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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츠와나’에 “좋은 소식”을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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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츠와나’에 “좋은 소식”을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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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어 장벽을 극복하는 문제
  • “크고틀라”를 방문함
  • 그는 즐거워 춤 추었다
깨어라!—1977
깨77 6/22 19-22면

‘보츠와나’에 “좋은 소식”을 전함

남‘아프리카’ 주재 「깨어라!」 통신원 기

사자 우는 소리에 깜짝 놀라 잠을 깼다. 우리 네 사람은 몸을 일으켜 주위의 캄캄한 숲속을 주시하였다. 한 사람이 ‘슬리이핑 백’에서 나와 꺼져가는 불위에 나무를 쌓아 올렸다. 곧 우리는 다시 잠들었다.

새벽이 되자 사자 울음 소리가 다시 들려 왔다. 이번에는 훨씬 더 가까운 곳에서 들려온다. 이제 일어나 요란스러운 소리를 내며 아침 식사를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사자의 밥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려고 여기에 온 것은 아니다.

우리가 ‘아프리카’ 남서부의 ‘보츠와나’ 숲속에 들어오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그 모든 계획은 몇 개월 전에 시작되었다. 그 때 나와 아내와 다른 여호와의 증인 한 사람은 성서에 들어 있는 “좋은 소식”을 외딴 지역에 사는 ‘아프리카’인들에게 전하기 위해 ‘보츠와나’의 ‘칼라하리’ 사막을 지나 북서쪽의 ‘오카방고’ 삼각주로 가 보기로 하였다.—마태 24:14.

그러한 여행에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처음 주에 사막 지역을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음료수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사막을 지나는 동안 세수는 한번에 물 한 ‘컵’씩을 사용하여 하루 두번 손과 얼굴을 씻어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물이 부족한 가운데 한 주일을 보내면 ‘보틀레틀’ 강이 ‘크사우’ 호로 흘러 들어가는 지점에 이르게 될 것이다. 거기서부터는 물이 풍부하다. 강을 따라 그 강의 근원인 ‘오카방고’ 삼각주를 향해 나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 삼각주는 강과 늪지대와 숲으로 덮힌 18,648평방 ‘킬로미터’ 정도되는 지역이다. 우리의 여행은 약 2,012‘킬로미터’에 달하는 왕복 여행이 될 것이다.

4주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식품 마련에 유의하였다. 양파, 감자, 쌀, 옥수수 가루를 많이 준비하였다. 달걀도 얼마쯤 준비하였는데 여행중 차가 흔들려 깨지지 않도록 옥수수 가루 속에 파묻었으며 건조시킨 야채를 비롯한 다른 얼마의 식품은 깡통 속에 넣어 포장하였다. 빵은 여행중 계속 신선해야 하기 때문에 독일 식품 가게에서 검은 빵을 샀다.

당신은 사막을 여행해 보았는가? 우리는 모래 언덕이 끝없이 연속해 있는 곳을 여행한 것은 아니다. 물론 모래가 많고 푹푹 빠지는 황백색 지대인 것은 사실이지만 반면에 거친 풀로 덮혀 있고 군데군데에 숲도 있다. 때때로 차가 잘 빠지는 지역을 지날 때는 속도를 늦추어 몇시간 동안 천천히 진행하였다. 우리가 접근하면 종종 야생 동물들이 쏜살같이 도망하였다. 그런 동물로는 타조, 얼룩 영양, 나선형의 뿔을 가진 아름다운 영양, 어깨 부분이 불쑥 나오고 등이 경사진 날쌘 영양 등을 들 수 있다.

언어 장벽을 극복하는 문제

한 가지 큰 문제는 우리가 ‘쓰와나’어를 모르는데 사람들에게 어떻게 소식을 전할 것인가 하는 점이었다. 그러나 그 문제는 우리가 전하려는 성서 소식을 ‘쓰와나’어를 말하는 증인을 통해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함으로써 해결하였다.

그 다음에 걱정되는 점은 오늘날의 두려운 세계 상태와 하나님의 왕국이 밀지 않아 세계적인 평화와 행복을 가져올 것이라는 훌륭한 성서의 소식을 이들 격리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제공할 것이냐 하는 점이었다. 우리는 이러한 외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인구가 많은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두려운 상태를 잘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다. 여행 전체를 통해서 사람들은 현 사물의 제도의 “마지막 날”을 특징짓는 “어려운 때”를 지적한 디모데 후 3:1-5(새번역)에 항상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리는 그러한 상태가 ‘아프리카’ 남서부의 외딴 구역에도 만연해 있음을 곧 깨달았다.

