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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열왕기상

1 다윗 왕이 늙고+ 나이*가 많아지자, 옷으로 덮어 주어도 몸이 따뜻해지지 않았다. 2 그래서 신하들이 그에게 말했다. “내 주 왕을 위해 젊은 처녀 하나를 찾아다가 왕을 시중들고 간호하게 하십시오. 그가 왕의 품에 누우면, 내 주 왕의 몸이 따뜻해질 것입니다.” 3 사람들이 이스라엘 온 지방에서 아름다운 소녀를 찾다가, 수넴 사람+ 아비삭을+ 발견하여 왕에게 데려왔다. 4 그 소녀는 매우 아름다웠다. 그가 왕을 간호하고 시중들었지만, 왕은 그와 관계를 갖지 않았다.

5 한편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는+ 자기를 높이며 “내가 왕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다녔다. 그리고 자기를 위해 병거를 마련하고, 기병들과 50명의 호위병*을 두었다.+ 6 그런데도 그의 아버지는 “왜 그런 일을 하고 다니느냐?” 하고 한 번도 나무라지* 않았다. 그는 매우 잘생겼으며 그의 어머니가 압살롬 다음으로 낳은 아들이었다. 7 아도니야가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의논하니, 그들이 아도니야를 돕고 지지했다.+ 8 그러나 제사장 사독,+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 예언자 나단,+ 시므이,+ 레이, 그리고 다윗의 강한 전사들은+ 아도니야를 지지하지 않았다.

9 아도니야는 엔로겔 근처에 있는 소헬렛 돌 곁에서 양과 소와 살진 짐승으로 희생제를 열고,+ 자기 형제인 왕자들과 유다 사람인 왕의 신하들을 모두 초대했다. 10 그러나 예언자 나단과 브나야와 강한 전사들과 자기 동생 솔로몬은 초대하지 않았다. 11 그러자 나단이+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말했다.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지 못하셨습니까? 우리 주 다윗은 그 일을 전혀 모르고 계십니다. 12 이제 내가 당신에게 조언을 해 드리겠습니다. 내 말대로 하시면, 당신의 목숨*과 당신의 아들 솔로몬의 목숨*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13 다윗 왕에게 가셔서 이렇게 말씀하십시오. ‘내 주 왕이여, 왕께서 친히 이 종에게 “그대의 아들 솔로몬이 내 뒤를 이어 왕이 되고 내 왕좌에 앉을 것이오”+ 하고 맹세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어째서 아도니야가 왕이 된 것입니까?’ 14 당신이 왕과 말씀하고 계시면, 내가 뒤따라 들어가 당신의 말씀을 확증하겠습니다.”

15 그리하여 밧세바가 침실에 있는 왕에게 갔는데, 왕은 매우 늙어서 수넴 사람 아비삭의+ 시중을 받고 있었다. 16 밧세바가 왕에게 몸을 굽히고 엎드리자, 왕은 “무슨 일이오?” 하고 물었다. 17 그가 대답했다. “내 주여, 왕께서 친히 왕의 하느님 여호와를 두고 이 종에게 ‘그대의 아들 솔로몬이 내 뒤를 이어 왕이 되고 내 왕좌에 앉을 것이오’라고 맹세하셨습니다.+ 18 그런데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는데도, 내 주 왕께서는 전혀 모르고 계십니다.+ 19 그가 소와 살진 짐승과 양을 많이 잡아 희생 제물로 바치고, 모든 왕자와 제사장 아비아달과 군대 대장 요압을 초대했습니다.+ 하지만 왕의 종 솔로몬은 초대하지 않았습니다.+ 20 내 주 왕이여, 온 이스라엘이 왕을 주시하면서, 내 주 왕의 뒤를 이어 왕좌에 앉을 사람이 누구인지 알려 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21 그렇게 하지 않으시면, 내 주 왕께서 조상들과 함께 잠드실 때 나와 내 아들 솔로몬은 곧바로 반역자로 몰릴 것입니다.”

22 밧세바가 아직 왕에게 말하고 있을 때에 예언자 나단이 들어왔다.+ 23 그러자 사람들이 왕에게 “예언자 나단이 왔습니다!” 하고 말했다. 나단은 들어와서 얼굴을 땅에 대고 왕 앞에 엎드렸다. 24 그리고 나단이 말했다. “내 주 왕이여, 왕께서 ‘아도니야가 내 뒤를 이어 왕이 되고 내 왕좌에 앉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까?+ 25 오늘 그가 내려가서 소와 살진 짐승과 양을 많이 잡아 희생 제물로 바치고+ 모든 왕자와 군대 대장들과 제사장 아비아달을+ 초대했습니다. 그들이 거기서 아도니야와 함께 먹고 마시며 ‘아도니야 왕 만세!’ 하고 외치고 있습니다. 26 그러나 왕의 종인 나와 제사장 사독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왕의 종 솔로몬은 그가 초대하지 않았습니다. 27 내 주 왕께서는 누가 왕의 뒤를 이어 왕좌에 앉을 것인지 왕의 종에게 알려 주지도 않으시고 이런 일을 허락하신 것입니까?”

28 그러자 다윗 왕이 “밧세바를 불러오시오” 하고 말했다. 밧세바가 들어와 왕 앞에 서자, 29 왕이 이렇게 맹세했다. “모든 고난에서 나를 구출해 주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오. 30 내가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를 두고 ‘그대의 아들 솔로몬이 내 뒤를 이어 왕이 되고 나를 대신해 왕좌에 앉을 것이오!’ 하고 그대에게 맹세했던 것을 오늘 시행하겠소.” 31 그러자 밧세바는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왕 앞에 엎드려 “내 주 다윗 왕이여, 만수무강하십시오!” 하고 말했다.

32 그 즉시 다윗 왕이 말했다. “제사장 사독과 예언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불러오시오.”+ 그들이 왕 앞으로 들어오자 33 왕이 말했다. “내 신하*들을 데리고, 내 아들 솔로몬을 내 노새*에 태워+ 기혼으로+ 내려가십시오. 34 거기서 제사장 사독과 예언자 나단은 그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십시오. 그런 다음 뿔나팔을 불고 ‘솔로몬 왕 만세!’ 하고 외치십시오.+ 35 그리고 그를 따라 돌아오십시오. 그가 들어와서 내 왕좌에 앉아 나를 대신해 왕이 될 것입니다. 내가 그를 이스라엘과 유다의 지도자로 임명할 것입니다.” 36 그러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왕에게 말했다. “아멘! 내 주 왕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그것을 승인하시기 바랍니다. 37 여호와께서 내 주 왕과 함께 계셨던 것처럼 솔로몬과도 함께 계셔서,+ 그의 왕좌를 내 주 다윗 왕의 왕좌보다 더 크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38 그리하여 제사장 사독과 예언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이+ 내려가서, 솔로몬을 다윗 왕의 노새에 태우고+ 기혼으로+ 데려갔다. 39 제사장 사독이 천막에서+ 기름이 든 뿔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었다.+ 그들이 뿔나팔을 불자, 모든 백성이 “솔로몬 왕 만세!” 하고 외쳤다. 40 그런 다음에 모든 백성이 그를 따라 올라가면서 피리를 불고 크게 기뻐하니, 그 소리에 땅이 갈라질 지경이었다.+

41 아도니야와 그가 초대한 모든 사람이 음식을 다 먹었을 즈음에+ 그 소리가 들렸다. 요압은 뿔나팔 소리를 듣고 “도시가 왜 저렇게 소란스러운가?” 하고 말했다. 42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제사장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왔다. 그러자 아도니야가 말했다. “들어오게. 그대는 좋은 사람이니, 좋은 소식을 가져왔겠지.” 43 요나단이 아도니야에게 대답했다. “아닙니다! 우리 주 다윗 왕께서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44 왕께서 제사장 사독과 예언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을 솔로몬과 함께 보내셨는데, 그들이 솔로몬을 왕의 노새에 태웠습니다.+ 45 그리고 제사장 사독과 예언자 나단이 기혼에서 그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들이 거기에서 기뻐하며 올라오느라 도시가 소란스럽습니다. 여러분은 바로 그 소리를 들으신 것입니다. 46 솔로몬은 이미 왕좌에 앉았으며, 47 왕의 신하들도 들어와 우리 주 다윗 왕께 축하를 드리면서 ‘왕의 하느님께서 솔로몬의 이름을 왕의 이름보다 더 빛나게 하시고, 그의 왕좌를 왕의 왕좌보다 더 크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왕께서도 침대 위에서 몸을 굽히시고, 48 ‘오늘 내 왕좌에 앉을 사람을 주시고 내 눈으로 그것을 보게 하시니,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찬양받으시기 바랍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49 그러자 아도니야에게 초대받은 사람들이 모두 겁내며 일어나 각자 제 갈 길로 갔다. 50 아도니야도 솔로몬을 두려워한 나머지 일어나 제단으로 가서 그 뿔들을 움켜잡았다.+ 51 솔로몬에게 이러한 보고가 들어왔다. “아도니야가 솔로몬 왕을 두려워하여 제단의 뿔들을 잡고 ‘솔로몬 왕이 자기 종을 칼로 죽이지 않겠다고 먼저 내게 맹세하게 해 주시오’ 하고 말하고 있습니다.” 52 그러자 솔로몬이 말했다. “그가 올바로 처신한다면, 그의 머리카락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오. 그러나 그에게서 악한 것이 발견된다면,+ 그는 죽어야 할 것이오.” 53 솔로몬 왕은 사람을 보내 그를 제단에서 내려오게 했다. 그가 들어와서 솔로몬 왕에게 몸을 굽히자, 솔로몬은 그에게 “집으로 가십시오” 하고 말했다.

2 다윗은 죽을 때가 가까워지자 아들 솔로몬에게 이렇게 지시했다. 2 “나는 얼마 안 있어 죽을 것이다.* 그러니 너는 힘을 내고+ 남자답게 되어라.+ 3 너의 하느님 여호와의 길로 걷고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그분의 법규와 계명과 판결과 생각나게 하는 것들을 지켜 그분에 대한 의무를 다하여라.+ 그러면 무엇을 하든 어디로 가든 성공할* 것이다. 4 또한 여호와께서 ‘네 자손이 자기들의 길에 주의를 기울여 내 앞에서 마음과 영혼*을 다하여 충실하게 걸으면,+ 이스라엘의 왕좌에 앉을 사람이 너의 가계에서 결코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고 나에 관해 하신 약속을 이루어 주실 것이다.+

5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내게 한 일, 곧 이스라엘 군대의 두 대장 넬의 아들 아브넬과+ 예델의 아들 아마사에게+ 한 일을 너도 잘 알고 있다. 그가 그들을 죽여 평화로운 때에 전쟁의 피를 흘리고+ 자기 허리띠와 신발에 전쟁의 피를 묻혔다. 6 너는 네 지혜에 따라 행동하여, 그의 백발이 무덤*으로 평안히 내려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7 그러나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의+ 아들들에게는 충성스러운 사랑을 베풀어 네 식탁에서 함께 먹게 해야 한다. 내가 네 형 압살롬에게서 도망할 때에+ 그들이 내 편에 섰기 때문이다.+

8 또 바후림 출신으로 베냐민 사람인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너와 함께 있다. 내가 마하나임으로 가던 날에+ 그가 심한 독설로 나를 저주했지만,+ 그가 요르단 강으로 나를 맞이하러 내려왔을 때, 내가 여호와를 두고 그에게 ‘내가 그대를 칼로 죽이지 않을 것이오’ 하고 맹세했다.+ 9 그러나 이제 그를 처벌하지 않은 채 그냥 두지 마라.+ 너는 지혜로운 사람이니 그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알 것이다. 그의 백발이 피에 물들어 무덤*으로 내려가게 해야 한다.”+

10 다윗은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다윗의 도시’에 장사되었다.+ 11 다윗이 이스라엘을 통치한 기간*은 40년이었다. 헤브론에서+ 7년을 통치했고, 예루살렘에서 33년을 통치했다.+

12 솔로몬은 그의 아버지 다윗의 왕좌에 앉았고, 그의 왕권은 점점 견고해졌다.+

13 얼마 후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왔다. 밧세바가 “네가 평화를 위해 온 것이냐?” 하고 묻자, 그는 “평화를 위해 왔습니다” 하고 대답했다. 14 그러면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밧세바가 “말해 보아라” 하자, 15 그가 계속 말했다. “잘 아시다시피, 왕권은 원래 제 차지가 되어야 했고, 온 이스라엘도 제가 왕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왕권이 저를 비켜 가 동생의 차지가 되었으니, 여호와께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16 이제 제가 한 가지 청을 드리니 거절하지 말아 주십시오.” 밧세바가 “말해 보아라” 하자, 17 그가 말했다. “부디, 수넴 사람 아비삭을+ 저에게 아내로 주도록 솔로몬 왕께 부탁해 주십시오. 왕께서 자기 어머니의 부탁을 거절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18 그러자 밧세바가 말했다. “좋다! 내가 너를 위해 왕에게 말해 보겠다.”

19 그래서 밧세바가 아도니야를 위해 말하려고 솔로몬 왕에게 들어갔다. 왕은 곧바로 일어나 어머니를 맞이하며 몸을 굽히고 나서 왕좌에 앉았다. 그리고 왕의 어머니를 위해서도 자리를 마련하여 자기 오른쪽에 앉게 했다. 20 밧세바가 말했다. “나에게 한 가지 작은 청이 있소. 거절하지 마시오.” 왕이 말했다. “어머니, 말씀하십시오. 거절하지 않겠습니다.” 21 밧세바가 말했다. “수넴 사람 아비삭을 그대의 형 아도니야에게 아내로 주시오.” 22 솔로몬 왕이 어머니에게 대답했다. “어째서 아도니야에게 수넴 사람 아비삭을 주라고 하십니까? 그에게 왕권도 주라고 하시지요.+ 그가 제 형이고+ 제사장 아비아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도+ 그의 편이니+ 말입니다.”

23 그리고 솔로몬 왕은 여호와를 두고 맹세했다. “아도니야가 이런 청을 하고도 목숨을 잃지* 않는다면, 하느님께서 내게 벌을 내리고 또 내리시기를 바랍니다. 24 이제 나를 굳게 세워+ 내 아버지 다윗의 왕좌에 앉히시고, 약속하신 대로 나를 위해 집*을 세워 주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아도니야는 오늘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25 그 즉시 솔로몬 왕이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니, 그가 나가서 아도니야를 쳐서* 죽였다.

26 왕이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말했다. “아나돗에+ 있는 그대의 땅으로 가시오! 그대는 죽어 마땅하지만 오늘은 내가 그대를 죽이지 않겠소. 그대가 내 아버지 다윗 앞에서 주권자인 주 여호와의 궤를 옮겼고+ 또 내 아버지와 온갖 고난을 함께 겪었기 때문이오.”+ 27 이렇게 솔로몬이 아비아달을 쫓아내어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섬기지 못하게 했다. 그리하여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엘리의 집에 대해 하신 말씀이+ 성취되었다.

28 그 소식이 요압에게 전해지자, 그는 여호와의 천막으로+ 도망하여 제단의 뿔들을 움켜잡았다. 그가 압살롬을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아도니야를 지지했기 때문이다.+ 29 솔로몬 왕은 “요압이 여호와의 천막으로 도망하여 제단 곁에 있습니다”라는 보고를 받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면서 “가서 그를 치시오!” 하고 말했다. 30 그래서 브나야가 여호와의 천막으로 가서 요압에게 말했다. “왕의 명령이오. 나오시오!” 그러나 그는 “아니오! 나는 여기서 죽겠소” 하고 말했다. 브나야가 왕에게 “요압이 이렇게 말하고, 제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라고 보고하자, 31 왕이 말했다. “그의 말대로 해 주시오. 그를 쳐 죽이고 묻으시오. 그렇게 해서 요압이 정당한 이유 없이 흘린 피를 나와 내 아버지의 집에서 없애시오.+ 32 여호와께서 그의 피를 그 자신의 머리로 돌아가게 하실 것이오. 그가 내 아버지 다윗이 모르는 사이에, 자기보다 의롭고 선한 두 사람 곧 이스라엘 군대의 대장인+ 넬의 아들 아브넬과+ 유다 군대의 대장인+ 예델의 아들 아마사를+ 칼로 쳐서 죽였기 때문이오. 33 그들의 피는 요압의 머리와 그의 자손*의 머리로 영원히 돌아갈 것이오.+ 하지만 다윗과 그의 자손*과 그의 집과 그의 왕좌에는 여호와께서 주시는 평화가 영원토록 있기를 바라오.” 34 그리하여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올라가 요압을 쳐서 죽였다. 요압은 광야에 있는 자기 집에 묻혔다. 35 그 후에 왕은 요압의 자리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임명하여 군대를 지휘하게 하고, 아비아달의 자리에 제사장 사독을+ 임명했다.

