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1 유다 왕 여호야김+ 재위 제3년에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그곳을 포위했다.+ 2 여호와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참하느님의 집*의 기구 일부를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겨주시니,+ 그가 그것들을 시날* 땅+ 자기 신의 집*으로 가지고 갔다. 그는 그 기구들을 자기 신의 보물고에 넣어 두었다.+
3 왕은 궁정 관리장 아스브나스에게 명령해서 왕족과 귀족을 포함하여 이스라엘 사람들* 얼마를 데려오게 했다.+ 4 그 사람들은 아무 흠이 없고 용모가 준수하며 지혜와 지식과 분별력이 있고+ 왕궁에서 섬길 능력을 갖춘 소년*들이어야 했다. 그는 그들에게 칼데아 사람들의 언어와 글을 가르쳤다. 5 또한 왕은 왕의 진미와 왕이 마시는 포도주에서 그들이 매일 먹을 양을 정해 주었다. 그들은 3년 동안 훈련을 받은* 뒤 왕을 섬기게 되어 있었다.
6 그들 가운데 유다 지파 사람*인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다.+ 7 궁정 관리장이 그들에게 이름*을 지어 주었는데, 다니엘은 벨드사살,+ 하나냐는 사드락, 미사엘은 메삭, 아사랴는 아벳느고라고 했다.+
8 다니엘은 왕의 진미나 왕이 마시는 포도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그런 것들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게 해 달라고 궁정 관리장에게 요청했다. 9 참하느님께서는 다니엘이 궁정 관리장에게 호의*와 자비를 받게 해 주셨다.+ 10 궁정 관리장이 다니엘에게 말했다. “나는 내 주 왕을 두려워한다. 왕께서 너희가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정해 주셨는데, 너희 얼굴이 또래의 다른 소년*들보다 못한 것을 보시면 어떻게 되겠느냐? 너희 때문에 나*는 왕 앞에서 죄가 있게 될 것이다.” 11 그러자 다니엘은 궁정 관리장이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맡아 돌보도록 임명한 사람에게 말했다. 12 “부디 당신의 종들을 10일 동안 시험해 보십시오. 우리에게 채소와 물을 먹게 한 다음 13 왕의 진미를 먹는 소년*들과 우리의 얼굴을 비교해 보십시오. 그 결과를 보시고 이 종들에게 행해 주십시오.”
14 그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 10일 동안 시험해 보았다. 15 10일이 지난 뒤에, 그들의 얼굴은 왕의 진미를 먹는 모든 소년*보다 더 좋고 건강해* 보였다. 16 그래서 그들을 돌보는 사람은 그들에게 정해진 진미와 포도주 대신 채소를 주었다. 17 참하느님께서는 이 네 소년*에게 지식과 온갖 글에 대한 통찰력과 지혜를 주셨다. 또한 다니엘에게는 모든 환상과 꿈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
18 그들을 데려오도록 왕이 정한 때가 되자,+ 궁정 관리장은 그들을 느부갓네살 앞으로 데려갔다. 19 왕이 그들과 이야기해 보니, 그들 모두 가운데서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만 한 이가 없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계속 왕 앞에서 섬기게 되었다. 20 그들에게 지혜와 이해력을 요하는 어떤 문제를 물어보아도, 그들이 왕국 전역에 있는 주술을 행하는 제사장과 강신술사+ 모두보다 열 배는 더 낫다는 것을 왕은 알게 되었다. 21 다니엘은 키루스 왕 제1년까지 그곳에 머물러 있었다.+
2 느부갓네살은 재위 제2년에 꿈을 꾸었는데 마음*이 몹시 불안해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2 그래서 왕은 자기가 꾼 꿈을 알아내려고 주술을 행하는 제사장들과 강신술사들과 마술사들과 칼데아 사람들*을 불러들이라고 명령했다. 그들이 들어와 왕 앞에 서자+ 3 왕이 말했다. “내가 꿈을 꾸었는데, 무슨 꿈인지 몰라 마음*이 불안하다.” 4 칼데아 사람들이 왕에게 아람어로 말했다.*+ “왕이여, 만수무강하십시오. 왕의 종들에게 그 꿈을 말씀해 주시면 해석해 드리겠습니다.”
5 왕이 칼데아 사람들에게 대답했다. “내가 분명히 말하는데, 너희가 그 꿈과 해석을 알려 주지 못하면 너희 팔다리를 자르고 너희 집을 공중변소*로 만들어 버리겠다. 6 그러나 그 꿈과 해석을 알려 주면, 선물과 상을 내리고 큰 영예를 누리게 해 주겠다.+ 그러니 꿈을 말하고 해석해 보아라.”
7 그들이 다시 대답했다. “왕께서 이 종들에게 꿈을 말씀해 주시면 해석해 드리겠습니다.”
8 그러자 왕이 대답했다. “이제 확실히 알겠다. 내 뜻이 분명한 것을 보고 너희가 시간을 벌려 하는구나. 9 꿈을 알려 주지 못하면, 너희 모두에게는 오직 한 가지 처벌이 있을 뿐이다. 너희는 상황이 바뀔 때까지 나를 속이는 거짓말을 하기로 모의한 것이다. 그 꿈을 내게 말하여라. 그러면 너희가 해석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내가 알게 될 것이다.”
10 칼데아 사람들이 왕에게 대답했다. “왕께서 요구하시는 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아무리 위대한 왕이나 통치자라 해도 주술을 행하는 제사장이나 강신술사나 칼데아 사람에게 이런 일을 물은 적이 없습니다. 11 왕께서는 너무 어려운 일을 묻고 계십니다. 인간들 가운데* 살지 않는 신들 말고는 그것을 왕께 알려 드릴 수 있는 자가 없습니다.”
12 그러자 왕은 격분하여 바빌론의 지혜자를 모두 죽이라고 명령했다.+ 13 그 명령이 내려져 지혜자들이 죽임을 당할 처지가 되었고, 사람들은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도 죽이려고 찾아 나섰다.
14 그러자 다니엘은 바빌론의 지혜자들을 죽이러 나온 왕의 경호대장 아리옥에게 슬기롭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15 다니엘이 왕의 관원 아리옥에게 “왕께서 왜 그런 가혹한 명령을 내리셨습니까?” 하고 묻자, 아리옥이 이유를 알려 주었다.+ 16 다니엘은 들어가서, 꿈을 해석할 테니 시간을 달라고 왕에게 청했다.
17 그런 다음 다니엘은 집으로 가서 친구인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이 일을 알렸다. 18 그리고 다니엘 자신과 친구들이 바빌론의 나머지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그들도 이 비밀에 관해 하늘의 하느님에게 자비를 청하는 기도를 드리라고 했다.
19 그러자 밤의 환상 중에 다니엘에게 그 비밀이 밝혀졌다.+ 다니엘은 하늘의 하느님을 찬양하며 20 이렇게 말했다.
23 오 내 조상들의 하느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제게 지혜와 능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하느님께 요청한 것을 이제 제게 알려 주셨으니,
왕이 알고자 하는 것을 저희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24 다니엘은 바빌론의 지혜자들을 죽이라는 왕의 명령을 받은 아리옥에게 들어가서 이렇게 말했다.+ “바빌론의 지혜자들을 아무도 죽이지 마십시오. 나를 왕 앞으로 데려다 주시면, 왕께 꿈을 해석해 드리겠습니다.”
25 아리옥은 급히 다니엘을 왕 앞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왕에게 이렇게 말했다. “유다에서 유배되어 온 자들+ 가운데서 왕께 꿈을 해석해 드릴 수 있는 사람을 찾았습니다.” 26 왕이 벨드사살이라고+ 불리는 다니엘에게 물었다. “내가 꾼 꿈과 그 해석을 네가 정말 알려 줄 수 있다는 말이냐?”+ 27 다니엘이 대답했다. “왕께서 묻고 계신 비밀은 어떤 지혜자나 강신술사나 주술을 행하는 제사장이나 점성술사도 알려 드릴 수 없는 것입니다.+ 28 그러나 하늘에는 비밀을 밝히시는 분인 하느님이 계시며,+ 그분이 느부갓네살 왕에게 말일에 일어날 일을 알려 주셨습니다. 왕께서 꾸신 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왕께서 침대에 누워 계실 때 머릿속에 나타난 환상은 이러합니다.
29 왕께서는 침대에서 장래에 일어날 일을 생각하게 되셨는데, 비밀을 밝히시는 분이 앞으로 있을 일을 왕에게 알려 주신 것입니다. 30 저에게 이 비밀이 밝혀진 것은 제가 살아 있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지혜롭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 해석을 왕께 알려 드려서, 왕께서 마음으로 생각하신 것을 아시게 하려는 것입니다.+
31 왕이여, 왕께서는 무엇인가를 보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거대한 형상이었습니다. 눈부시게 밝고 거대한 그 형상이 왕 앞에 서 있었는데, 그 모습이 무시무시했습니다. 32 형상의 머리는 정금이고,+ 가슴과 팔은 은이고,+ 배와 넓적다리는 구리이고,+ 33 다리는 철이고,+ 발은 일부는 철이고 일부는 진흙*이었습니다.+ 34 왕께서 보고 계실 때에, 아무도 손을 대지 않았는데 돌 하나가 잘려 나와, 철과 진흙으로 된 그 형상의 발을 쳐서 부서뜨렸습니다.+ 35 그러자 철과 진흙과 구리와 은과 금이 다 함께 부서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같이 되더니, 바람에 날아가서 흔적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형상을 친 돌은 큰 산이 되어 온 땅을 가득 채웠습니다.