우리가 방문한 마을이나 목장에 사는 사람들은 우리를 반갑게 맞아 들였다. 성서에 관해서 들어 본 사람은 많았으나 그것을 보거나 성서 내용을 직접 들어 본 사람은 별로 없었다. 그리스도교국이 이러한 곳에는 교회를 설립하지 않았다.

성서 진리가 자기들의 언어로 녹음기에서 흘러나올 때 사람들은 정말로 깊은 관심을 나타내었다. 우리는 몇 사람이 그들의 앞팔에 성귀나 어떤 점을 표시하는 것을 보았다.

“크고틀라”를 방문함

한 마을에 도착하면 우리는 먼저 ‘크고틀라’로 갔다.

‘크고틀라’란 마을 연로자회의 회합 장소이다. 추장과 그곳에 있는 그의 보조자들에게 우리를 소개한 후 ‘쓰와나’어 출판물 제공으로 끝을 맺는 녹음 연설을 틀어 주었다. ‘크고틀라’에서 만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영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성서 질문에 대답해 주고, 우리의 출판물이 성서 질문에 대한 답을 얻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며 가족 및 집단 성서 연구의 기초가 되는지 보여 줄 수 있었다.

그 다음에 추장의 허락을 얻어 그 마을을 통과하면서 열명 내지 열 두명 정도의 사람들에게 녹음기를 틀어 주었다. 우리는 학교 선생들을 접촉하려고 특별히 노력하였으며 그 교사들은 성서 출판물을 구할 수 있어서 몹시 기뻐하였다. ‘보츠와나’ 정부는 국민을 교육시키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마을에나 학교가 있으며 그 학교에는 아동들을 열심히 가르치는 젊은 남녀 교사들이 있다. 서서 떠들어대는 약 50명 정도의 아이들이 위를 쳐다보며 선생이 성서를 읽어 주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장면은 참으로 인상적이다.

큰 마을에서 ‘크고틀라’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한번은 ‘크고틀라’의 위치를 물어 보면서 우리를 도와 주러 모인 사람들을 위해 녹음기를 틀었다. 그러자 곧 어떤 젊은 경찰관이 자전거를 타고 왔다. 그는 “무슨 일이요?” 하고 물었다. 우리가 설명하려고 했으나 이해가 잘 안되는지 본서까지 같이 가자고 해서 그의 자전거 뒤를 따라 경찰서로 갔다. 그곳에서 여권을 자세히 조사하고 여러 가지로 꼬치꼬치 캐물었다.

상황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그 때 안쪽에 있는 사무실 문이 열리면서 경위가 무슨 일인지 알아 보려고 나왔다. 우리가 “좋은 소식”을 전하고 있다고 하자 그는 만면에 웃음을 띠우면서 자기도 그 “좋은 소식”을 들어 보겠다고 하였다.

그 경위는 그의 부하들에게도 유익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우리를 자기의 사무실로 초대하였다. 경찰관들 전부가 모여 녹음기에서 흘러 나오는 내용을 들었다. 그 경찰 관리는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주의깊게 듣더니 「참다운 평와와 안전—그 근원은 무엇인가?」라는 책을 기꺼이 받았다. 그의 제안에 따라 다른 순경들과 경사들도 책을 받았다. 그가 우리에게 또 다른 출판물을 가지고 있느냐고 물었을 때 녹음기는 부모들이 자녀를 가르치는 데 사용하는 「위대하신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음」이라는 훌륭한 성서 보조 서적을 소개하였다. 그는 그 책도 받으면서 자기 아내가 교사인데 이 서적들이 아내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당신은 공지 사항을 외치고 다니는 포고자를 본 일이 있는가? 나는 그러한 직업이 오래 전에 없어진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런데 어느날 아침 우리는 그러한 포고자가 열심히 외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러한 포고자가 있어서 도움이 된 경우가 있었다.

어떤 마을에 밤 늦게 도착한 일이 있었는데 그래도 우리는 추장을 만나러 갔다. 그는 마을 사람들을 다 모아 놓겠으니 다음날 오전 8시에 다시 오라고 하였다. 우리는 그 말대로 그 시간에 갔다. 그러나 9시가 되었을 때까지 다섯명 밖에 모이지 않았다.