36 그리고 왕은 시므이를+ 불러들여 말했다. “그대는 예루살렘에 집을 짓고 거기에서 사시오. 거기에서 다른 어느 곳으로도 나가서는 안 되오. 37 나가서 기드론 골짜기를+ 건너는 날에는 반드시 죽을 것이오. 그대의 피가 그대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오.” 38 시므이가 왕에게 대답했다. “좋습니다. 이 종이 내 주 왕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겠습니다.” 그래서 시므이가 예루살렘에서 한동안 살았다.

39 그런데 3년 후에 시므이의 종 둘이 가드 왕 마아가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달아났다. 시므이는 “당신의 종들이 가드에 있습니다” 하는 말을 듣자, 40 즉시 나귀에 안장을 얹고 자기 종들을 찾으려고 가드에 있는 아기스를 만나러 갔다. 시므이가 자기 종들을 데리고 가드에서 돌아오자, 41 “시므이가 예루살렘에서 가드로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하는 보고가 솔로몬에게 들어갔다. 42 왕은 시므이를 불러들여 말했다. “내가 그대에게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게 하고 ‘여기서 나가 다른 곳으로 가는 날에는 반드시 죽을 것이오’ 하고 경고하지 않았소? 또 그대도 ‘좋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고 내게 말하지 않았소? 43 그런데 어째서 그대가 여호와를 두고 한 맹세와 내가 그대에게 내린 명령을 지키지 않았소?” 44 왕이 시므이에게 또 말했다. “그대가 내 아버지 다윗에게 저지른 모든 악행을+ 그대도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을 것이오. 여호와께서 그 악행을 그대의 머리로 돌아가게 하실 것이오.+ 45 그러나 솔로몬 왕은 축복을 받을 것이며,+ 다윗의 왕좌는 여호와 앞에서 영원히 굳게 설 것이오.” 46 그리고 왕이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명령하니, 브나야가 나가서 시므이를 쳐 죽였다.+

그리하여 왕국이 솔로몬의 손에서 굳게 섰다.+

3 솔로몬은 이집트 왕 파라오와 결혼 동맹을 맺어 파라오의 딸과 결혼했다.*+ 그리고 그를 ‘다윗의 도시’로+ 데려와서, 자기 집과+ 여호와의 집과+ 예루살렘 주위의 성벽+ 건축을 마칠 때까지 그곳에서 살게 했다. 2 여호와의 이름을 위한 집이 그때까지 건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백성은 여전히 산당들에서 희생을 바치고 있었다.+ 3 솔로몬은 여호와를 계속 사랑하여 아버지 다윗의 법규대로 걸었다. 다만 산당들에서 희생을 바치고 제물의 연기를 올렸다.+

4 왕은 희생을 바치려고 기브온으로 갔다. 그곳이 중심이 되는* 산당이었기 때문이다.+ 솔로몬은 그 제단에서 동물 1000마리를 번제 희생으로 바쳤다.+ 5 솔로몬이 기브온에 있을 때 여호와께서 밤에 그의 꿈에 나타나셨다. 하느님께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주면 좋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6 솔로몬이 대답했다. “주께서는 주의 종인 저의 아버지 다윗에게 크나큰 충성스러운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그가 주 앞에서 충실과 의와 올바른 마음으로 걸었기 때문입니다. 또 크나큰 충성스러운 사랑을 오늘날까지 계속 그에게 베푸셔서 그의 왕좌에 앉을 아들을 주셨습니다.+ 7 나의 하느님 여호와여, 주께서는 이 종이 아직 어리고* 경험이 없는데도*+ 저의 아버지 다윗을 이어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8 이 종은 주께서 선택하신 백성을+ 다스려야 하는데 그들은 셀 수도 헤아릴 수도 없을 만큼 많습니다. 9 그러므로 이 종에게 순종하는 마음을 주셔서, 주의 백성을 재판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재판할 수 있겠습니까?”

10 솔로몬이 이러한 요청을 하자 여호와께서 기뻐하셨다.+ 11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러한 요청을 하였으니, 곧 오래 사는 것*이나 부자가 되는 것이나 네 적들의 죽음*을 요청하지 않고, 오히려 올바른 판결을 내리는 데 필요한 이해력*을 요청하였으니,+ 12 내가 네 청을 들어주겠다.+ 내가 너에게 지혜롭고 이해력 있는 마음을 줄 것이다.+ 너와 같은 사람은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13 또한 네가 청하지 않은 부와 영광도+ 너에게 주겠다.+ 그리하여 네가 사는 동안에* 너와 같은 왕이 없을 것이다.+ 14 그리고 네가 네 아버지 다윗이 걸었던 것처럼+ 나의 길로 걸어서 내 규정과 계명을 지키면, 네가 오래 살게 해 주겠다.”*+

15 솔로몬이 깨어 보니 꿈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으로 가서 여호와의 계약의 궤 앞에 서서 번제 희생과 친교 제물을+ 바치고 모든 신하를 위해 잔치를 베풀었다.

16 그 후 매춘부 둘이 왕에게 들어와서 그 앞에 섰다. 17 한 여자가 말했다. “내 주여, 저와 이 여자는 한집에 살고 있는데, 제가 아이를 낳을 때 이 여자도 집에 있었습니다. 18 제가 아이를 낳은 지 3일째 되던 날에 이 여자도 아이를 낳았습니다. 우리 둘만 함께 있었고 집에는 우리 외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19 그런데 밤에 이 여자가 아이를 깔고 눕는 바람에 이 여자의 아들이 죽었습니다. 20 그러자 이 여자가 한밤중에 일어나서, 이 여종이 잠든 사이에 제 곁에 있던 제 아들을 데려다가 자기 품에 뉘어 놓고, 죽은 자기 아들을 제 품에 뉘어 놓았습니다. 21 제가 아침에 일어나 아들에게 젖을 먹이려고 보니, 아이가 죽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자세히 살펴보았더니, 그 아이는 제가 낳은 아들이 아니었습니다.” 22 그러자 다른 여자가 “아니야. 살아 있는 아이는 내 아들이고 죽은 아이가 네 아들이야!” 하고 말했다. 그러나 처음 여자는 “아니야. 죽은 아이가 네 아들이고 살아 있는 아이는 내 아들이야” 하고 말했다. 이렇게 그들은 왕 앞에서 다투었다.

23 왕이 말했다. “이 사람은 ‘살아 있는 이 아이가 내 아들이고 죽은 아이가 네 아들이다!’ 하고, 저 사람은 ‘아니다. 죽은 아이가 네 아들이고 살아 있는 아이가 내 아들이다!’ 하고 있소.” 24 왕은 “칼을 가져오시오” 하고 말했다. 사람들이 왕에게 칼을 가져오자 25 왕이 말했다. “살아 있는 아이를 둘로 나누어 반쪽은 이 여자에게, 반쪽은 저 여자에게 주시오.” 26 그 즉시, 살아 있는 아이의 어머니는 아들에 대한 모성애가 끓어올라 왕에게 간청하며 말했다. “내 주여! 살아 있는 아이를 저 여자에게 주십시오. 제발 아이를 죽이지 마십시오!” 그러나 다른 여자는 “이 아이는 내 아이도 안 되고 네 아이도 안 될 거야! 아이를 둘로 나누십시오!” 하고 말했다. 27 그러자 왕이 말했다. “살아 있는 아이를 처음 여자에게 주시오! 결코 아이를 죽이지 마시오. 이 여자가 그 아이의 어머니요.”

28 온 이스라엘은 왕이 내린 판결을 듣고 왕에 대해 경외심*을 갖게 되었다.+ 왕이 하느님의 지혜로 공의롭게 재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4 솔로몬 왕은 온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2 그가 거느린 고위 관리*들은 이러했다. 사독의+ 아들 아사랴는 제사장, 3 시샤의 아들들인 엘리호렙과 아히야는 비서관,+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기록관, 4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군대 사령관,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이었다. 5 나단의+ 아들 아사랴는 관리인들을 지휘하는 사람이었고, 나단의 아들 사붓은 제사장이자 왕의 친구였다.+ 6 아히살은 집안을 관리하는 사람이었고, 압다의 아들 아도니람은+ 노역에 징발된 자들을+ 감독하는 사람이었다.

7 솔로몬은 온 이스라엘을 관할하도록 12명의 관리인을 임명하여 왕과 그의 집안에 양식을 마련하게 했다. 그들은 각자 1년에 한 달씩 양식을 마련할 책임이 있었다.+ 8 그들의 이름은 이러했다. 에브라임 산간 지방은 후르의 아들이, 9 마가스와 사알빔과+ 벳세메스와 엘론벳하난은 데겔의 아들이, 10 아룹봇은 헤셋의 아들이 맡았다. (그는 소고와 헤펠 땅 전체를 맡았다.) 11 돌*의 경사지 전체는 아비나답의 아들이 맡았다. (솔로몬의 딸 다밧이 그의 아내가 되었다.) 12 다아낙과 므깃도와,+ 이스르엘 아래 사르단 근처에 있는 벳스안+ 전체, 곧 벳스안에서부터 아벨므홀라까지, 욕므암+ 지방까지는 아힐룻의 아들 바아나가 맡았다. 13 라못길르앗은+ 게벨의 아들이 맡았다. (그는 길르앗에+ 있는 므낫세의 아들 야일의+ 천막촌들을 맡았다. 또 바산에+ 있는 아르곱 지방을+ 맡았으니, 곧 성벽과 구리 빗장을 갖춘 큰 도시 60개였다.) 14 마하나임은+ 잇도의 아들 아히나답이 맡았고, 15 납달리는 아히마아스가 맡았다. (그는 솔로몬의 다른 딸 바스맛을 아내로 얻었다.) 16 아셀과 브알롯은 후새의 아들 바아나가, 17 잇사갈은 바루아의 아들 여호사밧이, 18 베냐민은+ 엘라의 아들 시므이가+ 맡았고, 19 길르앗+ 땅, 곧 아모리 사람들의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의+ 땅은 우리*의 아들 게벨이 맡았다. 또한 그 땅의 모든 관리인을 감독하는 한 명의 관리인이 있었다.

20 유다와 이스라엘은 바닷가의 모래알같이 많았다.+ 그들은 먹고 마시며 기뻐했다.+

21 솔로몬은 ‘강’*에서부터+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이집트의 경계까지 모든 왕국을 다스렸다. 그들은 솔로몬이 사는 모든 날 동안에 조공을 바치며 그를 섬겼다.+

22 솔로몬의 하루 양식은 고운 가루 30코르*와 보통 가루 60코르와 23 살진 소 10마리와 목장 소 20마리와 양 100마리였고, 그 밖에 얼마의 사슴과 가젤과 노루와 살진 뻐꾸기였다. 24 그는 딥사에서부터 가자에 이르기까지+ ‘강’ 이편*의 모든 것과+ ‘강’ 이편의 모든 왕을 지배했다. 그는 사방 모든 지역에서 평화를 누렸다.+ 25 솔로몬의 모든 날 동안 유다와 이스라엘에서는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자기 포도나무와 자기 무화과나무 아래서 안전하게 살았다.

26 솔로몬에게는 병거 끄는 말을 두는 마구간 4000칸*과 말 1만 2000마리*가 있었다.+

27 이 관리인들은 솔로몬 왕과 솔로몬 왕의 식탁에서 먹는 모든 사람에게 양식을 공급했다. 각자 자기가 맡은 달에 책임을 이행하여 부족한 것이 아무것도 없게 했다.+ 28 또한 병거 끄는 말들과 다른 말들에게 먹일 보리와 짚을 각자 맡은 분량만큼 필요한 곳으로 가져왔다.

29 하느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와 분별력을 아주 많이 주시고 바닷가의 모래밭처럼 넓은 마음*을 주셨다.+ 30 솔로몬의 지혜는 모든 동방 사람들의 지혜와 이집트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났다. 31 그는 어느 누구보다도 지혜로웠으니, 에즈라 사람 에단과+ 마홀의 아들들인 헤만과+ 갈골과+ 다르다보다도 지혜로웠다. 그의 명성은 주변 모든 나라로 퍼져 나갔다.+ 32 그는 잠언 3000개를 지었고,*+ 그의 노래는+ 1005편이나 되었다. 33 그는 레바논에 있는 백향목에서부터 담벼락에서 자라는 히솝에+ 이르기까지 초목들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었으며, 짐승과+ 새*와+ 기어 다니는 것*과+ 물고기에 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었다. 34 그래서 모든 민족으로부터 사람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왔다. 그 가운데는 그의 지혜에 관해 들은 온 땅의 왕들도 있었다.+

5 티레+ 왕 히람은 솔로몬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서 솔로몬에게 신하들을 보냈다. 히람은 평소에 다윗과 친분이 두터웠기* 때문이다.+ 2 그래서 솔로몬은 히람에게 이러한 전갈을 보냈다.+ 3 “당신도 잘 아시다시피, 내 아버지 다윗은 그의 하느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한 집을 지을 수 없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적들을 그의 발바닥 아래 두실 때까지, 사방에서 적들이 그를 대적하여 전쟁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4 그러나 이제는 나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내가 사방으로부터 쉼을 누리게 해 주셨습니다.+ 나를 대적하는 자도 없고 나쁜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5 그래서 나는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내가 너의 뒤를 이어 왕좌에 앉힐 너의 아들이 내 이름을 위한 집을 지을 것이다’라고 약속하신 대로, 나의 하느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한 집을 지으려고 합니다.+ 6 그러니 이제 명령을 내리셔서 나를 위해 레바논의 백향목을+ 베어 주십시오. 내 종들이 당신의 종들과 함께 일할 것이며, 당신의 종들의 삯은 당신이 정하시는 대로 드리겠습니다. 당신도 아시다시피, 우리에게는 시돈 사람들처럼 나무를 벨 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7 히람은 솔로몬의 말을 듣자 크게 기뻐하며 말했다. “다윗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셔서 이 큰* 백성을 다스리게 하신 여호와께서는 오늘 찬양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8 그리고 솔로몬에게 이러한 전갈을 보냈다. “당신이 보낸 전갈을 받았습니다. 백향목 목재와 향나무 목재를+ 당신이 원하는 만큼 다 공급해 드리겠습니다. 9 내 종들이 레바논에서 바다로 목재를 가지고 오면, 내가 그것을 뗏목으로 만들어 바다를 통해 당신이 정해 주는 곳으로 보내겠습니다. 거기서 그것을 풀어 놓을 테니 당신이 가져가시면 됩니다. 그 대가로 내 집안이 먹을 양식을 내가 요청하는 대로 보내 주십시오.”+

10 이렇게 해서 히람은 백향목 목재와 향나무 목재를 솔로몬이 원하는 만큼 다 보내 주었다. 11 그리고 솔로몬은 히람에게 그의 집안이 먹을 양식으로 밀 2만 코르*와 최상급 올리브기름* 20코르를 주었다. 솔로몬은 매년 그만큼씩 히람에게 주었다.+ 12 여호와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셨다.+ 히람과 솔로몬 사이에는 평화가 있었고 두 사람은 조약*을 맺었다.

13 솔로몬 왕은 온 이스라엘에서 노역꾼을 징발했다. 징발된 자는 3만 명이었다.+ 14 그는 그들을 매달 1만 명씩 교대로 레바논으로 보냈다. 그들은 한 달은 레바논에 머무르고, 두 달은 자기 집에 머물렀다. 아도니람이+ 노역에 징발된 자들을 감독했다. 15 솔로몬에게는 일반 노동자* 7만 명과 산에서 일하는 채석공+ 8만 명이 있었다.+ 16 또한 솔로몬에게는 현장 감독으로 일꾼을 감독하는 고위 감독관+ 3300명이 있었다. 17 왕의 명령에 따라 그들은 다듬은 돌로+ 집의 기초를+ 놓기 위해 크고 값진 돌들을+ 캐냈다. 18 그리하여 솔로몬의 건축자들과 히람의 건축자들과 그발 사람들은+ 돌을 깎아 다듬었고, 집을 건축하는 데 쓸 목재와 돌을 준비했다.

6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지 480년째 되는 해,+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지 4년째 되는 해 시브월*(곧 둘째 달)에+ 솔로몬이 여호와의 집*을 건축하기 시작했다.+ 2 솔로몬 왕이 여호와를 위해 건축한 집은 길이가 60큐빗,* 너비가 20큐빗, 높이가 30큐빗이었다.+ 3 성전* 앞 현관은+ 길이*가 그 집의 너비와 마찬가지로 20큐빗이었으며, 집의 앞면에서부터 10큐빗 더 나와 있었다.

