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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8
깨88 11/1 29-30면

세계를 살펴봄

불운한 생존자들

BMA (영국 의학 협회)는 한번의 주요 핵 공격중에 영국 인구의 절반인 2,800만명 정도가 죽임을 당할 것이며, 그에 더하여 6백만명이 중상을 입을 것이라고 추산한다. 그러나 BMA 보고서에 따르면, 중상을 입는 사람들 중 일부는 치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안락사를 당하게 될지 모른다고 한다. 그 협회는 이렇게 알려 준다. “안락사를 행하지 않을 경우 심한 고통을 당하다가 틀림없이 죽게 될 생존자들의 안락사 문제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결책이 전혀 없다.” 런던의 「타임스」지는 BMA의 결론을 요약하면서, “노인들은 응급 치료를 받게 될 가망이 가장 적”은 반면, 부상당한 어린이들은 가능한 한 많은 수가 “구조될 것인데, 그 이유는 어린이들에 대한 의학 치료를 거절할 경우 아마 다른 생존자들의 사기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우울증 경감책

“활기차게 걷거나 조깅하는 것과 같은 에어로빅 운동은 단일성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책이 될 수 있다”라고, 「토론토 스타」지는 보도한다. 글래스고 대학교에서 실시한 연구에 대해 논평하면서, 같은 대학교의 체육 교육과 강사인 내넷 머트리는, 우울증 증세가 있는 환자를 다루는 일반의들은 “환자들에게 계획성 있는 운동에 착수하도록 조언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에어로빅 운동이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이유는 연구가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토론토 스타」지의 보도는 머트리의 견해를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심장 박동수와 산소 섭취량이 증가함으로 인해 엔돌핀과 같이 기분을 전환시켜 주는 화학 물질이 방출되거나 에어로빅의 율동적 특성으로 인해 사람의 행복감이 고취될 수 있다.”

“차이를 맛보라”

“비흡연자와 입맞추고, 차이를 맛보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 의회는 흡연을 반대하는 계획적인 운동의 일환으로, “사회적 위신의 실추”를 강조하면서, 위와 같은 구호를 제창하였다. 의회는 또한 회원국들에게 다음과 같은 부가적인 흡연 퇴치 조치를 취할 것을 권했다. 모든 형태의 보도 매체에서 담배 광고를 전면 금지할 것. 16세 미만의 청소년에 대한 마약 판매를 불법화할 것. 담배 자동 판매기를 모두 없앨 것. 모든 관공서, 학교 및 운동장에서 흡연을 금지할 것. 그리고 암 예방에 관한 홍보 운동을 펼 것.

전류가 한 가지 원인

스웨덴과 미국에서 실시된 연구들은, 고전류 송전선 부근의 가정에서는 다른 지역에 위치한 가정에 비해 암 발생 사례가 두배나 빈번하다는 사실을 지적해 준다. 예를 들어, 스톡홀름 지역에서 “암에 걸린 사람들 중 3퍼센트가 200,000볼트 송전선으로부터 150미터 범위 내에서 살았”던 반면, 전체 인구 중에서는 단지 1.3퍼센트만이 그러한 고압선 부근에 살았다고, 프랑스 잡지 「렉스프레스」는 지적한다. 저주파 전기장과 특정한 유형의 암 사이에는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연구가들은 그 이유를 모르고 있다. 그러나 「렉스프레스」지에 의하면, 이러한 유형의 “방사선은 뇌 조직이 칼슘을 생산하는 방식을 변경시키며 ·⁠·⁠· 이미 형성된 종양을 한층 더 자라게 하는 ·⁠·⁠· 특정한 효소의 분비를 촉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한다.

줄을 치는 일

새들과 항공기가 충돌하면 엄청난 손실을 초래하는 사고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도쿄의 하네다 공항에서는 비행기와 제공권을 겨루는 새들이 활주로에 접근하는 것을 막는 데 낚싯줄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엽총과 새들이 죽으면서 지르는 비명 소리의 녹음을 사용하던 이전의 방법으로는 보금자리로 돌아오는 수많은 바다갈매기를 겁주어 쫓아내지 못했었다. 한 공항 종업원은 까마귀들이 낚싯줄에 겁먹고 쓰레기 수거장에서 도망했다는 말을 듣고서, 새들이 웅크리고 앉아 있는 진입등 브리지를 가로질러 낚싯줄을 쳐놓을 것을 제안했다. 놀랍게도, 바다갈매기떼가 사라졌다. 일본 야생조 협회의 한 연구가는 “낚싯줄이 새들의 다리와 날개를 뒤얽히게 하기 때문에” 새들은 낚싯줄을 싫어한다고 지적했다.

