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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후에 영혼은 어떻게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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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후에 영혼은 어떻게 되는가?
  • 깨어라!—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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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7
깨87 3/15 26-27면

성서의 견해

사후에 영혼은 어떻게 되는가?

외딴 곳에 살던 광부인 제임스 키드는 자주 ‘나에게는 정말 나의 일부로서 살아 있는 영혼이 있는 것일까?’하는 문제를 놓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일생 동안 품어온 이러한 의문을 확증해 보여야 겠다는 생각에 집착해서 키드 씨는 300,000달러 (약 2억 5천 5백만원)에 가까운 재산을 남기고 죽으면서, 그의 유언장에다 그 돈을 “사망시에 인간의 몸을 떠나는 영혼의 존재에 대한 과학적 증거를 찾기 위한 연구 조사 기금”으로 꼭 써달라고 부탁하였다.

키드 씨와는 달리, 당신은 아마 자기에게 과연 자기가 죽은 후에도 계속 살아남아 있는 영혼이 있는가 하는 문제를 실제로 증명하는 일에는 별로 관심이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당신의 생각 한구석으로는, 그러한 영혼이 있다고 믿을지 모른다. 종교적인 가르침이나, 소위 사후 생명을 체험했다는 사람들의 보고, 또는 그들 나름의 개인적인 느낌 때문에 오늘날 수많은 사람이 그러한 영혼이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영혼불멸을 믿는 사람들에 대한 「깨어라!」(한국어판은 「깰 때이다」)지의 조사에 의하면, “계속 살아 있기 위해 영혼이 숨을 쉰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한 사람들 모두가 한결같이 동일한 대답 즉 “아니오”라고 대답한 사실이 밝혀졌다.

영혼은 숨을 쉰다

창세기 2장 7절(신세)에 보면, 인간의 창조에 관한 가슴 설레는 기록이 다음과 같은 말로 시작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면으로부터 취하신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다.]”

이 기적이 발생하는 장면을 한번 상상해 보라! 땅 자체에 들어 있는 원소들로부터 206개에 달하는 뼈와, 복잡한 기관들, 600개가 넘는 근육 및 경탄할 만한 뇌가 만들어지고, 이 모든 것들이 피부라는 의복에 둘러싸여져서 인간의 완벽한 표본이 하나 만들어진다. 그러나, 이 매혹적인 창조 행위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한 가지 “구성 요소”가 더 필요하다. 즉 이 인간의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명을 갖게 해줄 그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하나님께서는 그때 “그의 콧구멍에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기 시작하셨다. 이 시점에서, 하나님께서는 공기(그중에 포함되어 있는 산소와 더불어)를 불어넣는 동시에 영(靈) 즉 생명력이 있는 물질적인 몸 속의 수많은 세포가 활기를 띠게 하셨다. 이제 살아 움직이게 된, 아담이라는 이름의 이 사람은 1분에 약 14회, 즉 하루에 20,000여회 이상 숨을 들이쉬고 내쉬게 되었다! 7절을 결론지으면서, 이제 숨을 쉬고 살아 움직이고 있는 그 사람을 “산 영혼”이라고 한 점에 유의하라.

이러한 결과는 아마 독자가 지금 읽고 있는 잡지에 비유될 수 있을 것이다. 종이, 잉크 및 접착제가 이 잡지를 구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품목들은 각기 따로 떼어 놓으면 별로 흥미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이 모든 것이 결합될 때에만 비로소 독자의 손에 한부의 잡지가 쥐어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물질적인 몸, 호흡 및 생명력도 서로 상대를 배제하면 별로 가치가 없다. 그러나 이것들이 결합될 때, 하나의 산 영혼을 구성한다. 아담도 이렇게 해서 산 영혼이 “되었다.”

첫 사람에게 영혼을 넣어주었거나 첫 사람이 영혼을 받았음을 암시하는 말이 전혀 없으므로, 우리에게는 당연히 다음과 같은 질문이 생긴다. 만약 숨쉬는 일이 시작된 후에야 비로소 영혼이 산 영혼이 “되었다”면, 사람이 호흡을 그치고 죽은 때에도 영혼이 계속 살아 있다고 결론을 내릴 이유가 어디 있는가? 호흡이 영혼에게 있어서는 없어서는 안 될 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에는 전혀 오인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성서 필자들은 종종 “영혼”이란 단어를 호흡하는 자의 동의어로 사용한다. 일례로, 가나안 땅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의 적들에게 일어난 일에 유의하라. 하나님의 백성은 “그 [땅] 가운데 모든 사람[영혼, 신세]을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고딕체로는 본지에서) (여호수아 11:11) 어느 영혼이든 다 호흡이 있는 자였다. 마찬가지로, 호흡이 있는 자는 모두 영혼이었다. 죽임을 당한 것은 육체를 가지고 있고 눈에 보이고 숨을 쉬는 인간이었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존재가 아니었다.

살아 있는 생물은 모두 영혼인가?

인간이 동물들과 구별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인간이 영혼이기 때문이 아니다. 노아의 때에 하나님께서 파멸적인 큰 물이 쏟아지게 하셨을 때, ‘생물 곧 새와 육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사람, 코로 호흡하는 생물은 다 죽었다.’ 창조 기록에서는 각기 동일한 종류에 속하는 이 동물들을 “산 영혼들”이라고 지칭한다.—창세 7:21, 22; 1:24, 신세.

성서에서 알려 주는 바와 같이, ‘모든 생물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사람’은 공기를 필요로 하며, 영혼으로서 계속 살아 있기 위해 각기 자기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호흡기 계통의 기능에 의존한다. 생명을 유지시켜 주는 이러한 작용이 멈추게 되면, 영혼은 흙으로 돌아간다. 그러한 영혼은—사람이든 동물이든—무의식, 무존재가 된다.—창세 3:19; 시 146:4.

영혼은 영원히 살 수 있다!

사후에도 영혼이 살아 있다고 믿는 일이 아주 널리 퍼져 있기 때문에, 인간들은 인생에는 현 생명으로 경험하는 것 이상의 그 무엇이 있다고 본능적으로 느끼는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감정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성서에서 알려 주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이다. (전도 3:11) 많은 사람에게 있어서, 이 “영원을 사모하는” 또는 영원히 살고자 하는 욕망은 실제로 실현될 것이다. 그러나 먼저, 고쳐져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인간 영혼을 죽게 하는 불완전성과 죄이다. (로마 5:12) 일단 이것들만 제거되면, 하나님에 의해 유지되는 인간의 몸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다.—계시 21:3, 4.

그러나, 이미 죽은 사람들에게는 무슨 희망이 있는가? 키드 씨 재산 신탁 수익자로 지명된 연구 협회는 그 대답을 찾지 못했다. 4년간이나 연구한 후에도 그들은 인간의 영혼이 사망시에 인간의 몸을 떠나는 별개의 부분이라는 것을 증명해 낼 수 없었다. 그러나 성서에 들어 있는 희망은 얼마나 확실한가! 죽은 영혼들이 지상에서의 인간 생명으로 되돌아온다는, 즉 부활된다는 약속은 보증된 약속이다.—요한 5:28, 29; 사도 24:15; 히브리 6:18.

그때 이 부활된 개개인들은 인간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현재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고 있는 사람들,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 있어서는 호흡 작용이 멈추는 일이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히브리 10:39.

[26면 삽화]

이들 모두가 영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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