4 그는 그 집에 틀이 좁아지는 창문*들을+ 만들었다. 5 또 집의 벽 곧 성전*과 맨 안쪽 방의+ 벽을 돌아가며 부속 구조물을 지었으며, 사방에 곁방들을 만들었다.+ 6 맨 아래층 곁방은 너비가 5큐빗이고, 가운데층 곁방은 너비가 6큐빗이고, 3층 곁방은 너비가 7큐빗이었다. 그리고 집 둘레를 층*이 지게 만들어, 집의 벽에 아무것도 박지 않게 했다.+

7 집은 채석장에서 다듬어 놓은 돌로 건축했다.+ 그래서 건축하는 동안 망치나 도끼나 어떤 철 연장 소리도 집 안에서 들리지 않았다. 8 맨 아래층 곁방의 입구는 집의 남쪽*에 있었으며,+ 나선형 계단을 통해 가운데층으로 올라가고 또 가운데층에서 3층으로 올라갔다. 9 그는 건축을 계속하여 집을 완성했는데,+ 그 집을 백향목 들보와 널판으로 덮었다.+ 10 또 그는 집 둘레에 높이가 각각 5큐빗인 곁방들을 지었는데,+ 그 방들은 백향목 목재로 집에 연결되어 있었다.

11 그 무렵 여호와의 말씀이 솔로몬에게 임했다. 12 “네가 짓고 있는 이 집에 관해 말하는데, 네가 내 법규대로 걷고 내 판결을 실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걸으면,+ 나도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약속을 너에게 이루어 주겠다.+ 13 또한 나는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 거하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14 솔로몬은 건축을 계속하여 집을 완성했다. 15 그는 집의 내부 벽을 백향목 판자로 만들었는데, 집의 바닥에서부터 천장의 서까래까지 목재를 대어 내부 벽을 만들었다. 그리고 집의 바닥에는 향나무 판자를 깔았다.+ 16 또 그는 집 뒤쪽에 20큐빗 되는 방을 바닥에서부터 서까래까지 백향목 판자로 만들고, 그 안*에 맨 안쪽 방+ 곧 지성소를+ 만들었다. 17 집 안에서 그 앞에 있는 부분 곧 성전*은+ 40큐빗이었다. 18 집 안쪽의 백향목에는 박과+ 활짝 핀 꽃이+ 새겨져 있었다. 모두 백향목이었고, 돌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19 그리고 그는 집 안에 맨 안쪽 방을+ 마련하여, 그곳에 여호와의 계약의 궤를 두었다.+ 20 맨 안쪽 방은 길이가 20큐빗, 너비가 20큐빗, 높이가 20큐빗이었는데,+ 그는 그것을 순금으로 입혔으며 제단에는+ 백향목을 붙였다. 21 솔로몬은 집 내부를 순금으로 입히고+ 맨 안쪽 방+ 앞에 금사슬을 드리웠으며 그 방을 금으로 입혔다. 22 그는 집 전체를 빠짐없이 금으로 입혔다. 맨 안쪽 방 가까이에 있는 제단도 전체를 금으로 입혔다.+

23 그는 맨 안쪽 방 안에 소나무*로 각각의 높이가 10큐빗인 그룹+ 둘을 만들었다.+ 24 그룹의 한쪽 날개가 5큐빗이고, 다른 쪽 날개도 5큐빗이었다. 이쪽 날개 끝부터 저쪽 날개 끝까지가 10큐빗이었다. 25 둘째 그룹도 10큐빗이었다. 두 그룹은 크기와 모양이 같았다. 26 한 그룹의 높이가 10큐빗이었고, 다른 그룹도 그러했다. 27 그는 그룹들을+ 안쪽 집* 안에 두었다. 그룹들의 날개는 펼쳐져 있어서 한 그룹의 날개는 이쪽 벽에 닿고 다른 그룹의 날개는 저쪽 벽에 닿았다. 또 그들의 날개는 집 가운데로 펼쳐져 있어 날개와 날개가 닿았다. 28 그는 그룹들을 금으로 입혔다.

29 그리고 그는 집의 모든 벽에, 안쪽 방과 바깥쪽 방의 벽 전체에* 그룹들과+ 야자나무와+ 활짝 핀 꽃을+ 새겼으며, 30 집의 안쪽 방과 바깥쪽 방의 바닥을 금으로 입혔다. 31 또 맨 안쪽 방의 입구를 위해서는 소나무로 된 문과 옆 기둥과 문기둥을 다섯째 것*이 되게 만들었다. 32 그는 소나무로 된 두 개의 문에 그룹들과 야자나무와 활짝 핀 꽃을 새기고 금을 입혔다. 그룹들과 야자나무에도 금을 두드려 입혔다. 33 성전*의 입구를 위해서도 그와 같이 소나무로 넷째 것*을 이루는 문기둥들을 만들었다. 34 그리고 향나무로 문짝 두 개를 만들었다. 한 문짝은 축에서 돌며 두 쪽으로 접히게 하고, 다른 문짝도 축에서 돌며 두 쪽으로 접히게 했다.+ 35 그는 그룹들과 야자나무와 활짝 핀 꽃을 새기고, 그 위에 금을 입혔다.

36 그는 다듬은 돌 세 줄과 백향목 들보 한 줄을+ 둘러 안뜰을+ 만들었다.

37 제4년 시브월*에 여호와의 집의 기초가 놓였다.+ 38 그리고 제11년 불월*(곧 여덟째 달)에 그 집은 모든 세밀한 부분까지 설계대로+ 완성되었다. 솔로몬이 그 집을 건축하는 데 7년이 걸렸다.

7 그리고 솔로몬은 자기의 집*을 13년 동안 지어,+ 집 전체를 완성했다.+

2 그리고 ‘레바논 숲 집’을+ 지었는데, 그 길이가 100큐빗,* 너비가 50큐빗, 높이가 30큐빗으로, 네 줄로 된 백향목 기둥 위에 있었으며, 그 기둥 위에는 백향목 들보가+ 있었다. 3 그리고 기둥 위에 얹은 대들보 위를 백향목 널빤지로 덮었는데, 그 수는 한 줄에 15개씩 45개였다. 4 틀이 있는 창들이 세 줄로 되어 있었는데, 각각의 창들은 세 단으로 서로 마주 보고 있었다. 5 모든 입구와 문기둥은 네모난* 틀로 되어 있었고, 세 단으로 나 있는 서로 마주 보는 창들의 앞면도 그러했다.

6 그는 ‘기둥 별관’*을 만들었는데, 그 길이가 50큐빗, 너비가 30큐빗이었다. 그 앞에는 기둥들과 차양이 있는 현관이 있었다.

7 그는 또한 자기가 재판을 하는 곳인 ‘왕좌+ 별관’* 곧 ‘재판+ 별관’을 만들고 바닥부터 서까래까지 백향목으로 덮었다.

8 그가 살 집*은 다른 뜰에+ 있었는데, ‘별관’*과 떨어져 있었고 비슷한 양식으로 만들었다. 또 솔로몬은 아내로 삼은 파라오의 딸을 위해 이 ‘별관’과 비슷한 집을 지었다.+

9 이 모든 것은 안팎을 치수에 맞게 잘라 돌톱으로 깎은 값비싼 돌로+ 만들어졌다. 기초부터 갓돌까지, 바깥쪽으로는 큰 뜰까지+ 그러했다. 10 기초는 값비싸고 매우 큰 돌들로 놓았는데, 어떤 돌은 10큐빗이고 어떤 돌은 8큐빗이었다. 11 그 위에는 치수에 맞게 다듬은 값비싼 돌들과 백향목이 있었다. 12 큰 뜰은 여호와의 집의 안뜰과+ 집의 현관처럼,+ 다듬은 돌 세 줄과 백향목 들보 한 줄로 둘렀다.

13 솔로몬 왕은 사람을 보내어 티레에서 히람을+ 데려왔다. 14 히람은 납달리 지파 출신인 한 과부의 아들이었는데, 그의 아버지는 티레 사람으로 구리 세공인이었다.+ 히람은 구리*를 다루는 온갖 일에 대해 뛰어난 기술과 이해력과+ 경험을 갖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가 솔로몬 왕에게 와서 자기에게 맡겨진 모든 일을 했다.

15 그는 구리를 부어 기둥 둘을 만들었는데,+ 각 기둥은 높이가 18큐빗이었으며, 길이가 12큐빗인 측량줄로 두 기둥을 각각 두를 수 있었다.*+ 16 그는 또 구리를 부어 기둥머리 둘을 만들고 그것을 기둥 꼭대기에 두었다. 한 기둥머리의 높이가 5큐빗이었고, 다른 기둥머리의 높이도 5큐빗이었다. 17 각 기둥 꼭대기에 있는 기둥머리에는 망 모양의 그물 장식과 고리 모양의 사슬이 있었다.+ 한 기둥머리에 7개, 다른 기둥머리에 7개가 있었다. 18 그리고 석류를 만들어 그물 장식 하나에 두 줄로 둘러서 기둥 꼭대기에 있는 기둥머리를 덮었다. 두 기둥머리에 똑같이 그렇게 했다. 19 현관의 기둥 꼭대기에 있는 기둥머리는 백합 모양으로, 높이가 4큐빗이었다. 20 기둥머리는 두 기둥 위에 있었으며, 그물 장식에 접해 있는 둥근 부분 바로 위에 있었다. 석류 200개가 줄을 지어 각 기둥머리를 두르고 있었다.+

21 그는 성전* 현관에+ 기둥들을 세웠다. 오른쪽*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야긴*이라 하고, 왼쪽*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보아스*라 했다.+ 22 또한 기둥 꼭대기는 백합 모양이었다. 이로써 기둥을 만드는 일이 끝났다.

23 그리고 그는 금속으로 ‘바다’*를+ 주조하여 만들었다. 그것은 모양이 둥글고 한 가장자리에서 다른 가장자리까지가 10큐빗이며 높이가 5큐빗이었다. 길이가 30큐빗인 측량줄로 그것을 두를 수 있었다.*+ 24 그 가장자리 아래에는 빙 둘러 가며 박 모양 장식이+ 있었다. 이 박은 1큐빗에 10개씩 두 줄로 ‘바다’를 둘러싸고 있었으며 ‘바다’와 하나로 주조한 것이었다. 25 ‘바다’는 수소 12마리 위에 얹혀 있었는데,+ 3마리는 북쪽을, 3마리는 서쪽을, 3마리는 남쪽을, 3마리는 동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바다’는 수소들 위에 올려져 있었고, 수소들의 뒷부분은 모두 안쪽을 향하고 있었다. 26 ‘바다’의 두께는 손 너비*만 했고, 가장자리는 잔의 가장자리처럼 백합꽃 모양으로 만들었다. 거기에 물 2000바트*를 담곤 했다.

27 그리고 그는 구리로 운반대*+ 10개를 만들었는데, 각 운반대는 길이가 4큐빗, 너비가 4큐빗, 높이가 3큐빗이었다. 28 운반대의 구조는 이러했다. 운반대에는 옆판이 있고, 그 옆판은 가로대 사이에 있었다. 29 가로대 사이에 있는 옆판에는 사자와+ 수소와 그룹이+ 있었고, 가로대 위에도 같은 모양이 있었다. 사자와 수소의 위아래에는 화환 모양이 도드라지게 새겨져 있었다. 30 또 운반대마다 구리 바퀴 4개와 구리 축이 있었는데, 네 모퉁이 부분이 그것들의 지지대 역할을 했다. 그 지지대들은 대야를 받치고 있었는데, 각각 옆면에 화환 장식이 들어가도록 부어 만든 것이었다. 31 그 입구는 머리 부분 안에 있었으며 위쪽으로 1큐빗 뻗어 있었다. 그 입구는 둥글었고, 1큐빗 반의 받침대를 이루었으며, 그 아가리에는 무늬가 새겨져 있었다. 또 그 옆판은 둥글지 않고 네모났다. 32 네 바퀴는 옆판 아래 있었고, 바퀴의 지지대는 운반대에 붙어 있었다. 각 바퀴의 높이는 1큐빗 반이었다. 33 바퀴는 병거 바퀴처럼 만들었으며, 그 지지대와 바퀴테와 바퀴살과 바퀴통은 모두 금속으로 주조한 것이었다. 34 각 운반대의 네 모퉁이에는 네 지지대가 있었는데, 그 지지대들은 운반대의 일부로 함께 주조되었다.* 35 운반대 꼭대기에는 반 큐빗 높이의 둥근 테두리가 있었다. 운반대 꼭대기에 있는 고정틀과 옆판은 운반대의 일부로 함께 주조되었다.* 36 그는 고정틀의 표면과 옆판 위의 빈 자리마다 그룹과 사자와 야자나무를 새겼고, 둘레에는 화환들을 새겼다.+ 37 이렇게 그가 운반대 10개를 만들었는데,+ 모두 같은 치수와 모양으로 똑같이 부어 만들었다.+

38 그리고 구리 대야+ 10개를 만들었는데, 각 대야는 40바트를 담을 수 있었다. 각 대야는 4큐빗이었으며* 10개의 운반대에 각각 대야가 하나씩 있었다. 39 운반대 5개는 집의 오른쪽에, 5개는 집의 왼쪽에 두었고, ‘바다’는 집의 오른편 남동쪽에 두었다.+

40 또 히람은+ 대야와 삽과+ 대접을+ 만들었다.

이렇게 해서 히람은 솔로몬 왕이 시키는 대로 여호와의 집에 관한 모든 일을 마쳤다. 그가 만든 것은 이러했다.+ 41 곧 두 기둥과+ 두 기둥 꼭대기에 있는 대접 모양의 기둥머리, 기둥 꼭대기에 있는 대접 모양의 기둥머리 둘을 덮는 그물 장식+ 두 개, 42 그물 장식 두 개를 위한 석류, 곧 두 기둥 위에 있는 대접 모양의 기둥머리 둘을 덮는 각 그물 장식에 두 줄씩 있는 석류 400개,+ 43 운반대 10개와+ 운반대 위에 있는 대야 10개,+ 44 ‘바다’와+ ‘바다’ 밑에 있는 수소 12마리, 45 통과 삽과 대접, 그리고 모든 기구였다. 이것은 히람이 솔로몬 왕이 시키는 대로 여호와의 집을 위해, 광택을 낸 구리로 만든 것이었다. 46 왕은 숙곳과 사르단 사이 요르단 지역에서 그것들을 진흙 틀에 부어 만들었다.

47 솔로몬은 그 모든 기구의 무게를 달지 않았는데, 그 양이 매우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리의 무게는 알 수 없다.+ 48 솔로몬은 여호와의 집을 위해 모든 기구를 만들었는데, 금제단,+ 진설병을 올려놓는 금 상,+ 49 맨 안쪽 방 앞 오른쪽에 5개 왼쪽에 5개를 놓는 순금 등잔대,+ 금으로 된 꽃과+ 등잔과 심지 집게,+ 50 순금으로 된 넓적한 그릇과 불 끄는 기구와+ 대접과 잔과+ 불 그릇,+ 안쪽 집 곧 지성소 문과+ 성전의 집 문들을+ 위한 금 축받침을 만들었다.

51 이렇게 하여 솔로몬 왕은 여호와의 집을 위해 하려고 했던 모든 일을 끝냈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이 거룩하게 한 것들을+ 들여와, 은과 금과 물품들을 여호와의 집의 보물고에 두었다.+

8 그때에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장로들, 모든 지파의 우두머리들, 이스라엘 가문의 수장들을 모았다.+ 그들은 여호와의 계약의 궤를 ‘다윗의 도시’ 곧 시온에서+ 가지고 올라오기 위해 예루살렘에 있는 솔로몬 왕에게 왔다.+ 2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이 에다님월* 곧 일곱째 달에 열리는 축제*+ 때에 솔로몬 왕 앞에 모였다. 3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오자, 제사장들이 궤를 들어 올렸다.+ 4 여호와의 궤와 만남의 천막과+ 그 천막 안에 있는 모든 거룩한 기구를 가지고 올라왔는데,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그것들을 가지고 올라왔다. 5 솔로몬 왕과 그가 불러 모은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궤 앞에 있었다. 그들은 셀 수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양과 소를 희생 제물로 바쳤다.+

6 제사장들은 여호와의 계약의 궤를 제자리에,+ 곧 집의 맨 안쪽 방인 지성소 안, 그룹들의 날개 아래에 들여놓았다.+

7 그룹들은 궤가 있는 자리 위에 날개를 펼치고 있어서, 궤와 그 채들을 위에서 덮고 있었다.+ 8 채들은+ 매우 길어서 그 끝이 맨 안쪽 방 앞에 있는 성소에서 보일 정도였다. 그러나 밖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그것들은 오늘날까지 거기에 있다. 9 그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었다. 그 두 판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 땅에서 나올 때,+ 여호와께서 그들과 계약을 맺으신+ 호렙에서 모세가 넣어 둔 것이다.+

10 제사장들이 거룩한 곳에서 나올 때에 구름이+ 여호와의 집에 가득 찼다.+ 11 제사장들은 구름 때문에 서서 직무를 수행할 수가 없었다.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집을 가득 채웠기 때문이다.+ 12 그때에 솔로몬이 말했다. “여호와께서는 짙은 어둠 가운데 거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3 제가 주를 위해 웅장한 집을, 주께서 영원히 거하실 정해진 곳을+ 지었습니다.”

