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한국어
  • 성경
  • 출판물
  • 집회
  • 깨77 1/22 19-22면
  • 다른 이유로 ‘캠핑’하다

관련 동영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 다른 이유로 ‘캠핑’하다
  • 깨어라!—1977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특이한 여행이 시작되다
  • 그러한 여행을 하는 이유는?
  • 선한 일을 위해 불편을 참음
  • 그들의 수고가 보람을 얻다
  • 흥미있는 방문이 끝나다
  •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라’
    1975 여호와의 증인의 연감
  • 좋은 소식을 가지고 ‘안데스’ 산 높이 들어감
    깨어라!—1974
  • 하나님의 새 질서에 합당한 자임을 증명함
    1976 여호와의 증인의 연감
  • 1986 여호와의 증인의 연감
    1986 여호와의 증인의 연감
더 보기
깨어라!—1977
깨77 1/22 19-22면

다른 이유로 ‘캠핑’하다

‘에쿠아도르’ 주재 「깨어라!」 통신원 기

많은 나라에서 ‘캠핑’ 장비와 차량이 날개 돋힌듯 팔리는 것을 볼 때 ‘캠핑’이 인기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도시에 사는 많은 사람들은 ‘캠핑’ 여행을 통해 도시 생활의 압박으로부터 일시적으로나마 벗어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음미할 기회를 얻는다. 동시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한 여행을 통하여 자기 집이 가장 편안한 곳임을 새삼 느끼게 된다. 그러한 혹은 기타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캠핑’을 영구적인 생활 방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러나 이곳 남부 ‘에쿠아도르’의 ‘안데스’ 산맥 외딴 곳에서 일년 이상 ‘캠핑’해 온 7명의 젊은이들을 우리는 알고 있다. 더우기 그들은 무한정 계속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이 별로 오지 않는 그 지역에 머물게 되자 그들은 상당한 관심을 끌게 되었다. 우리도 호기심이 생겨서 그들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우리가 ‘카리아망가’ 근처 그들의 ‘캠핑’ 장소에 도착했을 때는 새벽녁이었다. 우뚝 솟은 ‘엘아후아카’ 산기슭에 숙소로 사용되는 자동차와 천막 그리고 작은 ‘랜드 로버’와 ‘오오토바이’ 한대가 있었다. 그 모든 것이 푸른 초원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곁에는 개울이 흐르고 있었다. 잡목 우거진 산 위로 해가 떠올라 안개가 걷히고 사방이 따뜻해지자 천막 안이 부산해지고 자동차에 설치된 부억에서 딸각거리는 그릇 소리가 들려왔다. 얼마 후 아침 식사의 구수한 냄새가 이슬맺힌 잔디와 ‘유우칼립터스’ 나무의 향기에 뒤섞여 우리를 유혹하였다. 젊은이들이 기상하여 활동한다는 것을 확인한 후 우리는 가까이 가서 우리가 와 있음을 알렸다.

특이한 여행이 시작되다

우리는 ‘카를로스’와 그의 아내 ‘세실리아’를 만났고, 그들이 우리를 같은 ‘에쿠아도르’인인 ‘리고베르토’와 ‘산티아고’에게, 그리고 ‘마르크’, ‘게르트’와 ‘켐프’에게 소개하였다. ‘마르크’와 ‘게르트’와 ‘켐프’는 각각 ‘갈라파고스’ 섬과 독일과 미국에서 왔다. 즉시 우리는 그 국제적인 집단의 우정적인 분위기에 정이 들었다. 또한 그들이 ‘캠프’를 잘 정리해 놓고 그날의 활동을 위해 출발 준비를 하는 등 체계있는 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우리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들의 외출 계획에 관심이 있는 것을 보고 그들은 우리에게 같이 가자고 초대하였다. 우리는 그 초대를 받아들였다. ‘랜드 로버’의 털털거리는 뒷 좌석에 앉아 우리는 생소한 목적지를 향해 가는 동안 이 새로운 벗들과 우정을 나누면서 ‘파노라마’처럼 흘러가는 험준한 산지의 풍경을 감상하였다.

