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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엘 상—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함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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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78
파78 7/15 17-19면

사무엘 상—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함

그리스도인들에게 순종을 강조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의 경우가 그러하다. 세상에서의 모든 고난은 첫 조상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는 것을 금한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했기 때문이 아닌가? 그렇다. 하나님의 승인을 얻기를 바라는 사람은 그분께 순종해야 한다.—창세 2:16, 17; 3:1-19.

「사무엘 상」은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면에서 훌륭한 역할을 한다. 그 책에는 순종을 명령하는 교훈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순종의 결실과 불순종의 결과를 예시하는 내용도 있다.

원래 이 책은 「사무엘 하」와 함께 한권(두루마리)이었다. 이 책은 마지막 사사가 된 ‘사무엘’의 출생 직전으로부터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의 사망까지 이르는 100여년간의 ‘이스라엘’ 역사를 망라하고 있다. 이 책에 기록된 뚜렷한 역사는 ‘이스라엘’이 사사 통치에서 군주 정치로 바뀌는 과정이다. 세 사람 즉 예언자 ‘사무엘’과 ‘사울’ 왕과 ‘다윗’이 가장 중요한 인물로 등장한다. 그 책은 (1) ‘사무엘’과 사사로서의 그의 통치, (2) ‘사울’ 왕의 초기 통치, (3) ‘다윗’의 공적, ‘다윗’에 대한 ‘사울’의 박해 및 전쟁터에서의 ‘사울’의 자살을 차례로 다루고 있다.

「사무엘 상」의 필자에 대한 추측이 많이 있다. 그러나, 성서가 영감을 받았음을 믿는 사람들이 볼 때 역대 상 29:29은 명백하다. “‘다윗’ 왕의 시종 행적이 선견자 ‘사무엘’의 글과 선지자 ‘나단’의 글과 선견자 ‘갓’의 글에 다 기록되[니라.]” 다시 말하면, 예언자 ‘사무엘’은 사무엘 상 25:1에 기록된 ‘사무엘’의 사망까지 「사무엘」의 모든 내용을 기록했고, ‘나단’과 ‘갓’은 나머지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그것이 고대 ‘유대’인 학자들과 대부분의 초기 그리스도인 학자들이 가졌던 견해이다.

이 책에 기록된 내용의 확실성이나 사실성에 대해서는 이러한 증거가 있다. 이 책의 사건 중 다수가 「시편」과 「그리스도인 희랍어 성경」에 지적되어 있다. 이 책이 진리임을 증명하는 솔직성과 정직성이 있다. 고고학 또한 이 책에 기록된 일부 내용의 정확성을 증명해 왔다.

또한, 「사무엘」의 문체의 우수성으로 볼 때 그것이 그 책의 확실성을 더해 준다고 말할 수 있다. 저명한 ‘히브리’어 권위자 한 사람은 이렇게 말하였다. “「사무엘」에는 성서의 ‘히브리’어 산문의 가장 훌륭한 예가 들어 있다. ··· 모든 훌륭한 ‘히브리’어와 마찬가지로, 그 책은 최대의 어휘 경제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 책의 내용은 역사 기록의 걸작이다.” ‘사무엘’에 대해서는 그러한 것을 기대할 만하다. 그는 젖뗀 어린 아이 시절부터 성소에서 성경 낭독을 들었기 때문이다. 예언자 ‘나단’과 ‘갓’은 ‘사무엘’의 문체를 모방하고자 노력했을 것이다.

‘사무엘’, 사사이자 예언자

「사무엘 상」은 자식이 없기 때문에 슬퍼하는 ‘한나’라는 여자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다. ‘한나’는 ‘실로’의 장막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 대한 기도 가운데서 만일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신다면 그 아들을 여호와의 봉사에 바치겠다고 서약한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에 응답하신다. ‘한나’는 아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의미하는 ‘사무엘’이라는 이름을 준다. ‘한나’는 그를 젖떼자마자—그 때 나이는 3세 내지 5세였을 것이다—‘실로’로 데려가 봉사하게 한다. 신명기 23:23에 기록되어 있듯이 서약을 이행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 그는 훌륭한 상을 받는다! ‘한나’는 그의 아들 ‘사무엘’이 여호와 하나님의 강력한 종이 되는 것을 보고 틀림없이 기뻐하였을 것이다!—사무엘 상 1:1-2:11.