직업에 종사하는 어린이

제 삼세계의 많은 나라들에서는, 변화하는 태도와 악화되고 있는 경제 상태로 인해 점점 많은 수의 어린이들이 어쩔 수 없이 학교를 나와서 직업 세계로 들어선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연합 기관인 ILO(국제 노동 기구)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적어도 100,000,000명의 15세 미만 어린이들이 (아마 그 수의 두배가)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한다. 학비가 무료인 나라에서도, 부모들은 자녀가 학교에 다닌다 하더라도 자녀의 장래 직업 전망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다. ILO는 어린이 착취가 “가까운 장래에 폐지되거나 통제될”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한다.

치명적인 주말

독일의 시골 지역에서는 치명적인 주말 자동차 사고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는 사람들은 주로 20세 미만이며, 그들 중에 운전 면허를 교부받은 지 1년이 넘은 사람은 거의 없다”라고, 독일 신문 「슈바인푸르터 타크블라트」는 보도한다. 상황이 너무 심각해지자 정부는 “사교 모임 후에 청소년과 관련하여 일어나는 교통 사고”라는 제목의 문서를 발행했다. 사고의 요인들로는 미숙 운전자에 더하여, 과적 자동차 및 알콜의 영향 아래서의 운전이 언급되어 있다.

시간 연구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생애의 5년 가량을 줄을 서는 데 바치며 여섯달을 정지 신호등 앞에서 기다리면서 보낸다”라고 펜실베이니아(미국), 이스턴의 「익스프레스」 신문에 실린 한 보도는 알려 준다. 그 보도에 의하면, 우선 순위 경영(Priority Management)이라는 상담 회사가 실시한 연구들은 또한 “보통 사람들은 잘못 둔 물건들을 찾는 일에 1년을, ·⁠·⁠· 잡동사니 우편물을 개봉하는 일에 8개월을, ·⁠·⁠· 그리고 집에 결코 있을 것 같지 않은 사람에게 전화해 보려고 하면서 2년을 보낸다”는 점을 알려 준다고 한다. 어떻게 시간을 절약하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가? 제안들 가운데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여행 시간과 노선을 계획할 것. 기다리면서 이용할 독서물과 다른 과제들을 휴대할 것. 모든 물건, 특히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제자리에 둘 것. 그리고 매일 하루의 끝에 다음날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의 목록을 작성할 것. 반면에, 그 연구는 ‘보통 부부들은 의미 있는 대화에 하루에 4분을 보내며, 맞벌이 부부들은 자녀와 이야기하는 데 하루에 30초를 보낸다’고 지적했다. 그 회사의 마이클 포티노 사장은 이렇게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이 중요하다고 말을 하지만, 그런 식으로 생활하지 않는다.”

AIDS 소송

미국의 한 해병대 장교는 해군 의사들이 AIDS 바이러스를 지닌 동성애 헌혈자의 혈액으로 자기 아내에게 수혈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연방 정부에 5,500만 달러를 청구했다. 「뉴욕 타임스」지에 보도된 바와 같이, 마틴 개프니 상급 준위는 소송에서 “의사들이 자기 아내의 임신을 잘못 다루어 아기를 사산시켜 놓고, 자기 아내에게 수혈을 하여 AIDS 바이러스를 감염시켰으며, 뒤이어 자신과 나중에 태어난 아들도 감염되게 하였다”고 주장했다. 13개월 된 아들, 존은 1986년에 사망하였다. 그의 아내 무쓰코는 다음해에 사망했다. 개프니는 고아가 될 것 같은 네살 된 딸, 모린을 부양하기 위해서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한다.

성서 중독자

공식 규정에 의하면, 영국 교도소에 수감된 모든 죄수는 본인의 요청에 따라 한권의 성서를 무료로 받을 권리가 있다고 한다. 최근에, 리즈에 있는 교회사(教誨士)들은 더 많은 죄수들이 성서를 요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혹시 재소자들 가운데 영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많은 죄수들은 담배를 마는 데 성서 종이를 사용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스코틀랜드의 「데일리 익스프레스」지는 보도한다. 성서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교회사들은 죄수들을 위해 일정량의 담배 마는 종이를 구입해 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대안은 분명히 만족스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 죄수였던 한 사람이 이렇게 설명한 바와 같다. “성서에 사용된 종이의 질이 담배 마는 종이보다 훨씬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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