14 그런 다음에 왕은 돌아서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축복했는데, 그때에 이스라엘의 온 회중은 서 있었다.+ 15 그가 말했다.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찬양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분은 자신의 입으로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자신의 손으로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6 ‘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온 날부터, 이스라엘의 어느 지파에서도 내 이름이 머무를 집을+ 지을 도시를 선택한 적이 없다. 다만 다윗을 선택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 위에 세웠다.’ 17 내 아버지 다윗은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한 집을 지으려는 마음을 품었습니다.+ 18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내 아버지 다윗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내 이름을 위한 집을 지으려는 마음을 품었으니, 그런 마음을 품은 것은 잘한 일이다. 19 그러나 너는 그 집을 짓지 못할 것이다. 너에게 태어날 네 아들이* 내 이름을 위한 집을 지을 것이다.’+ 20 여호와께서는 자신이 하신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나는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대로 아버지 다윗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좌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한 집을 지었습니다.+ 21 또한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오실 때 그들과 맺으신 계약이+ 들어 있는 궤를 둘 장소를 거기에 마련했습니다.”

22 그러고 나서 솔로몬은 여호와의 제단 앞에 서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보는 가운데 하늘을 향해 손을 펴고+ 23 말했다. “오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여, 위로 하늘에나 아래로 땅에나 주와 같은 하느님은 없습니다.+ 마음을 다해 주 앞에서 걷는 종들에게 주께서는 계약을 지키시고 충성스러운 사랑을+ 보이십니다.+ 24 주께서는 주의 종인 제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주의 입으로 하신 약속을 오늘 주의 손으로 이루어 주셨습니다.+ 25 그러니 이제,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여, 주의 종인 제 아버지 다윗에게 ‘네 자손이 자기들의 길에 주의를 기울여, 네가 내 앞에서 걸었던 것같이 내 앞에서 걷기만 하면, 이스라엘의 왕좌에 앉을 사람이 너의 가계에서 결코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고 약속하신 것을 지켜 주십시오. 26 이스라엘의 하느님, 부디, 주의 종인 제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이루어 주십시오.

27 그러나 하느님께서 어찌 땅에 거하시겠습니까?+ 하늘들, 아니,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모실 수 없을 텐데,+ 제가 지은 이 집은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28 오 나의 하느님 여호와여, 이 종의 기도와 은혜를 구하는 청에 주의를 기울여 주십시오. 오늘 이 종이 주 앞에서 도와 달라고 부르짖으며 드리는 이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29 주께서 ‘내 이름이 거기에 있을 것이다’+ 하신 곳인 이 집을 향해 밤낮 눈을 뜨고 계시면서, 이 종이 이곳을 향해 드리는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30 그리고 이 종의 은혜를 구하는 청을,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곳을 향해 기도하면서 드리는 청을 들어 주십시오. 주께서 거하시는 곳인 하늘에서 들어 주십시오.+ 들으시고 용서해 주십시오.+

31 어떤 사람이 이웃에게 죄를 지어서, 맹세를 하게 되어* 맹세*를 지킬 의무 아래 있게 되었는데, 그가 맹세* 아래 있는 동안 이 집에 있는 주의 제단 앞에 오면,+ 32 하늘에서 들으시고 행동하시어 주의 종들을 재판해 주십시오. 악한 자는 죄가 있다고* 선언하시어 그가 한 일을 그의 머리로 돌아가게 하시고, 의로운 자는 죄가 없다고* 선언하시어 그 의에 따라 갚아 주십시오.+

33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거듭 죄를 지어 적에게 패하게 될 때,+ 주께 돌아와 주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고+ 이 집에서 주께 기도하며 은혜를 구하면,+ 34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시어, 그들의 조상에게 주신 땅으로 그들이 다시 돌아오게 해 주십시오.+

35 그들이 주께 거듭 죄를 지어서+ 하늘이 닫혀 비가 내리지 않을 때에,+ 주께서 그들을 낮추셨으므로* 그들이 이곳을 향해 기도하며 주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고 자기 죄에서 돌아서면,+ 36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종들,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그들이 걸어야 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고,+ 주의 백성에게 상속지로 주신 주의 땅에 비를 내려 주십시오.+

37 이 땅에 기근이 들거나,+ 역병이 돌거나, 마름병이나 버짐병이 나거나,+ 떼 지어 다니는 메뚜기나 게걸스러운 메뚜기가 몰려오거나, 적이 이 땅의 어느 도시에서든* 그들을 포위하거나, 다른 어떤 재앙이나 질병이 생길 때,+ 38 어떤 사람이나 주의 백성 이스라엘 전체가 (각자 자기가 느끼는 마음의 괴로움이 있어서)+ 기도를 하거나 은혜를 구하는 청을+ 드리면서 이 집을 향해 손을 펴면, 39 주께서는 하늘 곧 주의 거처에서+ 들으시어 용서하고+ 행동해 주십시오. 주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아시니 각자에게 그의 모든 길에 따라 갚아 주십시오.+ (모든 인간의 마음을 잘 아시는 분은 주뿐이십니다.)+ 40 그러면 그들은 주께서 우리 조상에게 주신 땅에서 사는 모든 날 동안 주를 두려워할 것입니다.

41 또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않지만 주의 이름* 때문에 먼 땅에서 오는 외국인이라도,+ 42 (그들이 주의 큰 이름과+ 강력한 손과 편 팔에 관해 들을 것이니) 그가 와서 이 집을 향해 기도하면, 43 주께서는 하늘 곧 주의 거처에서+ 들으시고 그 외국인이 청하는 대로 다 해 주십시오. 그러면 땅의 모든 민족이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주의 이름을 알고 주를 두려워할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지은 이 집이 주의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44 주의 백성이 적과 싸우려고 주께서 보내신 길로 갈 때,+ 주께서 선택하신 도시와+ 제가 주의 이름을 위해 지은 집을 향해 그들이 여호와께 기도하면,+ 45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은혜를 구하는 청을 들으시고 그들을 위해 심판을 집행해 주십시오.

46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이 없으니)+ 그들이 주께 죄를 지으므로 주께서 격분하여 그들을 적에게 내주셔서 그들이 먼 곳이든 가까운 곳이든 적의 땅으로 사로잡혀 끌려갈 경우,+ 47 그들이 사로잡혀 간 땅에서 정신을 차리고+ 주께 돌아와서,+ ‘우리가 죄를 짓고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우리가 악하게 행했습니다’+ 하고 말하며 그들을 사로잡아 간 자들의 땅에서 주께 은혜를 구하면,+ 48 그리고 그들을 사로잡아 간 적들의 땅에서 마음을 다하고+ 영혼*을 다해 주께 돌아오고, 주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주신 그들의 땅과 주께서 선택하신 도시와 제가 주의 이름을 위해 지은 집을 향해 주께 기도하면,+ 49 주께서는 하늘 곧 주의 거처에서+ 그들의 기도와 은혜를 구하는 청을 들으시고 그들을 위해 심판을 집행해 주십시오. 50 또 주께 죄를 지은 주의 백성을 용서해 주시고 그들이 주께 저지른 모든 범법 행위를 용서해 주십시오. 그들을 사로잡아 간 자들에게 그들이 불쌍해 보이게 하시어 저들이 그들을 불쌍히 여기게 해 주십시오.+ 51 (그들은 쇠를 녹이는 용광로 같은 이집트에서 주께서 이끌어 내신+ 주의 백성이며 상속 재산이기+ 때문입니다.)+ 52 이 종의 은혜를 구하는 청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은혜를 구하는 청에 눈을 뜨셔서,+ 그들이 주께 부르짖을 때마다* 들어 주십시오.+ 53 오 주권자인 주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 조상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오실 때에 주의 종 모세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땅의 모든 민족 중에서 그들을 주의 상속 재산으로 구별하셨기 때문입니다.”+

54 솔로몬은 여호와께 이 모든 기도와 은혜를 구하는 청을 드리기를 마치고, 하늘을 향해 손을 펴고 무릎을 꿇고 있던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일어났다.+ 55 그는 서서 큰 소리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축복하며 말했다. 56 “여호와는 찬양받으실 분. 그분은 약속하신 대로 자신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쉴 곳을 주셨습니다.+ 그분이 자신의 종 모세를 통해 하신 모든 선한 약속은 하나도 빠지지 않고 다 이루어졌습니다.+ 57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과 함께 계셨던 것처럼 우리와도 함께 계시기 바랍니다.+ 그분이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58 그분이 우리 마음을 그분에게로 이끄셔서,+ 우리가 그분의 모든 길로 걷고 그분이 우리 조상에게 지키라고 명령하신 그분의 계명과 규정과 판결을 지키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59 그리고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며 드린 이 말씀이 밤낮으로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 가까이 있어서, 그분이 날마다 필요에 따라 자신의 종과 자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심판을 집행하시기 바랍니다. 60 그리하여 땅의 모든 민족이 여호와께서 참하느님이심을 알게 되기 바랍니다.+ 다른 이는 없습니다!+ 61 그러므로 여러분은 우리 하느님 여호와에 대해 온전한 마음을 가져,*+ 오늘과 같이 그분의 규정대로 걷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십시오.”

62 그런 다음 왕과 그와 함께한 온 이스라엘은 여호와 앞에 성대한 희생 제물을 바쳤다.+ 63 솔로몬은 여호와께 친교 희생을+ 바쳤는데, 소 2만 2000마리와 양 12만 마리를 바쳤다. 이렇게 왕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여호와의 집의 낙성식을 거행했다.+ 64 그날 왕은 여호와의 집 앞에 있는 뜰 가운데를 거룩하게 했다. 여호와 앞에 있는 구리 제단이+ 너무 작아 번제 희생과 곡식 제물과 친교 희생의 기름+ 부분을 담을 수 없어서, 뜰 가운데에서 번제 희생과 곡식 제물과 친교 희생의 기름 부분을 바쳐야 했기 때문이다. 65 그때에 솔로몬은 온 이스라엘 곧 레보하맛*에서부터 이집트 와디*에 이르는 지역에서+ 모여든 큰 회중과 함께 우리 하느님 여호와 앞에서 7일과 또 7일, 모두 14일 동안 축제를 지켰다.+ 66 그다음* 날에 그가 백성을 돌려보내자, 그들은 왕을 축복하고, 여호와께서 그분의 종 다윗과 그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신 모든 선한 일로+ 인해 기뻐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9 솔로몬이 여호와의 집과 왕의 집*을 완공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 만들었을 때,+ 2 여호와께서 기브온에서 나타나셨던 것처럼 솔로몬에게 두 번째로 나타나셨다.+ 3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내 앞에서 기도하고 은혜를 청한 것을 들었다. 네가 지은 이 집에 내 이름을 영구히 둠으로+ 내가 이 집을 거룩하게 하였다.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을 것이다.+ 4 만일 네가 네 아버지 다윗이 걸었던 것처럼+ 내 앞에서 마음의 충절로+ 올바르게+ 걸어 내가 너에게 명령한 것을 다 행하고,+ 내 규정과 판결에 순종하면,+ 5 나는 네 아버지 다윗에게 ‘이스라엘 왕좌에 앉을 사람이 너의 가계에서 결코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약속한 대로, 네 왕좌를 이스라엘 위에 영원히 굳게 세울 것이다.+ 6 그러나 너희와 너희 자손이 나를 따르지 않고 돌아서서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계명과 법규를 지키지 않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몸을 굽히면,+ 7 나는 이스라엘을 내가 준 땅에서 끊어 버리고,+ 내가 내 이름을 위해 거룩하게 한 집을 내 눈앞에서 치워 버릴 것이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서 조롱거리*와 비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8 그리고 이 집은 폐허 더미가 될 것이다.+ 지나가는 사람마다 그것을 보고 크게 놀라 휘파람을 불며 ‘어찌하여 여호와께서 이 땅과 이 집에 이런 일을 하셨는가?’ 하고 말할 것이다.+ 9 그러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들이 자기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오신 그들의 하느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받아들여 그 신들에게 몸을 굽히고 그 신들을 섬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이 모든 재앙을 내리신 것이다.’”+

10 솔로몬이 두 집 곧 여호와의 집과 왕의 집*을 짓는 데는 20년이 걸렸다.+ 11 티레 왕 히람이+ 솔로몬에게 백향목 목재와 향나무 목재를 비롯하여 금을 원하는 만큼 주었으므로,+ 솔로몬 왕은 히람에게 갈릴리 땅에 있는 도시 20개를 주었다. 12 히람이 티레에서 나와 솔로몬이 자기에게 준 도시들을 보았는데, 마음에 들지 않았다.* 13 그가 말했다. “내 형제여, 어떻게 나에게 이런 도시들을 줄 수 있습니까?” 그리하여 그 도시들이 오늘날까지 ‘가불 땅’*으로 불리게 되었다. 14 한편 히람이 왕에게 보낸 금은 120달란트*였다.+

15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집과+ 자기의 집*과 ‘둔덕’*과+ 예루살렘 성벽과 하솔과+ 므깃도와+ 게셀을+ 건설하려고 노역에 징발한 자들에+ 관한 기록은 이러하다. 16 (이집트 왕 파라오가 올라와서 게셀을 함락시켜 불로 태우고 그 도시에 살던 가나안 사람들을+ 죽인 일이 있었다. 그는 그 도시를 솔로몬의 아내가 된 자기 딸에게+ 작별 선물*로 주었다.) 17 솔로몬은 게셀과 ‘아래 벳호론’과+ 18 바알랏과+ 그 땅 광야의 다말을 세웠다.* 19 솔로몬은 자기의 모든 창고 도시들과 병거 도시들과+ 기병 도시들을 세웠고, 예루살렘과 레바논과 그의 모든 영토에 원하는 것을 다 세웠다. 20 이스라엘 백성에 속하지 않은 아모리 사람들, 헷 사람들, 브리스 사람들, 히위 사람들, 여부스 사람들+ 중에 남아 있는 모든 백성,+ 21 곧 이스라엘 사람들이 완전히 멸망시키지* 못해 그 땅에 남아 있던 그 후손을 솔로몬은 노예로 삼아 노역에 징발했다. 그들은 오늘날까지도 노예이다.+ 22 그러나 솔로몬은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서는 아무도 노예로 삼지 않았다.+ 그들은 그의 전사, 신하, 방백, 부관, 병거 부대와 기병대의 대장이었기 때문이다. 23 솔로몬의 일을 지휘하는 감독관들의 우두머리는 550명이었는데, 그들은 일하는 백성을 지휘하는 현장 감독들이었다.+

24 파라오의 딸은+ ‘다윗의 도시’에서+ 올라와 솔로몬이 그를 위해 지은 자기 집으로 갔다. 그때에 솔로몬이 ‘둔덕’*을 건축했다.+

25 솔로몬은 자기가 여호와를 위해 세운 제단에서 1년에 세 번씩+ 번제 희생과 친교 희생을 바치고,+ 여호와 앞에 있는 제단에서 희생의 연기를 올렸다. 그리하여 그는 집 짓는 일을 마쳤다.+

26 또한 솔로몬 왕은 에돔 땅 홍해 바닷가 엘롯 근처에 있는 에시온게벨에서+ 선단을 만들었다.+ 27 히람은 자기 종들 곧 경험이 많은 선원들을 선단과 함께 보내어, 솔로몬의 종들과 함께 일하게 했다.+ 28 그들은 오필로+ 가서, 금 420달란트를 가지고 솔로몬 왕에게 왔다.

10 스바의 여왕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인한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까다로운 질문으로* 솔로몬을 시험해 보려고 왔다.+ 2 그는 장관을 이루는 수행원단*을 거느리고,+ 발삼유와+ 매우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싣고 예루살렘에 도착했다. 그는 솔로몬에게 와서 마음에 품고 있던 것을 모두 물어보았다. 3 솔로몬은 그의 모든 질문에 대답해 주었다. 왕이 설명하지 못할 만큼 어려운* 것은 하나도 없었다.

4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의 모든 지혜와+ 그가 지은 집,+ 5 그의 식탁에 오르는 음식,+ 신하들이 앉은 모습, 식탁에서 시중드는 종들의 모습과 그들의 의상, 그에게 술잔 올리는 자들, 그리고 그가 여호와의 집에서 정기적으로 바치는 번제 희생을 보고, 완전히 숨이 멎을 지경이었다.* 6 그가 왕에게 말했다. “내가 왕의 업적*과 지혜에 관해 내 나라에서 들은 소문이 과연 사실입니다. 7 내가 와서 내 눈으로 보기 전까지는 그 소문을 믿지 않았는데, 이제 보니 내가 들은 것은 그 절반도 안 됩니다. 왕의 지혜와 번영은 내가 소문으로 듣던 것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8 왕의 백성은 행복합니다! 늘 왕 앞에 서서 왕의 지혜를 듣는 신하들은 행복합니다!+ 9 왕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찬양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분은 당신을 좋아하시어 이스라엘의 왕좌에 앉히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영원히 사랑하셔서 당신을 왕으로 세워 공의와 의를 시행하게 하셨습니다.”