대제사장 ‘엘리’의 두 아들은 그와 반대의 정신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장막에서 제사장으로 봉사하면서도 제사장으로서의 임무에 있어서 그리고 심각하게 부도덕한 일을 함으로써 하나님의 율법에 악질적으로 불순종하고 있었다. ‘엘리’는 이러한 일에 대해 그들을 꾸짖지만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불순종을 몹시 불쾌하게 여기시고 ‘엘리’의 집을 벌하시겠다고 경고하시는데, 젊은 ‘사무엘’을 사용하여 이 소식을 전한다. 여호와께서는 ‘블레셋’인들을 사용하여 전쟁에서 ‘이스라엘’인들을 패배시킴으로 이 심판을 집행하신다. 이 전쟁에서, ‘엘리’의 아들들이 사망할 뿐만 아니라 ‘블레셋’인들은 거룩한 언약궤를 손에 넣는다. ‘이스라엘’인들은 승리를 보장하는 부적 역할을 하기를 바라는 희망에서 그 궤를 전선으로 가져 왔었다. 나이많고, 뚱뚱하고, 앞을 못보는 대제사장 ‘엘리’는 언약궤를 상실했다는 소식을 듣고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목이 부러진다.—사무엘 상 2:12-4:22.

그러나 ‘블레셋’인들이 언약궤를 보존하는 것은 여호와의 뜻이 아니다. 일련의 고통스러운 심판으로 하나님께서는 ‘블레셋’인들을 조종하여 언약궤를 ‘이스라엘’에 돌려 주게 한다.

‘사무엘’은 성인이 되자 ‘이스라엘’의 제사장겸 사사로 일한다. ‘블레셋’인들의 방백들이 다시 전쟁을 하기 위해 모였을 때, ‘사무엘’은 여호와께 탄원하며, 그 결과 ‘이스라엘’인들은 적들에 대해 혁혁한 승리를 거둔다. 해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을 심판하여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한다.—사무엘 상 5:1-7:17.

‘사울’,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무엘’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축복을 받은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지만, 그의 아들들은 그렇지 않았다. 그들은 ‘부당 이득을 취하고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구부렸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러한 사태를 구실로 삼아 그들을 다스릴 왕을 요구하였다. 또한 주위 나라들로부터의 침공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스라엘’이 왕을 요청한 것은 ‘사무엘’에게 진정한 타격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왕을 요구함으로써 ‘사무엘’을 배척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의 왕되심을 진정으로 배척하는 것이라고 다짐하신다. ‘사무엘’은 그들에게 왕을 섬기는 것이 얼마나 부담이 될 것인지를 경고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왕을 요구한다. 그들은 그들 주위 나라들을 본받고 싶어한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결정에 대한 불찬성의 뜻으로 때아닌 우뢰와 비를 보내신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의 백성에게 등을 돌리지 않으신다. 그는 겸손한 ‘사울’을 왕으로 선택하시는데, ‘사울’은 다른 어떠한 사람보다도 머리와 어깨 위나 더 커서 참으로 왕다운 풍채를 지니고 있었다. ‘사무엘’은 처음에 ‘사울’을 내밀히 다음에는 공개적으로 기름부었으며, ‘사울’을 ‘이스라엘’ 나라의 왕으로 선포하게 하였다.—사무엘 상 8:1-10:27.

‘사울’은 처음에 자신이 유능한 왕임을 보인다. 그는 ‘이스라엘’의 병력을 연합시켜, ‘야베스’를 점령하고 ‘야베스’ 사람들에게 잔혹 행위를 가하겠다고 위협하는 ‘암몬’ 사람들을 패배시킨다. 이 때에 ‘사무엘’은 고별사라고 부를 수 있는 말을 한다. 그는 사람들에게 자기가 자기의 생애 내내 ‘이스라엘’을 참으로 공정하고 정직하게 다스렸음을 상기시키고 그들로 여호와를 두려워하고 충실히 섬기도록 촉구한다.—사무엘 상 11:1-12:25.

이 후에, ‘사울’ 왕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연속적으로 그릇된 과오를 범한다. ‘블레셋’ 대군이 공격의 위협을 가하면서 위급 사태가 발생한다. ‘사울’은 희생을 바침으로 여호와께 도움을 간구할 ‘사무엘’을 기다리라는 권고를 받는다. ‘사무엘’의 도착이 지체되고 사태가 위급해 보이므로 ‘사울’은 주제넘게도 기다리라는 명령을 무시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바친다. 그 직후 ‘사무엘’이 나타난다. ‘사울’의 주제넘은 조급함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왕으로서 그를 배척하신다. “여호와께서는 왕에게 명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다.—사무엘 상 13:1-23.