36 이것이 그 꿈입니다. 이제 저희가 그것을 왕께 해석해 드리겠습니다. 37 왕이여, 왕께서는 왕들의 왕이십니다. 하늘의 하느님께서 왕에게 왕국과 위력과 힘과 영광을 주셨습니다.+ 38 또 어디에 사는 사람이든 다 왕의 손에 넘겨주시고 들의 짐승과 하늘의 새도 넘겨주셔서 그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께서 바로 금으로 된 머리이십니다.+
39 왕 뒤에는 왕보다 못한 왕국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다음으로 구리로 된 왕국 곧 세 번째 왕국이 일어나 온 땅을 다스릴 것입니다.+
40 네 번째 왕국은 철같이 강할 것입니다.+ 다른 모든 것을 쳐서 바스러뜨리는 철같이, 산산이 부수어 버리는 철같이 그 왕국은 이 모든 왕국을 쳐서 산산이 부술 것입니다.+
41 그 발과 발가락이 일부는 도공의 진흙이고 일부는 철인 것을 왕께서 보셨듯이, 그 왕국은 나누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 왕국에는 철의 단단함도 어느 정도 있을 것인데, 철이 부드러운 진흙과 섞여 있는 것을 보신 바와 같습니다. 42 발가락이 일부는 철이고 일부는 진흙이니, 그 왕국이 일부는 강하고 일부는 약할 것입니다. 43 철이 부드러운 진흙과 섞인 것을 왕께서 보셨듯이, 그들은 백성들*과 섞일 것입니다. 그러나 철과 진흙이 섞이지 않는 것처럼, 서로 달라붙지는 않을 것입니다.
44 이 왕들의 날에 하늘의 하느님께서 결코 멸망되지 않을+ 한 왕국을 세우실 것인데,+ 그 왕국은 다른 백성에게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 왕국은 이 모든 왕국을 쳐서 멸망시키고+ 홀로 영원히 서 있을 것입니다.+ 45 이는 아무도 손을 대지 않았는데 산에서 돌 하나가 잘려 나와, 철과 구리와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린 것을 왕께서 보신 것과 같습니다.+ 위대한 하느님께서 앞으로 있을 일을 왕에게 알려 주신 것입니다.+ 그 꿈은 참되며 그 해석은 믿을 만합니다.”
46 그러자 느부갓네살 왕이 다니엘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경의를 표했으며, 그에게 예물과 향을 주라고 명령했다. 47 왕이 다니엘에게 말했다. “그대가 이 비밀을 밝힌 것을 보니, 진실로 그대들의 하느님은 신들의 신이고 왕들의 주이며 비밀을 밝히시는 분이오.”+ 48 왕은 다니엘의 지위를 높이고 좋은 선물을 많이 주었으며, 그를 바빌론 속주* 전체의 통치자로 삼고+ 바빌론의 모든 지혜자의 으뜸가는 수령으로 삼았다. 49 그리고 다니엘의 요청에 따라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임명하여 바빌론 속주*의 행정을 맡게 했다. 그러나 다니엘은 왕궁에서 섬겼다.
3 느부갓네살 왕은 높이가 60큐빗,* 너비가 6큐빗* 되는 금 형상을 만들어 바빌론 속주*의 두라 평야에 세웠다. 2 그리고 전갈을 보내어, 태수들과 수령들과 총독들과 고문관들과 재무관들과 재판관들과 행정관들 그리고 속주*들의 모든 관리를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형상의 제막식에 오도록 소집했다.
3 그래서 태수들과 수령들과 총독들과 고문관들과 재무관들과 재판관들과 행정관들 그리고 속주*들의 모든 관리가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형상의 제막식에 모였다. 그들이 느부갓네살이 세운 형상 앞에 서자 4 전령이 큰 소리로 외쳤다. “모든 민족과 나라와 언어에 속한 사람들이여, 왕의 명령을 들으시오. 5 뿔나팔과 피리와 치터와 수금과 현악기와 백파이프와 온갖 악기 소리가 나면, 모두 엎드려 느부갓네살 왕께서 세우신 금 형상을 숭배하시오. 6 누구든지 엎드려 숭배하지 않는 사람은 즉시 불타는 가마에 던져질 것이오.”+ 7 그리하여 뿔나팔과 피리와 치터와 수금과 현악기와 온갖 악기 소리가 나자, 모든 민족과 나라와 언어에 속한 사람들이 엎드려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형상을 숭배했다.
8 그때 칼데아 사람 몇 명이 나아와 유대인들을 고발했다.* 9 그들이 느부갓네살 왕에게 말했다. “왕이여, 만수무강하십시오. 10 왕이여, 왕께서 명령을 내리시기를, 뿔나팔과 피리와 치터와 수금과 현악기와 백파이프와 온갖 악기 소리가 나면 모두 엎드려 금 형상을 숭배하라고 하셨고, 11 누구든지 엎드려 숭배하지 않는 사람은 불타는 가마에 던져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12 그런데 왕이여, 왕께서 바빌론 속주*를 관할하도록 임명하신 유대인들 곧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께 경의를 표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않고, 왕께서 세우신 금 형상을 숭배하지도 않습니다.”
13 그러자 느부갓네살이 격노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오라고 명령했다. 이들이 왕 앞에 끌려오자 14 느부갓네살이 말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야, 너희가 나의 신들을+ 섬기지도 않고 내가 세운 금 형상을 숭배하지도 않는다고 하는데, 그것이 사실이냐? 15 지금이라도 너희가 뿔나팔과 피리와 치터와 수금과 현악기와 백파이프와 온갖 악기 소리가 날 때에 엎드려 내가 만든 형상을 숭배한다면 괜찮다. 하지만 그러지 않으면, 즉시 불타는 가마에 던져질 것이다. 그러면 어느 신이 너희를 내 손에서 구해 낼 수 있겠느냐?”+
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했다. “느부갓네살 왕이여, 이 일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씀드릴 것이 없습니다. 17 왕이여, 우리가 가마에 던져지더라도, 우리가 섬기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불타는 가마에서 구하시고 왕의 손에서도 구해 내실 수 있습니다.+ 18 그러나 왕이여, 그분이 그렇게 하시지 않더라도, 우리는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않고 왕께서 세우신 금 형상을 숭배하지도 않을 것이니 그리 아시기 바랍니다.”+
19 그러자 느부갓네살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에게 잔뜩 화가 나서 안색이 달라졌으며,* 가마를 평소보다 일곱 배나 더 뜨겁게 하라고 지시했다. 20 그리고 군대의 용사 몇 사람에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묶어 불타는 가마에 던져 넣으라고 명령했다.
21 이렇게 해서 이 사람들은 속옷부터 외투까지 옷을 다 입고 모자를 쓴 채로 묶여서 불타는 가마에 던져졌다. 22 왕의 명령이 매우 엄한 데다 가마가 몹시 뜨거웠기 때문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고 갔던 용사들이 불길에 타 죽고 말았다. 23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 이 세 사람은 묶인 채로 불타는 가마 속에 떨어졌다.
24 그때에 느부갓네살 왕이 깜짝 놀라 급히 일어나서 고관들에게 물었다. “우리가 묶어서 불 속에 던져 넣은 사람은 세 명이 아니었더냐?” 그들이 “그렇습니다, 왕이여” 하고 대답하자 25 왕이 말했다. “보아라! 내가 보기에는 네 사람이 불 속에서 결박이 풀린 채로 걸어 다니고 있는데, 아무 해도 입지 않았다. 그리고 네 번째 사람은 신의 아들처럼 보이는구나.”
26 느부갓네살이 불타는 가마의 문에 가까이 가서 말했다. “가장 높으신 하느님의+ 종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야, 이리로 나오너라!” 그러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불 속에서 나왔다. 27 그 자리에 모여 있던 태수들과 수령들과 총독들과 왕의 고관들이+ 보니, 그들은 몸이 불에 상하지도 않았고,*+ 머리카락 하나 그슬리지 않았으며, 외투도 그대로이고, 불에 탄 냄새조차 나지 않았다.
28 느부갓네살이 말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느님은 찬양받으시기를.+ 그분이 천사를 보내 자신의 종들을 구출하셨구나. 그들은 그분을 신뢰하여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목숨까지* 내놓았다. 자기들의 하느님 외에는 어떤 신도 섬기거나 숭배하려 하지 않았다.+ 29 그러므로 내가 명령을 내린다. 어떤 민족이나 나라나 언어에 속한 사람이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느님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팔다리가 잘릴 것이며 그의 집은 공중변소*가 될 것이다. 이분처럼 구출할 수 있는 신은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30 그리고 왕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바빌론 속주*에서 높은 자리에 앉혔다.*+
4 “느부갓네살 왕이 온 땅에 사는 모든 민족과 나라와 언어에 속한 사람들에게 말한다. 너희에게 평화가 넘치기 바란다! 2 가장 높으신 하느님께서 내게 행하신 표징과 놀라운 일을 선포하게 되어 기쁘다. 3 그분의 표징은 참으로 위대하며, 그분의 놀라운 일은 참으로 강력하다! 그분의 왕국은 영원한 왕국이며, 그분의 통치권은 대대에 이른다.+
4 나 느부갓네살은 집에서 편안히 지내며 궁전에서 영화를 누리고 있었다. 5 그러다가 내가 무서운 꿈을 꾸었는데, 침대에 누워 있을 때 머릿속에 나타난 영상과 환상 때문에 몹시 두려웠다.+ 6 그래서 그 꿈의 해석을 들으려고 바빌론의 지혜자들을 모두 내 앞에 불러들이라고 명령했다.+
7 그러자 주술을 행하는 제사장들과 강신술사들과 칼데아 사람들*과 점성술사들이+ 나아왔다. 내가 꿈을 이야기해 주었지만 그들은 해석하지 못했다.+ 8 마침내 다니엘이 내 앞에 나아왔다. 내 신의+ 이름을 따서 벨드사살이라 불리는+ 그는 거룩한 신들의 영을 지닌 사람이다.+ 그래서 내가 그에게 꿈을 이야기해 주었다.
9 ‘주술을 행하는 제사장들의 우두머리 벨드사살아,+ 나는 네가 거룩한 신들의 영을 지녔으며+ 네게는 어떤 비밀도 어렵지 않은 줄을 잘 안다.+ 그러니 내가 꿈에서 본 환상과 그 해석을 설명해 보아라.
