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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서는 과연 참된가?”
  • 깨어라!—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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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87 6/15 17-20면

청소년은 묻는다 ·⁠·⁠·

“성서는 과연 참된가?”

미셸은 성서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갖고 있는 부모에 의해 그리스도인으로 양육받았다. 미셸에게는 성서가 참됨을 받아들이는 것은 밤이 지나면 낮이 온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나 진배 없었다.

그러나, 어느날 미셸은 자기가 왜 성서를 믿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때까지 아버지와 어머니가 성서를 믿고 있기 때문에 나도 믿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나 성서가 참되다는 것을 확신하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한번도 성서가 하나님의 영감받은 말씀이라는 것을 스스로 확인한 적이 없었거든요”라고 미셸은 말했다.

그것이 뭐 그리 중요한 일인가?

그러나, ‘성서가 참됨을 확인하는 것이 과연 그렇게도 중요한 일인가?’ 하고 궁금해 하는 청소년이 있을지 모른다. 참으로 중요한 일이다!

우선 첫째로, 성서 자체가 하나님의 책임을 주장한다. (데살로니가 전 2:13)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의 생명은 성서의 교훈을 행하는 것에 달려 있음이 틀림없다. ‘내 말은 깨닫는 자에게 생명이 된다’고 하나님의 말씀은 알려 준다.—잠언 4:20-22, 현대인의 성경.

우리의 생명이 외과 의사의 의술에 달려 있다면, 우리는 그 사람이 돌팔이 의사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려고 하지 않겠는가? 마찬가지로 성서가 참됨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단지 성서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이것은 단순히 성서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충분치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도시 아파트에서, 흔히 사람들은 바로 이웃에 살면서도 그들 사이를 갈라놓고 있는 것은 겨우 벽 하나 뿐인데 서로 모르는 사람처럼 지낸다. 그런 식으로, 사람들은 이웃 사람들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쌓아 나가려고 하지 않는다. 믿음과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서로 상대를 알기 위해 시간을 내지 않으면 안 된다. 마찬가지로, 성서가 비록 우리의 손이 닿는 곳에 있다 해도 성서를 전혀 모를 수 있다. 성서를 믿으려는 마음이 있다면, 성서를 시험해 보아야 한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모든 사물을 확인”(신세)하라고 권고하였다. 또는 「현대인의 성경」의 표현에 의하면, “모든 것을 잘 살펴 선한 것은 붙잡”으라고 하였다. (데살로니가 전 5:21) 이 표현은 무엇이든 참인가를 확인하기 위하여 검토하고 자세히 조사해 보라는 의미이다. 고대에는 귀금속과 관련하여 바로 그렇게 하였다. 누구나 금반지나 금목걸이를 살 기회가 있다면, 그것이 진짜 금으로 만든 것인지 먼저 확인하려고 하지 않겠는가?

예를 들어, 패멀러는 10세 이후 성서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여온 소녀였다. 그러나, 점차 나이가 들면서 성서를 좀더 깊이 연구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단지 성서가 참되다는 말을 듣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았어요. 나를 확신시킬 만한 논리적인 이유가 필요했어요”라고 패멀러는 말한다. (베드로 전 3:15) 패멀러의 이러한 태도는 고대 도시 베뢰아에 살던 어떤 사람들의 태도와 같았다.

기원 50년경에, 사도 바울은 이 희랍의 도시를 방문했다. 당시 베뢰아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바울이 전하는 말은 사리에 맞게 들렸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확인하고 싶었다. (잠언 14:15) 그들은 어떻게 했는가? 바울의 말을 경청한 후에,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였다. (사도 17:11) 그런 식으로 그들은 바울의 말을 자기들이 성경에서 찾을 수 있는 내용과 대조하여 주의 깊이 검토해 보았다. 당신도 그렇게 해볼 수 있다!

어떻게 성서를 시험해 볼 수 있는가?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성서가 영감받은 책이라는 가장 강력한 한 가지 증거는 한치의 실수도 없이 미래를 예언하는 능력이다. “[열방] 중에 누가 능히 이 일을 고하[겠느냐]”라고 성서는 묻는다. 오로지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틀림없이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실 수 있다. (이사야 43:9; 46:10) 그리고 그분은 성서 안에서 거듭거듭 그렇게 하신다. “성서에 나와 있는 몇 가지 예언을 검토한 후에, 나는 성서가 어떻게 그 모든 것을 예언할 수 있었는지 깜짝 놀랐어요”라고 14세된 재닌은 말한다.

