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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사생활의 자유를 좀더 얻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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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사생활의 자유를 좀더 얻을 수 있는가?
  • 깨어라!—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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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8
깨88 10/15 19-21면

청소년은 묻는다 ·⁠·⁠·

어떻게 사생활의 자유를 좀더 얻을 수 있는가?

“엄마!” 라고 소리치면서, 부리나케 실내복을 걸친다. “먼저 노크를 하시라고 골백번은 말씀드렸을 거예요!” 하지만 당신이 난처해 하는 이 상황이 어머니에게는 재미있어 보이는 것 같다. 감정을 상하게 한데다가 모욕적이게도, 어머니는 “너를 위해 정리해 주는 것”이라는 구실로 또다시 당신의 경대 서랍을 뒤진다. 게다가 당신의 물건은 무엇이든지—허락을 받든 받지 않든—빌릴 엄연한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여동생이 있다.

‘나의 사생활의 자유를 존중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단 말인가?’라고 당신은 의아해 한다.

자신의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당하는 것만큼 난처하게 만드는 일은 드물다. 물론, 부모가 당신을 감독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당신은 아무런 이의가 없다. 그러나 참으로 부모는 당신의 생활을 꼬치꼬치 캐고 들어야 하는가? 또 형제나 자매끼리 방을 함께 쓰는 것은 좋지만, 얼마의 시간은 혼자서 방을 마음놓고 사용할 권리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다행히도, 상황은 보이는 것만큼 아주 암담하지만은 않을지 모른다. 약간의 기술과 기지를 가지면, 생활에서 상당한 몫의 사생활의 자유를 더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부모—염려하는가, 호기심을 나타낼 뿐인가?

부모에게는 자녀의 생활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 권리가 있다. 부모는 당신이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재난을 당하지 않기를 원한다. (디모데 후 2:22) 부모는 다른 청소년들이 난잡한 성행위와 마약 남용으로 인해 어떻게 생활을 망쳤는지 알고 있으며 당신에게 더 좋은 것을 원한다.

따라서, 매우 당연하게도, 부모는 당신이 자신들의 시야에서 벗어났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관해 걱정한다. 그러므로 부모가 달갑지 않게 불쑥 당신의 방에 들어오거나 당신의 일기장을 엿본다면, 그것은 쓸데없는 호기심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과 염려의 표현일 것이다. 한 소녀가 신문 기고가에게 자기 어머니는 이성과 단둘이 있을 때 방문을 열어 놓을 것을 요구한다고 불평하였을 때, 그 기고가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참견하기 좋아하는’ 어머니가 어머니로서 하게 되어 있는 일 곧 모든 보통 아이들이 결국 직면하게 될, 인간에게 흔한 유혹을 최소한도로 줄이려고 당신을 한껏 염려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세요.”

속이는 일의 어리석음

하지만, 부모가 사생활의 자유에 불합리한 제한을 가하는 것같이 보일 때는 어떠한 반응을 나타내야 하는가? 저술가인 앤드리아 이건은 이와 같이 진술한다. “어머니가 불합리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어머니에게 소리 지르는 것은 당신이 해야 할 가장 효과적인 일이 아닐 것이다.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소리 지른다면 당신은 아마 별로 좋지 않은 반응을 나타낼 것이다. 그렇다면 어머니에게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속임수나 거짓말에 의존하는 일에 대해서도 똑같이 말할 수 있다. “대저 패역한 자는 여호와의 미워하심을 입[느니라.]” (잠언 3:32) 더군다나, 속임수를 쓰는 일은 흔히 역효과를 가져온다. 한 소녀는 어떤 십대 소년과 낭만적인 관계에 빠지지 못하도록 부모가 금하자, 여자 친구의 집을 우편 주소로 사용하여 몰래 그 소년과 서신 왕래를 하려고 하였다. 그 소녀는 여자 친구의 부모가 딸에게 오는 편지를 일일이 조사하리라고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선택」(Options)이라는 책에서, 저자 다이애나 쇼와 캐럴린 프랭클린 베리는 다음과 같은 말로 건전한 조언을 하였다. “[부모가] 당신을 신뢰해 주기를 바라면서 그들에게 거짓말하는 것은, 자신이 얼마나 정직한가를 증명하기 위해 도둑질하는 것과 같다. 부모가 진상을 알게 될 때, 속이는 행동 자체 때문에 당신을 전보다 훨씬 더 엄히 단속할 것이다.”

부모에게 ‘마음을 주는 일’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라]”고 잠언 23:26의 필자는 말했다. 의심할 여지 없이 당신의 부모 역시 당신이 정직하고 조용하게 그들과 의사 소통하는 것을 고맙게 생각할 것이다. 만일 당신이 공부하거나 단순히 긴장을 풀기 위해 어느 정도 사적인 시간을 필요로 한다면, 투정하거나 울어서는 안 된다. 사생활의 자유가 당신에게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부모가 이해하도록 도와야 한다. 지금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려고 하는지 정확하게 설명함으로써 부모가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여하한의 걱정을 덜어 드리는 것이 좋다. 당신이 혼자 갖는 시간에 숙제, 방 청소, 의미 있는 묵상과 같은 목적 있는 활동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부모는 당신이 그 시간을 유용하게 보낸다고 여기기가 더 쉬울 것이다.

