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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에서의 매사에 정해진 때
  • 깨어라!—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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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8
깨88 8/1 9-11면

일본에서의 매사에 정해진 때

「깰 때이다」 일본 통신원 기

한 젊은이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하여 일본의 시골 지방에서 도쿄로 이사하였다. 거기서 그는 예쁘고, 지성적인 여자를 만났고 그와 결혼하려 하였다. 그러나 가족이 너무나 완강하게 그 구혼을 반대하였기 때문에, 그 청년은 어쩔 수 없이 사랑을 포기하게 되었다. 무엇 때문에 반대가 일어났는가? 그 이유는 일본의 전통 역법에 따르면, 그가 태어난 해와 그 여자가 태어난 해가 조화되지 않는다고 여겨졌기 때문이었다.

1985년 6월 13일에 워치 타워 협회의 일본 지부는 에비나에 새로운 숙소 건물을 위한 철골 공사를 착수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일본의 전통 역법에 따르면 제안된 그 날은 “불운한 날”이라 하여 철강 건설 회사는 그날에 공사하기를 원하지 않았다.

일본 사람들이 지성적이고 근면하며 교양 있는 사람들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어떤 일을 하든지 일진이 좋은 때를 미리 정하는 뿌리 깊은 전통이 있다. 일본에서는 매사에 할 때와 해서는 안 될 때가 정해져 있다. 어떻게 그처럼 틀에 짜인 미신적 시간 개념이 나오게 되었는가? 현대 일본 사회에서의 생활은 어느 정도로 영향을 받는가? 그리고 그 문제를 이해하는 것이 어떻게 우리에게 유익할 것인가?

일본의 전통 역법

비록 일본에 서양력이 널리 사용되고 있긴 하지만, 기원 604년에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고대 음력도 흔히 그것과 병행하여 사용된다. 때를 계수하는 이 체계는 10개의 천간(天干)과 12개의 지지(地支)로 불리는 2벌로 된 상징물이 순차로 조합되어 형성되는 60갑자 즉 60간지의 주기에 바탕을 둔 것이다.

일본인들의 견해로는, 전자(10천간)는 우주에 대한 일본인들의 개념을 근본으로 하는데, 그것은 5행—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알려져 있고, 각 행에는 두 가지 측면 즉 양(陽, 남성적 곧 밝음, 따뜻함, 건기, 능동성과 같은 적극적 특성)과 음(陰, 여성적 곧 어두움, 냉기, 습기, 수동성과 같은 소극적 특성)이 내재한다. 12지지는 순서에 따른 12종의 동물—자(子, 쥐), 축(丑, 소), 인(寅, 범), 묘(卯, 토끼), 진(辰, 용), 사(巳, 뱀), 오(午, 말), 미(未, 양), 신(申, 원숭이), 유(酉, 닭), 술(戍, 개), 해(亥, 돼지)—로 묘사되어 있다.

그 주기는 첫 번째 간과 첫 번째 지의 조합, 말하자면, 나무의 양과 쥐(갑자)로 시작된다. 다음은 두번째 간과 두번째 지 즉 나무의 음과 소(을축)다. 그리고 다음은 불의 양과 범(병인), 불의 음과 토끼(정묘)등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방법으로 조합하면 모두 60개가 되며, 그리하여 60개로 된 주기를 이룬다. 날, 달, 해 모두 같은 60개로 된 주기로 계수된다. 그 첫 주기는 기원 604년에 시작되었으며, 새로운 주기는 그로부터 매 60년이 지날 때 시작된다. 현재의 주기는 1984년에 시작되었다. 그러면 1988년은 무슨 해가 될 것인가? 1988년은 그 주기의 다섯번째 해이므로 흙의 양과 용의 해(무진년)다.

“때를 정하는” 역서(曆書)

점성술과 뚜렷한 관련을 맺음으로 인하여, 그 주기의 상징물은 곧 미신적 의미를 덧붙이게 되었다. 이 다양한 미신적 사상과 관습들은 마침내 연간 역서로 발행되었다. 오늘날까지도, 일본의 많은 사람들은 일상 생활의 매사에 아직도 행운과 불운, 성공과 실패를 알아보려고 역서를 찾아본다.

예를 들면, 일본의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어떤 해에 태어나는 사람은 그 해에 해당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는 동물의 성격을 띤다고 믿는다. 일례로, 쥐해에 태어나는 사람은 활동적이며 인색하다고 알려져 있고, 소해에 태어나는 사람은 참을성이 있고 느리며, 범해에 태어나는 사람은 거칠고 사나우며, 뱀해에 태어나는 사람은 의심이 많고 다른 사람과 사이좋게 지내지 못한다고 여겨진다. ‘오, 그 여자가 뱀띠로군—그래서 그런 모양이야!’ 이와 같은 표현은 아직도 일본에서 흔하게 들을 수 있다.