연구해야 할 또 다른 분야는 성서의 역사적 정확성일 것이다. 패멀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성서가 역사적으로 매우 믿을 만하다는 것을 아는 것은 나에게 참으로 도움이 됐어요. 이것들이 단순히 이야기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사건들이고 실제로 있었던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지요.”

가치있는 또 다른 연구 및 조사 분야는 성서의 내부적 조화, 성서의 정직성과 솔직성, 성서의 과학적 정확성이다. 18, 19면의 아래에는 성서에 대한 확신을 심어 줄 몇 가지 도움이 되는 지식이 들어 있다.

필립이라는 청년은 성서를 검토해 볼 수 있는 또 한 가지 방법을 지적한다. 필립은 이렇게 말한다. “성서가 사람들의 생활에 미친 영향을 보고서 성서에 대한 나의 확신은 더욱 증가되었어요. 성서에 따라 생활하는 사람들이 무거운 짐을 지고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매우 많은 유익을 얻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하나님으로부터 온 책이라면 좋은 결과를 산출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사실들은 사람들이 성서의 지침을 따를 때 더 나은 사람이 된다는 것을 알려 준다. (참조 에베소 4:20-32.) “성서 원칙들을 적용하는 것이 얼마나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가를 보는 것은, 참으로 성서가 참되다는 우리의 확신을 증가시켜 주지요”라고 13세된 소녀 세러는 덧붙여 말한다. (시 119:1, 2; 비교 열왕 상 10:6-8.) 세러의 말은 참으로 옳았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다’

물론, 성서를 조사해 보는 데 얼마의 도움이 필요할지 모른다. 그리고 워치 타워 협회에서는 도움이 되는 출판물들을 발행해 왔다.a 게다가, 전도서 4:9에서는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당신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 문제를 과소 평가하지 않을 사람을 찾아가서 도움을 청해 보는 것이 어떠한가?

예를 들어, 15세된 월터는 학교 친구들이나 교사들 중에 성서를 믿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로 인해 월터는 감정상의 동요와 혼란을 느꼈다. 그러나, 월터는 자신의 느낌을 아버지에게 얘기했다. 그 다음 그들은 성서의 참됨에 대한 확신을 증가시키기 위해 성서를 주의 깊이 연구하는 데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 “나는 성서를 그저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성서를 믿을 수 있는 타당한 이유들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라고 월터는 말한다.—로마 12:1, 2.

“이 점과 관련해서 문제가 있다면 부모님과 솔직하게 상의해야 합니다”라고 재널이라는 젊은 여자는 제안한다. “믿기 어려운 점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면 질문을 해야 합니다.” (잠언 15:22) 데니스는 그 점을 어려운 방법으로 터득하였다. 데니스는 성서가 참됨이 자신에게 증명되기 전에 반항적이 되는 고통스러운 기간을 겪었다. 자신의 경험으로 인해 데니스는 성서에 대한 깊은 개인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과 성서에 대한 믿음을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필요성을 배웠다. “부모가 우리에게 알려 주는 것을 스스로 생각해 보지 않고 그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그로 인해 나중에 실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읍니다”라고 데니스는 말한다.—디모데 전 4:15.

이 점과 관련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또 하나의 훌륭한 근원은 성서에 대한 믿음이 강한 사람들과의 교제이다. (잠언 27:17) “어떻게 확신하게 됐는지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라고 데니스는 말한다. 그리고 동료 신자들과 함께 집회를 보고 있을 때, 잘 듣는 것을 습관으로 삼으라. (히브리 10:24, 25) “나는 그냥 습관적으로 집회에 앉아 있긴 했지만 별로 주의를 기울이려고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성서에 대한 참다운 믿음을 가질 생각이 있다면 훨씬 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지요”라고 21세된 킴벌리는 말한다. 킴벌리는 잠언 1:5의 충고를 따랐다. 킴벌리는 ‘더 잘 들음으로써 학식이 더했다.’

마지막으로, 올바른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시 25:4, 5, 9) 성서를 믿는다면, “하나님께 기도로 도움을 구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라고 세러는 강조한다. 성서는 하나님의 책인 것이다. 우리는 예수께서 말씀하신 원칙을 따를 필요가 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라.]” (마태 7:7) 이렇게 함으로써 성서에 대한 확신을 증가시킬 수 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혹은 「현대 영어 신약」의 표현에 따르면, “그러나 너는 배워서 참됨을 알게 된 일들에 거하라”고 말했다. (디모데 후 3:14, 사체로는 본지에서) 디모데는 충분한 증거를 얻었기 때문에 배운 것을 확신했다. 이 기사 서두에서 언급한 미셸도 그랬다. 미셸은 증거를 주의 깊이 검토했기 때문에, 이제는 “나는 성서가 참됨을 확신해요”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각주]

a 예언의 성취에 대해서는, 「우리의 다가오는 세계 정부—하나님의 왕국」(영문) 또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관련된 예언을 다루고 있는 「“당신의 왕국이 임하게 하옵소서”」 제 7장을 읽어볼 수 있다. 그밖에도 「성서는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인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것으로 유익하다’」 그리고 「생명—그 기원은 무엇인가? 진화인가, 창조인가?」 제 17, 18장에서 도움이 되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다.

