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은 묻는다 ···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두려워해야 하는가?
다음과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 한 친구가 담배를 피우다가 다른 친구들 앞에서 당신에게 담배를 한대 권한다. 당신은 흡연이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친구들은 모두 당신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보려고 기다리고 있다.
● 몇몇 학교 친구들이 남자 친구들과의 정사에 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당신은 도덕적으로 순결한 상태에 머물기를 원한다. 이 소녀들 중 하나가 당신에게 이렇게 말한다. “너에게 잘 어울리는 남자 아이를 나는 알고 있어. 사실 그 아이는 너를 만나고 싶어 한단다. 오늘 방과 후에 우리 집에 오지 그래, 그 애도 올테니까. 엄마 아빠는 나가고 없을테니까 너 혼자 있을 수 있을 거야.”
● 당신이 네명의 소년들과 함께 차 안에 앉아 있다. 한 아이가 빨간색 작은 알약이 든 병을 꺼내더니 한알을 자기의 입에 집어넣고는 바로 옆에 앉은 친구에게 그것을 손건네준다. 받은 아이는 웃으면서 한알을 집어 삼킨 다음 그 병을 다음 아이에게 건네준다. 네명 모두가 알약을 삼켰으며 이제 당신은 그 병을 마지막으로 손건네받게 되었다. 당신이 망설이니까 한 아이가 이렇게 외친다, “이봐, 계집애 같은 친구, 왜 그러는 거야, 너 겁나니?”
● 새로운 여학생에게 친절하다고 아이들이 당신을 조롱한다. 그는 “가난한 동네”에서 살기 때문이다. 당신이 이 새로운 여학생 주위에 있을 때는 언제나 그들 모두가 당신을 상대하지 않으려는 것 같다.
아마 당신은 이와 유사한 집단 압력을 받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당신은 아마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나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고 말할지 모르지만, 아래에 언급된 바와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될 때 동배 집단의 생각이나 행동에 굴복하지 않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다.
남다른 행동 때문에 놀림받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떤 청소년들은 남다른 행동을 하는 것 그리고 그로 인해 조롱을 받는 것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택한다. 예를 들어, 열 네살난 한 소년은 이러한 쪽지를 남기고 자살하였다. “아빠, 난 아빠를 사랑해요. 하지만 난 더 이상 살아갈 수가 없어요. 난 학교에서의 ··· 조롱을 감당할 수가 없거든요.” 얼마나 슬픈 일인가! 그러나 그것은 조롱의 힘과 그것이 갖다주는 내적 고통을 잘 설명해 준다. 당신도 동배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하여 고민해 본 일이 있는가? 그러한 압력 때문에 자신의 표준을 타협한 적이 있는가? 아마 당신은 부모와 동배들 사이에 끼어든 기분일지 모른다.
이제, 당신은 모든 사람을 다 기쁘게 할 수는 없다는 점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만일 당신이 “아니오” 하고 동배들에게 말하기를 두려워한다면 결국 당신은 그 외의 누군가에게 “아니오” 하고 말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당신 자신—당신 자신의 표준—에게일 수도 있고 부모에게일 수도 있다. 따라서 당신이 대답하지 않을 수 없는 질문들은 이러하다: 즉 누구에게 “아니오” 하고 말할 것인가? 나는 누구의 견해와 기분을 더 중요시해야 하는가? 바꾸어 말하면, 당신은 우선하는 것들을 정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데 요구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즉 ···
“사고력”
많은 청소년들은 자신들을 위해 다른 사람들이 대신 생각한게 만든다. 가장 좋은 행로를 스스로 결정하기보다는 군중을 따라간다. 예를 들어, 열 다섯살난 ‘로빈’은 다른 아이들이 모두 흡연을 시작했기 때문에 자기도 시작했다고 시인하였다. 하지만 그 소녀는 이렇게 부언했다. “그 후 저는 ‘그것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왜 내가 담배를 피우고 있을까?’ 하고 생각하기 시작했지요. 그리하여 더는 담배를 피우지 않게 되었읍니다.” 자신의 생각을 실천에 옮김으로써 그는 동배들에게 굴하지 않는 용기를 발전시켰다. 물론, 어떤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사고력에 대해 의심을 품는다. 올바른 표준이 어떤 것들인지 조차 불확실하다고 느끼게 될 수 있다.
도움이 되는 자료가 성서 잠언에 들어있다. 잠언은 “어리석은 자[경험이 없는 자, 신세]로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사고력, 신세]을” 줄 수 있다. 그것의 조언에 유의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생활에서 “모략”을 얻을 것이다. 어떻게?—잠언 1:1-5.
우선 한 가지는 잠언에 들어있는 영감받은 조언은 당신이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신은 동배들에게 지도를 구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잠언에서는 무슨 원칙이 옳고 지지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알려 줄 것이므로, 당신은 그것을 통하여 누구의 견해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를 깨닫게 될 수 있다. 성서 잠언에서 알려 주는 얼마의 실용적인 조언은 다음과 같다.