10 내가 침대에 누워 있을 때 머릿속에 환상이 나타났는데, 땅 한가운데에 키가 엄청나게 큰+ 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11 나무는 자라서 강해지더니, 꼭대기가 하늘에 닿아 온 땅의 끝에서도 보였다. 12 그 나무는 잎이 아름답고 열매가 풍부하여, 모두가 먹을 양식을 냈다. 들의 짐승들이 그 나무 아래에서 그늘을 찾고,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이며, 모든 생물*이 그 나무에서 먹이를 얻었다.
13 내가 침대에 누워 머릿속에 나타난 환상을 보고 있는데,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이었다.+ 14 그는 큰 소리로 이렇게 외쳤다. “그 나무를 찍어 넘어뜨리고+ 가지를 잘라 버리며 잎을 떨어 버리고 열매를 흩어 버려라! 짐승들을 그 아래에서,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 버려라. 15 그러나 그루터기는 뿌리와 함께* 땅에 남겨 두어 쇠줄과 구리줄로 동여서 들풀 가운데 두어라. 그것이 하늘의 이슬에 젖고, 땅의 초목 가운데서 짐승들과 함께 있도록* 내버려 두어라.+ 16 또 그 마음이 인간의 마음에서 짐승의 마음으로 변하게 하고, 일곱 때가+ 지나가게 하여라.+ 17 이것은 순찰자들이+ 명령한 것이며, 이 판결*은 거룩한 자들이 선포한 것이다. 이는 가장 높으신 분이 인간 왕국의 통치자이며,+ 누구든 그분이 원하는 자에게 그 왕국을 주시고 가장 낮은 사람이라도 그 위에 세우시는 분이라는 것을 살아 있는 자들이 알게 하려는 것이다.”
18 이것이 나 느부갓네살 왕이 본 꿈이다. 벨드사살아, 이제 이 꿈을 해석해 보아라. 내 왕국의 다른 지혜자들은 아무도 해석하지 못했다.+ 그러나 너는 거룩한 신들의 영을 지녔으니, 할 수 있을 것이다.’
19 그러자 벨드사살이라고 불리는+ 다니엘은 잠시 놀라며 두려운 생각에 사로잡혔다.
왕이 말했다. ‘벨드사살아, 그 꿈과 해석 때문에 두려워하지 마라.’
벨드사살이 대답했다. ‘내 주여, 그 꿈이 왕을 미워하는 자들에 대한 것이고, 그 해석이 왕의 적들에 대한 것이기를 바랍니다.
20 왕께서 보신 그 나무는 크고 강해져서 꼭대기가 하늘에 닿아 온 땅에서 보였고,+ 21 잎이 아름답고 열매가 풍부하여, 모두가 먹을 양식을 냈습니다. 들의 짐승들이 그 나무 아래에 거하고,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으니,+ 22 왕이여, 그 나무는 바로 왕이십니다. 왕께서는 크고 강해지셨고, 왕의 위대함은 커져서 하늘까지 닿았으며,+ 왕의 통치권은 땅끝까지 이르렀습니다.+
23 왕께서는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셨습니다. “그 나무를 찍어 넘어뜨리고 없애 버려라. 그러나 그루터기는 뿌리와 함께* 땅에 남겨 두어 쇠줄과 구리줄로 동여서 들풀 가운데 두어라. 그것이 하늘의 이슬에 젖고 들짐승과 함께 있도록* 내버려 두어, 일곱 때가 지나가게 하여라.”+ 24 왕이여, 꿈의 해석은 이러합니다. 그것은 가장 높으신 분의 명령으로, 내 주 왕에게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25 왕께서는 사람들 가운데서 쫓겨나 들짐승과 함께 살고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의 이슬에 젖게 되실 것입니다.+ 그렇게 일곱 때가+ 지나고 나서야,+ 왕께서는 가장 높으신 분이 인간 왕국의 통치자이며 누구든 그분이 원하는 자에게 그 왕국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26 그런데 그들이 나무의 그루터기는 뿌리와 함께* 남겨 두라고 했으므로,+ 하늘이 통치하고 있다는 것을 왕께서 알게 되신 후에는 왕국이 다시 왕의 것이 될 것입니다. 27 그러므로 왕이여, 저의 조언을 좋게 여겨 주시기 바랍니다. 옳은 일을 하여 죄에서 돌아서시고, 가난한 자에게 자비를 나타내어 죄악에서 돌아서십시오. 그러면 왕께서 오래도록 번영을 누리실지 모릅니다.’”+
28 이 모든 일이 느부갓네살 왕에게 일어났다.
29 열두 달 후에 왕이 바빌론의 왕궁 옥상을 거닐면서 30 이렇게 말했다. “이 큰 바빌론은 내가 왕궁을 두고 영광스러운 위엄을 떨치려고 내 힘과 위력으로 세운 곳이 아닌가?”
31 왕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하늘에서 음성이 들렸다.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한다. ‘왕국이 네게서 떠났다.+ 32 너는 사람들에게서 쫓겨나 들짐승과 함께 살고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다. 그렇게 일곱 때가 지나고 나서야, 너는 가장 높으신 분이 인간 왕국의 통치자이며 누구든 그분이 원하는 자에게 그 왕국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33 바로 그 순간 이 말이 느부갓네살에게 성취되었다. 그는 사람들에게서 쫓겨나 소처럼 풀을 먹고 몸이 하늘의 이슬에 젖었다. 머리카락은 독수리의 깃털처럼 길게 자라고 손톱과 발톱은 새의 발톱처럼 되었다.+
34 “그 기간이 끝났을 때,+ 나 느부갓네살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으며 이해력을 되찾았다. 그래서 가장 높으신 분을 찬양하고, 영원히 살아 계신 분께 찬양과 영광을 돌렸다. 그분의 통치권은 영원한 통치권이며 그분의 왕국은 대대에 이르기 때문이다.+ 35 땅의 모든 주민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겨지며, 그분은 하늘의 군대와 땅의 주민들에게 자신의 뜻대로 행하신다. 그분을 막거나*+ 그분에게 ‘도대체 무슨 일을 하신 것입니까?’ 하고 말할 수 있는 자가 아무도 없다.+
36 그때 나는 이해력을 되찾았으며, 내 왕국의 영광과 내 위엄과 영화가 내게로 돌아왔다.+ 나의 고관들과 귀인들이 나를 간절히 찾았으며 나는 왕국을 되찾고 더욱더 위대해졌다.
37 이제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고 높이며 그분에게 영광을 돌린다.+ 그분의 모든 일은 진리이고 그분의 길은 공의로우며+ 그분은 교만하게 걷는 자들을 비천해지게 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5 벨사살 왕이+ 귀인 1000명을 위해 성대한 잔치를 열고 그들 앞에서 포도주를 마시고 있었다.+ 2 벨사살은 포도주에 취하여, 아버지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빼앗아 온 금은 그릇들을+ 가져오라고 명령했다. 왕과 귀인들과 후궁들과 첩들이 그것으로 마시기 위해서였다. 3 예루살렘에 있던 하느님의 집 성전에서 빼앗아 온 금그릇들을 가져오자, 왕과 귀인들과 후궁들과 첩들이 그것으로 마셨다. 4 그들은 포도주를 마시며 금과 은, 구리와 철과 나무와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했다.
5 바로 그때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등잔대 근처 왕궁 회벽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왕은 손이 글을 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6 왕은 얼굴이 창백해지고* 두려운 생각에 사로잡혀 다리가 풀리고+ 무릎이 서로 부딪치기 시작했다.
7 왕은 강신술사들과 칼데아 사람들*과 점성술사들을 불러들이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왕이 바빌론의 지혜자들에게 말했다. “누구든지 이 글을 읽고 해석해 주는 사람은 자주색 옷을 입히고 목에 금목걸이를 걸어 줄 것이며+ 왕국에서 셋째 가는 통치자로 삼겠다.”+
8 왕의 지혜자들이 모두 들어왔으나, 그 글을 읽거나 왕에게 해석해 줄 수 있는 자가 없었다.+ 9 그래서 벨사살 왕은 몹시 겁에 질려 얼굴이 창백해졌으며, 귀인들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10 왕과 귀인들의 말을 듣고 왕비*가 연회장에 들어와 이렇게 말했다. “왕이여, 만수무강하십시오. 두려운 생각에 사로잡히거나 안색이 창백해지실 필요가 없습니다. 11 왕께서 다스리시는 왕국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을 지닌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 그는 왕의 아버지의 날에 통찰력과 신들의 지혜 같은 지혜를 보여 준 명철한 사람입니다.+ 왕의 아버지 느부갓네살 왕께서 그를 주술을 행하는 제사장들과 강신술사들과 칼데아 사람들*과 점성술사들의 우두머리로 삼으셨습니다.+ 왕이여, 왕의 아버지께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12 느부갓네살 왕께서 벨드사살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신+ 그 다니엘이 비상한 영과 지식과 통찰력을 갖고 있어서, 꿈을 해석하고 수수께끼를 설명하고 어려운 문제*를 풀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니엘을 불러들이십시오. 그가 해석해 드릴 것입니다.”
