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청소년—1990년대의 도전에 대응하는 일
천구백팔십오 년 11월, 103개국의 고위 인사들이 “세계 청소년 문제 대책 세계 전략”을 구상하기 위해 국제 연합 본부에 모였다.—「UN 크로니클」.
그로부터 5년이 흘렀으나 청소년 문제는 이전보다 훨씬 불안스럽게 엄습한다. 정치 철학상의 대립, 자금 부족, 끊임없이 우선 순위가 바뀌는 일로 인해, 청소년을 위해 좋은 의도로 협력하려고 한 정부들의 노력이 좌절되었다.
종교 역시 지속적으로 효과적인 힘이 되지 못했다. 미국에서 실시된 최근의 갤럽 조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청소년 중 절대 다수(약 90퍼센트)는 하나님(혹은 우주적 영)을 믿지만, 소수만이 종교를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것으로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종교는 방임적 성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한 일이 거의 혹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 청소년에게 조언을 하는 이른바 전문가들—심리학자, 사회학자, 상담가 및 그와 유사한 사람들—이 있다. 그러한 조언 중 일부는 건전하고 도움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조언은 신체적 혹은 물질적 염려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이를테면, 십대 임신의 경제적 난관, AIDS에 안 걸리는 법, 마약 남용의 신체적 위험과 같은 것들이다. 전문가들은 관련된 훨씬 더 중요한 도덕적 문제는 거의 거론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통용되는 일반적인 의견을 따르거나, “안전한 성” 혹은 “단호히 거절하라!” 등과 같은 눈길을 끄는 구호를 되풀이하는 데 그친다.
부모는 어떠한가? 생업에 몰두해 있는 부모가 무수히 많다. 많은 부모는 무슨 지침을 베풀어야 할지 몰라 불안해 하거나 복잡한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기 때문에 까다로운 문제가 생기면 모르는 척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많은 청소년이 경험 없는 동배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청소년을 위한 도움의 최상의 근원
그러면, 청소년은 자신을 당혹하게 하는 질문에 대한 실용적인 답을 어떻게 구할 수 있는가? 이를테면 이러한 질문들이 있다. ‘마약과 알코올을 맛보아야 하는가? 혼전 성관계는 어떠한가?’ ‘그것이 진정한 사랑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내 앞에는 어떠한 미래가 놓여 있는가?’
청소년을 위한 조언의 최상의 근원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라는 말을 들으면 놀라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성서라고? 그렇다. 성서에는 청소년에게 하는 말이 많이 있다. (참조 잠언 1-7장; 에베소 6:1-3) 뿐만 아니라, 성서는 “청년의 정욕[격동하는 욕망, 필립스 역]”에 대해 예리하게 아시는 우리의 창조주의 영감을 받은 것이다. (디모데 후 2:20-22; 3:16) 고대의 이 책이 1990년대의 생활에 적절할 것이라는 견해를 무시하기 전에 이런 점을 생각해 보자. 즉 오늘날의 “전문가들”의 조언 중 대부분은 과연 지금부터 불과 50년 후에도 읽혀지고 존중히 여겨질 것인가? 한편 성서는 기록된 후 수천 년 간 계속 진지하게 받아들여졌다!
성서 시대 이후 인간 사회가 많이 변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청소년의 욕망은 기본적으로 같다. 그러므로 성서는 언제라도 통용된다. 그리고 성서는 오늘날 청소년이 염려하는 많은 문제의 근원을 파헤친다. 그와 동시에 성서는 청소년에게 미래의 희망을 제시한다.
성서는 창조주로부터 온 것이므로 우리는 성서의 교훈이 효과적이고 실용적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오늘날 성서의 조언을 따르는 수많은 그리스도인 청소년의 체험은 그 점을 증명한다! 워치 타워 협회는 청소년을 돕기 위해 「청소년은 묻는다—질문과 효과있는 대답」 책을 발행하였다. 이 책은 청소년이 염려하는 광범한 문제를 다루며, 그 교훈은 한결같이 성서에 근거를 둔 것이다! 청소년 독자들이 이 책에 대해 나타낸 열렬한 반응은 성서 교훈의 효과뿐 아니라 청소년이 성서의 인도를 원하고 그 인도를 따를 때 성공한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이어지는 기사는 세계 도처의 청소년이 마음에서 우러나와 표현한 말들을 알려 준다.
청소년이든 나이든 사람이든 성서를 잘 알게 되는 것은 자신에게 달려 있다. 여호와의 증인은 수많은 사람이 성서를 잘 알게 되도록 무료 가정 성서 연구를 통하여 도움을 베풀어 왔으며, 매우 기꺼운 마음으로 독자에게도 도움을 베풀 것이다. 청소년은 성서의 교훈을 잘 알고 적용함으로 오늘날의 문제의 실용적 해결책뿐 아니라 청소년에게 자신을 섬기도록 초대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얻는 길을 배울 수 있다.—전도 12:1.
[8면 네모]
「청소년은 묻는다—질문과 효과있는 대답」
현재의 몇몇 문제들에 관해 이 책에 나와 있는 성서적 교훈의 예 몇 가지는 이러하다.
AIDS 유행병: “부도덕을 피하시오. 사람이 범하는 여느 죄는 그 몸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성적 부도덕의 죄를 짓는 사람은 자신의 몸에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고린도 전 6:18, 오늘날의 영어 역본; 비교 잠언 5:3-20.
알코올 남용: “술을 즐겨하는 자와 고기를 탐하는 자로 더불어 사귀지 말라 술 취하고 탐식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 자기를 즐겨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이것[술]이 마침내 뱀 같이 물 것이요 독사 같이 쏠 것이[라.]”—잠언 23:20, 21, 32.
취업: “네가 자기 사업에 근실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잠언 22:29.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하지 말라.”—골로새 3:23.
핵 전멸의 두려움: “여호와는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며 땅도 조성하시고 견고케 하시되 헛되이 창조치 아니하시고 사람으로 거하게 지으신 자시니라.”—이사야 45:18; 55:10, 11; 전도 1:4.
불확실한 경제: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것에 거하겠고 포도원을 재배하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그들의 건축한데 타인이 거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의 재배한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을 것이라.]”—이사야 65: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