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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로부터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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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69
파69 9/15 430-432면

독자로부터의 질문

● 여호와의 증인들은 담배 사용을 어떻게 생각합니까?—미국의 한 독자로부터.

성서는 담배의 사용에 대하여 하나님의 종들이 가져야 할 견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담배가 성서와 관련된 지역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성서가 완성된지 15세기 후라는 한 백과 사전의 설명을 보면 이해할 수 있읍니다. 그러나 성서 내용을 읽어보면, 담배의 사용이, 설사 그것이 피우는 것이든, 씹는 것이든, 냄새로 맡는 것이든, 성서 원칙에 배치되는 불결한 습관임을 알 수 있읍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증인들은 담배 사용을 강력히 말립니다. 그리고 담배를 계속 사용하는 그리스도인이 있다면 그들은 그를 영적으로 장성하지 못한 사람으로 봅니다.

담배를 사용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궐련이나, 담뱃대 등으로 피우는 것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것이 암, 심장병 기타 여러 가지 해로운 혹은 치명적인 병폐를 가져온다는 것은 재언을 불요합니다. 일반 대중들도 그러한 증거들을 잘 알고 있읍니다. 사실상 건강에 대단히 해롭기 때문에 몇 몇 큰 나라에서는 담배 광고에 제한을 가하고 있읍니다. 담배를 씹는 것이나 냄새를 맡는 방법에 대하여는 더 잘 알려지지 않았읍니다. 그러나 연구에 의하면, 이러한 습관은, 담배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에 있어서보다 암을 더 많이 유발시키고 신경 계통이나 후각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자기의 건강과 생명에 그런 위험성이 있는 일을 피하는 것은 너무나도 이치적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특히 중요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숭배 문제가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관련되어 있읍니까? 로마서 12:1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자기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였읍니다. 만일 그가 해로운 담배를 사용한다면, 자기의 수명을 단축시키거나 건강을 해침으로써 그가 하나님께 바친 것 중의 일부를 되찾아버리는 일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처사를 기뻐하시리라고 생각하십니까?

뿐만 아니라 장성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는 성서의 교훈을 적용하려고 노력합니다. (고린도 후 7:1) 담배의 사용은 분명히 이 영감받은 교훈에 상반됩니다. 담배를 피우거나 씹는 사람들의 손이나 입에 얼룩이 지고 더러움이 끼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담배를 피우거나 냄새를 맡음으로 코와 폐에 주는 영향 곧 ‘육체의 더러움’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담배의 불결함은 주위에까지 번집니다. 담뱃재, 부스러기들, 담뱃불에 데는 일 등이 그것입니다. 예수께서 담배 피우는 습관 같은 불결한 습관을 따름으로써 깨끗함을 무시했으리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스도인들은 예수의 본을 따라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베드로 전 2:21.

흡연은 또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는 원칙에 위배됩니다. (야고보 2:8) 왜 그렇습니까?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이 원칙을 설명하면서 사도 ‘바울’은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고 기록하였읍니다. (로마 13:9, 10) 당신은 흡연자가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에 두 사람 다 그 유독한 연기에 싸여 있는 모양을 본 적이 있읍니까? 혹은 자동차나 기차 안에서, 자기가 뿜어 낸 자극성 있는 공기를 어쩔 수 없이 들여마셔야만 할 이웃 사람의 불편에 대하여는 전혀 무관심하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어떠합니까? 그것이 이웃 사랑의 표현입니까? 그와는 반대로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는 권고를 받고 있읍니다.—고린도 전 10:24.

그러한 점들을 생각한다면 흡연 등 담배를 사용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아마 수년 전에는 남에게 “배짱”을 보이기 위해서, 좀더 어른같이 보이기 위해서 혹은 “다른 사람들과 동류처럼” 보이기 위해서 흡연을 시작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자기가 그것을 즐기기 때문에 그 일을 계속합니까? 아마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 담배가 진정(鎮靜) 효과를 준다든가 편안감을 줄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담배를 안 피우면 신경질이 나고 불편을 느낀다는 사실 자체가 그 사람이 그 습관에 예속되어 버렸다는 증거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성서에서 격려하고 있는 자제력을 충분히 나타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고린도 전 9:25-27.

그 사람이 담배를 연달아서 피우는 사람이든 아니든 간에 그 습관을 끊기가 어렵다는 사실은 자제력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 사실은, 또한 많은 사람들이 재를 버릴 장소가 없는 곳에서도, 담배를 살 돈이 없어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담배를 빌려야만 할 경우에도 담배를 피우고자 하는 강렬한 충동을 느끼는 점으로 보아서도 알 수 있읍니다. 의심할 것 없이 그러한 사람들은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 . . 공급하라”는 교훈을 적용시킬 필요가 있읍니다.—베드로 후 1:5-7.

담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교훈을 그처럼 많이 어기고 있기 때문에, 이 습관을 아직 버리지 못한 사람은 그리스도인 회중 내에서 임명된 종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나무랄 데 없는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없을 것입니다. 감독자나 봉사의 종의 특권을 가진 사람들은 그리스도인 장성에 있어서 본이 되어야 합니다. (디모데 전 3:2, 10) 따라서 불결한 습관을 버린다는 전술한 이유 외에도, 임명된 종이 된다든가 전시간 파이오니아 봉사자가 된다는 등 회중에서 특권을 받기 위하여 그러한 습관을 끊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물의 침례를 받는 때는 자신의 생애에 있어서 중대한 전환점입니다. 따라서 그때까지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하였다면 그 기회가 그 습관을 버릴 좋은 기회입니다. 그러나 이미 침례를 받았고 자신이 아직도 담배를 사용하고 있다면 어떠합니까? 그래도 절망적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도 담배를 끊었읍니다. 당신도 끊을 수 있읍니다. 단지 좀더 자제력이 필요할 뿐입니다. 자제의 성품은 하나님의 영의 열매입니다. 그러므로 자제력을 더 많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성령을 더 많이 필요로 합니다. 만일 당신이 여호와께 그것을 구하고 그것을 얻도록 노력하기만 한다면 구할 수 있읍니다. (누가 11:13) 성령이 나타나는 그리스도인 집회에서 그리스도인들과 교제하십시오. 하나님의 영감받은 말씀을 정기적으로 읽으십시오. 담배의 갈증을 만족시키려는 생각을 하는 대신에 여호와에 관하여,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깨끗한 새질서에 관하여 이야기하십시오.

