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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도인들은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가?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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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62
파62 3/15 104-106면

그리스도인들은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가?

예수나 사도들은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령 하였는가? 그리스도인들은 이에 대하여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

1610년에 지금 미국이라고 불리우는 나라에서는 일요일 안식일의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매를 맞았다. 1961년에도 어떤 곳에서는 이것으로 인하여 투옥을 당하고 징벌을 받을 수 있다. 올바른 일을 하고자 하는 종교가들은 안식일 지키는 것이 그리스도교의 근본적 조건이라고 진정으로 믿어온 까닭에 이러한 율법을 세우게 하여왔다. 그러나 일요일 법률은 16세기 전에 「로마」 제국에서 부터 나온 것이다. 「클라크」씨의 「성경 법률」에 의하면 『「콘스탄틴」황제가 전도시의 심판관들과 주민들로 이 신성한 해의 날에 쉬도록 명령하였다.』 한 주일의 첫날인 일요일은 이교의 「로마」인들이 태양숭배를 위하여 바친날인데 왜 소위 그리스도인들이 안식일 혹은 성일로써 지키고 있는가?

주일(主日)

일요일이 「미스라」(「페르샨」의 빛의 신)의 숭배자들의 성일이라는 사실을 말하면 일요일이 그리스도인의 안식일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이날이 이교도로부터 얻어온 것임을 부정할 것이다. 그들은 한 주일의 첫째 날에 예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그날을 『주일(主日)』이라고 주장한다. 이 기적적인 사건을 지키기 위하여 그리스도인들은 이날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수의 부활한 날, 즉 일요일에 제자들이 모였고 또 일주일 후 같은 날에 그들이 모였음을 보아 한 주일의 첫째 날을 그리스도인의 안식일로 지킨 것이 분명하다고 그들은 주장한다.—요한 20:19.

그러면 이렇게 결론을 내리는 것이 참으로 옳은가? 제자들이 예수의 부활의 소식을 듣고 직후에 모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함께 모여 그것을 토론하고자 하는 것이 이치에 맞는 것이 아닌가? 그날을 부활기념의 안식일로 지키는 것이 예수의 목적이라면 그들이 모였을 때 예수 자신이 왜 아무말도 하지 않으셨는가? 하나님이 요구하신 바라면 그때야말로 그리스도인의 안식일에 관하여 명하실 가장 적당한 시기가 아니였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 그러한 말씀을 하신 기록이 성경에는 한마디도 없다.

이 모임은 저녁 늦게 있었으며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었다고 말하였다. (요한 20:26) 일요일부터 친다면 여드레가 다음 일요일이 된다 하자. 그러면 이 사이에 제자들이 모이지 않았다는 말인가? 그때 중대한 일이 일어난 것을 생각하면 그들이 일주일이나 기다린 후에야 모였다는 것은 이치적이 아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이 예수 부활한 주일 첫째 날에 모였고 일주일 후 다른 날에 또 모인 기록이 있다 하여 그리고 그당시 예수께서 그 모임에 참석하셨다 하여 그날을 안식일로 지켜야 한다고 증명할 수는 없다. 부활 후 40일째 되는 날 제자들이 모였을 때에도 예수께서 참석하셨는데 그 날은 평일이였음에 주의하라. 이날에 예수께서는 그의 아버지에게로 승천하신 것이다.—사도 1:3, 6.

사도 20:7과 고린도 전 16:2에 기록된 것을 사용하여 안식일 신도들은 주일의 첫째 날을 안식일로서 사도들이 인정하였다고 입증하고자 한다. 첫째 성귀는 「바울」과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드로아」라는 곳에서 그날 식사를 함께 한 것을 말한다. 예수께서 주일의 첫째 날을 매번 지켜 추종자들로 모이도록 훈계하신 일이 없으므로 「드로아」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이날에 모인 것은 일요일을 안식일로 지키기 위하여서가 아니라 다음날에 「바울」이 「앗소」를 향하여 떠나는고로 사귀기 위하여 모여 식사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다.

고린도 전 16:2의 성귀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매주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고린도」 사람에게 매주일 첫날에 헌금을 따로 저축하라 한 말이 어떻게 그들이 그날을 안식일로 지켰다는 것을 입증하는가? 헌금은 집회에서가 아니라 집에서 저축하는 것이다. 매주일의 비용을 써버리기 전에 첫날에 헌금을 저축하여 둔다는 것은 이론에 합당한 것이다. 이것은 「바울」이 왔을 때 급하게 주서 모으는 것보다 훨씬 나은 것이였다. 따라서 이것은 안식일 지키는 것을 가르치지 않고 오히려 「고린도」인들이 각기 예산하여 생활하는 것을 지적하여 준다.

