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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사업을 통한 ‘복음 전파’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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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87
파87 1/15 3-4면

사회 사업을 통한 ‘복음 전파’

홍콩 태생의 불교 신자인 구둥이란 청년은 대학 교육을 받았다. 대만에 사는 시우잉이라는 한 어머니는 아들의 중병에 절실히 필요한 치료의 혜택을 받았다. 무관한 듯 보이는 이 두 가지 경우에 무엇이 공통점인가?

형편 대로라면 구둥에겐 대학 교육은 엄두도 못 낼 일이었다. 그러나 그가 속해 있는 교회를 통해 대학 교육의 문이 열린 것이다. 마찬가지로 시우잉 부인의 아들에게 필요했던 복잡한 치료도 오로지 그 지역의 교회에 속한 병원에서 받을 수 있었다. 이 경우에도 교회와 관련해서 문제가 해결되었다.

구둥과 시우잉 부인의 이야기는 결코 특이한 경우가 아니다. 개발 도상국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은 교회가 운영하는 학교나 병원, 고아원 및 기타 사회 단체에 이끌리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직접 상당한 물질적 혜택을 얻는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서 그들 중 많은 수가 교회에 가입함으로 교인 명부가 늘게 된다.

오랜 역사를 지닌 관행

물론 교회 소속의 학교와 병원이 새삼스런 것은 아니다. 사실상 초창기부터 선교인들이 적대적인 이교도의 땅으로 불리는 곳에 파견되었을 때, 학교와 병원은 새로운 구역을 개척하고 그 지방민의 신뢰와 호의를 얻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간주되었다.

예로서, 19세기 초 인도의 상황을 묘사하면서 「십구 세기 선교단」(Nineteen Centuries of Missions) (1899년판)이란 책은 이렇게 말한다. “선교인들은 복음주의 사업에 열렬히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및 부녀 대상 사업에도 수고하여 현저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 결과는 어떠했는가? “각 선교단은 주간 학교라든가 실업 및 기숙 학교 그리고 고등학교와 대학을 운영했는데, 거의 모든 경우에 신학교를 두었다.”

“선교를 위한 기업”에 있어서의 의료 사업의 역할을 평하면서 그 책은 계속 이렇게 설명한다. “의사는 항상 환영받는데, 신체적 고통을 덜게 되면 의사에 대한 신뢰심이 생길 뿐 아니라 그후엔 흔히 의사가 가르치는 종교에 대해서도 믿음이 생기게 된다. 흔히 치료를 베푼 결과로 마을 전체가 우상 숭배를 버리고 그리스도교의 교훈을 받아들이기도 한다.”

인도에서 행해졌던 일은 극동, 남 아메리카 및 아프리카에 있는 다른 나라들에서도 행해졌다. 사회 사업의 수단을 통해 복음을 전파한다는 견해가 인기를 모았다. 유럽과 아메리카의 가톨릭 및 프로테스탄트 선교 단체들은 그러한 지역들로 일꾼을 보내었고 그들의 선교단과 아울러 학교와 병원 및 기타의 시설을 세웠다. 이중 많은 사업이 지방 주민의 환심을 사는 데 성공하게 되자 그러한 사회 사업은 곧바로 교회의 후원을 받는 해외 선교 사업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부분이 되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이들 교회가 운영하는 사회 기관들은 커져서 그 지역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유하게 되었다. 소속된 학교와 대학교는 흔히 가장 명문의 인기있는 수준 높은 학원이다. 부속 병원은 일반적으로 시설이 가장 잘 갖춰지고 현대적이다. 그리고 정부가 과중된 사회 문제로 시달림을 받는 많은 지역에서 그들은 영예는 받지 못할지라도 환영은 받는다.

의문의 여지 없이 그러한 계획을 통해 마련된 봉사 활동의 결과로 그처럼 도움을 받은 지역 사회는 많은 유익을 얻게 되었다. 교회가 운영하는 학교와 대학교 덕분에, 문자 그대로 수천명의 학생들은 그 마련이 아니었더라면 아마 받지 못했을 교육을 받게 되었다. 그러한 병원과 후생 봉사는 외떨어진 낙후된 지역에 있는 무수한 사람들을 구제해 주었다. 예를 들어 알베르트 슈바이처와 “성녀” 테레사의 인도주의적 사업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 둘은 모두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한편 이러한 질문이 생긴다. 사회 복음은 진정으로 그 목표를 달성하였는가? 그것은 자선 사업의 혜택을 입는 사람들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였는가? 사회 복음은 그 사람들에게 참다운 믿음과 희망을 주었는가? 보다 중요한 것으로 이러한 질문도 해야 한다. 예수께서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라는 사명을 주셨을 때 이 사회 복음을 염두에 두신 것인가?—마태 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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