‘마음을 주는 일’에는 당신의 문제와 염려를 부모와 함께 터놓고 의논하는 것이 포함된다. 당신이 변함없이 그렇게 할 때, 부모는 당신이 무엇인가 숨기고 있지 않나 하는 의심이 더 쉽게 줄어들고 당신에게 사생활의 자유를 더 쉽게 허용할 것이다. 물론, 곧은 행실의 견실한 기록은 부모로 하여금 당신을 신뢰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비록 아이라도 그 동작으로 자기의 품행의 청결하며 정직한 여부를 나타내느니라.”—잠언 20:11.

마지막으로, 부모에게 ‘마음을 주는 일’은 부모의 방식대로 사물을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어머니가 느닷없이 방을 조사하고는 곧이어 정리 정돈에 대한 훈계를 하는가? 「미국 십대 청소년의 사생활」(The Private Life of the American Teenager)이라는 책에서는, “많은 부모는 자녀의 방이 말끔하지 않는 한 자녀의 실내 사생활의 자유를 존중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알려 준다. 실은, 어머니의 아주 청결한 스타일보다는 사람이 살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모습이 더 마음에 들지 모른다. 그렇지만 사생활의 자유를 늘리는 길인만큼 어머니 방식대로 일 처리를 하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지 않겠는가?

같이 써야 할 때

형제나 자매간에 방을 같이 쓸 때는 사생활의 자유를 어느 정도 갖는다는 것이 특히 어려울 수 있다. 만일 의붓 가족의 새로운 형제나 새로운 자매와 같이 써야만 한다면 상황이 특히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성서에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강권한다. “무슨 일이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며 자기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남의 이익도 생각하십시오.” (빌립보 2:3, 4, 현대인의 성경) 참으로, 그리스도인들은 “나눠주기를 좋아”해야 한다.—디모데 전 6:18.

그러므로 다투는 대신, 방을 같이 쓰는 동기와 협상하도록 하라. 아마도 각자가 서로 얼마의 시간 동안 혼자 방을 쓸 수 있도록 감안한 계획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물건은 사용하거나 빌릴 수 있으며 어떤 물건은 안 되는지 분명하게 설명하라. 단지 가구의 배열을 바꾸는 것(아마 방의 간막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더 넓은 생활 공간이나 적어도 사생활의 자유의 효과가 나타날지 모른다. 많은 청소년들은 또한 일찍 일어남으로써 공부나 취미 활동 혹은 운동까지도 혼자 즐길 기회가 생긴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황금률을 적용함

사생활의 자유를 얻는 진정한 열쇠는 사려깊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성서는 이렇게 알려 준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태 7:12) 우리가 다른 사람의 사생활의 자유에 대한 사려깊음을 나타낼 때, 필시 그들도 우리에게 사려깊음을 나타낼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의 방문이 닫혀 있다면, 들어가기 전에 노크를 하라. 아마 부모도 그렇게 함으로써 보답할 것이다. 여동생이 공부나 묵상하기를 원할 때에는, 나중에 당신도 같은 친절을 받고 싶다면, 음악을 연주하는 일을 다른 날 저녁으로 미루어야 한다. 다른 사람이 당신의 일기장을 엿보는 것이 불쾌한가? 그렇다면 다른 가족 성원의 개인 물건을 존중해야 한다. “가족의 신뢰를 더 많이 받을수록, 더 많은 사생활의 자유를 갖게 된다”고 「세븐틴」지는 알려 준다.

사생활의 자유를 건설적으로 사용하라!

하지만, 새로 얻은 사생활의 자유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당신의 개인 시간을 선용하기로 결심하지 않겠는가? 당신이 할 수 있는 건설적인 일이 많이 있다. 혼자 있는 시간은 악기를 연주하거나 다른 언어를 배우는 일과 같은—새로운 기술을 발전시킬 기회를 제공해 줄지 모른다. 18세 된 린에게 사생활의 자유는,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과 느낌을 품거나 다른 사람이 결정을 내려주려고 간섭하는 일없이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세인 폴라는 “사생활의 자유란 또한 방해없이 묵상하거나 여호와께 기도하는 것같이, 홀로 무엇을 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인다.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생각해 보자. 그분은 선생이자 뭇 사람에게 알려진 인물로서 날마다 군중과 접하셨다. 그렇지만 그분은 사생활의 자유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줄을 아셨다. 마가 복음 1:35에서는,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셨다고 알려 준다. 예수께서는 사적으로 기도하심으로써 믿음이 강화되었고 자신이 직면하게 되어 있는 시련에 대비하셨다. 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믿음과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에 대한 인식도 묵상하고 기도할 시간을 구함으로써 강화될 수 있다.

그렇다. 가능성은 대단히 많다. 노력하고, 기꺼이 의사 소통을 하며, 다른 사람에 대해 진실한 사려깊음을 나타냄으로써, 당신은 필요로 하는 모든 사생활의 자유를 틀림없이 얻게 될 것이다.

[20면 삽입]

마구 고함을 치는 것으로는 별로 성과를 거둘 수 없다. 조용히 의논함으로써 부모가 당신의 감정을 이해하도록 도와야 한다.

[21면 삽화]

방에 간막이를 놓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방을 재배치하는 일은 사생활의 자유를 증가시키는 한 가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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