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유방암 생존자
스웨덴과 미국에서 실시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보도하면서 「뉴욕 타임스」지는, “40대 후반에 유방암에 걸리는 여성은 그 병에서 살아남을 최적기에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20대나 또는 연로한 층의 여성의 경우에는 전망이 훨씬 더 어둡다”고 그 보도는 주장한다. 연구가 지적하는 바대로, 여타의 생물학적 작용이 관련되어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폐경기 이후에 발생하는, 인체 호르몬 생산의 감소로 인해 종양의 성장 속도가 느린 것이 분명하다고 한다.
일부 가톨릭 교인의 분노를 산 광고
“이탈리아 식당에서 무료로 식사 하시라”는 굵은 글씨의 표제가, 사제로 분장한 희극 배우의 사진 위에 쓰여 있다. 넓은 챙달린 모자를 쓰고 목에 빳빳한 흰 깃을 하고서 포크로 스파게티를 감고 있는 로마 가톨릭 사제를 묘사한 이 풍자화는 「뉴스위크」지 대학판인 「캠퍼스 뉴스위크」에 전면 광고로 실렸는데, 이것은 ‘무원죄 마리아 선교 헌신회’가 신입 회원을 모집하려고 시도한 것이다. 이 풍자화는 미래의 사제들에게 “늦잠도 잘 수 있고, 교구 내 자선 바자에서 우선 구입권도 있으며, 동료 인간을 도울 수도 있는” 등등의 “신부 특전”을 약속하고 있다. 그 수도회는 줄어드는 지원자의 수를 늘려 보고자 대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그같은 희극적 광고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합 통신’은 보도한다. 그러나 독실한 가톨릭교인 모두가 그것을 우스운 것으로만 보아 넘기지는 않는다. “희극적 시도를 해서 무엇을 이루겠다는 말인가?”하고 시카고 신학교의 한 성직 지도관은 힐문한다.
특이한 환자
최근에 몸무게가 805킬로그램이나 나가는 환자를 수술하기 위해 일단의 외과 의사들이 그 일에 매달렸다. 환자는 누구였는가? 미네소타 동물원에 사는 빅 마우스라는 이름의 열 다섯살 짜리 흰 돌고래였다. 이 포유동물은 잘 낫지 않는 구강 감염으로 일년 반이나 고생하였는데, 동물원 당국은 그 감염이 더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 수술은 주먹만한 크기의, 턱뼈 일부를 제거하는 것이었다고 「아메리칸 메디칼 뉴스」지는 지적한다. 한 가지 크게 걱정스러운 일은 그 고래를 마취시키는 일이었다고 동물원 수의사인 프랭크 라이트 박사는 말했다. 그러나 의사들은 데메롤과 밸리엄을 사용하면 ‘고래를 마취시키기가 좀더 용이’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수술을 하면서 총 21리터의 주사액을 그 돌고래에게 넣어 주었고, 35명으로 이루어진 수술 팀이 동원되어야 했다. 이 환자는 시초에는 조금 악화되는 듯 했으나, 차츰 나아지고 있다고 한다.
마약과 싸우는 헝가리
헝가리 정부는 그 나라 청소년의 마약 남용 때문에 마약 고발 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다. 15세에서 18세에 이르는 청소년 30,000명 가량은 가끔씩 마약을 사용하며, 그 중 2내지 5퍼센트는 중독되었다고 한다. 독일 신문 「데어 타게스슈피겔」지에 따르면 헝가리 정부는 자국 내의 마약 남용이 “서방측 정도 만큼은 되지” 않도록 막고자 한다고 한다.
원주민 TV 방송국
“오스트레일리아 최초의 원주민 텔레비전 채널”이 지리적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중앙에 위치한 앨리스스프링스에 개설되었다. 이 방송국의 주요 목표는 “남아 있는 원주민 언어가 사멸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지는 지적한다. ‘원주민 자원 센터’ 소장인 이브 페슬에 따르면, 이러한 노력은 올바른 방향으로의 진일보라고 한다. “사용되는 원주민 구어는 약 100 가지나 되는데, 그 중에서 1,000명 이상이 사용하는 언어는 단지 여덟가지 뿐이다.”
