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만연된 영양 실조
최근 ‘세계 은행’의 연구에 따르면, 1970년에서 1980년까지의 10년간, 극심한 영양 부족 상태에 있는 사람의 수가 14퍼센트 증가하였다.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아시아(자료 미비로 중국은 제외)에 있는 87개의 개발 도상국 내의 약 3억 4천만 명이 악성 영양 실조에 걸려 있으며, 건강에 대단히 위험하고도 성장을 저해하는 식사밖에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더하여, 3억 9천만 명은 활동적인 생활을 할 만큼 충분한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세계적인 식량 부족이라든가 물가 앙등, 인구 폭증이 아니라고 이 ‘은행’은 말한다. “세계 식량 생산의 증가는 지난 40년간의 전례없던 인구 증가를 앞질렀다. 세계 시장의 곡물가는 하락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 나라의 사람들이 그러한 풍요에 동참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들은 필요한 식량을 구입하기에는 너무 가난하며, “세계 식량 부족이 문제의 근원이라는 잘못된 생각이 널리 퍼져 있기 때문”이라고 이 ‘은행’은 말한다.
인공 위성으로 지도 제작
현재 과학자들은 인공 위성이 보내는 레이다 전파를 사용하여 대양의 바닥에 대한, 정밀하고 상세한 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측정되는 것은 대양의 표면이다. 배에서 육안으로는 분별되지 않지만 바다의 표면은 편평하지 않다. 중력 때문에 물은 아래로 내려가거나 산만한 높이로 높아질 수도 있는데, 이 차이는 15미터 이상이 될 수 있다. “가장 최근에 산정된 바는 아주 정밀하여 물 표면의 10센티미터 차이만으로도 해양 바닥의 구체적인 특성을 그려낼 수 있다”고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는 말한다. 장래의 인공 위성은 보다 더 상세한 점을 알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양 바닥의 지형도를 통하여 지구 물리학자들은 지각에 있는 이른 바 지질 구조 표층이 지진이나 여타의 지하 응력 발생에 어떠한 작용을 하는지를 연구할 수 있다”고 그 기사는 말한다.
자궁 내막증과 운동
힘찬 운동은 불임증이나 종양을 일으킬 수 있는 질병인 자궁 내막증에 걸릴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것같다. 미국에서는 폐경 전 여성의 10 내지 15 퍼센트 정도가 이 병으로 고생하는데, 이것은 자궁 내막 조직을 붓게 하고 대체로 월경 전에 심한 경련을 일으킨다. 활기찬 운동이 “많은 의사들이 권장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하버드 의과 대학의 크래머 박사는 「뉴욕 타임즈」지에 이렇게 기술하였다. “운동에서 유익을 얻으려고 직업 선수처럼 격렬하게 할 필요는 없고 단지 일주일에 몇 시간 정도로 보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견해 차
“1986년에 과학 기술은 참담한 연타를 얻어 맞는 것 같다”고 「뉴욕 타임즈」지는 말한다. “첫 번째 타격은 우주 왕복선의 폭발에 뒤이어 미 공군의 타이탄 로케트와 기상 위성을 운송하던 델타의 연이은 폭발로 인한 로케트 공학에 가해졌고, 두번째 타격은 우크라이나의 핵원자로의 참변으로 말미암은 핵발전소에 가해졌다.” 이러한 사고에 대해 사람들은 어떠한 반응을 나타냈는가? 우주 왕복선의 사고는 현대 과학 기술 사회 내에 실재하는 위험 중 하나로 받아들여졌다. 과거 유사한 상황의 경우에도 보다 안전하게 재설계하여 만들도록 요구되긴 했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모색되지 않았다. “불완전한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과학 기술은 위험도보다 유익도가 높다고 간주되기에 용납되고 있다”고 「타임즈」지는 말한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핵원자로 발전소의 폭발 사고에 관해서는 “세계의 여론은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격한 노여움은 이러한 과학 기술이 수용 가능성 보다는 의구심과 두려움을 자극하는 것임을 나타내 준다.”
탁월한 짐꾼
많은 아프리카 여성들은 물 양동이, 장작 다발, 시멘트 부대, 여행 가방같은 무거운 짐을 머리에 얹어 운반한다. 에너지 소모를 측정하는 과학 연구에 따르면, 아프리카 여성은 자기 체중의 70 퍼센트에 달하는 짐을 운반하는데 산소 흡입량이 50 퍼센트 늘어난다고 한다. 한편 유사한 짐을 등에 지고 운반하는 군인은 산소 소비량이 100 퍼센트나 늘어난다. 체중의 20 퍼센트에 달하는 작은 짐을 운반하는 경우 아프리카 여성은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나지 않는다. “군인은 신진 대사상의 소모 없이는 작은 짐을 운반할 수 없었다”고 「자연」(Nature)지는 보고한다. 이러한 현상은 어렸을 적부터 숙달된 결과이며 자세와 걷는 모양이 관련되어 있다고 과학자들은 지적한다. 걷는다는 것은 신체를 상하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대체로 에너지가 필요하다. 「디스커버」지는 이렇게 기술한다. “아프리카 여성들은 모든 에너지를 전진하는 데 활용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타원형 바퀴달린 마차처럼 튀듯이 걷지만, 아프리카 여성은 원형 바퀴달린 마차처럼 매우 유연하게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