13 그리하여 다니엘이 왕 앞에 불려 왔다. 왕이 다니엘에게 물었다. “그대가 부왕께서 유다에서 데려온+ 유배자 다니엘이오?+ 14 그대는 신들의 영을 지녔고,+ 통찰력과 비상한 지혜를 가진 명철한 사람이라고 들었소.+ 15 지금 지혜자들과 강신술사들을 내 앞에 불러다가 저 글을 읽고 해석해 보게 했으나, 다들 해석하지 못하고 있소.+ 16 그런데 그대는 해석도 하고+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다고 들었소. 이제 그대가 저 글을 읽고 해석해 줄 수 있다면 자주색 옷을 입히고 목에 금목걸이를 걸어 주고 왕국에서 셋째 가는 통치자로 삼겠소.”+
17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했다. “선물은 그대로 두시고 예물도 다른 사람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제가 왕께 저 글을 읽고 해석해 드리겠습니다. 18 왕이여, 가장 높으신 하느님께서 왕의 아버지 느부갓네살 왕에게 왕국과 위대함과 영예와 위엄을 주셨습니다.+ 19 하느님께서 주신 위대함 때문에, 모든 민족과 나라와 언어에 속한 사람들이 느부갓네살 왕 앞에서 두려워 떨었습니다.+ 부왕께서는 원하는 대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했으며, 원하는 대로 사람을 높이기도 하고 비천해지게도 하셨습니다.+ 20 그러나 마음이 거만해지고 영이 완고해져서 주제넘게 행동하자,+ 왕좌에서 내쫓기고 위엄도 빼앗기셨습니다. 21 사람들에게서 쫓겨나 마음이 짐승처럼 되었고, 들나귀와 함께 살면서 소처럼 풀을 먹고 몸이 하늘의 이슬에 젖었습니다. 마침내 부왕께서는 가장 높으신 하느님께서 인간 왕국의 통치자이며 누구든 원하시는 이를 그 위에 세우시는 분임을 알게 되셨습니다.+
22 그런데 부왕의 아들이신 벨사살 왕께서는 이 모든 일을 아시면서도 마음을 겸손하게 낮추지 않으셨습니다. 23 오히려 하늘의 주를 거슬러 자신을 높이고,+ 그분의 집의 그릇들을 가져오게 하여+ 귀인들과 후궁들과 첩들과 함께 그것으로 포도주를 마셨으며, 은과 금, 구리와 철과 나무와 돌로 만든 신들 곧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아무것도 듣지 못하며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신들을 찬양하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왕의 호흡과 왕의 모든 길을 손에 쥐고 계신 하느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않으셨습니다. 24 그래서 그분이 손을 보내어 저 글을 쓰게 하신 것입니다.+ 25 쓰여진 글은 ‘메네, 메네, 테켈 그리고 파르신’입니다.
26 그 말을 해석하면 이러합니다. 메네는 하느님께서 왕의 왕국의 날수를 세어서 그 왕국을 끝나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27 테켈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드러났다는 뜻입니다.
28 페레스는 왕의 왕국이 나뉘어 메디아 사람들과 페르시아 사람들에게 주어졌다는 뜻입니다.”+
29 그때에 벨사살이 명령을 내려 다니엘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목에 금목걸이를 걸어 주고 그를 왕국에서 셋째 가는 통치자로 공포하게 했다.+
30 바로 그 밤에 칼데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고,+ 31 메디아 사람 다리우스가+ 왕국을 받았는데 그는 62세쯤 되었다.
6 다리우스는 온 왕국을 다스리도록 태수 120명을 임명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2 그리고 그들 위에 고관 3명을 임명했는데, 그중 한 사람이 다니엘이었다.+ 태수들은+ 왕에게 손실이 생기지 않도록 이 고관들에게 업무를 보고하게 되어 있었다. 3 다니엘은 다른 고관들과 태수들보다 뛰어났으니, 그에게 비상한 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왕은 그를 온 왕국 위에 높이려고 했다.
4 그러자 고관들과 태수들이 나랏일*과 관련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으려고 했다. 그러나 고발할 근거나 부패한 일을 전혀 찾을 수 없었다. 다니엘이 신뢰할 만한 사람이어서 태만하거나 부패한 일이 조금도 없었기 때문이다. 5 그들이 말했다. “다니엘이라는 자에게서는 그의 하느님의 법에 관한 일이 아니면 고발할 근거를 도저히 찾지 못하겠다.”+
6 그리하여 고관들과 태수들이 왕에게 몰려가서 말했다. “다리우스 왕이여, 만수무강하십시오. 7 왕국의 모든 고관들과 수령들과 태수들과 고위 왕궁 관리들과 총독들은 왕께서 법령을 제정하여 한 가지 금지령을 시행하셔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왕이여, 그것은 30일 동안 왕 외에 다른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청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사자 굴에 던진다는 것입니다.+ 8 왕이여, 이제 그 법령을 제정하고 그에 서명하시어,+ 그것을 바꾸지 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메디아와 페르시아의 법은 폐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9 그래서 다리우스 왕이 금지 법령에 서명했다.
10 다니엘은 그 법령에 서명이 된 것을 알고도 즉시 집으로 갔다. 그의 집 옥상방의 창문은 예루살렘을 향해 열려 있었다.+ 그는 늘 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자기의 하느님께 찬양을 드렸다. 11 그때에 그 사람들이 들이닥쳐서, 다니엘이 하느님께 청원하며 은혜를 간청하는 것을 보았다.
12 그들은 왕에게 가서 왕의 금지령을 상기시켰다. “왕이여, 30일 동안 왕 외에 다른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청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사자 굴에 던진다는 금지령에 왕께서 서명하지 않으셨습니까?” 왕이 대답했다. “그 일은 굳게 정해져 있소. 메디아와 페르시아의 법은 폐지할 수 없기 때문이오.”+ 13 그러자 즉시 그들이 왕에게 말했다. “왕이여, 유다에서 온 유배자 다니엘이+ 왕께도, 왕께서 서명하신 금지령에도 경의를 표하지 않고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고 있습니다.”+ 14 왕은 그 말을 듣고 몹시 괴로워했으며 다니엘을 구해 낼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다. 그는 해가 질 때까지 다니엘을 구하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15 그러자 그들이 왕에게 몰려와서 말했다. “왕이여, 메디아와 페르시아의 법에 따르면, 왕이 제정하시는 금지령이나 법령은 무엇이든 바꿀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6 그리하여 왕이 명령을 내리자, 그들이 다니엘을 끌고 가서 사자 굴에 던졌다.+ 왕이 다니엘에게 말했다. “그대가 변함없이 섬기고 있는 하느님이 그대를 구출해 주실 것이오.” 17 사람들이 돌을 가져다가 굴 입구*를 막자, 왕은 자신의 도장 반지와 귀인들의 도장 반지로 그것을 봉인하여, 다니엘에게 내려진 처벌을 아무도 바꾸지 못하게 했다.
18 그러고 나서 왕은 궁전으로 가서 단식하며 밤을 지냈고 어떤 유희도 즐기려고 하지 않았다.* 그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19 새벽에 날이 밝자마자 왕은 일어나 서둘러 사자 굴로 갔다. 20 굴에 가까이 이르자, 왕이 슬픈 목소리로 다니엘을 부르며 이렇게 물었다. “살아 계신 하느님의 종 다니엘, 그대가 변함없이 섬기고 있는 하느님이 그대를 사자들에게서 구출해 주셨소?” 21 즉시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했다. “왕이여, 만수무강하십시오. 22 저의 하느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사자들의 입을 막으셨으므로,+ 사자들이 저를 해치지 못했습니다.+ 제가 그분 앞에 죄가 없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왕이여, 저는 왕께도 아무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23 왕은 매우 기뻐하며 다니엘을 굴에서 끌어 올리라고 명령했다. 다니엘을 굴에서 끌어 올려 보니, 아무런 상처도 없었다. 그가 자기의 하느님을 신뢰했기 때문이다.+
24 왕이 명령을 내리자, 사람들이 다니엘을 고발했던* 자들을 끌어다가 아들들과 아내들과 함께 사자 굴에 던졌다. 그들이 굴 바닥에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그들을 덮쳐 뼈를 모조리 부서뜨렸다.+
25 그 후 다리우스 왕은 온 땅에 살고 있는 모든 민족과 나라와 언어에 속한 사람들에게 이러한 조서를 내렸다.+ “너희에게 풍부한 평화가 있기를 바란다! 26 내가 명령을 내린다. 내 왕국의 모든 영토에 있는 사람들은 다니엘의 하느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해야 한다.+ 그분은 살아 계신 하느님이고 영원히 존재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분의 왕국은 결코 멸망되지 않으며 그분의 통치권*은 영원하다.+ 27 그분은 구출하시고+ 구원하시며 하늘과 땅에서 표징과 놀라운 일을 행하시니+ 사자들의 입*에서 다니엘을 구출하셨다.”
28 다니엘은 다리우스의 왕국과+ 페르시아 사람 키루스의 왕국에서+ 번영을 누렸다.
7 바빌론 왕 벨사살+ 제1년에, 다니엘이 침대에 누워 있을 때 꿈을 보았고 머릿속에 나타난 환상들을 보았다.+ 그는 그 꿈을 적었는데+ 그 내용을 빠짐없이 기록해 두었다. 2 다니엘이 말했다.
“내가 밤에 환상을 보고 있었는데, 하늘 사방에서 바람이 불어와 광대한 바다를+ 요동치게 했다. 3 그러자 서로 다르게 생긴 거대한 짐승 네 마리가+ 바다에서 나왔다.
4 첫 번째 짐승은 사자 같으며+ 독수리의 날개가 달려 있었다.+ 내가 보고 있는데, 마침내 그 짐승은 날개가 뽑히고 땅에서 들어 올려져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되었으며 사람의 마음을 받았다.
5 다른 짐승 곧 두 번째 짐승은 곰 같았다.+ 몸 한쪽 편을 들고 있었고, 이빨 사이에 갈빗대 세 개를 물고 있었다. 그 짐승은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어라’ 하는 말을 들었다.+
6 그 뒤에 내가 계속 보고 있는데, 표범같이 생긴 또 다른 짐승이 나왔다.+ 등에는 날개 넷이 있는데 새의 날개 같았으며 머리가 넷이었다.+ 그것이 통치하는 권위를 받았다.
