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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를 살펴봄
  • 깨어라!—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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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염된 혈우병 환자들이 보상받다
  • 치사적인 콜레라 발생
  • 등한시되는 심장
  • 남성의 생식력 저하
  • “보이지 않는 질병”
  • 교육 위기
  • 위기에 처한 왕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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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99
깨99 9/8 28-29면

세계를 살펴봄

감염된 혈우병 환자들이 보상받다

“경계와 단속 소홀” 및 “[오염된] 제품 회수 지연” 죄로, 로마 민사 법원은 이탈리아 보건부에, 오염된 혈액 제품을 통해 간염이나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우병 환자 385명에게 보상금을 지불하라고 명령하였다. 그 환자들 중 3분의 1은 이미 사망하였다. 이탈리아 인권 보호 법정 연맹의 회장인 마리오 라나 변호사의 말에 따르면, “이 선고는 이탈리아 정부의 문책받아 마땅한 경솔한 행동과 혈우병 환자들이 입은 피해 사이에 부인할 수 없는 인과 관계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탈리아에서는, 혈우병 환자 약 2000명이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거의 5000명이 C형 간염에 걸렸다. 이러한 오염된 혈액 제품을 투여한 결과로, 1246명의 이탈리아인이 사망하였다.

치사적인 콜레라 발생

잠비아 루사카의 시의회는 2월에 치사적인 콜레라가 발생하자 어쩔 수 없이 “가공하지 않은 모든 식품의 노상 판매”를 금지시켰다고, 「타임스 오브 잠비아」지는 보도한다. 뿐만 아니라, 호텔과 식당도 “그 수도에서 콜레라 사망자 수가 42명으로 급증함에 따라 24시간 감시”를 받게 되었다고, 동 지는 말한다. 보건부 관리들은 그 설사병이 또한 “그 나라의 다른 곳들에서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명하였다. 이 병을 퇴치하기 위해, 보건 교육부 관리들은 콜레라 비상 대책 본부를 설치하여 쓰레기를 수거할 사람을 더 많이 고용하고 지하수에 오염되기 쉬운 얕은 우물들을 염소로 소독하였다. 루사카 시의회의 대변인인 대니얼 엠소카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의 목표는 콜레라 재앙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등한시되는 심장

“캐나다 여성은 자신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조처를 취하기는커녕, 아주 형편없는 방법으로 자신의 심장을 관리하고 있다”고, 「내셔널 포스트」지는 말한다. 최근에 캐나다 심장·뇌졸중 재단의 후원으로 45세에서 74세에 이르는 캐나다 여성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단지 30퍼센트만이 건강에 좋은 체중을 유지하고 있고, 36퍼센트는 육체적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74퍼센트는 현재 여러가지 역할을 동시에 하느라고 정신이 없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하였다.” 재단의 대변인인 엘리사 프리먼은 “여성은 자기 자신보다는 함께 사는 남성을 더 잘 돌보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그 보도에 의하면, “심장병과 뇌졸중은 여성 사망자의 40퍼센트—해마다 4만 1000여 명—의 사망 원인이다.”

남성의 생식력 저하

「월드 워치」지는 이렇게 보도한다. “미국과 유럽 남성의 평균 정자 수가 1930년대 말 이래로 50퍼센트 이상 대폭 감소하였다. 남성의 생식력이 저하되고 있을지 모르며 아마 환경 오염 물질이 그 원인일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던 차에, 이러한 발견으로 그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 결론은 1938년 이래 발표된, 1만 4000여 명이 참여한 61건의 연구 결과에 근거한 것이다. 특정한 환경 화학 물질들이 인체의 내분비계를 교란시켜, 성장과 발육과 생식을 조절하는 내분비계의 기능을 저하시킨다고 생각된다. 약 60가지 화학 물질이 그러한 교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약 8만 가지의 화학 제품 가운데 내분비계 교란 작용을 일으키는지 검사를 받아 본 제품은 극히 적은 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월드 워치」지는 말한다.

“보이지 않는 질병”

“개발 도상국에서 1500만 내지 1800만 명으로 추산되는 어린이들이 혈중 납 농도가 높아 영향을 받고 있다”고, 환경 뉴스 서비스는 보도한다. 예를 들어, 인도에서는 어린이의 지적 능력과 그들이 섭취한 납의 양 사이에 관련이 있음이 확증되었다. 에이브러햄 조지 박사의 말에 따르면, 어린이들은 “장기간 납에 노출되면 뇌가 영향을 받기 때문에 ·⁠·⁠· 지적 능력을 잃게 된다”고, 「인디언 익스프레스」지는 보도한다. 인도의 도시들에서 납중독의 주범은, 여전히 유연 휘발유를 사용하는 자동차들이다. 납중독은 가난이나 굶주림 같은 문제들에 비해 비교적 눈길을 끌지 못하기 때문에, 조지 박사는 그것을 “보이지 않는 질병”이라고 부른다.

