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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를 살펴봄
  • 깨어라!—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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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95
깨95 5/15 28-29면

세계를 살펴봄

차량 절도의 비싼 대가

캐나다 통계국에서 발표한 최근 통계 수치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1992년에 기록적인 수치인 14만 6846대의 차량을 도난당하였다. 이는 차량 도난 비율이 1000대당 약 8.4대였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에 비해 미국의 차량 도난 비율은 8.3대였다고 「밴쿠버 선」지는 전하였다. 도난당한 차량이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예는 거의 없었다. “1992년에는 자동차 도난 및 자동차 부품 도난에 의한 손실과 차량 훼손에 의한 손실이 모두 16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그 보도는 지적하였다. 이러한 손실액은 신용 카드 사기나 신용 카드 절도에 의한 손실액의 약 30배가 되며, 은행 강도 때문에 잃는 금액의 약 500배나 되는 것이다. 잠시 운전을 즐기려고 차량을 훔쳤다는 이유를 대는 경우가 가장 흔하였다. “고발된 자동차 절도범의 거의 절반이 12세에서 17세에 이르는 청소년”이라고 동 지는 덧붙였다.

단골 손님

뉴욕 출신의 한 남자는 동일한 범행, 즉 음식 절도죄로 자그마치 31회나 교도소를 드나들었다. 36세 된 그 남자는 식당에 들어가서 고급 술과 음식을 주문한 다음 블랙 커피로 입가심을 한다. 웨이터가 계산서를 가져오면 돈이 없다고 밝히고는 체포되기를 기다린다. 왜 그렇게 하는가? “바깥의 세상살이가 험난하”기 때문이라고 집 없는 그 남자는 말한다. 교도소에는 질서가 있고 제때에 식사가 나오고 음식이 양호하다고 그는 주장한다. 게다가 그는 강도질을 하거나 사람들을 해치기를 원치 않는다. 단지 배부르게 먹는 것과 깨끗한 잠자리와 편안한 휴식처를 원할 뿐이다. 따라서 그는 법정에서 언제나 유죄임을 시인하고 최고형을 받으려 한다. 그를 수감하는 데 납세자들은 하루에 162달러의 세금을 부담한다. 사실 최근에 그 남자가 먹은 한 끼니의 식사대 51.31달러 때문에, 그가 받은 형기인 90일간 그를 유치해 두기 위해서 납세자들이 1만 4580달러의 세금을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뉴욕 시는 지난 5년간 그 남자에게 25만 달러 이상을 사용하였다. “법률 구조 변호사들이 관찰해” 온 바로는 “가난과 굶주림을 피하기” 위해 “많지는 않지만 점증하는 수의 사람들이 교도소에 갈 작정으로 사소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지는 전한다.

담당 치과 의사에게 물어 보라

최근에 이를 치료하는 도중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나돌아 사람들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고 있다. 미국 치아 위생학자 협회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 치과 환자의 83퍼센트가 이를 치료받다 전염병에 걸리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미국인의 건강」(American Health)지에 따르면, 환자들은 치과 의료진이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는지의 여부뿐 아니라 환자가 바뀔 때마다 장갑과 마스크를 교체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재사용이 가능한 도구들은 각 환자에게 사용하고 나면 열 소독을 해야 한다. 「미국인의 건강」지는 “도구를 알코올로 씻어 내는 것과 같은 저온 소독법은 부적당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만일 담당 의사가 당신의 질문에 대답하기를 꺼린다면, 다른 의사를 찾아보라”고 동 지는 덧붙인다.

감염된 여행자

매년 40억 명의 여행자 가운데 20에서 50퍼센트가, 대개 감염된 음식이나 물 때문에 설사병에 걸린다고 WHO(세계 보건 기구)는 추산한다. 여독, 시차 장애 혹은 음식과 기후의 변화로 여행자의 저항력이 약해져 그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WHO는 설사병에 걸릴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이 하도록 권한다. 음식이 완전히 익었는지, 그리고 내놓은 음식물이 아직 따끈한지 확인하라. 식수가 안전한지 의심이 간다면, 끓이거나 약국에서 믿을 만한 소독약을 구입하여 소독하라. 날 음식은 피하라. 단 벗기거나 까먹을 수 있는 과일류나 채소류는 예외다. “한 가지 격언을 기억하라. 익히거나 벗겨 먹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두라”고 WHO는 말한다.