담배를 끊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갑자기 끊는 것입니다. 그 일을 비밀히 할 것이 아니라 벗들과 가족에게 알리고 그들로부터 도움과 격려를 받도록 하십시오. 담배에 대한 생각이 가장 강하게 나는 때에 장성한 그리스도인들과 접촉하도록 마련을 하십시오. 만일 자신이 약해진다고 느낀다면 그리스도인 동료들에게 전화를 한다든가 그들을 찾아가는 것을 주저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호와께 힘과 성령을 구하십시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말한 ‘바울’과 같이 되십시오.—빌립보 4:13.

요약한다면, 담배 습관을 끊지 못하고 있는 헌신한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이러한 점들을 알리고 있읍니다. 즉, ‘이 불결한 습관이 더 강력하게 뿌리박지 않도록 하라. 더 자제력을 길러서 그 습관을 극복하도록 하라. 현재의 건강과 생명을 생각하라. 주위 사람들을 생각하라. 자신의 영원한 생명이 달려 있는 중대한 것 곧 여호와께 대한 헌신을 생각하라’입니다. 담배의 노예로부터 해방된 사람들이 수 없이 많습니다. 당신도 그렇게 될 수 있읍니다. 그 일을 미루지 마십시오!

● ‘사단’이 일천년 동안 무저갱(‘아비소스’)에 갇혀 있을 때에 그는 죽어 있읍니까?—미국의 한 독자로부터.

이 질문에 대한 근거가 어느 정도나마 설명되어 있는 곳은 요한 계시록 20:1-3입니다. 그 내용은 이러합니다.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아비소스’, 새번역)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간 놓이리라.”

그러면 ‘사단’이 그 무저갱에 갇혀 있을 때에 그의 상태는 어떠할 것입니까? 우리가 우리의 체험에 근거하여 설명할 수는 없읍니다. 우리는 영이 아니고 영으로 존재했었던 적도 없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서에는 과거에 어느 다른 영물이 무저갱에 던지움을 받은 적이 있다는 암시도 없읍니다. 무저갱에서의 ‘사단’의 상태에 대하여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의 상태에 관하여 단지 한 가지 사실만 암시되었읍니다. 인간 예수께서 죽으셨을 때에 그는 무덤에 들어가셨읍니다. 그는 죽으신 동안 ‘하데스’ 곧 죽은 인류의 보통 무덤에 계셨읍니다. 사도 ‘베드로’는 사도 행전 2:31(새번역)에서 그 사실을 지적하였읍니다. 그러나 로마서 10:7에서 사도 ‘바울’은 영감을 받아 이렇게 기록하였읍니다. “누가 깊음 속(‘아비소스’)에 내려갈 것이냐고도 말하지 말라. 그것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모셔 올리는 것이다.” 여기서 “깊음 속”이라고 번역된 말은 예수께서 계셨던 인류의 보통 무덤을 가리키는 “하데스”가 아니라, 무저갱이라고 번역된 “아비소스”라는 단어임에 유의하십시오.

‘사단’이 계시록 20장에 언급되어 있는 무저갱에 들어갈 때 그가 ‘하데스’에 들어가는 것이 아님이 분명합니다. 그는 인간이 아니며, 죽은 인류의 보통 무덤에 들어가도록 작정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아비소스’ 곧 깊음 속에 계셨을 때의 죽음의 상태로 보아서 우리는 ‘사단’이 천년 동안 죽음과 같은 무활동 상태에 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읍니다. 그는 어느 곳에도 의식을 가지고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만국을 미혹”하지 못할 것입니다.

‘사단’은 분명히 천년이 지난 후에 일시적으로 소생 곧 되살아날 것입니다. 성서는 그가 “잠간 놓이리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마치 의롭게 행동하여 영원히 살 전망이 있는 것처럼 ‘부활’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와는 반대로 성경은 ‘사단’이 잠깐 동안 인류를 시험하도록 허락을 받은 다음에 불못 곧 둘째 사망에 던지움을 받아 영원히 멸망될 것이라고 알려 줍니다.—계시 20:10, 14.

‘그러면, 무저갱에 있을 때에 ‘사단’은 인간이 무덤에서 죽어 있는 것과 꼭 같이 “죽어” 있을 것입니까?’ 하고 묻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단적으로 말할 수 없읍니다. 위의 설명은 예수께서 죽은 자로서 삼일 동안 깊음 속(‘아비소스’)에 계셨을 때의 그의 상태와 ‘사단’이 일천년 동안 “무저갱”(‘아비소스’)에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 비슷하기 때문에 그렇게 설명한 것입니다. 예수는 육체를 가진 인간이었지만, ‘사단’은 영으로서 육체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현재로서는 경험으로서나 성서로부터도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으므로, ‘사단’이 무저갱에 있을 때에 마치 예수께서 그러하였던 바와 같이 죽음과 같은 무활동, 무의식 상태에 있게 될 것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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