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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레미야—여호와의 공의를 선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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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레미야—여호와의 공의를 선양하다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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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76
파76 10/15 461-463면

예레미야—여호와의 공의를 선양하다

어린 ‘예레미야’는 제사장 가문에서 태어났으며,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몇 ‘킬로미터’ 떨어진 ‘아나돗’ 마을에서 살았다. 그가 예언자로서의 사명을 받았던 당시는 그의 동족이 너무나 악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뽑아내고 죽이고 무너뜨려 그 결과 통곡이 일어나게 되어 있던 때였다.—전도서 3:1-4을 읽으라.

그 결과, ‘예레미야’의 이름을 지니고 있는 그 책은 대부분이 경고와 비난의 형태로 되어 있으며, 그리하여 여호와의 속성인 공의를 강조한다. 이로 인하여 “제리마이어드(jeremiad)”라는 말이 생겨났는데, 정의하면 “탄식과 비난조의 불평”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그러한 어휘는 「예레미야」서를 정확히 묘사해 주지 못한다. 그 책은 우리에게 여호와의 다른 속성들 즉 그분의 지혜, 능력 및 사랑도 알려 주기 때문이다.

「예레미야」서는 성서 가운데서 「시편」을 제외하고는 가장 큰 책이다. 이 책 내용은 거의 전부가, ‘유다’ 왕국의 마지막 40년간에 일어났던 사건들과 그 당시의 예언들이다. 그 40년 동안, 선한 왕 ‘요시야’의 마지막 18년간의 통치가 있었고, ‘여호아하스’(3개월간), ‘여호야김’(11년간), ‘여호야긴’(3개월간), 및 11년을 통치한 ‘시드기야’의 악한 통치가 있었다.

「예레미야」서에는 영감받은 예언들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역사적 사건들, 특히 ‘예레미야’ 자신이 관련된 사건들이 들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모세’를 제외하고는 어느 ‘히브리’ 예언자보다도 ‘예레미야’에 관하여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예레미야’는 그가 명령을 받고 행한 예언적 활동들, 그가 겪은 여러 가지 박해들, 그가 받은 처우에 대한 그의 느낌 등에 관하여 알려 준다.

그러나 그의 책은 순서적이고 역사적인 방법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그 까닭은, ‘예레미야’가 예언자로서의 생애 후반에 비서를 시켜 이것을 기록시켰기 때문일 것이다. ‘여호야김’ 왕이 이 두루마리를 없애버리자, ‘예레미야’는 또 다른 두루마리를 받아쓰게 했다. 그것은 분명히 그가 후기에 편집한 것들이며, 거기에는 후기의 내용들을 첨부하였을 것이다.—예레미야 36:32.

‘예레미야’가 임명을 받다

‘예레미야’는 겸손한 청년이었던 것 같다. 여호와로부터 임명을 받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의 변명을 받아들이지 않으시고 그에게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찌니라. 너는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고 말씀하셨다.—예레미야 1:4-8.

‘예레미야’가 보냄을 받은 백성과 그가 받은 소식의 성격을 고려할 때, 그에게는 더 큰 보증이 필요하였다. 여호와께서는 그러한 보증을 그에게 주어 다음과 같이 부언하셨다. “내가 오늘날 너로 ···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였은즉 그들이 너를 치나 이기지 못하리[라].”—예레미야 1:18, 19.

‘예레미야’는 그러한 보증을 참으로 필요로 하였다! 그의 책에서 알려주는 바에 의하면, 한번은 그의 소식을 들은 자들이 매우 격노하였기 때문에, 매를 때리고, 밤새도록 그를 차꼬에 채운 일이 있었다. 또 한번은, 제사장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예레미야’가 예언하는 소리를 듣고 몹시 분격하여 그를 죽이라고 소란을 떨었다. 방백들과 장로들이 그를 위해 개입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죽임을 당하였을 것이었다. ‘예루살렘’ 성이 멸망되기 직전, 그가 전하는 소식을 들은 자들은 매우 불쾌하였기 때문에, 그를 진흙 구덩이에 던져 넣었다. 왕궁 환관이 그를 위해 ‘시드기야’ 왕에게 간청하지 않았다면, 분명히 그는 죽었을 것이었다.—예레미야 20:2, 3; 26:8-11, 16-24; 38:1-13.

‘예레미야’는 그러한 모든 학대에 대하여 어떤 반응을 나타냈는가? 때때로 그는 몹시 실망하여 자기가 태어난 날을 저주하기도 하였다. 그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의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불과 같이 뼈속에 사무쳐 잠잠히 있을 수가 없었다. 그의 소식은 인기가 없었지만 그는 그 소식을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예레미야 20:1-9, 14-18.

이따금 실망하긴 했어도, ‘예레미야’는 확고부동한 행로를 유지하였으며, 두려움에 압도당하지 아니하였다. 그는 결코 타협하지 아니하였다. 적들이 그를 죽이겠다고 위협하였을 때, 그는 굿굿하게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너희의 들은바 모든 말로 ··· 예언하게 하셨느니라. ··· 보라 나는 너희 손에 있으니 너희 소견에 선한 대로, 옳은 대로 하려니와 너희는 분명히 알라. 너희가 나를 죽이면 정녕히 무죄한 피로 너희[에게로] ··· 돌아가게 하리라. 이는 여호와께서 진실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말을 너희 귀에 이르게 하셨음이니라.”—예레미야 26:12-15.

비난과 경고

‘예레미야’는 듣는 자들에게 자기가 하는 말은 자기 자신의 소식이 아니라 여호와의 소식임을 분명하게 상기시켜 주었다. 그의 책 가운데에는 여호와의 이름이 700회 이상 나온다. 150회 이상, 그는 그들에게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다’ 하고 말하였다. 또한 70회 이상 ‘여호와의 말씀에’ 이러이러하였다 하고 그들에게 상기시켰다.