“지혜로운 자는 두려워하여 악을 떠나나 어리석은 자는 방자하여 스스로 믿느니라” (잠언 14:16) 사고력을 가진 지혜로운 사람은 “스스로 믿”거나 모든 견해를 다 무시하지 않는다. 그는 ‘아무도 나더러 이렇게 혹은 저렇게 하라고 말할 수 없다!’ 하고 말하지 않는다. “너는 권고를 들으며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면 네가 필경은 지혜롭게 되리라.” (잠언 19:20) 그렇다, 성서에서 발견되는 “여호와의 뜻[충고, 신세]”을 베푸는 사람들의 조언에 유의하는 것은 당신에게 최선의 이익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충고에 대해 추리해 보도록 하라. 충고의 근거를 알기 위해 노력하고 그리하여 그것이 당신 자신의 사고 방식의 일부가 되게 하라.—잠언 19:21.
잠언 2:11-19에 의하면, 사고력은 당신이 나쁜 일을 하지 않도록 보호해 줄 것이며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이나 부도덕한 사람들로부터 당신이 멀리 떨어져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할 것이며 올바른 원칙에 고착하리라는 사실을 동배들이 알게 되면, 얼마의 문제들이 발생할 것임을 기대해야 한다. 이유는?
사고력 때문에 미움을 받다
“사고력을 가진 사람은 미움을 받는다.” (잠언 14:17, 신세) 사고 능력을 행사하여 부당한 동배의 압력에 순응하기를 거절하는 청소년은 흔히 미움을 받거나 조롱을 당한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 조롱 때문에 당신이 괴로움을 당해야만 하는가? 그것 때문에 당신이 무가치한 존재라는 느낌을 가져야 하는가?
생각해 보자. 누가 더 강한 사람인가? 자신들의 정욕과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는 사람들인가, 아니면 부당한 욕망에 대해 “아니오” 하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인가? (잠언 16:32 비교) 그러한 조롱자들의 생활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그것은 당신 자신의 생활 역시 그렇게 끝나기를 바라는 곳인가? 어쩌면 그러한 사람들이 정확한 지식과 사고력을 갖춘 당신의 능력을 질투하는 것일 수 있는가? “거만한 자[조롱자, 신세]는 지혜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거니와 [사고력을 가진] 명철한 자는 지식 얻기가 쉬우니라.” (잠언 14:6) 그들은 당신을 시기하여 조롱으로 자기들의 불안을 감추려 드는가?
교활한 올무로부터 도망하라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잠언 29:25) 성서 시대에 올무는 미끼가 든 덫이었을 것이며 그것은 미끼를 낚아채려고 의심없이 덤벼드는 동물을 재빨리 잡아채곤 했을 것이다.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의 미끼 때문에 덫 혹은 올무에 빠져 자신의 건전한 표준을 범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당신은 사람에 대한 두려움의 올무를 피할 수 있다. 그 일에 성공한 청소년들이 있다.
예를 들어, ‘데비에’는 한동안 군중을 따라 처신하였다. 열 여덟살 때 그는 과음과 마약 남용을 포함하여 거칠고 억제되지 않은 행동에 빠져 있었다. 그러다가 ‘데비에’는 ‘여호와의 증인’의 도움으로 진지한 성서 연구를 시작하였다. 그는 여호와와의 관계를 발전시킴으로써 그분을 신뢰하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배운 내용은 그의 사고 방식에 영향을 주었다.
“저는 집단의 아이들이 하는 대로 행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읍니다” 하고 ‘데비에’는 말했다. 이 열 여덟살난 소녀가 동배 ‘그룹’에게 말한 내용은 이러하였다. “너희는 너희 길을 가렴, 나는 내 길을 갈테니까. 만일 너희가 나하고 어울리고 싶다면 너희는 내가 택한 표준을 존경해야만 돼. 미안하지만 나는 너희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상관하지 않아. 이것이 바로 내가 택한 길이란다.”
그 집단에 속한 어떤 청소년들은 이전보다 더 ‘데비에’를 존경하게 되었으며, 특히 한 소녀는 그의 종교적 신념에 관해 문의하였고 심지어 그에게 충고를 구하기까지 하였다. ‘데비에’는 이렇게 말했다. “비록 모두가 호응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결정을 내린 다음부터 저는 저 자신을 더 좋아하게 되었읍니다.”
당신은 어떠한가? 사고력을 발전시킴으로써 그리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완강히 저항함으로써 당신은 당신 자신의 자부심이 더욱 향상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인가? ‘여호와의 증인’의 도움을 청해 보지 않겠는가?
[16면 삽화]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의 미끼에 미혹되면 덫에 걸려 자신의 건전한 표준을 범하게 될 수 있다
[17면 삽화]
새가 덫으로부터 도망치듯, 당신도 사람에 대한 두려움의 올무에 걸리지 않도록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