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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어라!—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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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2005
깨05 12/8 28-29면

세계를 살펴봄

스트레스를 받는 보호자

캐나다 통계국의 연구에 따르면, “45세부터 64세까지의 사람들 열 명 중 세 명은 돌보아야 할 연로한 친족을 보살피면서 25세 미만의 자녀들도 돌보아야 하며, 많은 경우에 전 시간 직장도 다녀야 한다”고 캐나다의 신문 「내셔널 포스트」는 보도한다. 이 연구에서는 노인을 돌보면서 자녀도 키우는 사람들 중에서 남성보다는 여성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여성은 노인을 돌보는 데 매월 약 29시간을 사용하는 데 비해 남성은 매월 약 13시간을 사용한다. 여성은 또한 노인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고 목욕을 시키는 등 노인을 직접 돌보는 일을 더 많이 할 확률이 높다. 동 지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응한 사람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이따금 숨을 좀 돌릴 수 있다면 일을 한결 더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낮잠은 얼마나 자야 할까?

“과학자들은 오래된 낮잠 관습이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깨닫고 있다”고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지는 보도한다. 그러나 얼마나 낮잠을 자느냐가 중요하다. 플린더스 대학교의 수면 전문가 리언 랙 교수는 낮잠의 길이를 다양하게 하여 실험해 본 후에 이렇게 말하였다. “1분간 자면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것 같았다. 5분간 자면 일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지만 효과는 미미하였다. 하지만 10분간 자면 우리가 측정한 거의 모든 면에서 상당한 개선 효과가 있는 것 같았다.” 반면에, 그보다 더 많이—최고 30분 동안—잔 사람들은 잠에서 깨어난 뒤에 길게는 1시간 동안 피곤한 느낌이 들었다고 보고하였다.

무신론자가 하느님을 믿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무신론자”라고 불리는 영국의 한 철학 교수가 이제는 자신이 하느님의 존재를 믿는다고 말한다. 인터넷에는 「필로소피아 크리스티」지에 실릴 예정인 한 회견 기사가 미리 공개되었는데, 그 기사에서 81세 된 앤터니 플루 박사는 “증거가 안내해 주는 길을 갈 수밖에 없다”고 말하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 증거에는 우주론과 물리학 분야에서 최근에 발견한 과학적 사실들이 포함된다. 그 외에도, “50년 이상 DNA를 연구하여 발견한 사실들은 설계를 지지하는 새롭고도 대단히 강력한 논거가 되고 있다”고 그는 설명하였다. 심지어는 “성서의 기록[창세기 1장]이 과학적으로 정확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는 기독교인이 될 생각인가?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그는 말하면서, 하지만 “내가 어떤 식으로든 미래의 생명을 원한다면 여호와의 증인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부언한다.

잇몸이 건강하면 심장도 건강?

정기적으로 양치질을 하면 치주 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뇌졸중이나 심장 마비가 발생할 위험을 낮출 수도 있다고 멕시코시티의 「밀레니오」지는 보도한다. 미네소타 대학교의 연구진이 발견한 바에 따르면, 치주 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 많은 사람들은 경동맥이 좁았다. 그 이유를 설명하는 한 가지 이론에 따르면, “치주 질환을 일으키는 미생물들은 혈류를 타고 이동하면서 면역계를 자극하고 염증을 일으킨다”고 동 지는 말한다. 그렇게 되면, 염증은 동맥에 지방 침착물이 더욱 쌓이게 만들거나 혈전 생성의 원인이 되어 결국 심장 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론을 연구진은 세웠다. 따라서 “구강 건강 관리가 심혈관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고 동 지는 보도한다.

희미해져 가는 아우슈비츠의 기억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폴란드에 있는 악명 높은 죽음의 수용소 아우슈비츠에서 100만 명 이상이 사망하였다. 하지만 런던의 「데일리 텔레그래프」지에 의하면 “[영국의] 성인 인구 중 거의 절반은 아우슈비츠에 관해 들어 본 적이 없다.”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설문 조사는 영국 방송 협회(BBC)가 죽음의 수용소 해방 60주년에 맞춰 의뢰한 것이다.

점자 교육용 인형

스페인 전국 시각 장애인 협회(ONCE)에서는 브라일린이라고 하는 점자 인형을 개발하였다. 어린이들에게 점자를 가르치기 위해 개발된 이 인형은 앞쪽에 여섯 개의 큰 단추가 있으며, 이 단추들은 점자에서 사용하는 행렬 모양의 여섯 개의 점에 해당한다. 시각 장애가 없는 어린이들도 점자 인형을 가지고 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점자를 배울 수 있다. 이 인형의 미비점 보완과 시험에 30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였으며, 가장 적합한 모양으로 만드는 데 약 50명의 어린이가 도움을 주었다. 스페인 전국 시각 장애인 협회에서는 자체 운영하는 맹인 학교들에 1100개 이상의 점자 인형을 공급할 계획이다. 완구 산업 연구 협회의 마리아 코스타의 말에 따르면, “점자 인형은 뛰어난 학습 도구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형을 가지고 노는 색다른 방법 즉 학습과 놀이를 병행하는 방법을 보여 준다.”

목숨을 앗아 가는 대기 오염

“대기 오염으로 인해 유럽에서 매년 31만 명이 사망한다”고 스페인의 신문 「엘 파이스」는 보도한다. 전문가들이 특히 우려하는 두 가지 오염 물질은 대기권 하층부에 존재하는 오존과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들이다. 이러한 입자들은 화석 연료를 태울 때 발생하는데, 주로 자동차와 발전소와 공장에서 배출된다. 유럽에서 오염도가 가장 높은 곳은 베네룩스 지역이며, 이탈리아 북부와 동유럽이 그 뒤를 이었다. 동 신문은 이렇게 부언한다. “대기 오염은 사람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환경을 파괴한다. 대기 오염은 삼림과 호수 등의 생태계가 산성화되는 원인이다. 오존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며 대기 오염은 도시 건물에 손상을 준다.”

가톨릭 교구의 파산

2004년 말까지 미국에서는 세 개의 가톨릭 교구가 파산 신청을 하였다. 세 교구 모두 교직자들의 성추행 사건 처리 비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러한 조처를 취하였다. 파산 신청 여부를 타진한 교구들이 여럿 있었지만, 2004년 7월에 오리건 주 포틀랜드 대교구가 처음으로 실행에 옮겼다. 그러한 조처로 인하여, 원고가 성추행 피해 보상금으로 총 1억 5500만 달러를 청구한 두 건의 소송이 중지되었다. 「내셔널 가톨릭 리포터」지에 따르면, “사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제기한 130건이 넘는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대교구와 보험 회사에서는 이미 53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지불하였다.” 2004년 9월에는 애리조나 주 투손 교구가 수백만 달러를 요구하는 여러 건의 소송에 걸려 파산 신청을 통해 위기를 모면하려 한 두 번째 교구가 되었다. 이어서 2004년 12월에 워싱턴 주 스포캔 교구는 세 번째로 신청한 교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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