2장부터 20장까지에는 주로 ‘요시야’ 왕 통치 때 그가 선포한 아홉 가지 선언들이 들어 있다. 그의 백성이 두 가지 죄악을 범하였는데, 그것은,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시는 여호와를 버린 것과 또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였다. (예레미야 2:13) 그렇다, “이 땅에 기괴하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겼다. 주제넘고 방자하게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어겼다. “너희가 도적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 다른 신들을 좇으[니라].”—예레미야 5:30, 31; 7:9.

그러한 선포 가운데는 이 책 중의 매우 유명한 귀절들이 들어 있다. “지혜롭다 하는 자들은 수욕을 받으며 경황 중에 잡히리라. 보라 그들이 나 여호와의 말을 버렸으니 그들에게 무슨 지혜가 있으랴?” 있을 수 없었다! (예레미야 8:9)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찌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줄 깨닫는 것이라.”—예레미야 9:23, 24.

다음 열 두 장에서는 주로 심판에 관한 특별한 예언을 취급하고 있다. 그 다음, ‘유다’의 마지막 네 왕들이 하나씩 비난을 받으며, 종교 지도자들과 제사장들과 예언자들 및 목자들에게 심판이 발하여진다. 25장에서는 여호와께서 이방들과 논쟁하신 일에 대하여 그리고 그들이 ‘바벨론’ 왕의 권세에 예속되어 70년간 그를 섬길 것을 알려 준다.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심판에 관해서 뿐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그들의 본향으로 회복시키시는 일에 관하여도 언급하였다. (30-33장) 여호와께서는 그의 백성과 새 언약을 맺으실 것이며, ‘예루살렘’은 고침을 받을 것이다. 종말이 오기 직전, ‘예레미야’는 ‘유다’가 다시 회복되어 사람과 가축이 번성하게 될 것이라는 징조로서 밭을 사라는 명령을 받았다.

「예레미야」의 나머지 장에는 몇가지 예언이 더 기록되어 있고, ‘예루살렘’의 마지막 때에 일어난 사건들을 알려 주고 있다. 일시적으로 물러났던 ‘바벨론’의 포위가 다시 시작되고 ‘유다’ 왕은 포로가 되며, 그 도시는 불에 타버린다. 남아있는 사람들을 다스리도록 임명된 총독이 암살되고, 그리하여 남아있던 자들은 ‘애굽’으로 도망하였으며, ‘예레미야’도 그들과 함께 갔다. ‘애굽’에 있는 동안 ‘예레미야’는 ‘암몬’, ‘모압’, ‘에돔’과 같은 열방들에 대하여, 특히 ‘바벨론’에 대하여 불리한 예언을 한다. 그 나라와 그의 신들은 사로잡혀갈 것이다. 마지막 장에서는 ‘예루살렘’이 무너진 일을 상세히 알려 준다.

참 예언자

‘예레미야’는 실로 참 예언자였다. 그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하였다. 그는 백성들에게 회개하고 여호와께 돌아오라고 호소하였다. 그리고 그의 말은 사실로 입증되었다. 사실상, 그 자신이 자기의 여러 가지 예언의 성취를 목격하였다. 그러한 예언들 가운데에는 일년 내에 거짓 예언자 ‘하나냐’가 죽을 것과 ‘시드기야’가 포로가 될 것, ‘예루살렘’이 멸망될 것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예레미야 28:15-17; 21:3-10; 39:6-9.

‘예레미야’는 ‘유대’인들이 70년 후에 돌아올 것을 정확하게 예언하였다. (예레미야 29:10; 다니엘 9:2) 그는 또한 새 언약이 이루어질 것도 예언하였다. 후에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보로 하여, 영적 ‘이스라엘’과 새 언약을 맺으셨다. (예레미야 31:31-34; 히브리 8:6-13) 마찬가지로 고대 이교국들에 대한 ‘예레미야’의 여러 가지 예언들, 특히 ‘바벨론’에 대하여 지적된 예언들이 성취되었다. 이 점들은 거짓 종교 세계 제국인 “큰 바벨론”에 대하여 「계시록」에 평행적인 사건으로 나타난다.—예레미야 51:6-8; 계시 18:2-8.

여호와의 위대하심을 나타냄

「예레미야」서는 여호와를 참 하나님으로, 영원하신 왕으로 선양하고 있다. (예레미야 10:10) 이 책은 우리에게 여호와께서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음을 상기시켜 준다. (예레미야 10:12; 51:15, 19)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 참으로 “내게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고 물으시는 것은 당연하다.—예레미야 32:27.

「예레미야」서를 연구할 때,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될 여호와의 특성들은 사랑, 자비, 동정심 및 오래 참으심 등이다.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오랫동안 그의 완고한 백성들을 참아 오셨다! 여호와께서는 “그 백성들[을] ··· 아끼사 부지런히 그 사자들을 그 백성에게 보내어 이르셨으나 그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며 그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로 그 백성에게 미쳐서 만회할 수 없게” 하였다. (역대 하 36:15, 16) 이 모든 점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었다.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 ···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라].”—예레미야 31:3, 4.

우리가 여호와의 위대하신 특성들과 우리 자신의 죄 많은 경향을 인정한다면, 그분께서 ‘예레미야’로 하여금 기록케 하신 말씀을 마음에 깊이 간직하게 된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가장 깊숙한 감정]를 시험하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하나니[라].” 우리 “행위”가 여호와께서 우리를 축복하실 수 있는 것이 되기를 바란다!—예레미야 17: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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