역서에 따르면, 불의 양과 말의 해(병오년)(그 주기의 43번째)에 태어난 여자는 매우 고집이 세며 남편을 죽일 성향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그 결과, 사람들, 특히 일본의 시골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그 해에 자녀 갖기를 피하여, 학교 학급의 규모에 현저한 감소를 가져왔다. 그리하여, 1985년 10월에 「아사히 신문」에서는 “콩나물 시루 학교가 텅비다”라는 표제하에 1966년(병오년)에, 일본에서의 출생률은 평년보다 현저히 감소되어 그 해에 태어난 어린이들의 수자라면 1984년과 1985년에 학교들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주기의 어떤 날들은 길일 즉 행운의 날로 간주되고, 다른 날들은 그 반대다. 후자의 경우 중에는 고무니치 즉 오묘일(五墓日)이 있는데, 그날에는 흙을 파거나 옮겨서는 안 된다. 많은 사람들은 그러한 날에 장례식을 거행하는 것을 조심스럽게 피하는데, 그 이유는 아무도 다섯개의 무덤, 말하자면, 다섯구의 시체와 함께 묻히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하한 주요 일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확신을 가지기 위해서는 역서를 찾아보아야만 한다.

역법과 역서는 결혼할 때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록 오늘날 10쌍 중 6쌍이 자신의 결혼을 “연애 결혼”이라고 하지만, 일본에서는 중매 결혼이 아직도 보편적이며, 조화성에 대해 예측하는 일이 많은 관심의 대상이다. 역서는 결혼의 길일에 관해 조언해 줄 뿐만 아니라 어떤 사람이 조화되는지를 알려 준다. 예를 들면, 쥐해(1948, 1960, 1972년)에 태어난 사람은 용해(1952, 1964, 1976년)와 원숭이해(1956, 1968, 1980년) 혹은 소해(1949, 1961, 1973년)에 태어난 사람과 특히 잘 어울릴 것이라고 알려 준다. “연애 결혼”을 하려는 사람도, 가족을 포함한 친척으로부터 태어난 해가 “어울리는” 사람과만 결혼하도록 종종 압력을 받는다.

그러한 “정해진” 체계가 주는 영향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행운에 대한 추구가 고대 일본 사회의 생활 양식을 완전히 장악했다. 그러나 일본은 오늘날 100퍼센트에 가까운 문맹 퇴치율과 진보된 과학 기술에도 불구하고 미신의 강한 지배력이 거의 줄어들지 않은 상태다.

1950년에 문부성에서 실시한 한 조사에서 그 조사에 응한 6,373명의 성인 중 33퍼센트의 사람들은 길일과 흉일에 대한 사상을 “틀림없이 맞는다”고 하였고 44퍼센트의 사람들은 “거의 맞는다”고 하였다. 결혼의 조화성에 대한 예측에 대해서도, 23퍼센트의 사람들은 “틀림없이 맞는다”고 하였고, 36퍼센트의 사람들은 “거의 맞는다”고 응답하였다. 조사 대상의 2분의 1 내지 4분의 3은 아직도 그러한 미신적 사상에 집착하고 있음을 볼 때, 그 점은 과거에나 있던 일이 아니다. 「일본의 종교」(Japanese Religion)라는 책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것은 사람들의 생활의 일부다.”

그러면 그러한 신조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우선, 미신적 사상이 제멋대로 지시하는 것을 기계적으로 따름으로 인해, 그런 사람은 개인적인 문제를 생각하고 추리하는 능력을 잃게 되기 시작할지도 모른다. 역서에서 나온 발언, 충고, 지시가 아무리 비이치적이고, 비논리적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생활에서 자신이 내려야 할 결정을 지배하게 된다. 곧이어, 그는 역서를 찾아보지 않고서는 어떠한 결정도 내릴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정해진 때”와 행운에 대한 신조는 또한 삶에 대한 숙명론적 견해를 촉진시킨다. 사업이 실패하거나 어떤 일이 잘못될 때, 그것을 운이 나빴다던가 일진이 안 맞은 탓으로 돌리기 쉽다. 실패의 진정한 원인을 찾기보다는, 운이 좋아지기만을 기대하면서, 계속 추진해 나간다. 이러한 것이 더욱 실망스러운 결과에 이르게 되면, 당사자는 무엇보다도 성공하는 것이 자신의 운명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그저 감수할지 모른다. 그러한 순환 논법은 사람들을 미신과 두려움에 더욱 심하게 사로잡히게 만들 따름이다.

일말의 희망이 있는가? 그렇다. 참으로 희망이 있다. 이미, 일본에서 125,000명이 넘는 여호와의 증인은 다음과 같은 성서의 약속을 경험하고 있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한 8:32) 이 자유에는 미신의 속박에서 자유케 되는 것도 포함된다. 성서 연구를 통해 그들은 명료한 사고력, 개선된 확신감 및 행복한 장래에 대한 희망 그리고 그 결과로 생기는 즐거움을 가지게 되었다.

[10면 삽화]

결혼 배우자와 결혼 일자는 흔히 역서를 찾아보고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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