일요일을 예수 부활을 기념하는 안식일로 지킨다는 것은 성경이 전혀 지지해 주지 않는 것이다. 십계명에서 말한 일곱째 날을 안식일로 지키는 것과 이것과를 아무리 비교하여도 성경적이 못된다. 「일반급 비판 성경 백과 사전」이 한 말을 주목하라. 『「주일(主日)」을 지키라 한 명령은 율법에서나 사도의 명령에서 희미한 자취도 찾아볼 수 없다. 혹은 「유대」인의 안식일 대신에 이날을 지키라한 일도 성경에는 전혀 없다.』 그리스도인이 일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것이 성경적으로 근거없는 것임으로 우리는 이것이 이교도의 태양숭배자들로부터 온 영향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다.

일곱째 날을 지키는 일

성경에 일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것이 지시되어 있지 않을 뿐 더러 제안된 일도 없다고 하면 토요일은 어떠한가? 십계명에 네번째로서 일곱째 날이 안식일이라 말한 사실로 비추어 그리스도인들은 안식일을 토요일에 지킬 것인가?

비록 네째 조항이 일곱째 날을 안식일로 지키게 명하였다 할지라도 십계명은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나라에게 주신 율법의 일부라는 것을 기억하여야 한다. 이 율법의 계약을 다른 민족에게 주시지 않으셨다. 안식일 지키는 것에 관하여 「모세」는 이렇게 말하였다.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팔로 너를 거기에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신명 5:15)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들의 구원을 기념하도록 또 하나님과의 계약의 관계의 표시로써 그들에게 안식일을 주신 것이였다. (출애굽 31:16, 17) 그리스도인들도 그렇다고 말할 수 없다.

그리스도인은 율법의 언약 아래 있지 않다. 그리스도께서 형주에서 사망하셨을 때 그 율법을 완수하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 . .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로마 10:4) 십계명을 남어지 율법의 언약과 분리하여 이것만 예수께서 끝을 내시지 않고 그리스도인들이 지켜야 된다고 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성귀는 없다. 사도 「바울」은 율법의 언약과 그것이 어떻게 끝났는가에 관하여 기다랗게 기록하였으나 십계명이 별도로 영속하는 도덕 율법이고 기타의 율법은 의식 율법으로서 끝이 났다는 소리를 한 마디도 하지 아니하였다.

로마 7:6에서 그는 그리스도인들이 『율법에서 벗어났』다고 하였고 다음 절에서는 열째 계명을 말하였으나 이것이 다른 것과 별도의 것이라는 암시를 조금도 주지 않았다. 그리고 로마 13장에서는 십계명 중 수개를 들되 이들이 전부 새언약으로 인하여 완수 되었음을 지적하였다. 새 언약은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다.—로마 13:9, 10; 요한 13:34; 마태 22:39, 40.

예수께서 산상에서 수훈하실 때에도 십계명과 남어지 율법에서 구별하시지 않고 인용하셨다는 것에 주의할 것이다.—마태 5:21-44.

예수께서 안식일을 지키셨다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본이 되게 하신 것은 아니다. 예수께서는 율법의 언약 아래 탄생하셨으므로 그것을 지킬 필요가 있었으며 그것을 희생적 죽음으로 완수할 때까지 모든 율법을 지킬 의무가 있었던 것이다. 만일 예수께서 안식일을 지키셨다 하여 그리스도인들도 그것을 지켜야 한다면 그들은 예수와 같이 율법 전체를 지켜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러한 것이 요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성경으로부터 잘 알고 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

그리스도인들이 오순절 이후에도 일곱째 날을 안식일로서 계속하여 지켰다는 확실한 문구가 성경에는 나와있지 않다. 사도행전에 사도 「바울」이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갔다 한 것을 어떤 이는 지적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것으로 그가 안식일을 지켰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만일 「유대」인으로서 성회 혹은 집회에 참석하여야 한다는 안식일의 율법을 좇아 그가 회당에 갔다면 그가 그때까지도 율법 아래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지 않는가? 한편 만일 그가 「유대」인으로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안식일을 지킨 것이라면 그가 동료 그리스도인들과 모이는 대신에 그리스도도 믿지 않는 자들과 모였다는 것이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가?

