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율빈에서의 그리스도교 성장
7천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비율빈에는 4천만의 우정적인 인구가 있다. 따뜻하고 열대성 기후의 이 땅은 지상에서 가장 비옥한 지역에 속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땅의 비옥함은 순수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면에서도 그러하다. 오늘날 비율빈에는 그렇게 사는 것을 그들의 생활의 길로 삼은 사람들이 7만 8천여명이나 된다. 지난 봉사년도에만도 15,000명 이상이 헌신하고 침례받은 여호와의 증인들로서 그리스도교 전파 활동에 새로 가담하였다. 이것은 35분마다 한명씩 가담한 셈이 된다.
이들 여호와의 그리스도인 증인들의 생활 배경은 다양하기 그지없다. 농부, 어부 및 가정주부가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사람들은 의사, 법률가, 교사 및 사업가들이기도 하다.
이들의 종교적 배경 역시 다양하다. 대부분은 이전에 ‘가톨릭’ 신자들이었지만 북부 ‘사마트’의 ‘라스라바스’에 사는 한 노인은 그가 1973년 12월에 여호와의 증인에게 침례를 받기 전에는 43년간 ‘프로테스탄트’ 신자였다. 또 다른 사람은 25년간 재림교인이었으며 또 한 젊은 여자는 8년간 ‘모르몬’교인이었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이전 종교에 깊이 관여해 있었다. ‘퀘존 시티’의 한 대학 교수는 ‘로마 가톨릭’ 신학교에서 8년간 교육을 받은 배경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한 사람은 과거 10년간 ‘쎄브 보고’의 ‘가톨릭 여신도 연맹’ 회장이었다.
그들이 개종한 이유
‘쎄브’ 도에 있는 한 ‘가톨릭’ 단체(Legion of Mary and Heart of Jesus)의 회원이었던 한 여자는 그가 개종하는 데 기여한 것이 무엇이었는가를 이렇게 말한다. “나는 사제들과 신자들과 가까이 지내는 동안 그들의 많은 위선을 보게 되었다. 그렇다, 그들은 열성적이고 독실하지만 서로 다투고, 말질하고, 욕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 단체의 한 간부는 동료 ‘가톨릭’ 신자의 남편을 취하여 불륜한 관계를 맺고 사는데도 그 여자는 간부로서의 지위를 계속 유지하였다.”
남부 ‘민다나오’의 ‘제너럴 산토스 시티’의 한 젊은 여자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종교 생활을 시작하였을 때, 나는 종교적 이론과 실천 사이에는 먼 거리가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눈치챘다. 나는 ‘도미니크’ 회의에서 간부들과 부유한 회원들이 우선적인 대우를 받는 상태를 직접 보았다. 새로운 회원들에 대한 그들의 겸손한 체하는 태도는 그들이 그렇게 큰 소리로 떠드는 그리스도인 사랑과는 반대로 위선적 사랑을 나타내는 것임을 잘 증명한다.”
공립학교에서 가르치기 위해서 회의를 떠난 후에 그 여자는 ‘가톨릭’ 평신도의 저명한 지도자들이기도 한 관리들 사이의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환멸을 느끼게 되었다. 그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한다. “1974년 5월에 나는 여호와의 증인들이 배부하는 「종교는 하나님과 사람을 배반하였는가?」라는 무료 전도지를 받게 되었다. 그것을 읽은지 이틀 후에 나는 단란한 그리스도인 가족 생활로 내가 은근히 부러워하던 이웃에 사는 증인의 집을 찾아 갔다.” 이어서 이 여자가 원해서 시작된 성서 연구에 어찌나 열정적이었던지 연구는 매일 3시간씩 계속되었다. 이 여자는 이제 다른 사람들을 방문하여 성서의 가르침을 참으로 따르는 사람들의 생활을 성서가 어떻게 변화시켜 주는가를 보도록 다른 사람들을 돕고 있다.
그렇다, 성서의 진리와 전통적 종교의 행실 사이의 차이는 많은 진실한 사람들에게 매혹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그것만이 이유가 아니다.
사랑과 친절 때문에 매혹됨
많은 사람들에게 호소력을 갖는 것은 여호와의 증인들이 나타내는 따뜻함과 행복감이다. ‘쎄브’에서 항상 그 고을 축제 행사를 조직하던 사람의 예가 있다. 그는 종교성을 띠운 그러한 축제가 어떻게 귀에 거슬리는 환락, 술취함, ‘댄스’, 그리고 흔히 싸움으로 끝나는 구실이 될 수 있는가 하고 생각해 왔었다. 그러자 그는 여호와의 증인의 순회 대회를 참석해 보고 판이함을 알게 되었다. 그는 “내가 볼 수 있었던 것은 평화와 행복뿐이었다. 싸우는 것도, 담배 피우는 것도, 술 마시는 것도, ‘댄스’도 보지 못했지만 그들은 참으로 행복하였다”라고 술회한다.
‘마운틴’ 도에 사는 한 불구자는 손과 무릎으로 다니는 것이 유일한 수단이었다. 그는 ‘다구판 시티’에서 불구자들을 위한 교육을 받고 있을 때 여호와의 증인이 차에 태워서 그들의 왕국회관에 참석하도록 동반한 일이 있었다. 그의 불구의 몸을 그들은 전혀 상관하지 않고 그에게 따뜻함과 사랑의 정신을 나타냈다. 그는 그들과 즐긴 것을 너무나 고맙게 생각하였음으로 자기 고향으로 돌아오자 그 지방 왕국회관을 찾을 때까지 산악지대를 헤메었다. 그는 이제 침례 받은 그리스도인 증인이 되어 그의 불구의 몸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활동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이리하여 이 세상에는 너무나 결핍해 있는 사랑과 따뜻한 인정미를 찾는 사람들은 여호와의 증인들 가운데서 바로 참 그리스도교의 증거인 이러한 특성들을 발견하게 된다.—요한 13:35.
