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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88 1/1 29-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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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를 살펴봄
  • 깨어라!—1988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두려움에 떠는 외과 의사들
  • 재침례를 받은 교직자
  • 정신병에 걸리는 북극곰
  • 배우자 양편의 고통
  • 살인적인 스트레스
  • 피라미드에 대한 새로운 이론
  • 갈증을 푸는 방법?
  • 무거운 책임
  • 상업화된 교황의 방문
  • 태아의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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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8
깨88 1/1 29-30면

세계를 살펴봄

두려움에 떠는 외과 의사들

외과 의사들은 AIDS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들을 수술하는 문제와 관련하여 난처한 입장에 처해 있다. 유명한 심장 전문의, W. 더들리 존슨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현재로서는,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방침입니다. 우리는 피를 많이 접하게 되는 수술을 하고 있읍니다. 어디에서나 온통 피를 만지게 됩니다. 바늘에 찔릴 경우 결정적인 위험에 처하고 맙니다.” 점점 더 많은 외과 의사들이 그와 같은 두려움을 갖는 것 같다. 한 조사에서는, 조사에 응한 외과 의사의 90퍼센트 이상이 존슨 박사와 같이, 그러한 환자의 수술을 거부하는 데 동감하였다. 「뉴스위크」지는 이렇게 지적한다. “사실상, 고대의 히포크라테스 선서나 현대의 의료 윤리 법전, 그 어느 것도 의사가 원하지 않을 경우에도 환자를 치료할 것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존슨 박사는 환자를 통해 AIDS에 감염된 의사의 경우는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다는 사실을 기꺼이 인정하였다. 그는 “계속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언명하였다.

재침례를 받은 교직자

루터 교회의 라인하르트 베버와 연합 교회의 클라우스 호프만이라는 두 프로테스탄트 교직자는, 독일 연방 공화국, 렌잔에서, “‘성서적으로’ 재침례를 받았다”고 세계 교회 운동 통신사는 보도한다. 유아 세례는 “성서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고 은퇴한 교역자인 베버는 설명하였다. 호프만은 복음주의 교회의 각 지방 지도자들에게 “너무 어린 어린이에게 세례를 베푸는 일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기까지 했다고, 그 보도는 지적한다. 어떠한 반응이 있었는가? 호프만은 교역자직에서 해임당하였다.

정신병에 걸리는 북극곰

울타리에 갇혀 있는 북극곰들은 “정신병”에 걸리게 된다고 런던의 「선데이 타임스」지는 보도한다. 현재 영국의 동물원에서 살고 있는 15마리의 북극곰 가운데 절반 이상이 그와 같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그 신문은 말한다. 그처럼 활동적이고 호기심 많은 동물을 동물원과 같은 속박된 상태에서 살게 하는 것이 곰에게 심각한 정신 장애를 초래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점은 일부 곰들에게서 볼 수 있는 자해 행위와 더불어 아무런 의미없이 왔다갔다 하거나 몸을 흔들어 대는 동작으로 증명된다.

배우자 양편의 고통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는 남자들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남자들보다 질병에 감염되기가 더 쉽다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의 연구원인 재너스 키콜트 글레이저와 남편인 로널드 글레이저는 말한다. 이전의 연구들은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는 여자들의 경우에 그것이 사실임을 보여 주었지만, 최근까지만 해도 결혼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의해 남성의 면역 체계가 어느 정도나 약화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결혼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남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혈액 검사는, 그러한 남자들이 두 가지 공통적인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면역성이 더 약하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그에 더하여, 위스콘신 대학교의 연구원인 크리스토퍼 코가 행한 연구에서는 “감정이 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감정적인 문제가 해결된 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고, 「뉴욕 포스트」지는 보도한다.

살인적인 스트레스

일본에서는 1987년 중에, 40대나 50대 혹은 60대에 갑작스럽게 사망한 최고위직 사업 경영자들의 수가 예년의 동일한 기간 동안의 사망자 수에 비해 세배로 증가하였다. 그와 같은 사망은 오늘날 최고 경영자라는 직위에 수반되는 “상상을 초월한 스트레스” 때문이었다고, 도쿄의 일간지 「마이니치 신문」은 지적한다. 모두가 자신의 건강에 대해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악화된 사업계의 각박한 상황은 그들의 생활을 스트레스로 가득 차게 만들었다. 그러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 일본 경영자 단체 연맹은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한 여덟 가지 규칙을 발표하였다. 그 규칙들 가운데는 벅찬 일정을 피할 것,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할 것, 웃을 것 등이 포함되어 있다.

