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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비잔’에서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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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0
깨70 4/8 11-13면

‘아비잔’에서의 생활

‘코트디브와르’ 주재 「깨어라!」 통신원 기

코끼리와 상아! ‘킬리만자로’ 산! ‘정글’의 열병! 금! 사자! “‘리빙스턴’ 박사가 생각나는구나.”

이상은 ‘아프리카’ 대륙이란 말이 나오면 많은 사람들의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들 몇 가지입니다. 그러나 ‘스탠리’가 ‘리빙스턴’을 찾으려고 ‘정글’ 속을 여행한 이후로 세월은 변하였읍니다.

이제 직접 ‘아프리카’의 실정을 알아보십시오. 서부 ‘아프리카’에서 나무와 꽃으로 가득한, 반짝이는 흰 도시로 가 보십시오. 그 도시가 ‘코트디브와르’의 수도 ‘아비잔’입니다. 그 도시는 바닷가에 푸른 늪들을 건너 매혹적으로 뻗어 있읍니다. 가장 잘 구경하려면 해뜰 때에 일어나야 합니다.

만일 당신이 모기장 밑으로 기어나와 모기장을 침대 위에 흰빛으로 굽이치게 내버려 두고 창문으로 가면 공기가 아직 차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태양은 금빛으로 타오릅니다. 훈풍에 나뭇잎이 나부끼고, 식사 준비를 하는 이웃집에서 신선한 향기를 풍기는 연기가 스칩니다. 우리도 아침 식사—빵과 코오피—를 해야겠읍니다. 꼭 ‘코오피’를 드십시오. 왜냐 하면 이것이 ‘코트디브와르’의 대표적인 수출품이기 때문입니다. ‘코오피’와 ‘코코아’, ‘바나나’와 ‘파인애플’이 이 나라의 경제발전의 원동력입니다.

시장으로

식사가 끝났으니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사러 시장으로 가 봅시다. 멀지도 않고 아직 덥지 않으니 걸어서 갑시다. 우리는 양파같이 생긴 둥근 지붕이 있는 회교 사원을 지나게 됩니다. 많은 회교도들이 그들 주위로 도자기를 쌓아놓고 길에 앉아 있읍니다. 길고 흰옷을 입고 ‘페스’ 모자를 쓰고 함께 기도를 암송하며 ‘아라비아’어로 된 ‘코란’의 인용귀를 서로 읽어 주고 있읍니다. 이곳 인구의 23‘퍼센트’는 회교도이고, 13‘퍼센트’는 명목상으로 그리스도인들이며, 61‘퍼센트’는 정령 숭배자들입니다.

여기가 물건을 사고 파는 시장입니다. 신선한 공기를 깊이 들여마신 다음에 코를 찌르는 냄새가 자욱한 시장 안으로 들어갑시다. 신발, 뱀가죽, 포목, 오지그릇, 담뱃대, 치솔, 말린 도마뱀을 지나가면서 봅니다. 어제 ‘레몬’ 가게에 왔읍니다. 흥정을 하여 싼 값으로 ‘레몬’을 삽니다. 여인은 우리에게 덤으로 두 개를 더 줍니다. ‘프랑스’어가 공용어이지만 60여 가지 토착어가 있으니 정말 현대판 ‘바벨’입니다.

그슬린 박쥐와 큰 달팽이를 산 채로 파는 가게들을 지나 이제 과일 파는 데로 왔읍니다. 형형색색의 신선한 과일을 산더미같이 쌓아놓은 것을 보고 있으면 낙원과, 낙원에서 가지가지 열매를 주렁주렁 맺을 나무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그러나 주의할 것이 있읍니다. 우리가 산 것들을 먼저 소독제 용액에 담갔다가 물에 넣어 껍질과 나무잎 사이에 숨어 있는 기생물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 기생물들은 황열병과 ‘말라리아’와 함께 높은 사망률의 원인이었읍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매일 혹은 주간 ‘말라리아’ 정제와 황열병 예방접촉 등 엄격한 위생 관리가 큰 효과를 보고 있읍니다. 그러나 아직도 상치잎은 일일히 소독해야 합니다!

거리의 풍경

집으로 돌아오면서 보니 많은 주부들이 돌아와 바쁘게 점심식사 준비를 하고 있읍니다. ‘푸푸’는 삶은 ‘바나나’와 ‘카사바’를 절구에 찧어서 죽처럼 되게 합니다. 여인들은 크고 곤봉같은 절구공이를 아주 능숙하게 다룹니다. 그러므로 아마 이곳에서 남편들이 아직도 크게 존경을 받고 있는 것은 그들에게 다행일 것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또 다른 풍경은 거리에 줄지어 서 있는 거지들입니다. 그들은 누더기를 걸치고 길거리에서 행인들에게 구걸을 하는데, 사지는 비틀려 있고 다리는 흉하게 되어 있으며 손발이 없어진 그들은 행인들에게 축복을 뇌까립니다. 그들 중 대부분은 원주민이 아니며 외국에서 이곳이 살기 좋다는 말을 듣고 온 사람입니다.

이 나라에도 대부분의 대도시와 같이 빈곤과 병이 있읍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며 좋은 시설의 병원이 늘어가지만 아직은 너무나 부족합니다. 온 몸에 종기가 나 있거나 눈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읍니다. 이 나라의 4백만 인구 가운데 거의 이백만은 십 오세 미만입니다.