[18, 19면 네모와 삽화]

성서 예언 및 성취

누가 복음 19:41-44; 21:20, 21에 기록되어 있는 예언을 읽어보라. 예수께서는 기원 33년에 죽으시기 직전, 예루살렘에 일어날 일을 아셨기 때문에 예루살렘을 보고 우셨다. 예수께서는 로마인들이 와서 어떻게 예루살렘 주위에 ‘끝이 뾰족한 말뚝으로 된 요새’(신세)를 구축하고 그 성을 황폐시켜 큰 재난을 초래할 것인지 예언하셨다. 그리고 나서 제자들에게 로마인들이 예루살렘을 침공하러 오는 것을 보면 “산으로 도망”하여 목숨을 구하라고 경고하셨다.

역사를 조사해 보면, 이 모든 일이 실제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33년 후인 기원 66년에, 로마 군대가 예루살렘을 공격했다. 그때, 유대인 역사가 요세퍼스의 말에 의하면, 로마군 사령관은 “갑자기 부하들에게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전혀 패배를 당하지 않았는데도 희망을 버리고서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 성에서 퇴각하였다.” 이 때는 예수의 예언을 기억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도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기원 70년에 로마인들은 다시 돌아와서, 7.2킬로미터에 달하는 방책을 빙 둘러 쌓았으며 성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가두어 버렸다. “예루살렘 성은 철저하게 파괴되었고 성전은 폐허가 되었다”고 「성서와 고고학」(The Bible and Archaeology)은 말한다.

성서의 역사적 확실성

「한 법률가의 성서 검토」(A Lawyer Examines the Bible)라는 책은 성서의 역사적 정확성을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소설이나, 전설 및 허위 증언은 관련된 사건을 멀리 떨어져 있는 어느 장소나 불분명한 어느 시간에 조심스럽게 맞춤으로써 우리 법률가들이 배운 ‘증인의 진술에는 반드시 때와 장소가 제시되어야 한다’는 변론 제일 법칙을 범하지만, 성서 이야기는 관련된 사건들의 연대와 장소를 아주 정밀하게 알려 준다.”

「신 성서 사전」(The New Bible Dictionary)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석을 달고 있다. “[「사도 행전」의 필자는] 그가 쓴 이야기를 그 당시의 역사의 틀 속에 설정해 놓고 있다. 그의 기록은 시 행정관, 지방 총독, 분봉왕들 같은 사람들에 대한 언급으로 가득 차 있는데, 언급된 이러한 인물들이 문제의 장소와 시간에 딱 들어맞음이 거듭거듭 증명되고 있다.”

성서의 내부적 조화와 솔직성

어떤 한 책이 로마 제국 시대에 쓰여지기 시작해서 중세를 거치며 계속 쓰여지다가 현 20세기에 들어와 완성되었다고 가정해 보라. 그 필자들의 직업이 군인, 왕, 제사장, 어부, 목자, 의사 등 각양 각색이라면 어떠할 것이 예상되는가? 그 책에서 상호 조화와 일관성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말할 것이다. 성서는 바로 그러한 상황하에서 쓰여진 책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성서는 각기 다른 약 40명의 필자에 의해서 1,600년이라는 기간에 걸쳐서 기록된 66권의 책을 모아 놓은 것이다.

대부분의 고대 필자들이 단지 자기들의 성공담과 미덕만을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성서 필자들은 그들의 왕이나 지도자들의 실패담뿐만 아니라 자기들의 실수도 솔직하게 인정하였다. 이러한 몇 가지 예를 민수기 20:1-13과 신명기 32:50-52에서 그 두 책을 쓴 모세와 관련해서, 요나 1:1-3과 4:1에서 요나 자신의 잘못과 관련해서, 마태 복음 17:18-20, 18:1-6, 20:20-28과 26:56에서 예수의 제자들이 나타낸 좋지 못한 특성들과 관련해서 읽어보라. 성서 필자들의 정직성과 솔직성은 성서가 하나님의 영감받은 책이라는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해 준다.

[17면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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