한참 동안 달리더니 자동차를 갑자기 길 옆에 세웠다. ‘카를로스’는 차에서 뛰어 내리면서 우리에게 잠시 자기와 같이 가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호기심이 생겨 우리는 그러겠다고 말하고 도로에서는 거의 보이지도 않는 산길을 따라 그와 함께 언덕으로 올라갔다. 흙벽돌로 지은 작은 농가가 눈앞에 보였다. 집주인은 짖어대는 개들을 잠잠케 한 후 궁금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공손히 인사를 하였다. 우리의 방문 목적을 듣자 그의 지성적인 눈은 깊은 관심으로 반짝거렸다. ‘카를로스’는 그와 그 가족이 무료로 집에서 성서 연구를 하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제안하였다. 그 농부는 놀라는 한편 즐거워하였다. 그는 생전 처음 성서를 손에 쥐고 우리의 제안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보고 있었다. 이야기를 좀더 나눈 후 ‘카를로스’가 며칠 내에 첫 연구를 위해 다시 오겠다고 하자 그는 그렇게 하자고 하였다. 우리는 작별 인사를 하고 자동차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왔다.

그러한 여행을 하는 이유는?

자동차 있는 곳으로 돌아온 후 우리는 이것이 ‘캠핑’ 여행 중에서도 가장 이색적인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우리의 벗들도 미소를 지으면서 이 목적으로 ‘캠핑’ 장비나 숙소용 자동차를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들은 쉬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하기 위해서, 그리고 사람들을 멀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 이곳에 온 것이다. 그러므로 날마다 그들은 온 종일 이렇게 생활한다.

운전을 하던 ‘마르크’는 더 자세히 설명하였다. “이곳 ‘에쿠아도르’에 사는 여호와의 증인으로서 우리는 성서의 긴급한 소식인 ‘왕국의 좋은 소식’을 이 나라 각처 사람들에게 전하는 데 관심이 있읍니다. 1년 전만 해도 십만명 이상이 살고 면적이 311평방 ‘킬로미터’ 정도 되는 ‘로자’ 도의 이곳 남부 지역은 전도 활동이 미치지 않았읍니다. 우리는 ‘페루’에 있는 증인들이 자동차를 숙소로 사용하여 산간 벽지에서 전도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도 그러한 장비를 사용하여 활동하기로 하였읍니다.”

그는 계속하였다. “우리의 목표는 주로 성서 출판물을 배부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가정 성서 연구를 하여 결국 회중을 조직하는 것이었읍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한 장소에 몇 개월 동안 계속 ‘캠핑’을 하면서 그곳에서 인근 지역 전체에 산재한 마을들을 정기적으로 찾아가고 3주일에 걸쳐 한 바퀴 돌면서 100명 정도의 사람들과 성서 연구를 하고 있읍니다. 읍에서 열리는 더 큰 집회에는 현재 평균 50명 정도 참석하고 있읍니다.”

우리는, “그 장비를 누가 제공하며 경비를 어떻게 충당하는가?”가 궁금하였다.

그러한 특수 목적을 위해 이곳 ‘에쿠아도르’에서 설계 제작된 ‘캠핑’ 장비와 주거용 자동차 구입 대금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경비는 개인적인 기부로 충당된다는 이야기였다. 여행하는 전 시간 전파자 집단의 7명 중 5명은 ‘왙취 타워’ 협회 ‘에쿠아도르’ 지부에 의해 “특별 파이오니아”로 임명되어 있는데 그들은 생활비를 위해 소액의 수당을 매월 받는다.

선한 일을 위해 불편을 참음

요리와 집안 일 등 가외의 일을 생각하고 우리는 ‘세실리아’에게 질문을 하였다. ‘세실리아’는 각자 모두가 매주 하루씩 요리하는 날을 포함하여 주어진 임무가 있다고 말하면서 자기는 자기 몫 이상의 부담을 지는 일이 없다고 말하였다. 그의 남편은 ‘세실리아’가 많은 부인들로 하여금 성서 연구를 받아들이고 집회에 참석하도록 큰 도움을 준다고 하였다.