악어 경고탑
오스트레일리아 해변에서는 인명 구조탑이 적지 않게 눈에 띈다 그 탑 위에 있는 인명 구조원들은 수영하다가 허위적 대는 사람을 재빨리 알아내고 신속히 행동함으로 많은 인명을 구해왔다. 또한 그 탑 위에 있는 인명 구조원들은 상어가 있는지도 예리하게 살피면서 수시로 상어에 대한 경고도 해주었다. 그런데 이제 노던테리터리에 있는 한 해수욕장은 오스트레일리아 최초의 “악어 경고탑”을 설치했다고 자랑한다. 오스트레일리아 정부가 악어를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 해변에서 돌아다니는 악어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 경고탑의 높이는 10미터이며 해수욕 철에는 매 주말 근무자가 있다.
상승 일로의 낙태
세계는 더욱 방임적인 낙태법을 갖게 될 것이라고 뉴욕에 있는 인구 문제 사설 연구 기관인 알랜 구트마처 연구소는 내다본다. 그 기관이 최근에 조사한 바를 보면 세계적으로 해마다 4,000만 내지 6,000만건의 권유에 의한 낙태가 행해지는데, 그중 약 3,300만건은 합법적으로 행해진다고 한다. 국제 연합은 1986년에 1억 3,100만명의 아기가 태어났다고 추산한다.
비싼 대가를 요구하는 금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한네스버그에서는 그 도시의 금광업 백주년을 기하여 회의가 열렸다. ‘광산 협회’ 부회장인 W. 말란은 참석한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위트워터즈랜드] 분지에서 캐낸 40,000톤의 금은 이제까지 채굴된 모든 금의 32퍼센트를 차지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 모든 금을 얻는 데는 인명 손실과 고통이 따랐다. ‘국제 노동 기구’에 따르면, 1973년부터 1984년까지 11년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광산에서 8,50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그중 다수는 금을 캐는 광부였다. 회의가 열리고 있는 중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금광 역사상 최악의 재난이 킨로스 광산에 몰아닥쳐 금이 요구하는 대가가 비싸다는 점을 섬뜩하게 상기시켜 주었다. 불이 나서 유독 가스가 새어 나와 117명의 광부가 사망했는데, 그 광부들 중에는 이웃 나라인 보츠와나, 레소토, 말라위, 모잠비크에서 온 이주 근로자들도 있었다.
지진 탐지기 역할을 하는 생물들
소련 과학자들은 뱀이나 벌레 및 기타 동물의 행동을 연구함으로 지진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고 멕시코 신문 「엘 유니베르살」은 보도한다. 어떤 생물은 땅이 흔들리기 전에 일어나는 지구 자기 진동이라든가 온도와 수면의 변화에 반응을 나타낸다고 한다. 과학자 알베르트 스코비틴에 따르면, 컴퓨터를 사용하여 동물의 행동을 분석해 봄으로 지진이 발생하기 오래 전에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예로서,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를 보면 강진이 있기 거의 한달 전에 뱀들은 보금자리에서 나와 위험 지역을 벗어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동물의 예민한 감도는 현대의 인간이 만든 지진 탐지기의 감도보다 월등히 낫다고 과학자들은 생각한다.
배고픈 눈
연구가들은 눈과 위 사이에 생화학적으로 긴밀한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뮌헨 대학교의 폴커 슈스치아라 박사에 따르면 소화 기능을 조절하며 배고픔과 배부름을 느끼게 해주는 펩타이드(화합물)는 보통 위와 장에서 발견되는 것인데, 최근에는 뇌와 망막의 신경 세포에서도 검출되었다는 것이다. 독일 의학 잡지 「차이트슈리프트 퓌어 알게마인메디친」이 보고하는 바를 보면, 이 화합물의 새로운 변형체가 속출되고 있다고 한다. 이 펩타이드는 감각 기관(눈, 코, 혀 등등)과 뇌 그리고 소화기 계통 사이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라져 가는 황새
한때 프랑스 동북부인 알자스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황새가 이제는 프랑스 시골 지역에서 사라져 가고 있다. “황새의 제 1의 적은 환경 변화”라고 ‘세계 야생 생물 재단’의 한 임원은 주장한다. 프랑스 신문 「르 피가로」는 이렇게 기술한다. “이 시골 지역에 널려 있는 화학 제품으로 인해 알껍데기는 더욱 약해 진다. 또한 유럽에서 늪지가 말라붙고 관목으로 이루어진 울타리가 줄어듦에 따라 황새의 주요 먹이인 작은 설치류와 뱀 그리고 메뚜기와 개구리 같은 것들이 야생계에서 줄어들어 왔다.” 더우기, 아프리카 사막이 늘어감에 따라 이들 황새는 멀리 수단까지 이주 여행을 해야 하며 그곳에서 다수가 사냥꾼에게 잡히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