10 그리고 그는 왕에게 금 120달란트*와 많은 발삼유와+ 보석을 주었다.+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 왕에게 준 것만큼 많은 발삼유는 다시는 들어오지 않았다.

11 또한 오필에서+ 금을 실어 오는 히람의 선단도 오필에서 매우 많은 알굼나무 목재와+ 보석을 가지고 왔다.+ 12 그래서 왕은 알굼나무 목재로 여호와의 집과 왕의 집*을 위한 받침대를 만들고, 노래하는 자들을 위해 수금과 현악기도 만들었다.+ 그와 같은 알굼나무 목재는 오늘날까지 들어온 적도 없고 본 적도 없다.

13 솔로몬 왕은 스바의 여왕에게 관대하게* 주었을 뿐 아니라, 그가 바라거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주었다. 그 후에 그는 신하들과 함께 떠나 자기 나라로 돌아갔다.+

14 1년 동안 솔로몬에게 들어오는 금의 무게는 666달란트였다.+ 15 그 외에도 상인들로부터 들어오는 것이 있었고, 무역상들과 아랍의 모든 왕과 그 땅의 총독들로부터 들어오는 수익이 있었다.

16 솔로몬 왕은 혼합 금으로 (방패 하나에 금 600세겔*을 들여) 큰 방패 200개를 만들었고,+ 17 혼합 금으로 (원방패* 하나에 금 3미나*를 들여) 원방패 300개를 만들었다. 왕은 그것들을 ‘레바논 숲 집’에+ 두었다.

18 또 왕은 큰 상아 왕좌를+ 만들고 그것을 정련된 금으로 입혔다.+ 19 왕좌에는 계단이 여섯 개 있었고, 왕좌 뒤쪽 위에는 둥근 덮개가 있었으며, 앉는 자리 양쪽에 팔걸이가 있었고, 팔걸이들 옆에는 사자+ 두 마리가 서 있었다. 20 그리고 여섯 계단 위에는 사자 열두 마리가 서 있었는데, 각 계단의 양쪽 끝에 한 마리씩 있었다. 다른 어떤 왕국에도 이렇게 만든 것은 없었다.

21 솔로몬 왕이 마시는 데 쓰는 그릇은 모두 금이었고, ‘레바논 숲 집’의+ 기구도 모두 순금이었다. 은으로 만든 것은 하나도 없었다. 솔로몬의 날에는 은이 귀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22 왕은 히람의 선단과 더불어 다시스+ 선단을 바다에 두었다. 다시스 선단은 3년마다 한 번씩 금과 은과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을 실어 오곤 했다.

23 솔로몬 왕은 땅의 다른 모든 왕보다 더 부유하고+ 지혜로웠다.+ 24 그래서 온 땅의 사람들이 하느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넣어 주신 지혜를+ 듣기 위해 그를 찾아왔다.* 25 그들은 각자 은 물품과 금 물품과 옷과 무기와 발삼유와 말과 노새를 예물로 가져왔는데, 해마다 이런 일이 계속되었다.

26 솔로몬은 병거와 말*을 모아 병거 1400대와 말 1만 2000마리*를 갖게 되었다.+ 그는 그것들을 병거 도시들과 예루살렘의 왕궁 근처에 배치했다.+

27 왕 덕분에 예루살렘에서 은은 돌처럼 흔해지고, 백향목은 세펠라의 돌무화과나무만큼 많아졌다.+

28 솔로몬은 이집트에서 말을 들여왔는데, 왕의 상인단이 일정한 값을 주고 말을 사들였다.*+ 29 병거는 한 대에 은 600닢, 말은 한 마리에 150닢을 주고 이집트에서 들여왔으며, 헷 사람들의+ 모든 왕과 시리아의 왕들에게 되팔기도 했다.

11 솔로몬 왕은 파라오의 딸+ 외에도 많은 외국 여자를 사랑했는데,+ 그들은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자들이었다. 2 여호와께서는 전에 그 민족들에 대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그들 가운데로 들어가서도 안 되고,* 그들이 너희 가운데로 들어와서도 안 된다. 그들이 분명 너희 마음을 기울어지게 하여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솔로몬은 그들에게 빠져 그들을 사랑했다. 3 그리하여 그가 왕후 700명과 후궁 300명을 두었는데, 그의 아내들이 점차 그의 마음을 기울어지게 했다.* 4 솔로몬이 늙었을 때에+ 아내들이 그의 마음을 기울어지게* 하여 다른 신들을 따르게 했다.+ 그의 마음은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는 달리 그의 하느님 여호와에 대해 온전하지* 않았다. 5 솔로몬은 시돈 사람들의 여신 아스도렛과+ 암몬 사람들의 혐오스러운 신 밀곰을+ 따랐다. 6 이렇게 솔로몬은 여호와의 눈에 악한 일을 행했고 그의 아버지 다윗과는 달리 여호와를 온전히 따르지 않았다.+

7 그때에 솔로몬이 모압의 혐오스러운 신 그모스를 위해 예루살렘 앞에 있는 산에 산당을+ 짓고, 암몬 사람들의 혐오스러운 신 몰렉을+ 위해서도 산당을 지었다.+ 8 그는 모든 외국인 아내를 위해 그와 같이 해 주었으며, 그들은 자기들의 신들에게 희생의 연기를 올리고 희생 제물을 바쳤다.

9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격노하셨으니, 그의 마음이 기울어져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를 떠났기 때문이다.+ 그분이 그에게 두 번 나타나셨고+ 10 다른 신들을 따르지 말라고 경고하셨는데도,+ 그는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다. 11 그래서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일을 하였고, 또 내가 너에게 명령한 내 계약과 법규를 지키지 않았으므로, 내가 반드시 너에게서 왕국을 찢어 내어 너의 신하에게 줄 것이다.+ 12 다만 네 아버지 다윗을 생각해서, 네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너의 아들의 손에서 그것을 찢어 내겠다.+ 13 그러나 왕국을 다 찢어 내지는 않을 것이다.+ 내 종 다윗과 내가 선택한 예루살렘을+ 생각해서, 한 지파는 너의 아들에게 주겠다.”+

14 그리하여 여호와께서는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을 대항하게 하셨는데,+ 그는 에돔의+ 왕족이었다. 15 전에 다윗이 에돔을 물리쳤을 때에,+ 군대 대장 요압이 살해된 자들을 묻으려고 올라갔다가 에돔의 남자를 모두 쳐 죽이려고 한 일이 있었다. 16 (요압은 에돔의 남자를 모두 죽일* 때까지 온 이스라엘과 함께 여섯 달 동안 거기에 머물렀다.) 17 그러나 하닷은 아버지의 신하인 몇몇 에돔 사람과 함께 도망하여 이집트로 갔다. 그때에 하닷은 어린 소년이었다. 18 그들은 미디안을 떠나 바란에+ 이르렀다. 그리고 바란에서 사람들을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이집트 왕 파라오에게 나아갔다. 파라오는 그에게 집을 주었으며 양식을 대 주고 땅도 주었다. 19 하닷은 파라오의 눈에 크게 호의를 얻었다. 그래서 파라오는 자기 아내인 다브네스 왕비의 동생을 하닷에게 주어 결혼시켰다. 20 얼마 후에 다브네스의 동생이 하닷에게 아들 그누밧을 낳아 주었는데, 다브네스는 그를 파라오의 집에서 키웠다.* 그누밧은 파라오의 집에서 파라오의 아들들과 함께 지냈다.

21 하닷은 다윗이 조상들과 함께 잠들었고+ 군대 대장 요압도 죽었다는+ 말을 이집트에서 듣고, 파라오에게 “제 나라로 돌아가게 저를 보내 주십시오” 하고 말했다. 22 그러나 파라오는 “나와 함께 있는데 무엇이 부족해서 그대의 나라로 돌아가려고 하는 것이오?” 하고 물었다. 그러자 하닷은 “부족한 것은 없지만, 부디 저를 보내 주십시오” 하고 대답했다.

23 하느님께서는 또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켜 솔로몬을 대항하게 하셨다.+ 그는 자기의 주 소바 왕 하닷에셀에게서+ 도망한 자였다. 24 다윗이 소바 사람들을 물리칠* 때에+ 르손은 사람들을 모아 약탈대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그들은 다마스쿠스로+ 가서 정착했으며 다마스쿠스에서 통치하기 시작했다. 25 그리하여 르손은 솔로몬이 사는 모든 날 동안 이스라엘을 대항하여, 그렇지 않아도 하닷에게 시달리고 있는 이스라엘을 더 괴롭혔다. 그는 시리아를 통치하는 동안 이스라엘을 몹시 싫어했다.

26 그리고 느밧의 아들인 여로보암이+ 있었는데, 그는 스레다 출신의 에브라임 사람으로 솔로몬의 신하였으며+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스루아로, 과부였다. 그 또한 왕에게 반역하기* 시작했다.+ 27 그가 왕에게 반역한 이유는 이러하다. 전에 솔로몬이 ‘둔덕’*을 건축하고+ 아버지 다윗의 도시의+ 갈라진 틈을 메웠는데, 28 그때에 여로보암은 유능한 사람이었다. 솔로몬은 그 젊은이가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고, 그를 요셉 집안의 모든 강제 노역의 감독자로 삼았다.+ 29 그 무렵 여로보암이 예루살렘에서 나가다가 실로 사람인 예언자 아히야를+ 길에서 만났다. 아히야는 새 옷을 입고 있었고, 들에는 그들 둘만 있었다. 30 아히야는 자기가 입고 있던 새 옷을 쥐고는 12조각으로 찢었다. 31 그리고 여로보암에게 말했다.

“열 조각은 그대가 가지십시오.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자, 내가 솔로몬의 손에서 왕국을 찢어 내서, 너에게 열 지파를 줄 것이다.+ 32 그러나 내 종 다윗과+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중에서 선택한 도시 예루살렘을 생각해서+ 한 지파는 그에게 남겨 두겠다.+ 33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은 그들이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들의 여신 아스도렛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사람들의 신 밀곰에게 몸을 굽히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의 아버지 다윗과는 달리 나의 길로 걷지 아니하여, 내 눈에 옳은 일을 하지 않고 내 법규와 판결을 지키지도 않았다. 34 그러나 내가 선택한 나의 종 다윗이+ 내 계명과 법규에 순종한 것을 생각해서, 솔로몬이 사는 모든 날 동안에는 왕국 전체를 그의 손에서 빼앗지 않고 그를 수장으로 두겠다. 35 하지만 내가 그의 아들의 손에서 왕권을 빼앗아 너에게 줄 것이다. 너에게는 열 지파를 주고,+ 36 그의 아들에게는 한 지파를 주겠다. 그리하여 내가 내 이름을 둘 장소로 선택한 도시 예루살렘에서 나의 종 다윗의 등불이 항상 내 앞에 있게 하겠다.+ 37 내가 너를 택하여 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통치하게 하리니, 너는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다. 38 네가 만일 나의 종 다윗이 한 것과 같이+ 내가 명령하는 모든 것에 순종하고 내 길로 걸으며 내 눈에 옳은 일을 하여 내 법규와 계명에 순종하면, 나도 너와 함께 있을 것이다. 내가 다윗에게 세워 준 것처럼+ 너에게도 오래 지속될 집을 세워 주고, 너에게 이스라엘을 주겠다. 39 내가 이로 인해 다윗의 자손을 비천해지게 할 것이지만,+ 언제까지나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40 그래서 솔로몬은 여로보암을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이집트로 도망하여 이집트 왕 시삭에게+ 갔으며,+ 솔로몬이 죽을 때까지 이집트에 머물렀다.

41 솔로몬의 나머지 행적, 곧 그가 행한 모든 일과 그의 지혜는 솔로몬의 실록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42 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온 이스라엘을 통치한 기간*은 40년이었다. 43 솔로몬은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도시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12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다. 온 이스라엘이 그를 왕으로 세우려고 세겜에 가 있었기 때문이다.+ 2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그 일에 대해 들었다. (여로보암은 솔로몬 왕 때문에 도망하여 당시 이집트에 살고 있었다.)+ 3 그때에 그들이 사람을 보내어 여로보암을 불렀다.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르호보암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다. 4 “왕의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멍에를 가혹하게 하셨습니다.+ 왕의 아버지께서 지우신 가혹한 노역을 덜어 주시고, 그분이 우리에게 지우신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습니다.”

5 르호보암이 말했다. “물러갔다가 3일 뒤에 나에게 다시 오시오.” 그러자 백성이 물러갔다.+ 6 르호보암 왕은 그의 아버지 솔로몬이 살아 있는 동안 솔로몬을 섬겼던 연로자*들과 상의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조언해 주시오.” 7 그러자 그들은 “만일 오늘 왕께서 이 백성의 종이 되어 그들의 요구에 응하고 그들에게 호의적인 대답을 하신다면, 그들은 언제나 왕의 종이 될 것입니다” 하고 말했다.

8 그러나 르호보암은 연로자*들이 한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를 섬기고 있던 함께 자란 젊은이들과 상의했다.+ 9 그는 그들에게 말했다. “나에게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지우신 멍에를 가볍게 해 주십시오’라고 말하는 이 백성에게 우리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조언해 주시오.” 10 그와 함께 자란 젊은이들이 말했다. “‘왕의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셨지만, 왕께서는 우리의 멍에를 가볍게 해 주십시오’라고 하는 이 백성에게 이러한 말로 대답하십시오. 이렇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나의 새끼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을 것이오. 11 내 아버지께서는 당신들에게 무거운 멍에를 지우셨지만, 나는 더 무거운 멍에를 지울 것이오. 내 아버지께서는 당신들을 채찍으로 벌하셨지만, 나는 가시 채찍으로 벌할 것이오.’”

12 왕이 “3일째 되는 날에 나에게 다시 오시오”라고 말한 대로, 여로보암과 온 백성은 3일째 되는 날에 르호보암에게 왔다.+ 13 왕은 연로자*들이 한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고 백성에게 거칠게 대답했다. 14 그리고 젊은이들의 조언대로 이렇게 말했다. “내 아버지께서는 당신들의 멍에를 무겁게 하셨지만, 나는 그 멍에를 더 무겁게 할 것이오. 내 아버지께서는 당신들을 채찍으로 벌하셨지만, 나는 가시 채찍으로 벌할 것이오.” 15 이처럼 왕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은 여호와께서 그렇게 되게 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다.+

16 온 이스라엘은 왕이 자기들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을 보고, 왕에게 대답했다. “다윗에게서 우리가 무슨 몫을 얻겠는가? 이새의 아들에게는 우리가 받을 상속 재산이 없다. 이스라엘아, 너의 신들에게 돌아가거라. 다윗아, 이제 네 집이나 돌보아라!” 그런 다음에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갔다.+ 17 그러나 유다의 도시들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르호보암이 계속 통치했다.+

18 그 후에 르호보암 왕이 노역에 징발된 자들을 감독하는 아도람을+ 보냈는데,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쳐 죽였다. 르호보암 왕은 간신히 병거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했다.+ 19 이렇게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의 집에 반역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

20 온 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이 돌아왔다는 말을 듣고 그를 집회에 불러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다.+ 유다 지파 외에는 백성 중 아무도 다윗의 집을 따르지 않았다.+

21 르호보암은 예루살렘에 도착하자 즉시 유다의 온 집과 베냐민 지파에서 훈련된* 전사 18만 명을 모았다. 그는 이스라엘의 집과 싸워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의 왕권을 되찾으려고 했다.+ 22 그때에 참하느님의 말씀이 참하느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임했다. 23 “유다 왕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과 유다의 온 집과 베냐민과 나머지 백성에게 말하여라. 24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형제인 이스라엘 사람들과 싸우러 올라가서는 안 된다. 각자 자기 집으로 돌아가거라. 내가 이렇게 되게 만든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여,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집으로 돌아갔다.

25 여로보암은 에브라임 산간 지방에 세겜을+ 건설하고* 그곳에서 살았다. 그리고 거기에서 나가 브누엘을+ 건설했다.* 26 그런데 여로보암이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자칫하면 왕국이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겠구나.+ 27 만일 이 백성이 계속해서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집에 희생 제물을 바치러 올라가면,+ 그들의 주 유다 왕 르호보암에게로 마음이 돌아서서 분명히 나를 죽이고 유다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28 왕은 상의를 한 다음 금송아지 둘을 만들고+ 백성에게 말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것은 여러분에게 너무 힘든 일입니다. 이스라엘이여, 여러분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하느님이 여기에 계십니다.”+ 29 그러고는 금송아지 하나는 베델에+ 두고, 다른 하나는 단에+ 두었다. 30 이 일로 인해 그들이 죄를 짓게 되었다.+ 백성은 단까지 가서 그곳에서 금송아지를 숭배했다.

