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에 관해 제기되는 질문들
“지혜로운 사람은 결코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나이지리아의 한 교역자는 언명하였다. 얼마 전만해도, 그러한 말은 편협하고도 속좁은 생각으로 일축되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현재는 세계의 일부 지역에서 알콜 반대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예로서, 최근에 있은 「리더스 다이제스트」/갤럽 여론 조사(미국)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음주량이 줄고 있다”고 한다. 「타임」 잡지도 그와 유사하게 이러한 보도를 한다. “미국에서 [알콜 소비량이] 차차 감소되고 있으며, 1920년에 양조 판매 금지령이 내린 이후로 전례없이 빠른 속도로 격감되고 있다.” 프랑스도 포도주 소비량의 감소를 보고한다.
이처럼 절주 추세를 띠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어떤 사람은 음주 운전자 때문에 도로상에서 벌어지는 처참한 교통 사고에 대해 원성을 높이기도 한다. 「리더스 다이제스트」지는 이렇게 주장했다. “1983년에 알콜로 인하여 ··· [미국은] 고용과 생산성의 손실, 의료비, 재산 손실 및 범죄 측면에서 895억 달러(약 76조 750억원)를 치른 것 외에도, 관련된 가족들의 생활에 끼친 헤아릴 수 없는 피해를 겪었다.” 따라서 최근에 UN의 세계 보건 기구가 각 정부에 ‘국민 보건 후생을 위하여 알콜 유통을 제한하라’고 권한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뉴 나이지리언」지 1983년 3월 16일자.
심지어 금주를 부르짖는 사람도 있다. 앞서 언급한 나이지리아 교역자는 이렇게 주장한다. “잠언 20:1은 술을 마시는 사람이 지혜롭지 못하다고 구체적으로 지적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교직자는 이사야 5:11, 12, 22의 성귀를 언급하면서 “성경은 이사야서에서 알콜을 정죄한다”고 단언한다.
그같은 주장들로 볼 때,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긴다. 그러한 성귀들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참으로 성서는 알콜 음료의 사용을 무조건 금하는가? 예수께서 마신 것은 포도주였는가? 아니면 비알콜성 포도 주스였는가? 관련된 명백한 위험성을 고려할 때, 그리스도인은 알콜 곧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최선책인가? 이러한 질문은 성서 자체를 조사해 봄으로 그 대답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