‘뱅코’ 구경

점심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집을 나섭니다. 길에서 뜨거운 열이 올라오고 태양광선은 흰 건물들을 가리지 않고 비칩니다. 이곳에서는 더운 계절은 거의 언제나 이런 것같습니다.

친구의 차를 타고 늪 위로 있는 다리를 질주하면서 보니 반짝이는 물은 구름없는 푸른 하늘을 고스란히 반사하고 있읍니다. 우리는 지금 ‘뱅코’ 공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 공원에는 길이 숲속으로 깊숙이 나 있어서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읍니다. 사자는 없으니까 걱정할 필요가 없읍니다. 그러나 뱀은 있읍니다. 이곳에 있는 3,000종 가운데 약 600종만이 독있는 뱀이며 사람을 물어서 생명을 잃게 하는 뱀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이제 우리는 적도지방의 강우량이 많은 삼림 속으로 들어가고 있읍니다. 일단 숲속으로 들어오면 딴 세상이 됩니다. 갑자기 뜨거운 햇빛을 볼 수가 없고 이제 사방에서 뿜어대는 열기를 느끼지 않습니다. 녹색의 서늘하고 침침한 광경만이 있읍니다. 거대한 대나무들이 치솟아있고 우리 머리 위에서 얽혀 있읍니다. 냇물을 막아서 수영장으로 만든 연못가에는 키가 큰 마호가니 나무들이 녹색의 그림자를 물표면에 던지고 있읍니다. 처음으로 이 곳에 오면 좀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미신적인 사람들은 악하고 잔인한 숲의 신들이 있다는 말을 곧이 듣고 있읍니다. 예를 들면 ‘코트디브와르’에 있는 한 종족인 ‘바올레스’족은 자연사란 없다고 믿습니다. 죽은 사람은 반드시 다른 사람들이 해쳐서 죽은 것이거나 분노한 신이 벌을 내려 죽었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바올레스’족은 달을 오랫 동안 쳐다보는 것을 두려워하였읍니다. 왜냐 하면 달에서 산다고 하는 악귀인 ‘코난제티’가 호기심이 많은 그 사람들을 위하여 북으로 장송곡을 칠까봐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북부의 한 종족인 ‘세노우포’ 사람들은 숲속에 작은 요정들이 살고 있다고 믿습니다. “베이드게일”이라고 부른는 이 작은 괴물들이 마을 사람들에게 출몰하는데 앞뒤가 바뀐 발이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무식한 사람들은 아직도 이런 신앙을 고집하고 있읍니다. ‘아비잔’의 어떤 곳에서는 지금도 악신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부적과 호신패를 파는 사람들이 있읍니다.

이곳에는 식물학자나 식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를 끄는 것이 많이 있읍니다. 각종 식물이 연구자료가 될 수 있읍니다. 키가 큰 나무 꼭대기에는 포도 넝쿨과 ‘리아나’ 칡넝쿨이 얽혀 있는데, 흔히 여러 가지 버섯이 달려 있읍니다. 머리 위로 덮여 있는 푸른 잎 사이로 햇빛이 새들어 와서 어두운 덤풀 숲을 온통 금빛으로 물들이며 물속으로 화살같이 들어갑니다. 나무 썩는 냄새와 싱싱한 푸른 나뭇잎새의 향기가 조화를 이룹니다. 푸른 빛을 띈 녹색의 음지가 여기 저기 햇살을 받아 벌레와 꽃이 채색을 하고 있읍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의 밤공기는 ‘바나나’와 마를 튀기는 향기로운 냄새를 풍깁니다. 사람들이 길에 앉아 화로를 놓고 즉석에서 그것들을 요리하는 것입니다. 구석구석에서 소악단이 연주하는 북소리가 들립니다. 여기 저기에서 ‘아프리카’의 최신 유행곡이 울려 나오고 있읍니다. 그러나 물가는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문제를 해결함

처음으로 와 보면 ‘아비잔’은 낙원과 같이 보일지 모릅니다. 생기와 다채로움과 아름다움이 있읍니다. 하지만 질병과 궁핍과 무식과 기타 문제들도 있읍니다. 물론 ‘아비잔’이 ‘코트디브와르’의 전부는 아닙니다. 또한 ‘코트디브와르’가 ‘아프리카’의 전부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 곳의 문제와 이 곳의 아름다움은 ‘아프리카’를 잘 대표합니다. 학식을 갖춘 일군들이 부족하긴 하지만 그들은 해결 방도를 모색하고 있읍니다.

‘코트디브와르’는 안정된 정부 체제를 가지고 있읍니다. 그러나 세계의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아프리카’의 안정성은 상대적입니다. 현재로서는 이 나라의 경제는 번영하고 있으며 다량의 천연 자원이 있어 장차 개발될 유리한 입장에 있읍니다. 그러나 사람이란 ‘빵만으로’ 즉 땅에서 나는 열매만으로는 살 수 없읍니다. 영적인 것 즉 지존하신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대한 지식도 필요합니다. (마태 4:4) ‘코트디브와르’ 사람들은 이 더욱 안전한 양식을 얻을 것입니까?

‘코트디브와르’ 및 인접한 섬들에 있는 여호와의 그리스도인 증인들의 전도 봉사에서 대답을 발견할 수 있읍니다. 양심적으로 그들은 읍과 촌락과 시골을 두루 다니며 하나님의 왕국의 소식을 전하고 있읍니다. 그 왕국 하에서 모든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것이고 그 왕국하에서 의의 애호가들은 넘치는 평화와 땅의 풍요한 소산을 즐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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