7 그 뒤에 내가 밤에 환상을 계속 보고 있는데, 네 번째 짐승이 보였다. 그 짐승은 두려움을 자아내고 무시무시하며 대단히 강했고 철로 된 큰 이빨을 가지고 있었다. 무엇이든 삼키고 부서뜨리며, 남은 것은 발로 짓밟았다.+ 그것은 앞의 모든 짐승과 달랐으며, 뿔이 열 개 있었다. 8 내가 그 뿔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다른 작은 뿔 하나가+ 그 뿔들 가운데서 돋아나더니, 먼저 있던 뿔들 중 세 개가 그 앞에서 뽑혔다. 그런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과 거만하게* 말하는 입이 있었다.+
9 내가 계속 보고 있는데, 왕좌들이 놓이고 ‘옛날부터 계신 분’이+ 앉으셨다.+ 그분의 옷은 눈처럼 희고+ 머리카락은 깨끗한 양털 같았다. 그분의 왕좌는 불꽃이고 왕좌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었다.+ 10 불의 강이 그분 앞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분을 섬기고 있는 자는 천의 수천 배요, 그분 앞에 서 있는 자는 만의 만 배였다.+ ‘법정’이+ 열리고 책들이 펴졌다.
11 나는 그 뿔이 거만한* 말로 떠들어 대기에+ 계속 보고 있었다. 내가 보고 있는데, 마침내 그 짐승이 죽임을 당해 시체가 부서지고 불에 던져져 타 버렸다. 12 나머지 짐승들은+ 통치권을 빼앗기고, 한 때와 한 철 동안 생명이 연장되었다.
13 내가 밤에 환상을 계속 보고 있는데, 하늘의 구름과 함께 사람의 아들 같은 이가+ 오고 있었다. 그가 ‘옛날부터 계신 분’에게+ 나아가게 되었으며, 그들은 그를 그분 앞으로 가까이 데리고 갔다. 14 그러자 그에게 통치권과+ 영예와+ 왕국이 주어져, 민족과 나라와 언어에 속한 자들이 모두 그를 섬겨야 했다.+ 그의 통치권은 사라지지 않을 영원한 통치권이며, 그의 왕국은 멸망되지 않을 것이다.+
15 나 다니엘은 머릿속에 나타난 그 환상 때문에 겁에 질려 내 속에서 영이 괴로웠다.+ 16 나는 거기에 서 있는 자들 가운데 하나에게 다가가서, 이 일의 참뜻을 물었다. 그러자 그가 내게 대답하면서, 그 일들의 해석을 알려 주었다.
17 ‘이 거대한 네 짐승은+ 땅에서 일어날 네 왕이오.+ 18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자들이+ 왕국을 받아+ 영원히, 영원무궁토록 그 왕국을 차지할 것이오.’+
19 나는 네 번째 짐승에 대해 더 알고 싶었다. 그 짐승은 다른 모든 짐승과 달라서 유달리 두려움을 자아냈으며, 철 이빨과 구리 발톱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무엇이든 삼키고 부서뜨리며, 남은 것은 발로 짓밟고 있었다.+ 20 또 머리에 있던 열 뿔과+ 돋아난 다른 뿔에 대해서도 알고 싶었다. 그 다른 뿔 앞에서 뿔 세 개가 빠졌으며,+ 그 뿔은 눈과 거만하게* 말하는 입을 가지고 있었고 다른 뿔들보다 커 보였다.
21 내가 계속 보고 있는데, 그 뿔이 거룩한 자들과 전쟁을 벌여 그들을 이기고 있었다.+ 22 마침내 ‘옛날부터 계신 분’이+ 오셨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자들에게 유리한 판결이 내려졌다.+ 거룩한 자들이 왕국을 차지할 정해진 때가 된 것이다.+
23 내게 해석을 알려 준 자가 이렇게 말했다. ‘네 번째 짐승은 땅에 등장할 네 번째 왕국인데, 그 어떤 왕국과도 다를 것이며 온 땅을 삼키고 짓밟고 부서뜨릴 것이오.+ 24 열 뿔은 그 왕국에서 일어날 열 왕이오. 그들 뒤에 또 다른 왕이 일어날 것인데,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세 왕을 비천해지게 할 것이오.+ 25 그는 가장 높으신 분을 대적하는 말을 하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자들을 계속 괴롭히며 때와 법을 바꾸려고 할 것이오. 그들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동안 그의 손에 넘겨질 것이오.+ 26 그러나 ‘법정’이 열렸고, 그들이 그의 통치권을 빼앗았소. 그를 멸절하고 완전히 멸망시키기 위해서였소.+
27 왕국과 통치권과 온 하늘 아래 있는 왕국들의 웅대함이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자들로 이루어진 백성에게 주어졌소.+ 그들의 왕국은 영원히 지속될 왕국이며,+ 모든 통치권이 그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순종할 것이오.’
28 이상이 내가 보고 들은 것이다. 나 다니엘은 여러 가지 생각으로 몹시 놀라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러나 나는 이 일을 마음에 간직했다.”
8 벨사살 왕+ 재위 제3년에, 앞서 나타난 환상에+ 이어 나 다니엘에게 또 다른 환상이 나타났다. 2 내가 환상을 보았는데, 그것을 보고 있을 때 나는 엘람+ 속주*에 있는 수산*+ 성*에 있었다. 내가 환상을 보았는데, 나는 울래 수로 가에 있었다. 3 내가 눈을 들어 보니, 수로 앞에 두 뿔+ 달린 숫양+ 한 마리가 서 있었다. 두 뿔이 다 길었으나 하나가 다른 것보다 더 길었으며, 더 긴 것은 나중에 나온 것이었다.+ 4 나는 숫양이 서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들이받는 것을 보았는데, 어떤 짐승도 숫양을 당해 내지 못했고, 그 힘*에서 구해 줄 자가 아무도 없었다.+ 숫양은 제멋대로 행동하며 스스로를 높였다.
5 내가 계속 보고 있는데, 서쪽*에서 숫염소+ 한 마리가 땅을 디디지도 않고 온 땅을 가로질러 오고 있었다. 숫염소의 두 눈 사이에는 두드러진 뿔이 하나 있었다.+ 6 숫염소는 두 뿔 달린 숫양 곧 수로 앞에 서 있는 것을 내가 보았던 그 숫양에게 갔는데, 크게 격분하여 달려갔다.
7 내가 보니, 숫염소가 숫양에게 바짝 다가가더니 몹시 분노하여 숫양을 쳐서 쓰러뜨리고 두 뿔을 꺾었다. 숫양에게는 숫염소를 당해 낼 힘이 없었다. 숫염소가 숫양을 땅에 내던지고 짓밟았으나, 숫염소의 힘*에서 숫양을 구해 줄 자가 아무도 없었다.
8 그러자 숫염소는 자신을 크게 높였다. 그러나 위력 있게 되자마자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두드러진 뿔 넷이 하늘 사방으로 돋아났다.+
9 그중 하나에서 또 다른 뿔, 곧 작은 뿔이 나와서 남쪽과 동쪽*과 ‘아름다운 땅’*+ 쪽으로 매우 커져 갔다. 10 그 뿔은 아주 커져서 하늘의 군대에까지 이르렀고 그 군대 일부와 별들 일부를 땅에 떨어뜨리고 짓밟았다. 11 심지어 군대의 군왕을 거슬러서도 자신을 높였다. 항상 바치는 것*이 그분에게서 제거되었고 그분이 정하신 신성한 곳이 헐렸다.+ 12 범법 때문에 군대도 항상 바치는 것*과 함께 그 뿔에게 넘겨졌다. 그 뿔은 진리를 계속 땅에 내던졌으며, 하는 일마다 성공을 거두었다.
13 나는 어떤 거룩한 자가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또 다른 거룩한 자가 그 말하고 있는 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항상 바치는 것,* 황폐케 하는 범법,+ 거룩한 곳과 군대가 짓밟히는 일에 관한 이 환상은 언제까지 계속되겠소?” 14 그러자 그가 나에게 말했다. “저녁과 아침이 2300번 지날 때까지이오. 그 후에 거룩한 곳이 반드시 올바른 상태로 복구될 것이오.”
15 나 다니엘이 환상을 보면서 이해하려고 애쓰고 있는데, 문득 사람처럼 보이는 자가 내 앞에 서 있는 것이 보였다. 16 그때에 울래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는데, 이렇게 외치는 것이었다. “가브리엘,+ 그 사람이 자기가 본 것을 이해하게 해 주시오.”+ 17 그러자 가브리엘이 내가 서 있는 곳 곁으로 왔다. 그가 오자 나는 매우 겁이 나서 얼굴을 숙이고 엎드렸다. 그가 나에게 말했다. “사람의 아들이여, 그 환상은 마지막 때에 대한 것임을 깨달으시오.”+ 18 그가 내게 말하는 동안 나는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다. 그러자 그가 나를 만지며 내가 서 있던 곳에서 일어서게 했다.+ 19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이제 내가 질책의 끝 부분에 일어날 일을 알려 주겠소. 그것은 정해진 마지막 때에+ 대한 것이오.
20 당신이 본 두 뿔 달린 숫양은 메디아와 페르시아의 왕들을 가리키오.+ 21 털이 많은 숫염소는 그리스의 왕을 가리키며,+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첫 번째 왕을 가리키오.+ 22 그런데 그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일어났으니,+ 그 왕의 나라에서 네 왕국이 일어날 것이오. 그러나 그 왕만큼의 힘은 없을 것이오.
23 그들의 왕국의 끝 부분에, 범법자들이 극에 달한 행동을 할 때 모호한 말을 이해하는* 사납게 생긴 왕이 일어날 것이오. 24 그의 힘이 강력해질 것이나, 자신의 힘에 의해서는 아닐 것이오. 그는 놀랍게 파멸시킬* 것이며, 성공을 거두고 능수능란하게 행동할 것이오. 그는 위력 있는 자들을 멸하고, 거룩한 자들로 이루어진 백성을 멸할 것이오.+ 25 또한 교활하게 속임수를 써서 성공을 거둘 것이오. 또 마음속으로 자신을 높이고, 안전한 시기에* 많은 사람을 멸할 것이오. 심지어 군왕들의 군왕을 대적하여 일어설 것이나, 사람의 손에 의하지 않고 부서질 것이오.