31 그는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사람이 아닌 일반 백성 중에서 제사장들을 임명했다.+ 32 여로보암은 유다의 축제처럼 여덟째 달 15일을 축제일로 정했다.+ 그는 베델에+ 만든 제단에서 자기가 만든 송아지들에게 희생 제물을 바쳤으며 베델에 제사장들을 임명하여 자기가 만든 산당에서 일하게 했다. 33 그는 자기 스스로 정한 달인 여덟째 달 15일에 자기가 베델에 만든 제단에서 제물을 바치기 시작했다. 그는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축제를 정했으며, 제단에 올라가 제물을 바치고 희생의 연기를 올렸다.

13 여로보암이 희생의 연기를 올리려고 제단+ 곁에 서 있을 때, 하느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유다에서 베델로 왔다. 2 그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제단을 향해 외쳤다. “제단아, 제단아!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는+ 아들이 태어날 것이다! 그는 네 위에서 희생의 연기를 올리는 산당의 제사장들을 네 위에서 희생 제물로 바치고, 사람들의 뼈를 네 위에서 태울 것이다.’”+ 3 그날에 그 사람은 한 가지 표징*을 제시하며 말했다. “여호와께서 알려 주신 표징*은 이러하다. 제단이 갈라지고 그 위에 있는 재*가 쏟아질 것이다.”

4 여로보암 왕은 참하느님의 사람이 베델의 제단을 향해 외치는 말을 듣고, 제단에서 손을 뻗으며 “그를 잡아라!” 하고 말했다.+ 그러자 그 사람을 향해 뻗은 그의 손이 즉시 말라 버려서* 오므리지 못하게 되었다.+ 5 그리고 참하느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말한 표징*대로, 제단이 갈라지고 제단에서 재가 쏟아졌다.

6 그러자 왕이 참하느님의 사람에게 말했다. “부디 그대의 하느님 여호와께 은혜를 간청하고,* 내 손이 회복되도록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참하느님의 사람이 여호와께 은혜를 간청하자 왕의 손이 원래대로 회복되었다. 7 왕이 참하느님의 사람에게 말했다. “나와 함께 집으로 가서 음식을 좀 드십시오. 내가 그대에게 선물을 주고 싶습니다.” 8 그러나 참하느님의 사람이 왕에게 말했다. “내게 왕의 집의 절반을 준다고 해도, 나는 왕과 함께 가지 않을 것이며, 이곳에서는 빵을 먹거나 물을 마시지 않을 것입니다. 9 여호와께서 내게 이렇게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너는 빵을 먹거나 물을 마셔서는 안 되며, 네가 왔던 길로 돌아가서도 안 된다.’” 10 그래서 그는 자기가 베델에 올 때 왔던 길로 돌아가지 않고 다른 길로 갔다.

11 그런데 어떤 늙은 예언자가 베델에 살고 있었다. 그의 아들들이 집에 와서 그날 참하느님의 사람이 베델에서 행한 모든 일과 왕에게 한 말을 아버지에게 이야기했다. 그들이 이야기를 마치자, 12 아버지는 “그가 어느 길로 갔느냐?” 하고 물었다. 그의 아들들은 유다에서 온 참하느님의 사람이 간 길을 알려 주었다. 13 그가 아들들에게 말했다. “나귀에 안장을 얹어라.” 아들들이 안장을 얹어 주자 그가 나귀를 탔다.

14 그는 참하느님의 사람을 뒤따라가다가, 그가 큰 나무 아래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그가 그 사람에게 “당신이 유다에서 온 참하느님의 사람입니까?”+ 하고 묻자, 그 사람이 “그렇습니다” 하고 대답했다. 15 그가 그 사람에게 말했다. “나와 함께 집으로 가서 빵을 드십시오.” 16 그러나 그 사람이 말했다. “나는 당신과 함께 돌아갈 수 없고 당신의 초대에 응할 수도 없습니다. 당신과 함께 이곳에서 빵을 먹거나 물을 마셔서도 안 됩니다. 17 여호와께서 나에게 ‘너는 거기서 빵을 먹거나 물을 마셔서는 안 된다. 네가 왔던 길로 돌아가서도 안 된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18 그러자 그가 그 사람에게 말했다. “나도 당신과 같은 예언자인데,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나에게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가서 빵을 먹고 물을 마시게 하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그 사람을 속였던 것이다.) 19 그래서 그 사람은 그와 함께 돌아가서 그의 집에서 빵을 먹고 물을 마셨다.

20 그들이 식탁에 앉아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 사람을 데려온 예언자에게 임했다. 21 그는 유다에서 온 참하느님의 사람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너의 하느님 여호와가 너에게 준 계명을 지키지 않았으며, 22 너에게 “빵을 먹거나 물을 마시지 마라”고 말한 곳으로 돌아가서 빵을 먹고 물을 마셨으므로, 너의 시체는 네 조상의 무덤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23 참하느님의 사람이 빵을 먹고 물을 마신 후에, 그 늙은 예언자는 자기가 데려온 예언자를 위해 나귀에 안장을 얹었다. 24 그러자 그 사람이 길을 떠났는데 길에서 사자 한 마리가 나타나 그 사람을 죽였다.+ 그의 시체는 길에 버려졌으며 그 옆에는 나귀가 서 있었고 사자도 시체 옆에 서 있었다. 25 사람들이 그곳을 지나가다가 길에 버려진 시체와 그 시체 옆에 서 있는 사자를 보게 되었다. 그들은 늙은 예언자가 살고 있는 도시에 가서 그 일에 대해 말했다.

26 그 사람을 길에서 데려온 예언자가 그 말을 듣고 말했다. “그는 참하느님의 사람이다. 그가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해서+ 여호와께서 그를 사자에게 넘겨주어 사자가 그를 덮쳐 죽이게 하셨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대로 된 것이다.”+ 27 그리고 그는 아들들에게 “나귀에 안장을 얹어라” 하고 말했다. 그래서 그들이 안장을 얹었다. 28 그는 길을 가다가 그 사람의 시체가 길에 버려져 있고 나귀와 사자가 그 옆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사자는 시체를 먹지도 않았고 나귀를 덮치지도 않았다. 29 그 늙은 예언자는 참하느님의 사람의 시체를 들어 나귀에 싣고 자기 도시로 옮겨 와서 애도하고 그를 묻어 주었다. 30 그가 그 시체를 자기 무덤에 묻자, 사람들이 그 사람을 위해 “아이고, 나의 형제여!” 하면서 울었다. 31 그 사람을 묻은 후에 그는 아들들에게 말했다. “내가 죽으면 나를 참하느님의 사람이 묻힌 곳에 묻어야 한다. 내 뼈를 그의 뼈 곁에 두어라.+ 32 그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베델에 있는 제단과 사마리아의 도시들에 있는 모든 산당을+ 향해 외친 말은 틀림없이 이루어질 것이다.”+

33 이 일이 있은 후에도 여로보암은 악한 길에서 돌아서지 않고, 계속 일반 백성 중에서 산당의 제사장들을 임명했다.+ 그는 제사장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제사장으로 삼으면서* “산당의 제사장이 되게 해 주어라”고 말했다.+ 34 여로보암의 집안은 이러한 죄 때문에+ 결국 멸망당하고 땅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14 그 무렵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이 들었다. 2 그러자 여로보암이 아내에게 말했다. “부디, 일어나 그대가 여로보암의 아내라는 것을 알아보지 못하게 변장하고 실로로 가시오. 그곳에는 예언자 아히야가 있는데, 그는 내가 이 백성의 왕이 될 것이라고 말한 사람이오.+ 3 빵 10개와 과자와 꿀 한 병을 들고 그에게 가시오. 그가 그대에게 아이가 어떻게 될지 말해 줄 것이오.”

4 여로보암의 아내는 남편이 말한 대로 했다. 그가 일어나 실로로+ 가서 아히야의 집에 이르렀는데, 아히야는 나이가 들어서 눈만 뜨고 있을 뿐 볼 수는 없었다.

5 그런데 여호와께서는 이미 아히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로보암의 아들이 병들어 여로보암의 아내가 아들에 관해 물으려고 너에게 오고 있다. 네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려 주겠다.* 그는 변장을 하고 올 것이다.”

6 아히야는 그 여자가 입구로 들어설 때 발소리를 듣고 이렇게 말했다. “여로보암의 아내여, 들어오십시오. 당신은 왜 변장을 하고 있습니까? 나는 당신에게 나쁜 소식을 전할 임무를 받았습니다. 7 가서 여로보암에게 말하십시오.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너의 백성 가운데서 일으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웠다.+ 8 그리고 다윗의 집에서 왕국을 찢어 내어 너에게 주었다.+ 하지만 너는 내 종 다윗과 같이 하지 않았다. 그는 내 계명을 지키고 마음을 다해 나를 따라 걸어서 내 눈에 옳은 일만 행했다.+ 9 그러나 너는 앞서 있던 모든 자보다 더 악하게 행했고 다른 신과 금속 형상*들을 만들어 나를 노하게 했으며+ 나에게 등을 돌렸다.+ 10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리겠다. 내가 여로보암에게 속한 남자*는 무력하고 약한 자까지 이스라엘에서 모두 없애 버리겠다.* 마치 배설물을 말끔히 치워 버리듯이, 내가 여로보암의 집을 깨끗이 쓸어버릴 것이다!+ 11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람이 도시 안에서 죽으면 개들이 먹을 것이고 들에서 죽으면 하늘의 새들이 먹을 것이다. 여호와가 그렇게 말하였기 때문이다.”’

12 이제 일어나서 당신의 집으로 가십시오. 당신이 도시에 발을 들여놓을 때에 아이가 죽을 것입니다. 13 온 이스라엘이 그를 애도하고 장사 지낼 것입니다. 여로보암의 가족 중에서 이 아이만 무덤에 들어갈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여로보암의 집안 가운데 이 아이에게서만 선한 것을 발견하셨기 때문입니다. 14 여호와께서 자신을 위해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을 일으키실 것인데, 그가 여로보암의 집을 그날부터 없애 버릴* 것입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15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치실 것이며, 그들은 물에서 흔들리는 갈대처럼 될 것입니다. 그분은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이 좋은 땅에서 이스라엘을 뽑아+ ‘강’* 저편으로 흩어 버리실 것입니다.+ 그들이 신성한 목상*들을+ 만들어 여호와를 노하시게 했기 때문입니다. 16 여로보암이 죄를 지었고 이스라엘까지 죄를 짓게 했기 때문에+ 그분이 이스라엘을 버리실 것입니다.”

17 그러자 여로보암의 아내가 일어나서 길을 떠나 디르사로 갔다. 그가 집 문지방에 들어섰을 때에 그 아이가 죽었다. 18 그러자 사람들이 그를 장사 지냈고, 온 이스라엘이 그를 애도했다. 여호와께서 자신의 종 예언자 아히야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였다.

19 여로보암의 나머지 행적, 곧 그가 어떻게 전쟁을 벌였고+ 어떻게 통치했는지는 이스라엘 왕들의 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20 여로보암이 통치한 기간*은 22년이었다. 그가 조상들과 함께 잠들자,+ 그의 아들 나답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21 한편 유다는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다스리고 있었다. 르호보암은 41세에 왕이 되었으며, 여호와께서 자신의 이름을 둘 장소로+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중에서 선택하신 도시+ 예루살렘에서 17년 동안 통치했다. 르호보암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로, 암몬 여자였다.+ 22 유다는 여호와의 눈에 악한 일을 계속 행했으며,+ 그들은 자기들이 지은 죄로 그 조상들이 했던 것보다 더 그분을 노엽게 했다.+ 23 그들 역시 높은 언덕 위와+ 무성한 나무 아래마다+ 자기들을 위해 산당과 신성한 기둥과 신성한 목상*을+ 계속 세웠다. 24 그 땅에는 신전 남창들도 있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사람들 앞에서 몰아내신 민족들의 모든 혐오스러운 일을 따라 했다.

25 르호보암 왕 제5년에 이집트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왔다.+ 26 그는 여호와의 집의 보물과 왕의 집*의 보물을+ 모조리 가져갔다. 솔로몬이 만든 금방패도 다 가져갔다.+ 27 그래서 르호보암 왕은 그 대신에 구리 방패를 만들어, 왕의 집 입구를 지키는 호위대* 대장들에게 맡겼다. 28 왕이 여호와의 집에 갈 때마다 호위병들이 그것들을 들고 갔다가 다시 호위대실로 가져다 두었다.

29 르호보암의 나머지 행적, 곧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들의 실록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30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는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31 르호보암은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다윗의 도시’에 조상들과 함께 장사되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로, 암몬 여자였다.+ 그의 아들 아비얌*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15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 왕+ 제18년에 아비얌이 유다의 왕이 되었다.+ 2 그는 예루살렘에서 3년 동안 통치했는데,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아가로,+ 아비살롬의 손녀였다. 3 그는 그의 아버지가 앞서 저지른 모든 죄를 따라 계속 걸었다. 그의 마음은 그의 조상 다윗의 마음과는 달리 그의 하느님 여호와에 대해 온전하지* 않았다. 4 그러나 그의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다윗을 생각해서+ 예루살렘에서 그에게 등불을 주시어+ 그의 뒤를 이을 아들을 일으키시고 예루살렘을 존속시키셨다. 5 다윗이 여호와의 눈에 옳은 일을 행했고,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 그분이 명령하신 어떤 것에서도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6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는 평생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7 아비얌의 나머지 행적, 곧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들의 실록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아비얌과 여로보암 사이에도 전쟁이 있었다.+ 8 아비얌은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다윗의 도시’에 장사되었다. 그의 아들 아사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9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제20년에 아사가 유다를 통치하기 시작했다. 10 그는 예루살렘에서 41년 동안 통치했다. 그의 할머니는 아비살롬의 손녀인 마아가였다.+ 11 아사는 그의 조상 다윗과 같이 여호와의 눈에 옳은 일을 행했다.+ 12 그는 신전 남창들을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의 조상들이 만든 역겨운 우상*들을+ 모두 없애 버렸다. 13 또한 자기 할머니 마아가까지도+ 태후*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다. 그 여자가 신성한 목상*을 숭배하기 위해 가증한 우상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아사는 그 가증한 우상을 잘라+ 기드론 골짜기에서+ 태웠다. 14 그러나 산당들은 없애지 않았다.+ 그래도 아사의 마음은 평생* 동안 여호와에 대해 온전했다.* 15 그는 아버지와 자기가 거룩하게 한 것, 곧 은과 금과 다양한 기구를+ 여호와의 집에 들여놓았다.

16 아사와 이스라엘 왕 바아사+ 사이에는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17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아무도 유다 왕 아사와 왕래하지* 못하게 하려고 라마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18 그러자 아사 왕은 여호와의 집의 보물고와 왕의 집*의 보물고에 남아 있는 모든 은과 금을 가져다 신하들에게 건네주었다. 그리고 그들을 다마스쿠스에 살고 있는 시리아 왕, 헤시온의 아들 다브림몬의 아들인 벤하닷에게 보내며 말했다.+ 19 “나와 당신 사이에, 내 아버지와 당신의 아버지 사이에 맺은 조약*이 있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은과 금을 선물로 보내니, 와서 당신이 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맺은 조약*을 파기하여 그가 내게서 물러가게 해 주십시오.” 20 벤하닷은 아사 왕의 말을 듣고 군대 대장들을 보내서 이스라엘 도시들을 공격하게 했다. 그들은 이욘과+ 단과+ 아벨벳마아가와 온 긴네렛과 납달리 온 땅을 쳤다. 21 바아사는 그 소식을 듣자 라마 건설*을 멈추었으며 디르사에+ 머물렀다. 22 그러자 아사 왕은 유다 사람을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소집하여 바아사가 라마를 건설하는 데 사용하던 돌과 목재를 옮겨 오게 했다. 아사 왕은 그것으로 베냐민의 게바와+ 미스바를+ 건설했다.*

23 아사의 나머지 모든 행적, 곧 그의 모든 위업과 그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세운* 도시들은 유다 왕들의 실록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그는 늙었을 때에 발에 병이 생겼다.+ 24 아사는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그의 조상 다윗의 도시에 조상들과 함께 장사되었고, 그의 아들 여호사밧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25 유다 왕 아사 제2년에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년 동안 이스라엘을 통치했다. 26 그는 계속 여호와의 눈에 악한 일을 하여, 자기 아버지의 길로 걸었으며+ 이스라엘까지 죄를 짓게 한 그의 죄를 따라 걸었다.+ 27 잇사갈 집의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그를 대적하여 모반을 일으켰다. 바아사는 나답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속한 깁브돈을+ 포위하고 있을 때에 그곳에서 나답을 쳤다. 28 바아사는 유다 왕 아사 제3년에 나답을 죽이고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29 그리고 왕이 되자마자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쳤다. 그는 여로보암에게 속한 모든 숨 쉬는 자를 하나도 남겨 두지 않았다. 여호와께서 자신의 종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몰살시킨 것이다.+ 30 여로보암이 죄를 짓고 이스라엘까지 죄를 짓게 하여,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를 크게 노하시게 했기 때문이다. 31 나답의 나머지 행적, 곧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들의 실록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32 아사와 이스라엘 왕 바아사 사이에는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33 유다 왕 아사 제3년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디르사에서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4년 동안 통치했다.+ 34 그는 계속 여호와의 눈에 악한 일을 하여,+ 여로보암의 길로 걸었으며 이스라엘까지 죄를 짓게 한 그의 죄를 따라 걸었다.+

16 바아사에 대한 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니의+ 아들 예후에게+ 임했다. 2 “내가 너를 먼지에서 일으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웠다.+ 그런데 너는 여로보암의 길로 계속 걷고 내 백성 이스라엘이 죄를 짓게 했으며, 그들은 자기들의 죄로 나를 노하게 하였다.+ 3 그래서 내가 바아사와 그의 집을 깨끗이 쓸어버려, 그의 집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과+ 같이 되게 할 것이다. 4 바아사에게 속한 사람이 도시 안에서 죽으면 개들이 먹을 것이고, 그에게 속한 사람이 들에서 죽으면 하늘의 새들이 먹을 것이다.”

