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규에 어긋남
(illegitimate)
레위기 10:1에서는 “법규에 어긋나는 불, 곧 [하느님이] 그들에게 규정하시지 않은 것”과 관련하여 자르(여성형은 자라. 문자적 의미는 ‘생소한, 다른’)라는 히브리어가 사용되었는데, 아론의 아들들인 나답과 아비후는 그런 것을 여호와 앞에 바치다가 그로 인해 불로 처형당하였다. (레 10:2; 민 3:4; 26:61) 이어서 여호와께서는 아론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와 또 함께한 너의 아들들은 만남의 천막으로 들어올 때에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아라. 그래야 죽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너희 대대로 한정 없는 때까지 이르는 법규로, 거룩한 것과 속된 것, 부정한 것과 깨끗한 것을 구별하고, 여호와가 모세를 통하여 말한 모든 규정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치게 하려는 것이다.” (레 10:8-11) 이것으로 볼 때 나답과 아비후는 술에 취한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랬기 때문에 대담하게도 규정하시지 않은 불을 바치려 했을 것이다. 그 불이 법규에 어긋나는 것이었던 이유는 아마도 그것을 바친 때나 장소 혹은 방식 때문이었을 것이다. 아니면 탈출기 30:34, 35에 명시된 성분 조합과는 다른 향이었기 때문이었을 수 있다. 그들이 취한 상태였다는 것이 죄에 대한 핑계가 될 수 없었다.
동일한 단어 자르는 탈출기 30:9에도 사용되었는데, 거기에서는 거룩한 곳의 분향 제단 위에서 법규에 어긋나는 향을 태우는 일에 관하여 언급한다.—NW 각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