그 집단에 속한 모두는 선한 일을 위하여 즉 다른 사람을 영적으로 도와 주기 위하여 불편을 참아오고 있다. 그 일을 계속하기 위해서 배워야 할 것도 있었다. 예를 들어 그 집단 성원 몇 사람은 처음 몇 주일 동안 실제로 요리를 배웠으며, 그러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친절하게도 그 요리 솜씨에 대해 참았고 격려를 해 주었다. 다른 기술도 익혀야 하였다. ‘게르트’는 생전 처음 말을 타 보았다. 다른 사람들은 자동차 운전이나, ‘오오토바이’ 타는 법을 배웠다. 모두가 자동차 구조에 관하여 많이 배웠다.

도로가 대부분 좁고 포장이 되어 있지 않고 관리가 잘 되어 있지도 않다. 숙련된 자동차 정비사인 ‘리고베르토’는 왕국 전파 활동에 매달 150시간 이상을 바치는 외에도 자동차 정비에 항상 바쁘다고 하였다.

도로 상태가 나빠서 정말 위험할 때가 가끔 있다. 한번은 자동차가, 좁고 경사진 길에서 전복되어 ‘리고베르토’가 좌석 ‘벨트’에 대롱 대롱 매달리게 되었다! 창문을 뚫고 들어온 커다란 바위에 걸리지 않았더라면 그 차는 제방 위로 굴러 100‘미터’ 아래 골짜기에 틀어박혔을 것이다!

그들의 수고가 보람을 얻다

관심 가진 일부 성서 연구생들은 걷거나 말을 타야만 갈 수 있는 곳에 살고 있다. 그러나 그들을 찾아간 수고는 훌륭한 결과를 낸다.

관심 가진 사람들 몇 명이 사는 한 지역에 가려면 자동차나 자전거로 세 시간 정도 달린 뒤, 걷는 사람과 도로 형편에 따라 두시간 내지 다섯시간 걸어야 한다. 그 외에도 강을 하나 건너야 한다. 우리는 ‘마르크’에게 그 가족을 방문하였던 경험담을 이야기해 달라고 하였다.

그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였다. “우리가 출발할 때에 길이 엉망이었읍니다. 결국 자동차가 더 이상 갈 수 없어서 근처에 있는 어느 집에 차를 세워 두고 걷기 시작하였읍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성서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면서 약 5‘킬로미터’를 걸어갔더니 강이 나왔읍니다. 강가에 있는 조그만 상점에서 점심을 든 후에 걸어서 강을 건넌 다음, 그 관심자 가족의 집까지 약 네시간 걸리는 길을 걷기 시작하였읍니다. 도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우리 모두는 흠뻑 젖었읍니다. 게다가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였읍니다. 칠흑같이 캄캄하였읍니다. 우리를 인도하는 원주민 증인이 없었다면 우리는 분명히 길을 잃었을 것입니다. 얼굴 앞에 자기 손을 갖다 대어도 안 보일 정도였읍니다.

“도착해 보니 모두가 자고 있었읍니다. 그러나 겸손한 그 가족의 환대는 결코 잊을 수가 없읍니다. 어머니는 일어나서 우리에게 저녁을 지어 주었으며, 집이 작아서 비좁았지만 우리는 함께 유숙하였읍니다. 두 사람은 젖은 옷을 입은 채로 마루에서 잤고 나는 옥수수 창고인 다락을 차지하였읍니다. 그 다음날은 그 열성적인 가족과 연구를 하였고 그 이웃에게도 증거하였읍니다. 우리는 그 다음날 돌아오기 전에 거기서 밤을 지내었읍니다.”

돌아오는 여행에도 문제는 있었다. 그러나 외딴 곳에 사는 그 가족이 성서 진리를 깊이 인식하였기 때문에 그 수고는 가치가 있었다. 얼마 후 수녀 두명과 수도사 두명이 그 가족을 찾아와 그 “범죄”한 가족을 “바로 잡”으려고 하였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마르크’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 가족의 한 청년이 ‘가톨릭’ 성서로부터 형상의 사용이 잘못임을 그들에게 보여 주었읍니다. 그때 수녀는 이제 교회가 형상의 사용을 권장하지 않으며 무식한 ‘가톨릭’교인들만이 그것을 사용한다고 말하였읍니다. 그 말을 듣고 한 사람은 이의를 제기하였읍니다. 그는 그 전날 그 두 수녀를 따라 다른 가족을 방문하였을 때에 그들이 그 가족에게 형상의 사용이 정당하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던 것입니다. 그는 수녀의 이러한 이중적인 표준에 놀랐고 그것을 싫어하였읍니다. 그들은 곧 떠났고 ‘양무리서 떨어져 방황’하고 있는 그 가족을 더 이상 ‘도우’려고 하지 않았읍니다.”