5 바아사의 나머지 행적, 곧 그가 행한 일과 그의 위업은 이스라엘 왕들의 실록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6 바아사는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디르사에+ 장사되었고 그의 아들 엘라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7 하나니의 아들인 예언자 예후를 통해 여호와의 말씀이 바아사와 그의 집에 임했다. 바아사가 여호와의 눈에 온갖 악을 행하고 자기 손으로 하는 일로 그분을 노하시게 하여 여로보암의 집과 같이 되었을 뿐 아니라, 그*를 쳤기 때문이다.+

8 유다 왕 아사 제26년에 바아사의 아들 엘라가 디르사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년 동안 통치했다. 9 그런데 그의 신하이며 병거대 절반을 지휘하는 대장인 지므리가 그를 대적하여 모반을 일으켰다. 그때에 엘라는 디르사에 있는 아르사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취해 있었다. 아르사는 디르사에 있는 엘라의 집안을 관리하는 자였다. 10 유다 왕 아사 제27년에 지므리가 들어가 그를 쳐 죽이고,+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11 그는 왕이 되어 왕좌에 앉자마자 바아사의 온 집을 쳤으며 남자*는 그의 친족*이든 친구든 한 사람도 남겨 두지 않았다. 12 이렇게 지므리가 바아사의 온 집을 몰살했으니, 여호와께서 예언자 예후를 통해 바아사에 대해 말씀하신 대로였다.+ 13 그것은 바아사와 그의 아들 엘라가 죄를 짓고 이스라엘까지 죄를 짓게 하여 그들의 무가치한 우상들로+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했기 때문이다. 14 엘라의 나머지 행적, 곧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들의 실록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15 유다 왕 아사 제27년에 지므리가 왕이 되어 디르사에서 7일 동안 통치했다. 그때에 군대는 블레셋 사람들에게 속한 깁브돈을+ 치려고 진을 치고 있었다. 16 그런데 진을 치고 있던 군대가 “지므리가 모반을 일으켜 왕을 쳐 죽였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자 온 이스라엘이 그날 진영에서 군대 대장 오므리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다. 17 오므리는 온 이스라엘과 함께 깁브돈에서 올라가 디르사를 포위했다. 18 지므리는 도시가 함락된 것을 보자, 왕의 집*의 요새 탑으로 들어가서 그 집에 불을 지르고 그 안에서 타 죽었다.+ 19 그것은 그가 여로보암의 길로 걸어 여호와의 눈에 악한 일을 행하여 죄를 짓고 이스라엘까지 죄를 짓게 했기 때문이다.+ 20 지므리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일으킨 모반은 이스라엘 왕들의 실록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21 그때에 이스라엘 백성이 두 편으로 나뉘었다. 백성의 한 편은 기낫의 아들 디브니를 따르며 그를 왕으로 세우려 했고, 다른 편은 오므리를 따랐다. 22 그러나 오므리를 따르는 백성이 기낫의 아들 디브니를 따르는 백성을 이겼다. 그래서 디브니는 죽고 오므리가 왕이 되었다.

23 유다 왕 아사 제31년에 오므리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12년 동안 통치했다. 그는 디르사에서 6년 동안 통치했다. 24 오므리는 사마리아 산을 세멜에게서 은 2달란트*에 사서, 그 산 위에 도시를 세웠다. 그리고 자기가 세운 도시의 이름을 그 산의 주인*인 세멜의 이름을 따서 사마리아*라고+ 지었다. 25 오므리는 계속 여호와의 눈에 악한 일을 했으며 앞서 있던 모든 자보다 더 악했다.+ 26 그는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을 그대로 걷고 여로보암으로 인해 이스라엘이 짓게 된 죄에 따라 걸어서 그들의 무가치한 우상들로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했다.+ 27 오므리의 나머지 행적, 곧 그가 행한 일과 그가 남긴 위업은 이스라엘 왕들의 실록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28 오므리는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사마리아에 장사되었고 그의 아들 아합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29 유다 왕 아사 제38년에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오므리의 아들 아합은 사마리아에서+ 22년 동안 이스라엘을 통치했다. 30 오므리의 아들 아합은 앞서 있던 모든 자보다 여호와의 눈에 더 악했다.+ 31 그는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 따라 걷는 것으로는 모자라기라도 한 것처럼, 시돈 사람들의+ 왕인 엣바알의 딸 이세벨을+ 아내로 얻었으며 바알을 섬기고+ 그에게 몸을 굽히기 시작했다. 32 또 그는 자기가 사마리아에 지은 바알의 집*에+ 바알을 위한 제단을 세웠다. 33 아합은 신성한 목상*도+ 만들었다. 아합은 앞서 있던 이스라엘의 모든 왕보다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를 더욱 노하시게 했다.

34 아합의 날에 베델 사람 히엘이 예리코를 재건했다. 히엘이 그 기초를 놓으면서 맏아들 아비람을 잃었고, 그 문을 세우면서 막내아들 스굽을 잃었다. 여호와께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였다.+

17 길르앗+ 주민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했다.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내 말이 있을 때까지 몇 년 동안 이슬도 비도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2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했다. 3 “여기서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르단 강 동쪽에 있는 그릿 골짜기*에 숨어라. 4 물은 그 시내에서 마셔라. 먹을 것은 내가 까마귀들을 시켜 가져다주겠다.”+ 5 그 즉시 엘리야가 가서 여호와의 말씀대로 했다. 그는 요르단 강 동쪽에 있는 그릿 골짜기*로 가서 그곳에서 지냈다. 6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빵과 고기를, 저녁에도 빵과 고기를 그에게 가져왔으며 그는 그곳의 시냇물을 마셨다.+ 7 그러나 얼마 후에 시냇물이 말라 버렸다.+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8 그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했다. 9 “일어나 시돈에 있는 사르밧으로 가서 그곳에 머물러라. 내가 거기서 한 과부에게 명하여 너에게 먹을 것을 주게 할 것이다.”+ 10 그래서 엘리야는 일어나 사르밧으로 갔다. 그가 그 도시의 입구로 들어섰는데 한 과부가 나뭇가지를 줍고 있었다. 엘리야가 그 여자를 부르면서 말했다. “마실 물 한 잔만 가져다주십시오.”+ 11 그 여자가 물을 가지러 가는데 엘리야가 여자를 부르면서 말했다. “빵도 좀 가져다주십시오.” 12 그 여자가 말했다. “당신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저에게 빵은 하나도 없고 큰 항아리에 가루 한 줌과 작은 항아리에 기름이 조금 있을 뿐입니다.+ 저는 지금 나뭇가지를 몇 개 줍고 있는데, 집에 가서 아들과 함께 먹을 음식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것을 먹고 나면 우리는 죽게 될 것입니다.”

13 그러자 엘리야가 그 여자에게 말했다. “두려워하지 말고 집에 가서 당신이 말한 대로 하십시오. 그러나 먼저 거기에 있는 것으로 작은 둥근 빵을 만들어 나에게 가져오십시오. 그런 다음에 당신과 당신의 아들이 먹을 음식을 만들도록 하십시오. 14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가 땅에 비를 내리는 날까지 큰 항아리의 가루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작은 항아리의 기름이 마르지 않을 것이다.’”+ 15 그 여자는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했다. 그러자 그 여자가 엘리야와 자기 식구와 함께 여러 날 동안 먹었는데도,+ 16 큰 항아리의 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작은 항아리의 기름이 마르지 않았다.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였다.

17 이런 일이 있은 후에 그 집주인 여자의 아들이 병들었는데, 병이 매우 심해져서 숨을 거두었다.+ 18 그러자 그 여자가 엘리야에게 말했다. “참하느님의 사람이여, 저에게 왜 이러시는 겁니까?* 저의 죄를 생각나게 하고 제 아들을 죽게 하려고 오셨습니까?”+ 19 그러나 엘리야는 그 여자에게 “당신의 아들을 나에게 주십시오” 하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여자의 품에서 아이를 받아 안고 자기가 머무르는 옥상방으로 올라가서 자기 침대에 뉘었다.+ 20 그리고 여호와께 이렇게 부르짖었다. “오 나의 하느님 여호와여,+ 주께서는 제가 머무르는 이 집의 과부에게도 해를 입히시어 그의 아들을 죽게 하십니까?” 21 그리고 그는 아이 위에 세 번 몸을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오 나의 하느님 여호와여, 부디 이 아이에게 생명*이 돌아오게 해 주십시오.” 22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청을 들어주시자+ 그 아이에게 생명*이 돌아와 아이가 다시 살아났다.+ 23 엘리야는 아이를 안고 옥상방에서 집 안으로 내려와 아이 어머니에게 주면서 말했다. “보십시오. 당신의 아들이 살아 있습니다.”+ 24 그러자 그 여자가 엘리야에게 말했다. “이제야 저는 당신이 정말로 하느님의 사람이며+ 당신의 입에서 나오는 여호와의 말씀이 참되다는 것을 알겠습니다.”

18 시간이 흘러 3년째 되는 해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했다. “가서 아합을 만나라. 내가 땅에 비를 내리겠다.”+ 2 그리하여 엘리야는 아합을 만나러 갔다. 그때 사마리아는 기근이 매우 심했다.+

3 한편, 아합은 자기 집안을 관리하는 오바댜를 불렀다. (오바댜는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는 사람이었다. 4 이세벨이+ 여호와의 예언자들을 없애 버릴* 때에, 오바댜는 예언자 100명을 데려다가 한 동굴에 50명씩 숨기고 빵과 물을 가져다주었다.) 5 아합이 오바댜에게 말했다. “이 땅에 있는 모든 물샘과 골짜기*를 두루 다녀 보시오. 어쩌면 우리가 말과 노새에게 먹일 충분한 풀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오. 그러면 우리 짐승을 다 잃는 일은 피할 수 있을 것이오.” 6 그리하여 그들은 돌아다닐 땅을 둘로 나누어, 한쪽으로는 아합이, 다른 쪽으로는 오바댜가 제각기 떠났다.

7 오바댜는 길을 가다가 그를 만나러 온 엘리야와 마주쳤다. 그는 즉시 엘리야를 알아보고는 얼굴을 숙이고 엎드려 말했다. “나의 주 엘리야가 아니십니까?”+ 8 엘리야가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가서 당신의 주에게 ‘엘리야가 여기 있다’고 전하십시오.” 9 그러나 그는 말했다. “제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당신의 종을 아합의 손에 넘겨 죽게 하려고 하십니까? 10 당신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저의 주가 당신을 찾으려고 모든 나라와 왕국에 사람을 보냈습니다. 사람들이 ‘여기에는 엘리야가 없습니다’ 하고 말하면, 그는 그 왕국과 나라에게 당신을 찾지 못했다고+ 맹세하게 했습니다. 11 그런데 이제 당신은 ‘가서 너의 주에게 “엘리야가 여기 있다”고 전하라’ 하십니다. 12 제가 당신을 떠나면, 여호와의 영이 당신을 제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데려갈 것입니다.+ 제가 아합에게 말했는데 그가 당신을 찾지 못하면, 그는 분명히 저를 죽일 것입니다. 당신의 종은 어릴 때부터 여호와를 두려워해 왔습니다. 13 이세벨이 여호와의 예언자들을 죽일 때에 제가 한 일을 듣지 못하셨습니까? 제가 여호와의 예언자들 가운데 100명을 한 동굴에 50명씩 숨기고 그들에게 계속 빵과 물을 가져다주었습니다.+ 14 그런데 이제 당신은 ‘가서 너의 주에게 “엘리야가 여기 있다”고 전하라’ 하십니다. 그는 반드시 저를 죽일 것입니다.” 15 그러자 엘리야가 말했다.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내가 오늘 그를 만날 것입니다.”

16 오바댜가 떠나 아합을 만나서 그에게 말했다. 그러자 아합이 엘리야를 만나러 갔다.

17 아합은 엘리야를 보자 그에게 말했다. “당신이 바로 이스라엘을 큰 곤경에 빠뜨리는* 그 사람이오?”

18 엘리야가 대답했다. “이스라엘을 곤경에 빠뜨린 것은 내가 아니라 왕과 왕의 아버지의 집입니다. 당신들은 여호와의 계명을 버리고 바알들을 따랐습니다.+ 19 그러니 이제 온 이스라엘에게 나를 만나러 갈멜+ 산으로 오라고 하십시오. 이세벨의 식탁에서 먹는 바알의 예언자 450명과 신성한 목상*의+ 예언자 400명도 불러 주십시오.” 20 그래서 아합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갈을 보내고 예언자들을 갈멜 산에 모이게 했다.

21 그때에 엘리야가 모든 백성 앞에 나아가서 말했다. “여러분은 언제까지 두 의견 사이에서* 머뭇거리고* 있을 것입니까?+ 여호와가 참하느님이면 그분을 따르고,+ 바알이 참하느님이면 그를 따르십시오!” 그러나 백성은 그에게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22 그러자 엘리야가 백성에게 말했다. “여호와의 예언자는 나 혼자 남았지만+ 바알의 예언자는 450명이나 됩니다. 23 우리에게 어린 수소 두 마리를 가져다주십시오. 그들에게 어린 수소 한 마리를 골라 토막을 내서 나무 위에 올려놓고 불은 붙이지 말게 하십시오. 나도 다른 어린 수소를 준비하여 나무 위에 올려놓고 불은 붙이지 않겠습니다. 24 그리고 여러분은 여러분의 신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불로 응답하는 하느님이 바로 참하느님이십니다.”+ 그러자 모든 백성이 “좋습니다” 하고 대답했다.

25 엘리야가 바알의 예언자들에게 말했다. “당신들이 수가 많으니 먼저 어린 수소 한 마리를 골라 준비하십시오. 그리고 당신들의 신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그러나 불을 붙여서는 안 됩니다.” 26 그리하여 그들은 자기들이 받은 어린 수소를 가져다가 준비해 놓고, 아침부터 정오까지 바알의 이름을 부르며 “오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해 주십시오!” 하고 말했다. 그러나 아무 음성도 없었고 아무도 응답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기들이 만든 제단 주위를 절뚝거리며 돌았다. 27 정오가 되자 엘리야가 그들을 조롱하며 말했다. “있는 힘을 다해 외쳐 보십시오! 그는 신이잖습니까!+ 아마 깊은 생각에 빠졌거나 용변을 보러 갔나 봅니다.* 아니면 잠을 자고 있어서 깨워야 할지도 모릅니다!” 28 그러자 그들은 있는 힘을 다해 외치며, 그들의 관례대로 온 몸에 피가 철철 흐를 때까지 단검과 창으로 자기 몸을 베었다. 29 정오가 지나서 저녁 곡식 제물을 올릴 때까지 그들이 미친 듯이 날뛰었지만,* 아무 음성도 없었고 아무도 응답하지 않았으며 아무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30 그러자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내게로 가까이 오십시오” 하고 말했다. 모든 백성이 그에게 가까이 오자, 그는 허물어진 여호와의 제단을+ 고쳐 쌓았다. 31 엘리야는 야곱의 아들들의 지파 수대로 돌 열두 개를 가져왔다. 야곱은 전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이 너의 이름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던 사람이다. 32 엘리야는 그 돌들로 여호와의 이름을 위한 제단을 쌓았다.+ 그리고 제단 둘레에 도랑을 팠는데, 그 넓이는 씨앗 두 스아*를 뿌릴 수 있는 정도였다. 33 그 후에 장작을 쌓은 다음 어린 수소를 토막 내어 장작 위에 놓았다.+ 그리고 그가 말했다. “큰 항아리 네 개에 물을 가득 채워다가 번제물과 장작 위에 부으십시오.” 34 그러고 나서 그는 “다시 그렇게 하십시오” 하고 말했다. 그러자 그들이 다시 그렇게 했다. 그가 한 번 더 “세 번째로 그렇게 하십시오” 하고 말했다. 그러자 그들이 세 번째로 그렇게 했다. 35 그리하여 물이 제단 주위에 흘렀고, 그는 도랑에도 물을 가득 채웠다.