26 저녁과 아침에 대한 이 환상의 내용은 참되오. 그러나 그 환상은 지금으로부터 여러 날이 지난 때에* 관한 것이므로+ 당신은 그것을 비밀로 남겨 두시오.”
27 나 다니엘은 몹시 지쳐서 며칠 동안 아팠다.+ 그 후에 나는 일어나서 왕이 맡긴 일을 수행했지만+ 내가 본 것 때문에 어리벙벙해 있었다. 그 환상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9 메디아 사람의 후손인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우스가+ 칼데아 왕국을 다스리는 왕이 된 첫해,+ 2 곧 그의 통치 제1년에, 나 다니엘은 책들*을 통해서 예루살렘의 황폐가 만료되는 햇수를 분별했다. 그 햇수는 여호와께서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에 언급되어 있는데,+ 70년이었다.+ 3 그래서 나는 자루천을 걸치고 재 가운데서 단식하며+ 얼굴을 참하느님 여호와께로 향하여 기도로 간청했다. 4 나는 나의 하느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고백하며 이렇게 말했다.
“오 참하느님 여호와, 위대하고 외경심을 불러일으키는 분,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 계약을 지키시고 충성스러운 사랑을+ 보이시는 분이여,+ 5 우리가 죄를 짓고 잘못을 저질렀으며 악을 행하고 반역했습니다.+ 또 하느님의 계명과 판결에서 벗어났습니다. 6 우리는 하느님의 종 예언자들이 우리의 왕들과 방백들과 조상들과 이 땅의 모든 백성에게 하느님의 이름으로 한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7 오 여호와여, 주께는 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오늘처럼 수치*가 있습니다. 유다 사람들, 예루살렘 주민들, 가까이 있든 멀리 떨어져 있든 주께서 모든 땅에 흩어지게 하신 온 이스라엘에게 수치가 있으니, 그들이 주께 불충실하게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8 오 여호와여, 우리에게, 우리의 왕들과 방백들과 조상들에게 수치*가 있으니, 우리가 주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9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는 자비와 용서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께 반역했습니다.+ 10 우리는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서 그 종 예언자들을 통해 우리 앞에 세우신 법을 따르지 않고, 하느님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11 온 이스라엘이 하느님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고, 하느님의 율법을 어기고 빗나갔습니다. 그래서 참하느님의 종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저주와 맹세를 주께서 우리 위에 쏟으셨습니다.+ 우리가 주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12 하느님께서 우리와 우리를 다스리는 통치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이행하시어+ 우리에게 큰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온 하늘 아래에서 예루살렘이 당한 것과 같은 일은 일어난 적이 없습니다.+ 13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이 모든 재앙이 우리에게 닥쳤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 하느님 여호와의 은혜를 간청하지* 않았으니, 잘못에서 돌아서지도 않고+ 하느님의 진리*를 깨닫지도* 못한 것입니다.
1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지켜보다가 우리에게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은 모두 의로운데도, 우리가 그 음성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5 오 우리 하느님 여호와여, 자신의 백성을 강력한 손으로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오시고+ 오늘날까지 자신의 이름을 떨치신 분이여,+ 우리가 죄를 짓고 악을 행했습니다. 16 오 여호와여, 늘 의롭게 행동하셨듯이,+ 부디 주의 도시 예루살렘에서, 주의 거룩한 산에서 분노와 진노를 거두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죄와 조상들의 잘못 때문에,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자에게 치욕거리가 되었습니다.+ 17 그러니, 오 우리 하느님, 이제 이 종이 하는 기도와 간청을 들어 주시고 황폐한 주의 신성한 곳에+ 주의 얼굴을 비추어 주십시오.+ 오 여호와여, 자신을 위해 그렇게 해 주십시오. 18 오 나의 하느님,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십시오!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태와 주의 이름으로 불리는 도시를 보아 주십시오. 우리가 간청하는 것은 우리의 행동이 의로워서가 아니라 주의 자비가 크시기 때문입니다.+ 19 오 여호와여, 들어 주십시오. 여호와여, 용서해 주십시오.+ 여호와여, 주의를 기울이고 행동해 주십시오! 나의 하느님, 자신을 위해 지체하지 마십시오. 주의 도시와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불리기 때문입니다.”+
20 내가 이렇게 말씀드리면서 기도하고 내 죄와 내 민족 이스라엘의 죄를 고백하며 내 하느님의 거룩한 산을+ 위해 하느님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구하고 있을 때에, 21 내가 아직 기도로 말씀드리고 있을 때에, 앞서 환상에서+ 보았던 그 사람 가브리엘이+ 몹시 지쳐 있던 나에게 왔다. 저녁 예물을 드릴 무렵이었다. 22 그는 이렇게 말하면서 내가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다니엘, 내가 이제 당신에게 통찰력과 이해력을 주려고 왔소. 23 당신이 간청하기 시작할 때에 내가 말씀을 받았기에, 알려 주려고 왔소. 당신은 매우 귀중한* 사람이기+ 때문이오. 그러니 이 일을 생각해 보고, 환상을 이해하도록 하시오.
24 당신의 민족과 당신의 거룩한 도시에+ 70주*가 정해졌소. 그것은 범법을 그치게 하고, 죄를 끝내고,+ 잘못을 속죄하고,+ 영원한 의를 가져오고,+ 환상과 예언*을 봉인하고,+ ‘성소 중의 성소’*에 기름을 붓기 위해서이오. 25 당신은 이것을 알고 이해해야 하니, 곧 예루살렘을 복구하고 재건하라는 명령이 내려진 때부터+ 지도자인+ 메시아*가+ 올 때까지 7주와, 또 62주가 지나리라는 것이오.+ 그 도시가 복구되고 재건되어 광장과 해자를 갖추게 될 것인데, 고난의 때에 그렇게 될 것이오.
26 62주 후에 메시아가 끊어질* 것이며,+ 그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오.+
오고 있는 한 지도자의 백성이 그 도시와 거룩한 곳을 파괴할 것이며,+ 홍수로 그 끝이 닥칠 것이오. 끝까지 전쟁이 있을 것이니, 황폐가 결정되어 있소.+
27 그는 많은 사람을 위해 한 주 동안 계약이 유효하게 할 것이며, 그 주의 절반에 희생 제물과 예물을 그치게 할 것이오.+
그리고 혐오스러운 것들의 날개 위에 황폐케 하는 자가 있을 것이오.+ 진멸될 때까지, 결정된 것이 그 황폐되어 있는 것 위에 쏟아질 것이오.”
10 페르시아 왕 키루스+ 제3년에 벨드사살이라고 불리는+ 다니엘이 계시를 받았는데, 그것은 참된 소식으로 큰 싸움에 관한 것이었다. 다니엘은 그 소식을 이해했다. 자신이 본 것에 대한 이해력을 얻었던 것이다.
2 그때에 나 다니엘은 3주 내내 슬퍼하고 있었다.+ 3 3주가 찰 때까지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고, 고기나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않았으며, 기름을 몸에 바르지도 않았다. 4 첫째 달 24일, 내가 큰 강 티그리스*의+ 강가에 있을 때에 5 눈을 들어 보니, 어떤 사람이 아마포 옷을 입고+ 허리에는 우바스의 금으로 만든 띠를 띠고 있었다. 6 그의 몸은 귀감람석+ 같고, 얼굴은 번개의 모습 같으며, 눈은 타오르는 횃불 같고, 팔과 발은 윤을 낸 구리처럼 보이며,+ 말소리는 군중이 내는 소리 같았다. 7 나 다니엘만 그 환상을 보았고, 나와 함께 있던 사람들은 보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은 몹시 떨며 달아나 숨어 버렸다.
8 그래서 나만 혼자 남게 되었다. 이 놀라운 환상을 보았을 때 나는 기운이 다 빠졌고 몹시 초췌해졌으며 힘이 하나도 없었다.+ 9 나는 그가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의 말을 듣다가 나는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다.+ 10 그런데 한 손이 나를 만졌고,+ 나를 흔들어 일으켜서 손과 무릎으로 땅을 짚게 했다. 11 그가 나에게 말했다.
“매우 귀중한* 사람+ 다니엘, 내가 하는 말에 주의를 기울이시오. 당신의 자리에서 일어서시오. 내가 당신에게 보냄을 받았소.”
그가 이 말을 할 때에 내가 떨면서 일어섰다.
12 그러자 그가 나에게 말했다. “다니엘, 두려워하지 마시오.+ 당신이 이 일을 이해하려고 또 당신의 하느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려고 결심한 첫날부터 하느님께서 당신의 말을 들으셨소. 당신의 말 때문에 내가 온 것이오.+ 13 그러나 페르시아 왕국 영역의 군왕이+ 21일 동안 나를 가로막았소. 그때 첫째가는 군왕들 중의 하나*인 미가엘*이+ 나를 도와주러 왔소. 나는 페르시아의 왕들 곁에 남아 있었소. 14 나는 말일에 당신의 민족에게 일어날 일을 당신이 이해하게 해 주려고 왔소.+ 이 환상은 여러 날이 지난 후에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오.”+
15 그가 내게 이런 말을 할 때에, 나는 얼굴을 땅으로 향한 채 아무 말도 못 했다. 16 그때에 사람처럼 보이는 자가 내 입술을 만졌다.+ 그래서 나는 입을 열어 내 앞에 서 있는 자에게 말했다. “내 주여, 그 환상 때문에 제 몸이 떨리고, 힘이 하나도 없습니다.+ 17 그러니 주의 종인 제가 어떻게 주와 말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저는 힘이 하나도 없어서 숨조차 쉴 수 없습니다.”+
18 그러자 사람처럼 보이는 자가 다시 나를 만지며 힘을 북돋워 주었다.+ 19 그가 말했다. “매우 귀중한*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마시오.+ 당신에게 평화가 있기를 바라오.+ 힘을 내시오. 힘을 내시오.” 그가 내게 말할 때에 나는 힘이 나서 말했다. “내 주께서 제게 힘을 주셨으니,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20 그러자 그가 말했다. “내가 왜 당신에게 왔는지 아시오? 이제 나는 페르시아의 군왕과 싸우려고 돌아갈 것이오.+ 내가 떠나면, 그리스의 군왕이 올 것이오. 21 그러나 내가 진리의 기록들에 적힌 것을 당신에게 알려 주겠소. 이런 일에서 나를 굳게 지지해 줄 자는 당신들의 군왕+ 미가엘밖에+ 없소.”