교육 위기

“개발 도상국들은 교육 위기를 맞고 있다. 대부분이 여자 아이인 1억 2500만 명의 어린이가 학교에 다니지 않고 있으며, 그 외에도 1억 5000만 명이 읽기나 쓰기를 배우기도 전에 중퇴한다”고, 영국의 「뉴스 언리미티드」지는 보도한다. 현재, 개발 도상국들에서는 성인 4명당 1명, 즉 8억 7200만 명이 문맹자이다. 더욱이, 문맹률이 높은 나라가 더 부유한 나라에서 돈을 빌릴 때 이 교육 위기는 더욱 심각해진다. 왜 그런가? 교육에 절실히 필요한 돈을, 흔히 빚을 갚는 데 써 버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맹의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그 결과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다.

위기에 처한 왕나비

해마다 가을이면, 수많은 왕나비가 캐나다를 떠나 겨울을 날 곳인 캘리포니아와 멕시코 중앙의 시에라마드레 산맥으로 3200킬로미터 이상을 이동한다. 하지만 최근에, 멕시코에 있는 왕나비의 안식처들이 침식 작용과 오야멜 전나무(전나무류에 속하는 목재용 나무)의 불법 벌채로 말미암아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그 결과, “지난 2년에 걸쳐, 이곳에서 겨울을 나는 왕나비의 수가 70퍼센트나 감소하였다”고, 멕시코시티의 「뉴스」지는 보도한다. 현지 주민들 가운데는 관광업으로 수입을 올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보호받고 있는 나무를 야간에 트럭에 실어 운송함으로써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도 있다. 「뉴스」지는 이렇게 말한다. “이런 파괴 행위가 계속된다면, 북아메리카에서 여름을 나는 왕나비는 거의 다 사라질 수도 있다.”

어린이 학대에 대한 경각심의 증가?

카라카스의 신문 「엘 우니베르살」에 의하면, 베네수엘라에서 성적 학대를 당하는 어린이의 비율이 1980년에는 어린이 10명당 1명이었는데 현재는 어린이 10명당 3명으로 증가하였다. 1980년에는 학대당하는 어린이의 평균 연령이 12세에서 14세 사이였다. 현재는 대다수가 3세 이하이다. 그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주로 누구인가? 학교 운동장 근처에 숨어 기다리다가 사탕으로 아이를 꾀는 수상쩍은 낯선 사람들이 그런 짓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전혀 현실적이 아니다. 「엘 우니베르살」지는 가해자의 70퍼센트가 친족이나, 가족과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한다. 그 수의 절반 이상이 의붓어버이이고, 나머지는 일반적으로 오빠나 사촌이나 교사와 같은 손윗사람이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나라

미국 자동차 제조업자 협회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에 자동차 생산량이 1억 대를 돌파하였다. “첫 100만 대를 생산하는 데는 25년이 걸렸다”고, 「컴프레스트 에어」라는 잡지는 보도한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매 작업일마다 1분당 승용차 30대와 트럭 및 버스 10대의 속도로 생산해 내고 있다.” 만일 조립 공장, 부품 공장, 판매와 정비 인원, 직업 운전 기사들까지 계산에 넣는다면, 미국에서 자동차 산업에 고용된 사람은 전체 근로자의 약 7분의 1을 차지한다. 미국에서는 현재 약 4000만 대의 차량이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여전히 목숨을 앗아 가는 독감

최근에 저명한 독감 전문가 300여 명이, 이 치사적인 병을 퇴치할 방법을 논의하고자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 보건 기구(WHO) 본부에 모였다. 지난 50년에 걸쳐 장족의 발전이 있었는데도 독감은 계속 해마다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 간다고, 국제 연합 공보부는 보고한다. 독감의 예방과 퇴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WHO는 하나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그것은 “언젠가 발생할 세계 유행 독감”이라고 자체적으로 이름을 붙인 사태에 대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고안한 계획이다. WHO의 사무 총장인 그로 할렘 브룬틀란 박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새로운 형태의 변종을 처음 알아보고 기세 등등한 독감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다음에 대응하려면 시간이 너무 모자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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