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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를 살펴봄
  • 깨어라!—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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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5
깨75 4/22 24면

세계를 살펴봄

소수의 단어들

◆ 한 최근 보도에 따르면, 장황한 말을 하는 데에도 많은 단어가 쓰이지는 않는다고 한다. 「유아이알/리서어치 뉴우스레터」지 (「머신 디자인」지에 인용된)는 성인들이 말을 하는 데 실제로 사용되는 단어가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 보기 위하여 5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바 있음을 보도하였다. 겨우 359단어가 그들이 사용한 모든 단어의 81‘퍼센트’를 차지하였다. 영어에는 약 600,000개의 단어가 있다.

제1차 세계 대전과 문학

◆ 제1차 세계 대전은 인류에게 헤아릴 수 없는 사회적 변화를 가져왔다. 문학에 미친 그 영향은 종종 간과되어 왔다. 「엠디」 잡지는 이렇게 기술하였다. “동 대전은 ‘유럽’에서 재질이 좋은 수많은 작가들과 화가들을 포함한 전체 젊은 세대를 휩쓸어가 버렸다. ‘모든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전쟁’의 생존자들은, 지극히 많은 희망을 걸었었으나 평화가 거의 없는 세상으로 귀환하였다. ·⁠·⁠· 그리하여 문학의 많은 부분은 돌연히 ·⁠·⁠· 유린과 환멸이 판을 치는 세상 속으로 몰입되고 말았다. 새로운 시대는 지식인들 사이에 온갖 표준에 대한 불신과 종종 절망 속으로 몰입되는 냉소적인 견유주의를 유발시켰다. ·⁠·⁠· 고대의 ‘로마’ 민중들이 좋아하던 [‘빵’과 ‘써커스’]에 대응하는 것으로서 거대한 운동 경기장, 수영복 착용의 미인 대회, ‘헐리우드’ 영화계의 환락적인 생활, ‘타블로이드’판이라고 불리우는 새로운 형태의 신문과 값싼 잡지들의 특징을 이루는 성과 가학성 변태 성욕이 나타났다. ·⁠·⁠· 이 동일한 세대는 행동방식과 도덕상의 혁명을 보아왔다. ·⁠·⁠· 젊은이들은 부모들의 통제에 반항한다. ·⁠·⁠· 예의와 기사도는 낡은 것이 되었다. ·⁠·⁠· 문학은 ·⁠·⁠· 환멸의 돌파구를 만들어왔으며 ·⁠·⁠· 혹은 그것은 단순히 새로운 시대를 용인하게 되었다.”

할인 상점들이 사라지고 있다

◆ ‘인플레이션’은 몇가지 기이한 역설적 현상을 빚고 있다. 일례로, 염가 판매를 자랑하는 할인 잡화상들이 폐업을 단행하고 있다. 지난 1년 반 동안에 거의 12개의 미국내의 주요 연쇄점들이 사라졌다. 이유는? 할인 상점들은 차입금(借入金)을 사용한다. ‘인플레이션’이 이자율을 높이면, “할인” 상품 가격 역시 오르게 되며 따라서 매출량이 떨어진다. 또한, 할인 상점들은 저소득 및 중소득층을 고객으로 삼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계층의 사람들은 보통 할인 상점에서 취급하지 않는 품목인, 식품같은 필수품을 위하여 그 소득의 많은 부분을 지출한다.

기아가 “비현실”

◆ 서방에서는 기아가 아직도 “비현실”이라고 ‘인디아’ ‘뉴우델리’의 「더 힌두스탄 타임스」에서 ‘크리스한 바티아’는 이렇게 주장하였다. “식량은 그 값이 약간 비싸졌을 뿐, 풍부하기는 여전하다.” 그는 말하기를 인구가 인도의 3분의 1에 불과한 미국은 13배의 비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 반면, 서양에서의 기아는 또 다른 이유에서도 비현실로 보인다고 ‘바티아’는 인정하였다. “한 연사가 최근에 미국인들이 일주일에 하루씩 고기를 먹지 않는다면 인도에 필요한 양곡을 충분히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을 때, 청중 가운데 한 사람이 그에게 그러면 [인도 정부의 지도자들은] 무엇을 포기하였느냐고 신랄하게 질문하였다. 의미심장하게도 그 수사적인 질문은 청중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범죄와 초만원의 도시들

◆ 대도시들이 직면하고 있는 많은 수의 범죄 배후에는 복잡한 생활 환경이 있다고 항간에서는 말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견해에 어느 정도의 진리가 내포되어 있음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이 꼭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가? 최근의 「사이언스 뉴우스」지 기사가 알려 주는 것처럼 꼭 그렇지는 않다. “‘홍콩’은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조밀한 지역(1평방 ‘킬로미터’당 3,912명)이지만 범죄율은 미국(1평방 ‘킬로미터’당 22명)의 범죄율의 절반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밀집된 환경이 꼭 범죄활동을 조장하는 큰 요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문화적 태도가 관련되어 있다.”

종교는 포용력을 상실하고 있다

◆ 최근의 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영국 국민의 상당 부분이 종교에 불만을 품고 있음이 나타났다. 그 이유는? 이것은 단순히 다른 모든 것처럼 신앙도 변화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인가?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제시한 대답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변화는 물론 불가피하다. 그러나 변화에 대한 이유들의 몇가지가 우선 고려될 수 있다. 주요 세력의 하나인 종교는 그 전래의 포용력을 상실하고 있는데, 이는 주로 정치, 경제 및 과학이 전면에 대두했기 때문이다. 세계 전역에 걸쳐서 종교계의 지도층은 시대와 함께 변화하는 데 있어서 혹은 새로운 질문에 대하여 만족할 만한 대답을 제시하고 새로운 문제들을 만족스럽게 해결해 주는 데 있어서 무능력함을 나타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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