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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다’가 가만히 들어오는 악한 자들을 경고함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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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77
파77 5/1 209-210면

‘유다’가 가만히 들어오는 악한 자들을 경고함

하나님의 말씀은 왜 우리에게 “악을 미워하라”고 경고하는가? 왜냐 하면, 악한 것이 흔히 우리에게 쾌락이나 세속적인 보상을 약속하지만, 실은 여호와의 의로운 표준을 따르는 일로부터 돌아서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시 97:10; 로마 12:9.

성서 역사 전체를 통하여, 하나님의 충실한 대변자들은 악을 미워하라고 강력히 말해 왔다. 이에 대한 하나의 훌륭한 예를 짧은 성서인 「유다서」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유다’는 어떤 인물인가? 그는 자신을 ‘야고보’의 형제라고 말하는데, 이 ‘야고보’는 잘 알려진 (「사도행전」 후반부에 나오는) 예수의 이부 동생일 것이다. 사실상, ‘유다’는 ‘야고보’의 경우처럼, 틀림없이 겸손이란 동일한 이유로, 자기가 예수의 이부 동생임을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유다’는 육적인 관계를 밝히는 것을 온당치 못한 것으로 생각하였던 것같다. 왜냐 하면 그의 이부 형인 예수는 이제 하늘에 있는 영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유다’의 편지는 하나님에 의해 불리움을 받고 그분과 사랑스러운 관계를 가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낸 것이다. ‘유다’는 그의 편지를 틀림없이 ‘예루살렘’에서, 그리고 기원 70년에 그 도시가 멸망되기 전에 기록하였을 것이다. 그 편지에 ‘예루살렘’ 멸망에 관한 언급이 없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그가 ‘베드로’의 두번째 편지를 인용한 것으로 보아 그의 편지는 기원 65년경에 기록된 것임에 틀림없다.

‘유다’는 어떤 악한 자들이 그리스도인 회중에 가만히 들어왔기 때문에 매우 분개하였다. 그들은 “경건하지 않은 자들이며 우리 하나님의 자유의 은혜를 방종으로 바꾸고 ···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이다. (유다 4, 새번역) 다음에 그는 다음과 같은 경고의 본들을 열거하고 있다; 믿음이 없어 광야에서 멸망된 ‘이스라엘’ 백성; 여자들과 동거하기 위해 인간 형체를 입었다가 ‘하나님께서 심판 날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어 놓으신’ 천사들; 극도의 부도덕을 자행하다가 멸망된 ‘소돔’과 ‘고모라’ 거민들.

그리스도인 회중에 몰래 들어온 이러한 자들은 매우 부도덕할 뿐 아니라 교만하고 거역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권위를 멸시하고 그리스도인 회중 내에 있는 영예로운 자들을 훼방한다. 천사장 ‘미가엘’은 ‘모세’의 시체를 가지고 마귀와 변론할 때 감히 훼방하는 말을 쓰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고 말하였다.—유다 9.

계속하여, ‘유다’는 이러한 자들을 의로운 동생을 살해한 ‘가인’, 욕심껏 이기적인 소득을 추구하던 ‘발람’, 그리고 광야에서 ‘모세’를 거역하다가 불로 소멸된 ‘고라’에 비유하였다.

분명히, ‘유다’는 이러한 자들을 가리켜 물밑에 감추어져 있어 위험스러운 암초, 비를 뿌릴 것같으나 실은 물없는 구름, 그리고 뿌리가 뽑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로 묘사한다. 그들은 또한 더러운 거품을 뿜어내는 바다의 거친 파도, 항해자들이 항로를 정하는 데 의지할 수 없는 유리하는 별과 같다고 말한다. 더 나아가서 그는 이들 불평자들을 원망하는 자, 불만을 토하는 자, 이기적인 욕망으로 충동을 받으며, 자랑하는 말을 하며 자기 유익을 위해 아첨하는 말을 하며, 수욕에 가득차고 영성이 전혀 없는 자라고 낙인을 찍는다. ‘유다’가 악을 미워하는 점과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러한 악한 자들을 경고함으로써 선한 봉사를 하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유다 11-13, 16.

‘유다’는 이들 악한 자들을 철저히 폭로하고 그들에 대하여 경고하면서, 충실한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물라고 충고한다. 어떻게? 믿음 안에서 자신들을 세워 나가며, 기도와 하나님의 성령의 도움으로써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그는 의심하는 자들을 도와 그들을 불에서 건져내고 또한 행실이 깨끗하지 못한 자를 도와 그렇게 하라고 그리스도인들을 충고한다. 그러나 두려움을 가지고 그들이 악한 길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라고 충고한다.—유다 17-23.

‘유다’는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를 가지고 마귀와 싸운 일, ‘에녹’의 예언 등, ‘히브리’어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사건들을 몇 가지 언급한다. 그는 이러한 사실을 성령의 지시에 따라 얻을 수 있었든가 아니면 아마도 ‘에녹’의 예언이 들어 있는, 성경과 별도인 믿을 만한 출처에 접하였던 것같다. 이와 비슷한 경우가 ‘모세’에게 반항한 어떤 사람들에 대한 ‘바울’의 언급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데, 그러한 사람들이 「출애굽기」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으며, 또한 예수의 어떤 말씀은 복음서에 나오지 않는다.—사도 20:35; 디모데 후 3:8.

‘유다’의 이 심각한 견책은 그 어느 때보다도 악이 범람하고 사랑이 식어지는 현재에 가장 적절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한 인식이 없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과분하신 친절에서 돌아서서 분방한 행실로 들어가며, 반항 정신에 휩쓸려 들어갔다. 사실상 이러한 사실들은 모든 헌신한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 안에 계속 머물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그리스도인 회중에 가만히 들어올지도 모르는 악한 자들을 경계하도록 경각심을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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