따라서 추장은 포고자를 불러 모든 사람들이 모이도록 자기가 요청한다는 것을 알리라고 하였다. 그 포고자는 사람들의 주의를 끌기 위하여 종같은 것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는 한 ‘갈론’짜리 빈 기름통에 대고 소리쳤다. 그 소식은 어떤 것이었는가? 우리 손에 있는 출판물 제목을 보았기 때문에 마을로 다니면서 “와서 진리를 들으시오”라고 외쳤다. 이러한 놀라운 광고는 훌륭한 효과를 내었다. 얼마 있지 않아 사람들이 많이 모였기 때문에 그들에게 성서 진리를 전하게 되었다.

그는 즐거워 춤 추었다

우리는 ‘보츠와나’ 북단인 ‘샤카에’에서 특이하고도 즐거운 경험을 하였다. 한 때는 ‘여호와의 증인’들과 성서를 연구하던 관심자들이 그 지방에 있었다. 그러나 이 집단이 해체되어 1969년 1월 이후로는 그들의 소식을 들을 수가 없었다. 우리는 한 때 그 집단과 연합하였던 두 사람의 이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을 통해서 다른 관심자들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 두 사람을 찾는 일이 예상보다 훨씬 어려웠다.

우리는 경찰서에 문의해 보았다. 처음 제시한 이름에 대하여서는 그들이 몰랐다. 그러나 두번째 제시된 이름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그들은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샤카에’를 떠나 남쪽에 있는 어떤 마을의 교직자가 되었다고 알려 주었다. 그 소리를 듣고 명단에 있는 처음 사람을 발견하는 길 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상점과 세무서에 문의하였으나 실망적인 소식을 들었을 뿐이다. 그 사람은 ‘샤카에’를 약 7년전에 떠났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를 여러 면으로 도와 주던 한 사람이 그 명단에서 교직자가 되었다고 하던 두번째 사람의 이름을 보고는 “이 사람 학교 근처에 살고 있읍니다. 목수로 일하고 있죠”라고 말하였다. 뜻밖에 그 소리를 듣고 반가와서 우리는 그를 찾으러 갔다. 그의 집을 방문하여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을 찾았을 때 처음엔 의심하여 대화를 나누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바수피 바 가 제호파”(‘여호와의 증인’)라고 우리를 소개하는 녹음을 틀어 주었다.

그 소리를 듣고 나서는 그 남자의 태도가 갑자기 변하였다. 미소를 짓더니 다음에는 눈물을 흘리고 즐거워서 춤을 추었다. 우리가 찾고 있던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면 그가 그 동안 어떻게 되었는가?

언젠가 이 사람이 ‘앙골라’를 방문하러 간 동안에 ‘샤카에’ 성서 연구 집단을 조직하는 일을 돕던 사람이 이사를 가게 되었다. 그 집단이 해체되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발견한 그 사람은 생활을 성서의 요구 조건에 일치시키기 위해 누구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인지 알지 못하였다. 그는 도와 달라고 꾸준히 기도하였다. 이 사람의 말을 듣고 있는 동안 우리는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여호와께 대한 그의 강한 믿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시 65:2) 여행하는 데 어려움도 있었고 여행이 계속되기 때문에 피곤도 하였지만 그러한 사람을 발견하는 특권을 생각하니 그런 문제들이 다 사라졌다.

우리에게 그 여행은 참으로 보람있는 것이었다. 좋은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 주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이다. 사람들이 감사함으로 그것을 받아 들일 때 특히 즐겁다. 어떤 연로한 분이 악수를 청하면서 “여러분은 이러한 점들을 우리에게 전해 주려고 이 먼 거리를 오셨군요.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던 일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즐거움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염려되는 점이 있었다. 이 지역을 여행하면서 우리는 단지 일부 사람만을 접촉한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성서를 가르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지역에서 아마 우리들이 통과한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일자리를 구할 ‘여호와의 증인’이 있을 것인지 생각해 보았다.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보츠와나’의 이들 겸손한 사람들의 영적인 필요를 돌볼 수 있게 될 것이다.

[20면 지도]

보츠와나

[지도]

보츠와나

앙골라

‘카프리비’ 지대

‘오카방고’ 삼각주

샤카에

남서 ‘아프리카’

마운

‘보틀레틀’ 강

‘느가미’ 호

‘크사우’ 호

프란시스타운

세로에

로디지아

남‘아프리카’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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