「바울」이 안식일에 회당에 간 이유는 안식일을 지키기 위하여서가 아니라 그곳에서 하나님의 천국과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복음을 「유대」인의 큰 무리에게 전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사도 17:1, 2에서 우리는 「바울」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전도하는 사명을 다하고 있었고 「모세」의 율법에 아직까지도 매여있다 생각하는 자들과 함께 안식일을 지킨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바울」이 자기의 규례대로 저희에게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였다.

마태 24:20에서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그리스도인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입증한다고 지적하는 사람도 있다. 『너희의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예수께서 「유대」인 추종자들에게 이 말을 하셨다는 것을 기억할 것이다. 그들은 안식일에 여행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날에는 「유대」인들이 도시의 2천「큐빗」 밖에 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당시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일로서 자기의 가르침을 비유하시는 것이 예수의 관습이였다. 이 경우에는 당시 「팔레스틴」에서 겨울이나 안식일에 원거리 여행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들어 가르치신 것이다. 그러므로 불가능한 때가 도래하기 전에 안전한 곳으로 피난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추종자들은 주후 70년에 「예루살렘」이 멸망하기 얼마 전에 이 충고를 따랐다. 「디도」가 인솔하는 「로마」 군대가 성을 포위하여 도망치지 못하게 하기 전 즉 때가 늦기 전에 그들은 도망한 것이다. 예수께서 안식일과 겨울 날을 예로 들으신 까닭에 「유대」의 청중은 확실히 알아듣게 된 것이며 이것은 장차 그리스도인들이 안식일을 지켜야 할 것을 증명한 것은 아니다. 여기에서는 안식일을 토론하고 있지 않다. 그리스도인들이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예수의 말씀 가운데에는 하나도 없다.

그리스도인의 태도

그리스도인들이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성경에 없는 이상 그리고 오순절 이후에 사도들이 살아 있는 동안 안식일을 지켰다는 기록이 없는 이상 그리스도인은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그는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필수 조건이 아니라는 성경적 태도를 취할 수 있다. 「바울」이 골로새 2:16, 17에서 한 말로써 이것은 명백하다.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월삭과 안식일을 지켜야 했던 율법의 언약은 그림자처럼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것으로써 그리스도와 더불어 끝난 것이다. 율법의 언약이 그리스도인 세대까지 연장하여 그들로 이를 지키게 하지 않은 것처럼 안식일을 지키는 것도 그리스도인 세대까지 연장되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에 있던 그리스도인의 통치체는 「유대」인 아닌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조건 중에 몇가지를 언급하였으나 안식일 지키는 것은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 기록은 사도 15:19, 20에 있다. 여기에서나 혹은 후에서도 안식일을 지키는데 관하여 언급한 일이 없다. 하나님의 승인을 받기 위하여 이것을 지켜야 하였다면 확실히 기록되어 있었을 것이다.

사도 「바울」은 말하였다.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너희에게 전하였음이라.』 (사도 20:27) 그리스도인 회중에게 그가 전한 모든 충고와 교훈 중에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말하지 아니하였다. 「디모데」와 「디도」에게 한 편지 속에 그리스도인 회중의 감독자 될 사람의 조건을 상기하였으나 안식일 지키는 것은 운운하고 있지 않다. 그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다』 말하였으나 안식일 지키는 것을 말하지 않은고로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이 안식일 지키기를 요구하시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린다.—디모데 전 3:2-7; 디도 1:7-9.

오순절 이후로 예수의 「유대」인 추종자들은 날과 절기 지키는 것을 중지하였다. 이교를 뒤로하고 그리스도인이 된 이방인도 그리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을 일주일에 한번이 아니라 매일 경배하고 섬겼다. 일주일에 하루만을 지킨다는 것은 「바울」이 갈라디아 4:9, 10; 5:1에서 지적하듯이 초등 학문으로 돌아가 노예가 되는 것과 같다.

매주 안식일 지키는 것은 「이스라엘」 나라에게 속한 것이고 과거의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과거에 살지 않는다. 오히려 안식일이 전영(前影)한 그리스도의 천년통치의 장래를 위하여 산다. 그때에는 순종하는 인류에게 휴식과 화평이 도래할 것이다. 따라서 매주 안식일을 지키는 대신 그들은 『안식일의 주』 밑에 이루어질 위대한 안식을 바라보는 것이다.—마태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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