‘사울’은 다시 심각한 과오, ‘아말렉’ 족속을 완전히 멸절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는 과오를 범한다. 이보다 여러 세기 전에, ‘아말렉’인들은 광야 여행중 지치고 피로한 ‘이스라엘’인 방랑자들을 비겁하게 공격했었다. (신명 25:17-19) ‘사울’은 백성과 함께 양떼 중 가장 좋은 것과 ‘아말렉’ 왕 ‘아각’을 죽이지 않았으므로, ‘사무엘’은 그에게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그 후 ‘사무엘’은, ‘사울’을 인하여 크게 슬퍼하지만 그를 더 이상 만나지 않는다.—사무엘 상 15:1-35.

그 직후 여호와께서는 ‘사무엘’을 ‘이새’의 집으로 보내어 막내 아들 ‘다윗’을 ‘이스라엘’의 다음 왕으로 기름붓게 한다. 이제 여호와의 영이 ‘사울’을 떠나고 그는 정신적 고통을 당한다. ‘다윗’이 훌륭한 수금 연주가였으므로, ‘사울’ 왕 앞에서 연주하여 그를 위안하도록 ‘다윗’이 선택된다. 다음에 ‘다윗’은 물매와 돌 하나로 교만한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을 살해한다. 여호와의 이름에 대한 ‘다윗’의 믿음과 열심을 보고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게 된다. (사무엘 상 18:1) ‘요나단’이 아니라 ‘다윗’이 ‘이스라엘’의 차기 왕이 될 것이 확실해지는데도, ‘요나단’은 ‘다윗’에게 계속 충성스러운 우정을 보이고 자기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다윗’의 편을 든다.

이제 ‘다윗’은 전쟁에 매우 능숙해져서 ‘이스라엘’의 여인들은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고 노래한다. 이러한 노래를 듣고 ‘사울’은 질투심이 가득하여 격노한다. 이제 그의 생애에서 최우선 관심은 ‘다윗’을 제거하는 것이다. ‘사울’이 ‘다윗’을 야생 동물처럼 찾아 다니는 동안, ‘다윗’은 두번이나 ‘사울’을 죽일 기회를 가지지만, 그는 ‘여호와의 기름부음받은 자를 치’기를 거절한다.—사무엘 상 18:1-24:22; 26:1-25.

도망자 ‘다윗’은 고난을 겪는 다른 ‘이스라엘’인들의 지원을 받으며, 그들은 불법 단체 취급을 받는다. 그러나 그들은 농부들과 그들의 양떼를 약탈자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다윗’은 돈 많은 양떼의 소유자 ‘나발’에게 사례를 요구한다. 그러나 그는 ‘다윗’의 요청에 대해 모욕적으로 거절하며, 이에 대해 ‘다윗’은 즉각 벌을 가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사태를 알고 두려워한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이 관대한 선물을 가지고 ‘다윗’에게 나아가 그의 노를 가라앉힌다. 그 결과, ‘나발’이 갑자기 죽자, ‘다윗’은 ‘아비가일’에게 청혼하고, ‘아비가일’은 기꺼이 수락한다.—사무엘 상 25:1-42.

‘블레셋’인들이 다시 공격하기 위해 모이자, ‘사울’ 왕은 여호와의 인도를 구한다. 그러나 여호와의 영은 그로부터 떠났다. ‘사울’의 기도에 응답이 없고 제사장들은 여호와로부터 왕을 위한 말을 듣지 못한다. 자포자기하여 ‘사울’은 신접자를 찾는다. 신접한 여인은 ‘사울’에게 나쁜 소식만 알려 준다. ‘사울’의 마지막 전쟁에서 ‘이스라엘’은 참패를 당하며, 그의 아들 ‘요나단’은 살해되고 ‘사울’ 자신은 중상을 입고 자살한다.—사무엘 상 28:1-31:13.

「사무엘」은 참으로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미리 기록된 것의 일부이다. 그것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 [우리가]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해 준다. 「사무엘 상」은 특히 순종의 중요성과 불순종의 비극적 결과를 강조해 준다.—로마 15:4; 디모데 후 3:1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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