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면
1987년 6월 6일, 로마. 산타마리아마조레의 바실리카 앞 광장에서, 교황은 묵주 신공과 더불어 “마리아의 해”의 시작을 선포하였다. 마리아에게 봉헌된 대단히 중요한 성역들 가운데 하나인 그곳에서, 교황은 아베 마리아(성모송)의 구절을 반복해서 읊었는데, 한 가톨릭 일간지에 의하면, 그 기도문은 “아마 주 기도문보다도 더욱 빈번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한다.
수많은 신자들의 목소리가, 그 밖의 열 여섯 군데의 마리아 성역들과 위성으로 연결되어, 교황의 기도에 동참하였다. 18개나 되는 대륙간 위성과 수십대의 텔레비전 카메라 및 95개의 텔레비전 네트워크 덕분에, 15억명의 시청자가 그 행사를 지켜보았다.
그러면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마리아에게 귀의하는 것이 세계 문제의 해결책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