피라미드에 대한 새로운 이론

고대 이집트인들이 피라미드에 사용된 거대한 바위를 어떻게 제자리까지 끌어올렸는가는 오랫동안 학자들이 궁금히 여겨 왔던 일이었다. 이제 미국 플로리다 주 배리 대학교의 화학자 조제프 다비도비츠는 주장하기를, 피라미드 바위는 끌어올린 것이 결코 아니며 사실은 그 자리에서 틀에 넣어서 만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1982년에 입수한 피라미드 블록의 견본을 분석한 결과에 근거하여 가설을 세웠다. 그 블록은 천연 석회석에서는 찾아볼 수 없으며 이집트 채석장에 있는 돌과도 다른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다비도비츠는 주장한다. 그는 고대 이집트인들이 석회석과 잡석을 천연 시멘트와 함께 섞은 다음 틀에 넣어서 바위를 만들었으며, 일단 틀에 넣어서 만든 바위의 가장자리를 다음 바위를 만들기 위한 틀의 일부로 이용하였다고 주장한다. 이집트 정부는 다비도비츠의 가설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였다.

갈증을 푸는 방법?

갈증이 나면 무엇을 마시는가? 「뉴욕 타임스」지는 이렇게 기술한다. “어처구니 없게도, 가장 인기있는 품목—설탕을 가미한 탄산 청량 음료—은 결코 갈증을 풀어 주지 못한다. 오히려 높은 당분 함량으로 말미암아 갈증을 더 심하게 만들며 청량 음료의 소비 증가를 도와주는 주기적인 갈증이 생기도록 부채질할 수 있다.” 일반용 340그램들이 소다수에는 아홉 숟가락 분량의 설탕이 들어 있으며 “설탕 칼로리 외에는 아무런 영양분도 공급해 주지 않는다.” 또한 그 소다수는 커피 한잔에 있는 카페인 양의 절반에 가까운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치아의 에나멜 성분을 파괴하는 산성 성분—콜라는 식초와 거의 마찬가지의 산성을 지닌 음료이다—이 들어 있다. 다이어트용이나 카페인이 없는 소다수 혹은 “천연” 소다수라는 것들도 몇 가지 문제는 해결할지 모르나 다른 문제들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소다수의 영양가에는 대개 아무런 차이도 없다.

무거운 책임

낙태를 행한 거의 모든 여자들이 그후에 심각한 심리적 혼란을 겪는다는 사실이 대중에게는 대개 알려져 있지 않다고 독일, 하노버 부인과 병원의 P. 페테르센 교수는 주장한다. 후유증에는 “심각한 죄책감, 우울증, 무감동 혹은 과민성, 배우자나 의사 혹은 일반인들에 대한 적대감, 불감증, [및] 무서운 악몽”이 포함된다. 독일의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에 의하면, 페테르센은 낙태를 시술해 주는 의사들 역시 “인간을 죽인 책임의 일부를 함께” 져야 한다고 지적하였다고 한다. 이미 많은 의사들이 이러한 일에 대한 심리적인 대가를 치렀다.

상업화된 교황의 방문

9월에 있은 교황의 미국 9개 도시 순방 여러 달 전부터, 기업가들은 교황 방문 기념품을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뉴스위크」지는 이렇게 말한다. “로마 교황청과 미국 로마 가톨릭 교회 관리들은 여하한 투기 사업에 대해서도 보증 선전을 해주지 않았지만, 여전히 교황 방문 기념 장식품의 양은 기적의 떡과 물고기처럼 증가하고 있다.” 판매품 가운데는 T셔츠가 있었는데, 보도에 의하면 사제와 수녀들에게 가장 잘 팔린 것은 “교황의 모자와 성직복을 입고 있는 ·⁠·⁠· 맥주 선전용 강아지 마스코트”가 그려진 T셔츠라고 한다. 모자, 가면, 반지 등도 있는데, 교황의 반지를 본뜬 금빛 플라스틱 모조 반지에는 빨간 입술이 그려져 있다. 그 상품을 창안한 사람은 “그 반지에 입맞추면, 그 반지도 되받아 입맞춘다”고 말한다. 포스터와 사진들도 있는데, 실물 크기로 자기 사진을 찍으면 그 사진을 교황을 닮은 모습으로 변조해 준다. 비디오와 만화책들은 모두 교황의 체험기를 담은 내용이다. 잔디에 물주는 스프링클러는 “밖으로 손바닥을 펼치고 서 있는, 합판으로 만든 교황상”에서 물을 뿜도록 되어 있다. 그 상품은 “뿌리자”라는 선전 문구 아래 판매되었다. 다과류로는 교황의 모습을 본뜬 아이스바(popsicle)—교황(Pope)이란 영어 단어를 따서 폽시클(Popesicle)이라고 불림—가 나왔다.

태아의 감정?

태아와 신생아도 통증이나 두려움으로 고통을 겪는가? 뒤셀도르프의 H. G. 레나르트 교수는 그 질문에 대해 충분한 답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독일의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태아는 “바늘에 찔리자마자, 방어 자세를 취하고 불안해 하며 심장 박동이 증가한다”고 레나르트는 지적한다. 뇌에 체액이 들어 있는 태아에게는 천자 주사로 정수리를 찌르는 치료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레나르트는 “태아를 위한 실용적인 마취 방법을 탐구”해 볼 것을 주창한다. 난산시에 겸자나 흡입 기구를 사용할 경우에도 통증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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