가톨릭의 범법

「뉴욕 타임스」지에 따르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가톨릭교인들이 지난 2000여 년간 비인간적으로 저질러 온 범법 행위를 속죄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교황은 교회가 “신도들의 죄에 대해 좀더 온전히 자각”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러한 범법은, 그 끔찍한 스페인 종교 재판과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에서 가톨릭교인들이 담당하였던 역할과 관련이 있음이 분명하다. 「뉴욕 타임스」지는 “가톨릭의 잘못을 속죄하는 문제에 대해 예민한 반응이 일고 있는데, 이렇게 속죄하는 것은 교회의 진리에 대한 가톨릭의 설명이 잘못될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동 지는 일부 추기경들은 “오늘날의 윤리적 몰락에 대해 검토하는 것을 더 중요한 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에 나도는 총

최근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 사이에 약 2억 정의 총기가 나돌고 있다. 평균 2분마다 한 명이 총에 맞는다. 14분마다 한 명이 총에 맞아 사망한다. 여섯 시간마다 어린이나 십대 청소년 한 명이 총기로 자살한다. 그 보고서는, 미국에서는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지고 오는 총기가 하루에 약 27만 정이나 된다고 기술한다. 「레드북」지는 이렇게 설명한다. “1979년에서 1991년까지 거의 5만 명의 어린이가 총에 맞아 사망하였다. 이는 베트남 전쟁에서 사망한 모든 미국 사람의 수와 거의 맞먹는 수이다.”

인도의 부부들의 위기

인도에서는 결혼 생활이 “급속히 ‘자아 제일주의’ 관계로 변하고 있는 사회 속에서 위기를 맞고 있다”고 「인디아 투데이」지는 기술한다. 점점 더 많은 젊은 부부들이 불화를 해결하기 위해 법원으로 몰려들고 있다. 동 지에 따르면, 상담가인 나라야나 레디 박사는 “지난 5년 동안, 결혼한 지 몇 년 안 되어 전문가와 상담을 하러 온 사람들의 수가 배로 늘어났다”고 보고한다. 결혼한 지 며칠 안 되어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러 간 부부들도 있다. 인도에서 결혼 생활을 파탄에 이르게 하는 새로운 요인은 거의 없다. 대개 간음, 알코올 의존증, 금전 및 재산 싸움, 배우자의 친족과의 갈등, 성문제 등이다. 스트레스는 “인도의 가정 어디에나 편만한, 보이지 않는 사악한 객으로서 자리를 잡았다.”

모기 쫓는 라디오?

폴란드의 한 라디오 방송국이 혁신적인 방법을 도입하여, 오랜 숙적인 모기를 퇴치하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의 자연 과학 잡지인 「테레 소바주」는, 폴란드에서 지난 모기 부화기에 수많은 라디오 청취자가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이 귀찮은 곤충과 싸울 수 있었다고 보도한다. 그들은 단지 라디오 다이얼을 라디오 제트 방송국에 맞추기만 하면 되었다. 「테레 소바주」지에 따르면, 그 라디오 방송국에서는 계속해서 하나의 신호음을 내보내는데, 그 음은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지만 모기에게는 들린다. 그 방송은 모기를 잡아 먹는 박쥐가 내는 고주파음을 흉내 낸 전자음을 내보내는 것으로서, 그 음이 들리는 곳에 있는 모기를 모두 쫓아 버릴 수 있다.

점점 더 고령화되다

인류가 점점 고령화되고 있다. 세계 보건 기구의 기관지인 「세계 보건」(World Health)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에는 65세 이상 되는 사람이 총 3억 6000만 명이 있으며, 그에 더해 매달 80만 명씩 늘어난다.” 앞으로 30년 후에는 연로한 사람의 수가 어림잡아 8억 5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과 북아메리카는 노인의 비율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는데, 그런 나라들에서는 “계속 출산율은 떨어지고 평균 수명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세계 보건」지는 전한다. 동 지는 “현재 스웨덴이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된 인구 비율을 가진 나라로서, 그 나라 국민의 18퍼센트가 넘는 사람이 65세 이상”이라고 지적한다.

영국의 식품과 건강

“영국 사람들은 유럽 사람들 가운데서 건강이 가장 좋지 않은 사람들에 속한다”고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는 주장한다. 최근에 밝혀진 연구 결과에 의하면, 영국 성인의 절반 가량이 “임상적인 체중 과다나 비만증을 보이고 있으며, 이런 이유로 영국 사람들은 체코 사람들 다음으로 다른 어느 나라 사람들보다 심장 질환에 더 잘 걸리는 것 같다”고 동 지는 전한다. 식량 정책의 의료적 측면을 다루는 정부의 위원회는 그런 상황을 개선하도록 여러 가지 권장 사항을 내놓았다. 그 제안 가운데는 “생선, 빵, 채소, 감자” 등을 더 많이 먹고 소금, 설탕, 지방의 섭취량을 줄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오존층 파괴

스위스의 제네바에 있는 OMM(세계 기상 기구)은, 지구의 오존층에 손상을 주는 일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도, 그 보호층이 파괴되는 일이 적어도 20세기 말까지는 계속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프랑스 프레스 통신사에 따르면, OMM의 결론은 지난 4년간 29개 나라에서 266명의 과학자가 관찰한 바에 근거한 것이다. 오존층에 손상을 주는 산업 폐기물의 방출을 줄이기 위해 현재까지 취해 온 조처들이 이제 그 바라던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는 것 같다. 그러나 OMM의 보고서는 지구의 성층권에 있는 오존층의 상태가 “전세계적으로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가장 위급한 시기가 “여전히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경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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