11 “나는 그에게 힘을 북돋워 주고 그를 강하게 해 주려고* 메디아 사람 다리우스 제1년에+ 일어선 적이 있소. 2 이제 내가 당신에게 진리를 알려 주겠소.
페르시아에 세 왕이 더 일어설 것이며, 네 번째 왕은 다른 모든 자보다 더 많은 재물을 모을 것이오. 그가 자기 재물로 인해 강해지면, 모든 것을 동원하여 그리스 왕국을+ 대적할 것이오.
3 그런데 한 위력 있는 왕이 일어서서 막강한 권력으로* 다스리고+ 제멋대로 행동할 것이오. 4 그러나 그가 일어서 있을 때에 그의 왕국은 깨어져서 하늘 사방으로 나뉠 것인데,+ 그의 후손들*에게 돌아가지 않고 권력도 그가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않을 것이오. 그의 왕국이 뽑혀서 이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넘어갈 것이기 때문이오.
5 그의 군왕들 중 하나 곧 남방 왕이 강해질 것이오. 그런데 그를 이길 자가 나와서 그의 통치권보다 더 크고 막강한 권력으로 다스릴 것이오.
6 몇 해 후에 그들은 동맹을 맺을 것인데, 공정한 협정을 맺기 위해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올 것이오. 그러나 그 여자는 자기 팔의 힘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오. 또한 그 왕이 서 있지 못하고 그 왕의 팔도 그러할 것이오. 그 여자가 버림을 받고, 여자를 데리고 온 자들과 여자를 낳은 자와 그때에 여자를 강하게 한 자도 그렇게 될 것이오. 7 그 여자의 뿌리의 싹에서 나온 자가 그 왕의 지위에 설 것이오. 그는 군대를 향해 나아가고 북방 왕의 요새를 치러 와서 그들을 공격하여 이길 것이오. 8 또한 그는 그들의 신들, 금속 형상*들, 은과 금으로 된 보배로운* 물품들을 가지고 포로들과 함께 이집트로 갈 것이오. 그는 몇 해 동안 북방 왕에게서 떨어져 서 있을 것이오. 9 북방 왕은 남방 왕의 왕국을 치러 왔다가 자기 땅으로 돌아갈 것이오.
10 그의 아들들은 전쟁을 준비하여 대단히 많은 군대를 모을 것이오. 그는 반드시 진군하여 홍수처럼 휩쓸고 지나갈 것이오. 그러나 그가 돌아갈 것인데, 자기 요새에 이를 때까지 전쟁을 벌일 것이오.
11 남방 왕이 격분하여 나가서 그와, 곧 북방 왕과 싸울 것이오. 그래서 그가 커다란 무리를 모으겠지만, 그 무리는 그자*의 손에 넘겨질 것이오. 12 그 무리는 끌려갈 것이오. 그자는 마음이 높아지고 수만 명을 쓰러뜨릴 것이나 자기의 강한 지위를 이용하지는 못할 것이오.
13 북방 왕이 돌아와서 첫 번째보다 더 큰 무리를 모을 것이오. 몇 때 곧 몇 해 후에 반드시 그가 많은 물자와 함께 큰 군대를 거느리고 올 것이오. 14 그때에 많은 자가 남방 왕을 대적하여 일어설 것이오.
당신의 민족 가운데서도 난폭한 자*들이 일어나 환상을 이루려고 하겠지만 걸려 넘어질 것이오.
15 그리고 북방 왕이 와서 포위 공격 축대를 서둘러 쌓고 요새 도시를 점령할 것이오. 그러면 남쪽의 팔*들도, 그 정예병들도 서지 못할 것이니 당해 낼 힘이 없을 것이오. 16 그를 치러 오는 자가 제멋대로 행동하리니, 아무도 그 앞에 서지 못할 것이오. 그는 ‘아름다운 땅’*에+ 설 것이며 그의 손에는 진멸할 능력이 있을 것이오. 17 그는 자기 왕국의 힘을 다해 나아가려고 작정할* 것이며, 공정한 협정이 있을 것이오.* 그는 능수능란하게 행동할 것이오. 그에게는 여자들의 딸을 멸하는 것이 허락될 것이오. 그 여자는 서 있지 못할 것이며 계속 그의 것이 되지도 않을 것이오. 18 그는 해안 지대로 다시 얼굴을 돌려 많은 곳을 점령할 것이오. 그런데 한 지휘관이 그가 초래한 치욕을 자기를 위해 그치게 하리니, 그 치욕이 사라질 것이오. 지휘관은 치욕을 그에게 갚아 줄 것이오. 19 그 후에 그는 자기 땅의 요새들로 다시 얼굴을 돌릴 것이며, 비틀거리다 쓰러져서 보이지 않게 될 것이오.
20 또한 영화로운 왕국에 세금 징수관*을 다니게 할 자가 그 왕의 지위에 설 것이오. 그러나 며칠 만에 그가 꺾일 것인데, 분노나 전쟁으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오.
21 그리고 멸시받는* 자가 그 왕의 지위에 설 것인데, 사람들은 그에게 왕국의 위엄을 주지 않을 것이오. 그는 안전한 시기에* 들어와서 매끄러운 방법*으로 왕국을 차지할 것이오. 22 그 사람 때문에 홍수의 팔*들이 쓸려 가고 부러질 것이오. 계약의+ 지도자도+ 그렇게 될 것이오. 23 그는 그들과 동맹을 맺었기 때문에 속임수를 쓸 것이며, 일어나서 작은 나라에 힘입어 위력 있게 될 것이오. 24 안전한 시기에,* 그가 속주*의 비옥한 곳*으로 들어가서 그의 조상과 조상의 조상도 하지 않은 일을 할 것이오. 그는 강탈물과 전리품과 소유물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것이오. 또 요새들에 대해 계략을 꾸밀 것이나, 얼마간만 그렇게 할 것이오.
25 그가 힘과 용기*를 내어 큰 군대로 남방 왕을 칠 것이며, 남방 왕은 전쟁을 준비하여 대단히 크고 위력 있는 군대를 일으킬 것이오. 그는 서 있지 못할 것인데, 그들이 그를 칠 계략을 꾸밀 것이기 때문이오. 26 그의 진미를 먹는 사람들이 그를 파멸시킬 것이오.
그의 군대는 쓸려 가고* 많은 자가 죽어 쓰러질 것이오.
27 이 두 왕은 나쁜 일을 하려는 마음을 품고서 한 식탁에 앉아 서로 거짓말을 할 것이오. 그러나 아무것도 성공하지 못하리니, 그 끝이 정해진 때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오.+
28 그는 많은 양의 소유물을 가지고 자기 땅으로 돌아갈 것이며, 마음으로 거룩한 계약을 거스를 것이오. 그는 능수능란하게 행동하고 자기 땅으로 돌아갈 것이오.
29 그는 정해진 때에 다시 가서 남쪽을 칠 것이오. 그러나 이번에는 전과 같지 않으리니, 30 깃딤의+ 배들이 그를 치러 와서 그가 비천해질 것이기 때문이오.
그는 돌아가서 거룩한 계약을 비난하고*+ 능수능란하게 행동할 것이오. 그는 돌아가서 거룩한 계약을 버리는 자들에게 주의를 기울일 것이오. 31 그리고 그에게서 나온 팔*들이 일어설 것이며, 그것들이 신성한 곳, 요새를 더럽히고+ 항상 바치는 것*을 폐할 것이오.+
그들은 황폐시키는 혐오스러운 것을 세울 것이오.+
32 그리고 그는 계약을 거슬러 악을 행하는 자들을 매끄러운 말*로 이끌어 배교하게 만들 것이오. 그러나 자기 하느님을 아는 자들은 이기고 능수능란하게 행동할 것이오. 33 백성 가운데 통찰력 있는 자들은+ 많은 이에게 이해력을 줄 것이오. 그들은 칼과 불꽃과 사로잡히는 일과 강탈에 의해 며칠 동안 걸려 넘어지게 될 것이오. 34 그러나 걸려 넘어지게 될 때에 그들은 도움을 조금 받을 것이오. 많은 사람이 매끄러운 말*로 그들과 함께할 것이오. 35 또 통찰력 있는 자들 중 일부는 걸려 넘어지게 될 것이오. 이것은 마지막 때까지 그들 때문에 정련하는 일이 있게 하기 위해, 깨끗하게 하고 희게 하는 일이 있게 하기 위해서이오.+ 그것이 정해진 때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오.
36 그 왕은 제멋대로 행동하고 스스로를 높이며 모든 신 위에 자기를 드높이고, 신들의 하느님을+ 거슬러 충격적인 말을 할 것이오. 질책이 끝날 때까지 그가 성공을 거두리니 정해진 것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오. 37 그는 자기 조상의 하느님을 존중하지 않고, 여자들이 사모하는 것도 그 어떤 신도 존중하지 않을 것이오. 도리어 모든 자 위에 자기를 드높일 것이오. 38 그 대신* 요새들의 신에게 영광을 돌리고, 자기 조상이 알지 못하던 신에게 금과 은과 보석과 보배로운* 것들을 바쳐 영광을 돌릴 것이오. 39 그는 이방 신과 함께,* 가장 견고한 성채들을 대적하여 능수능란하게 행동할 것이오. 또 자기를 인정하는 자*들을 크게 영광스럽게 하고 그들이 많은 사람을 다스리게 하며, 값을 받고 땅을 할당해* 줄 것이오.