그리스도교는 생활을 변화시킨다
참 그리스도교가 사람들의 생활을 더 낫게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스도교는 그들에게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그리고 흔히 육체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부요’ 잎사귀에 담배와 ‘라인’ 그리고 빈랑을 섞어서 씹는 습관을 가졌던 ‘바실란 시티’에 사는 95세된 노인의 경험에서 이 점을 볼 수 있다. 그는 그러한 습관이 부정하다는 성서의 원칙을 배우자 몸에 해로운 그 습관을 끊었다. (고린도 후 7:1) 그는 또한 자기의 결혼 생활이 하나님 앞에서 도덕적으로 깨끗하기 위하여 판사에게 가서 결혼을 합법화하였다. 그렇다 아무도 변화하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말할 수 없다.
‘일로코스 스루’에 사는 한 여자는 “나는 아무 앞에서나 싸우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라고 자기의 과거의 생활을 털어 놓았다. “남편과 의견이 맞지 않으면 나는 소리를 지르고 ‘라디오’를 포함해서 손에 잡히는 것은 무엇이든지 부수어서 화풀이를 하곤 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진리를 배우게 되자 이 여자에게는 급격한 변화가 일어났다. 남편이 성서 연구를 반대하였지만 그는 이전과 같이 남편과 싸우지 않고 복종심을 나타냈다. 이에 감명을 받은 남편은 마침내 성서에 관심을 나타내게 되었다.
부모의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낀 ‘일로일로’에 사는 한 소녀는 12살 때 가출하였다. ‘마닐라’에서 이 소녀는 과도한 흡연, 음주, 마약 사용, 칼과 총을 소지하는 난폭한 생활을 시작하였다. 얼마 동안 집에 돌아가서 ‘가톨릭’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동안 그의 악습은 더욱 나빠져서 이제 여성 동성애까지 하게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에 이 소녀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 시작하였으며 자기에게 잘못된 것이 무엇인가를 의아하게 생각하였다. 어머니와 선생 및 사제에게 조언을 구하였지만 “정상적”이라는 견해를 들을 뿐이었다.
마침내 이 소녀는 여호와의 증인에게 문의하게 되었으며 증인은 그러한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견해를 꺼리낌 없이 말해 주고 ‘소돔’과 ‘고모라’가 그와 같은 부도덕한 행위 때문에 하나님께 멸망되었다는 것을 지적해 주었다. 이 말을 듣고 그 소녀는 “나는 마치 깊은 잠에서 깨듯이 마음에 찔렸다”라고 말하였다. 성서 연구와 진실한 노력은 그의 행실에 점진적 변화를 가져왔으며, 그는 마침내 1974년 7월 7일에 그리스도인 침례를 받을 자격을 갖게 되었다.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운동력이 있”다.—히브리 4:12.
놀라운 성장
그리하여 비옥한 비율빈 전역에서 사람들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모여들고 있다. ‘퀘존 시티’에 있는 ‘벨몬테’ 회중은 1949년에 20명으로 시작하였는데 이제 그 회중은 총 758명의 증인이 있는 4개 회중으로 분할되어 있다. ‘바구이오 시티’에 있는 ‘아우로라 힐’ 회중에서는 지난 해에만도 70명이 침례를 받았다. 전국을 통한 그리스도교 성장의 밝은 전망은 1975년 3월에 주의 죽으심을 기념하는데 167,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분명하다. 이것은 이 나라 증인 수의 배가 넘는 수이다.
물론, 이것은 매주 다섯가지 집회의 참석 수가 굉장히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위에서 언급한 ‘아우로라 힐’ 회중은 1967년 이래 세번이나 왕국회관을 확장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리고 이 기사를 쓸 때에 또 확장 중이다. ‘오리엔탈 민도로’에 있는 ‘피나말라얀 사립 대학’ 학장이 왕국회관 집회에 처음으로 참석해 보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참석해 본 거의 모든 교회들은 사람들보다 빈 자리가 더 많았는데 여기 왕국회관에는 소수파에 속한 여러분이지만 참석하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의 자리가 충분치 않다.”
모두는 복음 전도자
여호와의 증인 각자는 다른 사람들을 도와야 할 긴급성을 느끼고 있다. 그들은 성서 연구를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께서 모든 악을 종결시키시기 바로 전인 위급한 기간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그들이 하는 일은 긴급하다. 그것은 생명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베드로 후 3:3-9.
약 4천만명의 인구에게 78,000여명이 활동적으로 전파하고 있으므로 이것은 각자가 어린이들을 포함해서 평균 513명의 사람들에게 가서 그들의 소식을 전하면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들 그리스도인들 중 평균 9천명 이상이 한달에 전도하는 일에 75시간 내지 150시간을 사용한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이 일이 얼마나 널리 수행되고 있으며 효과적인지를 이해하기란 어렵지 않다. 그리하여 그들의 전국적인 총 수가 ‘마닐라’ ‘가톨릭’ 대교구 중 하나의 신자들 수(한 교구에 100,000명의 신자들과 단 하나의 사제가 있다고 한다) 보다 적기는 하지만 그들은 문자 그대로 그들의 전도로 이 나라를 덮을 수 있다.
이상 열거한 내용들은 비율빈에서 하나님의 왕국에 관한 좋은 소식에 응한 수천명 중 소수의 예에 불과하다. 만일 당신이 이들 비율빈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낸 헌신적인 활동과 개인적인 관심에 관한 이 보고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면 당신은 그 지방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과 접촉하기를 원할 것이다. 그리스도교는 단지 비옥한 비율빈에서만 아니라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이들과 같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번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