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신
(Chorazin)
예수께서 책망하신 도시들 가운데 하나로, 갈릴리 바다의 북쪽 끝에 있던 도시. (마 11:21. 2권, 739면 사진) 일반적으로 학자들은 고라신이 히르베트케라제(코라짐)에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이곳은 고대 가버나움(마 11:23)이 있던 곳으로 여겨지는 위치에서 북북서쪽으로 약 3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고대 가버나움은 예수께서 2년여 동안 갈릴리에서 대대적으로 봉사할 때 활동 근거지로 삼으신 것으로 생각되는 도시이다. 예수께서는 고라신에 사는 유대인들에게 닥치게 될 “화”를 선언하셨는데, 그들은 이 기간에 티레와 시돈의 이교도들이라도 감동시켜 회개하게 만들었을 “강력한 일들”을 목격하였지만 예수의 소식에 따라 행동하지 않았다. 그 후 기원 32년 가을에 후기 유대 봉사에서 제자 70명을 보내실 때, 예수께서는 자신의 말씀 가운데 고라신의 완고한 태도에 관한 내용도 포함시키셨는데, 이것은 제자들이 발에 묻은 ‘먼지까지도 털어’ 버려야 할 정도로 반응이 없는 도시들이 큰 화를 겪게 될 것임을 강조하시기 위해서였던 것 같다.—누 10: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