벽촌에 살고 있는 그 가족은 이제 그들이 배운 내용을 이웃에게 전파하는 일에 시간을 바치고 있다. 최근에 그들과 연구한 세 사람이 ‘쿠엔카’ 시에서 열린 여호와의 증인의 큰 대회에 참석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헌신의 상징으로 침례를 받았다. 그들 중 한 사람인 17세 ‘산티아고’는 이제 이 여행하는 여호와의 증인 집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덧붙여 말하자면, 최근에 한 사제는 120명을 모아놓고 증인들을 “폭로”하는 토론을 가졌다. 벽촌에 사는 그 가족도 참석하였고, 그는 ‘가톨릭’ 성서를 사용하여 종교적 형상을 사용하는 것이 잘못임을 폭로하였다. 토론이 종교적인 칭호 문제에 이르자 그 사제는 증인들이 자기를 “신부”라고 하지 않고 “씨”라고 부르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참석한 모든 사람에게도 그렇게 말하겠는가 하고 묻자 그는 말을 못하였다. 사실 자기는 여호와의 증인들이 아니라 복음주의자들에 대해 경고하려고 그 모임을 시작하였다고 말하였다. 그로 인해 소동이 일어났다. 그의 추종자들 중 많은 사람들은 그가 증인들을 악평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 모임이 있은 후 증인들을 반대하던 이웃 사람 몇명이 성서 진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한 이웃 사람은 그 가족의 성서를 옥수수 가루에 섞어 요리해서 증인들에게 먹이겠다고 말했었는데, 사제와의 그 모임이 있은 후에 그 일에 대해 사과하고 성서를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는 이들 젊은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흥미있는 방문을 계속하면서 여러 집들을 가 보았다. 우리가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치있고 우정적이고 글을 읽을 줄 알았으며 성서에 관하여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었다. 한 노인 남자는 누군가가 자기에게 와서 성서 내용을 설명해 줄 것을 평생 기다렸다고 말하였다.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렀다. 해가 기울어 저녁 식사를 위해 자동차 숙소로 되돌아갈 때가 되었다.

흥미있는 방문이 끝나다

‘켐프’가 솜씨있게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배경 음악으로 ‘기타’가 연주되었다. 얼마 전에 ‘리고베르토’가 혼자서 강을 건너려고 하다고 급류에 밀려 내려가는 것을 ‘산티아고’가 그를 건져 주었다는 이야기도 들려 주었다. 또한 강한 지진을 당한 사건은 어떠한가? 증인 두 사람이 근처의 집에 가는 동안 한 사람은 자동차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갑자기 자동차 내부가 격렬하게 흔들렸다. 기다리고 있던 동료는 필사적으로 탈출하려고 하였으나 자동차가 좌우로 심하게 흔들렸다. 가까스로 뛰쳐나와 보니 “지진”의 원인이 눈에 보였다. 거대한 멧돼지가 자동차의 뒷‘범퍼’에 옆구리를 비비고 있었던 것이다.

식사 후에 우리는 설겆이를 도와준 다음 내키지 않는 작별 인사를 하였다. 이번 여행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새로 사귄 벗들이 열심히 일하고 전파 활동을 위해서 불편이나 어려움을 기꺼이 견디는 점은 초기 그리스도인들을 생각나게 하였다. 초기 그리스도인들도 역시 열심히 일하였으며, 좋은 소식 전파에 도움이 되는 것에 커다란 관심이 있었다. 그러기 때문에 그들은 일찍부터 기록된 성서의 소식을 전달하는 도구로서 불편한 두루마리 대신에 현재의 책 모양인 ‘코덱스’를 사용하였다. 마찬가지 정신에서, 우리 시대에 이곳의 청년들은 ‘캠핑’ 장비를 좋은 소식의 전파에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2-2026)
    로그아웃
    로그인
    • 한국어
    • 공유
    • 설정
    • Copyright © 2026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 이용 약관
    •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개인 정보 설정
    • JW.ORG
    • 로그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