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력(羊力)
삼백만명의 주민 수보다도 23대 1의 비율로 양의 수가 많은 나라인 뉴질랜드에서는, 이 동물을 이용하여 그 나라의 마력(馬力), 즉 에너지의 일부를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양 한 마리에서 나오는 잉여 지방을 가공 처리하면 2리터의 메틸 에스테르라고 하는 수지(獸脂)가 생산된다. 이것을 보통의 디젤 연료와 혼합한다.
그 결과로 만들어진 디젤 연료 혼합물은 발전기에서 어선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관의 연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 성공적인 실험 결과가 나왔다.
트럭과 버스는 양 한 마리에서 나오는 연료로 16킬로미터를 갈 수 있다고 한다. 「옴니」라는 잡지에 의하면, “양은 이 나라의 디젤 연료의 10퍼센트 이상을 공급할 수 있으며, 따라서 세계 유가가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하더라도 뉴질랜드의 운전자들은 기름 값으로 주머니를 털리지 않으리란 것을 보장해 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