40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와 맞서 미는 일을 할* 것이니, 북방 왕이 그를 향해 병거와 기병과 많은 배로 돌진할 것이오. 또한 여러 땅으로 들어가서 홍수처럼 휩쓸고 지나갈 것이오. 41 그리고 ‘아름다운 땅’*으로+ 들어갈 것이며, 많은 땅이 걸려 넘어지게 될 것이오. 그러나 이들 곧 에돔과 모압, 암몬의 주요 부분은 그의 손에서 벗어날 것이오. 42 그가 여러 땅에 계속 손을 뻗을 것이니, 이집트 땅도 벗어나지 못할 것이오. 43 그는 이집트의 숨겨진 금은 보물과 모든 보배로운* 것을 다스릴 것이며, 리비아 사람들과 에티오피아 사람들이 그의 발걸음을 따를* 것이오.
44 그러나 그는 동쪽*과 북쪽에서 나오는 소문 때문에 당황할 것이며, 크게 격분하여 나아가서 많은 사람을 멸절하고 완전히 멸망시키려* 할 것이오. 45 그리고 큰 바다와 ‘아름다운 땅’*의+ 거룩한 산 사이에 자기의 왕실* 천막을 세울 것이오. 그러나 그가 끝에 이르고 말 것이니, 그를 도와줄 자가 아무도 없을 것이오.”
12 “그때에, 당신의 민족*을 위해 서 있는 큰 군왕+ 미가엘*이+ 일어설 것이오. 그리고 나라가 생긴 이래 그때까지 없었던 고난의 때가 있을 것이오. 그때에 당신의 민족, 책에 기록되어 있는 자는+ 모두 피하게 될 것이오.+ 2 또한 땅의 흙 속에 잠들어 있는 자들 중에 많은 사람이 깨어날 것인데, 어떤 이들은 영원한 생명을, 어떤 이들은 치욕과 영원한 멸시를 받을 것이오.
3 통찰력 있는 자들은 창공처럼 밝게 빛나고, 많은 사람을 의로 이끄는 자들은 별처럼 영원토록 빛날 것이오.
4 다니엘, 마지막 때까지 이 말씀을 비밀로 하고 이 책을 봉인하시오.+ 많은 사람이 두루 다닐* 것이며, 참지식이 풍부하게 될 것이오.”+
5 그때에 나 다니엘이 보니 다른 자 둘이 그곳에 서 있는데, 하나는 이쪽 강가에, 하나는 저쪽 강가에 서 있었다.+ 6 그 가운데 하나가 아마포 옷을 입은 사람,+ 곧 강물 위에 있는 사람에게 물었다. “이 놀라운 일들이 끝날 때까지 얼마나 걸리겠소?” 7 내가 들으니 아마포 옷을 입은 사람, 곧 강물 위에 있는 사람이 오른손과 왼손을 하늘로 쳐들고 영원히 살아 계신 분을+ 두고 맹세하면서 말했다. “정해진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가 걸릴 것이오. 거룩한 백성의 힘을 산산이 부수는 일이 끝나자마자,+ 이 모든 일이 끝마쳐질 것이오.”
8 나는 듣기는 했으나 이해할 수 없어서+ “내 주여, 이 일들의 결과가 어떠하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9 그러자 그가 말했다. “다니엘, 가시오. 이 말씀은 마지막 때까지 비밀에 부쳐져 봉인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오.+ 10 많은 사람이 자신을 깨끗이 하고 희게 하며 정련될 것이나+ 악인들은 악을 행할 것이오. 악인들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통찰력 있는 자들은 이해할 것이오.+
11 항상 바치는 것*이+ 폐하여지고 황폐시키는 혐오스러운 것이 세워진+ 때부터 1290일이 지날 것이오.
12 계속 기대하면서* 1335일에 이르는 자는 행복하오!
13 계속 끝까지 가시오. 당신은 쉬다가, 날들의 끝에 당신의 몫을 받기 위해* 일어설 것이오.”+
네부카드네자르라고도 함.
또는 “성전”.
바빌로니아를 가리킴.
또는 “신전”.
직역하면 “이스라엘의 아들들”.
또는 “청소년”. 직역하면 “아이”.
달리 번역하면 “양육받은”.
직역하면 “유다의 아들들”.
“나의 재판관은 하느님”을 의미함.
“여호와께서 은혜를 베푸셨다”를 의미함.
“누가 하느님과 같은가?”라는 의미일 수 있음.
“여호와께서 도우셨다”를 의미함.
바빌로니아어 이름을 가리킴.
또는 “친절”.
또는 “청소년”. 직역하면 “아이”.
직역하면 “내 머리”.
또는 “청소년”. 직역하면 “아이”.
또는 “청소년”. 직역하면 “아이”.
직역하면 “살이 기름져”.
또는 “청소년”. 직역하면 “아이”.
직역하면 “그의 영”.
점술과 점성술에 능숙했던 일단의 사람들을 가리킴.
직역하면 “나의 영”.
단 2:4ㄴ–7:28은 원래 아람어로 기록되었다.
달리 번역하면 “쓰레기 더미; 거름 더미”.
또는 “육지”.
직역하면 “육체와 함께”.
또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또는 “구운(빚은) 흙”.
또는 “인간의 자손”. 일반 사람들을 가리킴.
또는 “관할 지역”.
또는 “관할 지역”.
약 27미터. 부록 나14 참조.
약 2.7미터. 부록 나14 참조.
또는 “관할 지역”.
또는 “관할 지역”.
또는 “관할 지역”.
또는 “중상했다.”
또는 “관할 지역”.
또는 “태도가 돌변하더니”.
또는 “불이 그들의 몸에 힘을 쓰지 못했고”.
또는 “자기들의 몸을”.
달리 번역하면 “쓰레기 더미; 거름 더미”.
또는 “관할 지역”.
직역하면 “번영을 누리게 했다.”
점술과 점성술에 능숙했던 일단의 사람들을 가리킴.
직역하면 “모든 육체”.
또는 “뿌리등걸은”.
또는 “그 몫이 짐승들과 함께 있도록”.
또는 “요청”.
또는 “뿌리등걸은”.
또는 “그 몫이 들짐승과 함께 있도록”.
또는 “나무의 뿌리등걸은”.
또는 “그분의 손을 제지하거나”.
또는 “왕의 얼굴빛이 변하고”.
점술과 점성술에 능숙했던 일단의 사람들을 가리킴.
또는 “태후”.
또는 “유능한 사람”.
점술과 점성술에 능숙했던 일단의 사람들을 가리킴.
직역하면 “매듭”.
직역하면 “매듭”.
직역하면 “왕국”.
직역하면 “입”.
달리 번역하면 “어떤 악사도 들이지 않았다.”
직역하면 “잠이 그에게서 달아났다.”
또는 “중상했던”.
또는 “주권”.
직역하면 “손”.
또는 “뽐내면서”.
또는 “뽐내는”.
또는 “뽐내면서”.
직역하면 “때들”.
또는 “얼굴빛이 변했다.”
또는 “관할 지역”.
또는 “수사”.
또는 “궁전; 요새”.
직역하면 “손”.
또는 “해 지는 쪽”.
직역하면 “손”.
또는 “해 뜨는 쪽”.
또는 “장식이 되는 곳”.
또는 “계속 드리는 희생”.
또는 “계속 드리는 희생”.
또는 “계속 드리는 희생”.
또는 “술수에 능한”.
또는 “끔찍한 파괴를 자행할”.
달리 번역하면 “경고 없이”.
또는 “먼 훗날에”.
성경을 가리킴.
직역하면 “얼굴의 수치”.
직역하면 “얼굴의 수치”.
직역하면 “우리를 재판하는 재판관”.
또는 “얼굴을 부드럽게 하지”.
또는 “진실; 충실”.
또는 “하느님의 진리에 통찰력을 보이지도”.
또는 “보배로운; 존중받는”.
햇수로 된 70주를 가리킴.
직역하면 “예언자”.
또는 “지성소”.
또는 “기름부음받은 자”.
또는 “죽임을 당할”.
원문의 표기는 “힛데겔”.
또는 “보배로운; 존중받는”.
또는 “첫째 지위에 속한 군왕”.
“누가 하느님과 같은가?”를 의미함.
또는 “보배로운; 존중받는”.
또는 “그를 위해 요새로서”.
또는 “광대한 영토를”.
또는 “후대”.
또는 “주조한 상”.
또는 “귀중한”.
남방 왕을 가리키는 듯함.
또는 “강도의 아들”.
또는 “군대”.
또는 “장식이 되는 곳”.
직역하면 “얼굴을 향할”.
또는 “그와 공정한 협정을 맺을 것이오.”
또는 “작업 감독관”.
또는 “비열한”.
달리 번역하면 “경고 없이”.
또는 “술수”.
또는 “군대”.
달리 번역하면 “경고 없이”.
또는 “관할 지역”.
직역하면 “기름진 것”.
직역하면 “마음”.
또는 “홍수에 떠내려가고”.
또는 “분노를 터뜨리고”.
또는 “군대”.
또는 “계속 드리는 희생”.
또는 “아첨하는 말; 거짓”.
또는 “아첨하는 말; 거짓”.
또는 “자기의 위치에서”.
또는 “귀중한”.
또는 “이방 신의 도움을 받아”.
달리 번역하면 “누구든지 그가 인정하는 자”.
또는 “나누어”.
또는 “그와 맞서 싸울”.
또는 “장식이 되는 곳”.
또는 “귀중한”.
또는 “그를 따를”.
또는 “해 뜨는 쪽”.
또는 “멸망에 바치려”.
또는 “장식이 되는 곳”.
또는 “궁전 같은”.
직역하면 “당신의 민족의 아들들”.
“누가 하느님과 같은가?”를 의미함.
또는 “그것[책]을 철저히 조사할”.
직역하면 “때들”.
또는 “계속 드리는 희생”.
또는 “간절히 기다리면서”.
또는 “당신에게 할당된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