36 저녁 곡식 제물을 올릴 시간이 되자,+ 예언자 엘리야가 앞으로 나아와서 말했다. “오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시고 제가 주의 종이며 주의 말씀으로 제가 이 모든 일을 행했다는 것을+ 오늘 저들이 알게 해 주십시오. 37 제게 응답해 주십시오. 오 여호와여! 제게 응답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이 백성이 주 여호와가 참하느님이시며 그들의 마음을 주에게로 돌아오게 하시는 분임을+ 알게 해 주십시오.”

38 그러자 여호와의 불이 내려와 번제물과 장작과 돌들과 흙을 태웠고+ 도랑에 있던 물도 말려 버렸다.+ 39 모든 백성이 그것을 보고, 즉시 얼굴을 숙이고 엎드려 말했다. “여호와가 참하느님이십니다! 여호와가 참하느님이십니다!” 40 그때에 엘리야가 백성에게 말했다. “바알의 예언자들을 붙잡으십시오! 한 사람도 도망치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러자 사람들이 그들을 붙잡았고, 엘리야는 그들을 키손 시내*로+ 끌고 내려가 거기에서 죽였다.+

41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했다. “올라가서 먹고 마시십시오. 큰비가 쏟아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42 그러자 아합은 먹고 마시러 올라갔다. 엘리야는 갈멜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얼굴을 무릎 사이에 묻었다.+ 43 그리고 자기 수종에게 말했다. “부디 올라가서 바다 쪽을 살펴보십시오.” 그는 올라가서 살펴보더니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고 말했다. 엘리야는 “다시 가 보십시오” 하고 일곱 번을 말했다. 44 일곱 번째가 되었을 때 그의 수종이 말했다. “보십시오! 사람 손바닥만 한 작은 구름이 바다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러자 엘리야가 말했다. “아합에게 가서 ‘비가 쏟아져 발이 묶이기 전에 병거를 준비해 내려가십시오!’라고 전하십시오.” 45 그사이에 하늘이 구름으로 어두워지고 바람이 불더니 큰비가 쏟아졌다.+ 아합은 병거를 타고 이스르엘로+ 갔다. 46 그러나 여호와의 손이 엘리야에게 내리자 그는 옷을 허리에 두르고* 아합을 앞질러 이스르엘까지 달려갔다.

19 아합은+ 엘리야가 한 일과 그가 모든 예언자를 칼로 죽인 일을+ 이세벨에게+ 낱낱이 말해 주었다. 2 그러자 이세벨이 엘리야에게 사자를 보내어 말했다. “내가 내일 이맘때까지 당신을 그 예언자들처럼* 만들지 않으면, 신들이 나에게 벌을 내리고 또 내리기를 바라오!” 3 엘리야는 두려워서 일어나 목숨*을 구하려고 도망쳤다.+ 그는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 수종을 그곳에 남겨 두고, 4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을 갔다. 그리고 금작화나무에 이르러 그 밑에 앉아서 자신*을 죽여 달라고 청하며 말했다.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오 여호와여, 이제 제 목숨*을 거두어 주십시오.+ 저는 제 조상들보다 나을 것이 없습니다.”

5 그러고 나서 엘리야는 금작화나무 아래 누워 잠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천사가 그를 만지며+ “일어나 먹으십시오” 하고 말했다.+ 6 그가 보니, 달군 돌 위에서 구운 둥근 빵과 물병이 머리맡에 있었다. 그래서 그가 먹고 마신 뒤에 다시 누웠다. 7 여호와의 천사가 두 번째로 와서 그를 만지며 말했다. “갈 길이 고될 것이니 일어나 먹으십시오.” 8 그는 일어나 먹고 마셨으며, 그 음식에서 얻은 힘으로 밤낮 40일을 가서 참하느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다.

9 그곳에서 그는 한 동굴에+ 들어가서 밤을 지냈다. 그런데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했다. “엘리야야,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10 그가 대답했다. “저는 열심을 다해 만군의 하느님 여호와를 섬겨 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주의 계약을 저버리고+ 주의 제단들을 허물어뜨렸으며 주의 예언자들을 칼로 죽였습니다.+ 저만 홀로 남았는데, 그들은 이제 제 목숨*마저 빼앗으려 하고 있습니다.”+ 11 그분이 말씀하셨다. “나가서 산 위에서 여호와 앞에 서라.” 그리고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크고 강한 바람이 여호와 앞에서 산을 쪼개고 바위를 깨뜨렸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 바람 속에 계시지 않았다. 그 바람이 지나간 뒤에 지진이 일어났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 지진 속에도 계시지 않았다. 12 그 지진이 지나간 뒤에 불이 일어났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 불 속에도 계시지 않았다. 그 불이 지나간 뒤에 차분하고 낮은 음성이 들려왔다.+ 13 엘리야는 그 음성을 듣자 자기 겉옷*으로 얼굴을 감싸고+ 나가서 동굴 입구에 섰다. 그러자 “엘리야야,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하고 묻는 음성이 들려왔다. 14 그가 대답했다. “저는 열심을 다해 만군의 하느님 여호와를 섬겨 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주의 계약을 저버리고+ 주의 제단들을 허물어뜨렸으며 주의 예언자들을 칼로 죽였습니다. 저만 홀로 남았는데, 그들은 이제 제 목숨*마저 빼앗으려 하고 있습니다.”+

15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돌이켜 다마스쿠스의 광야로 가거라. 그곳에 도착하면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시리아의 왕으로 세워라. 16 또 님시의 손자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야 한다. 그리고 아벨므홀라 출신인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의 뒤를 이을 예언자로+ 삼아야 한다. 17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는 예후가 죽일 것이고,+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는 엘리사가 죽일 것이다.+ 18 그리고 내가 이스라엘에 7000명을 남겨 두었는데,+ 그들은 모두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도,+ 입을 맞추지도+ 않은 사람들이다.”

19 엘리야는 그곳을 떠나서 가다가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났다. 그때에 그는 소 열두 쌍을 앞에 두고 밭을 갈고 있었는데, 그 자신은 열두 번째 쌍을 부리고 있었다. 엘리야는 그에게 가서 자기 겉옷*을+ 걸쳐 주었다. 20 그러자 그가 소들을 버려두고 엘리야에게 달려가서 말했다. “부디 제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입 맞추게 해 주십시오. 그 후에 제가 당신을 따라가겠습니다.” 엘리야가 대답했다. “가십시오. 막지 않겠습니다.” 21 그러자 그가 돌아가서 소 한 쌍을 잡아 희생 제물로 바치고, 쟁기 도구로 불을 지펴 그 고기를 삶아 사람들을 대접했다. 그 후에 그는 일어나서 엘리야를 따라가 그를 섬기기 시작했다.+

20 시리아+ 왕 벤하닷이+ 전군을 소집했다. 32명의 왕들도 말과 병거를 이끌고 모여들었다. 그는 사마리아로+ 올라가 그곳을 포위하고+ 공격했다. 2 벤하닷은 그 도시에 있는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렇게 전했다. “벤하닷의 말이오. 3 ‘그대의 은과 금은 나의 것이고, 그대가 아끼는 아내들과 아들들도 나의 것이오.’” 4 이스라엘 왕이 대답했다. “내 주 왕이여, 왕의 말씀대로 나와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왕의 것입니다.”+

5 후에 사자들이 다시 와서 말했다. “벤하닷의 말이오. ‘나는 그대에게 전갈을 보내어 “그대의 은과 금과 아내들과 아들들을 나에게 내주시오”라고 했소. 6 내일 이맘때에 내가 신하들을 보내 그대의 집과 그대의 신하들의 집을 샅샅이 뒤질 것이오. 그대가 가진 귀한 것을 모두 가져갈 것이오.’”

7 그러자 이스라엘 왕이 그 땅의 모든 장로를 불러 말했다. “보시오. 이 사람은 우리를 곤경에 빠뜨리려 하고 있소. 그가 내 아내들과 아들들과 은과 금을 요구했는데 나는 거절할 수가 없었소.” 8 그러자 장로들과 백성들이 모두 그에게 말했다. “그의 말을 듣지 마십시오. 요구에 응해서는 안 됩니다.” 9 그래서 그가 벤하닷의 사자들에게 말했다. “내 주 왕에게 말하시오. ‘왕께서 처음에 이 종에게 요구하신 것은 들어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이번 요구는 들어 드릴 수 없습니다.’” 사자들은 떠나서 그 말을 전했다.

10 그러자 벤하닷이 이러한 전갈을 보냈다. “내가 사마리아를 부서뜨릴 것이니, 나를 따르는 모든 자에게 한 줌씩 돌아갈 만큼 사마리아의 먼지가 남으면, 신들이 내게 벌을 내리고 또 내리기를 바라오!” 11 이스라엘 왕이 대답했다. “‘자랑은 갑옷을 입을 때가 아니라 갑옷을 벗을 때 하는 법입니다’라고+ 전하시오.” 12 벤하닷은 왕들과 함께 천막*에서 술을 마시다가 이 말을 듣고 신하들에게 “공격할 준비를 하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들이 그 도시를 공격할 준비를 갖추었다.

13 그런데 한 예언자가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와서 말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많은 무리를 본 적이 있느냐?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겨주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 알게 될 것이다.’”+ 14 아합이 “누구를 통해서 그렇게 하실 것입니까?” 하고 묻자 그가 대답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지방* 방백들의 수종들을 통해서 그렇게 할 것이다.’” 아합이 또 “전투는 누가 시작합니까?” 하고 묻자 그는 “왕이십니다!” 하고 대답했다.

15 그리하여 아합이 지방 방백들의 수종들을 계수하니 232명이었다. 그런 다음 이스라엘 남자들을 모두 계수하니 7000명이었다. 16 그들이 정오에 도시 밖으로 나갔는데, 그때에 벤하닷은 자기를 돕고 있는 왕 32명과 함께 천막*에서 술을 마시고 취해 있었다. 17 지방 방백들의 수종들이 먼저 나오자, 벤하닷은 즉시 부하들을 보내 상황을 알아보게 했다. 그들이 그에게 “사마리아에서 사람들이 나왔습니다” 하고 보고했다. 18 그가 말했다. “그들이 화친을 하러 나왔더라도 사로잡고, 전투를 하러 나왔더라도 사로잡아라.” 19 그런데 그들 곧 지방 방백들의 수종들과 그들을 따르는 군대가 도시에서 나와, 20 저마다 적을 쳐 죽였다. 그러자 시리아 사람들은 도망쳤고+ 이스라엘은 그들을 추격했다. 그러나 시리아 왕 벤하닷은 말을 타고 기병 몇 명과 함께 빠져나갔다. 21 이스라엘 왕은 나가서 말들과 병거들을 치고, 시리아 사람들을 크게 무찔렀다.*

22 후에 그 예언자가+ 이스라엘 왕에게 와서 말했다. “가서 힘을 기르시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보십시오.+ 새해가 되면* 시리아 왕이 왕을 치러 올라올 것입니다.”+

23 한편 시리아 왕의 신하들이 왕에게 말했다. “그들의 하느님은 산의 하느님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우리보다 강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평지에서 싸우면 우리가 그들보다 강할 것입니다. 24 그러니 이렇게 하십시오. 왕들을+ 모두 전쟁터에서 물러나게 하고 그 자리에 총독들을 배치하십시오. 25 그리고 말이면 말, 병거면 병거까지, 잃은 만큼 군대를 보충하십시오.* 그렇게 해서 평지에서 그들과 싸우면 분명히 우리가 그들보다 강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그들의 조언을 듣고 그대로 했다.

26 새해가 되자* 벤하닷은 시리아 사람들을 소집하고, 이스라엘과 싸우러 아벡으로+ 올라갔다. 27 이스라엘 백성도 소집되어 물품을 지급받고 그들과 맞서려고 나아가 그들 앞에 진을 쳤다. 온 땅을 덮은+ 시리아 사람들에 비하면 이스라엘 백성은 작은 두 염소 떼 같았다. 28 그때에 참하느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와서 이렇게 말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시리아 사람들이 “여호와는 산의 하느님이고 평야의 하느님이 아니다” 하고 말했다. 그러므로 내가 이 많은 무리를 네 손에 넘겨줄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29 그들은 서로 대치한 채 7일 동안 진을 치고 있다가 7일째 되는 날에 전투를 벌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루 동안 시리아 보병 10만 명을 쳐 죽였다. 30 살아남은 자들은 아벡으로+ 도망하여 그 도시로 들어갔는데, 성벽이 그 남은 사람들 2만 7000명 위로 무너져 내렸다. 벤하닷도 도망하여 그 도시로 들어가 어느 골방에 숨었다.

31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했다. “이스라엘 집의 왕들은 자비로운* 왕들이라고 들었습니다. 우리가 허리에 자루천을 두르고 머리에 줄을 감고 이스라엘 왕에게로 나가게 해 주십시오. 어쩌면 그가 왕의 목숨*을 살려 줄지도 모릅니다.”+ 32 그리하여 그들이 허리에 자루천을 두르고 머리에 줄을 감고 이스라엘 왕에게 가서 말했다. “왕의 종 벤하닷이 ‘부디 나*를 살려 주십시오’ 하고 말합니다.” 아합이 대답했다. “그가 아직 살아 있소? 그는 나의 형제요.” 33 그 사람들은 그것을 좋은 징조로 여기고 얼른 그 말을 받아 “벤하닷은 왕의 형제입니다” 하고 말했다. 그러자 아합이 “가서 그를 데려오시오” 하고 말했다. 벤하닷이 그에게 나아오자, 왕은 그를 병거에 태웠다.

34 벤하닷이 그에게 말했다. “내 아버지가 왕의 아버지에게서 빼앗은 도시들을 돌려 드리겠습니다. 또 내 아버지가 사마리아에 시장을 만든* 것처럼, 왕께서도 다마스쿠스에 시장을 만드십시오.”

아합이 대답했다. “그 협정*을 맺는 조건으로 당신을 보내 주겠소.”

그런 다음 왕이 그와 협정을 맺고 그를 보내 주었다.

35 예언자의 아들들*+ 중에 어떤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자기 친구에게 “부디 나를 치시오” 하고 말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치기를 거절했다. 36 그래서 그가 말했다. “당신이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않았으므로 당신이 나를 떠나자마자 사자가 당신을 죽일* 것이오.” 그 사람이 그를 떠나자 사자가 나타나 그 사람을 죽였다.

37 그가 또 한 사람을 만나서 말했다. “부디 나를 치시오.” 그러자 그 사람이 그를 쳐서 상처를 입혔다.

38 그 예언자는 천으로 눈을 가려 변장하고 길가에 가서 왕을 기다렸다. 39 왕이 지나갈 때에 그가 왕에게 외쳤다. “왕의 종이 치열한 전쟁터에 나갔는데, 어떤 사람이 한 사람을 데리고 나와서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을 지켜라. 이 사람이 없어지면, 네 생명으로 그의 생명을* 대신하든지,+ 아니면 은 1달란트*를 내야 한다.’ 40 그런데 왕의 종이 이 일 저 일을 바쁘게 하는 사이에 갑자기 그 사람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스라엘 왕이 그에게 말했다. “네가 스스로 결정한 것이니 그대로 판결을 받게 될 것이다.” 41 그는 자기 눈에서 급히 천을 풀었다. 이스라엘 왕은 그가 예언자들 가운데 한 사람임을+ 알아보았다. 42 그가 왕에게 말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멸망시키라고 한 사람을 네가 손에서 놓아주었으니,+ 네 생명이 그의 생명을* 대신하고+ 네 백성이 그의 백성을 대신할 것이다.’”+ 43 그러자 이스라엘 왕은 시무룩하고 낙심하여 사마리아에+ 있는 자기 집으로 갔다.

21 그 후에 이런 일이 있었다.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이스르엘에+ 포도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포도원은 사마리아 왕 아합의 궁전 옆에 있었다. 2 아합이 나봇에게 말했다. “그대의 포도원을 나에게 넘기시오. 그 포도원이 내 집 가까이에 있으니 내가 정원으로 만들려고 하오. 대신에 더 좋은 포도원을 주겠소. 그대가 원하면 그 값을 돈으로 계산해 줄 수도 있소.” 3 그러나 나봇은 아합에게 말했다. “제가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상속지를 왕에게 드린다는 것은 여호와의 관점에서 생각할 수 없는 일입니다.”+ 4 아합은 시무룩하고 낙심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저는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상속지를 왕에게 드리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대답했기 때문이다. 아합은 침대에 누워 얼굴을 돌리고 음식을 먹으려고 하지도 않았다.

5 그의 아내 이세벨이+ 그에게 와서 물었다. “왕께서* 무슨 일로 그렇게 상심하시어 음식을 들지 않으십니까?” 6 아합이 대답했다.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 ‘돈을 받고 그대의 포도원을 나에게 넘기시오. 그대가 원하면 대신 다른 포도원을 줄 수도 있소’ 하고 말했는데 그가 ‘저는 포도원을 넘기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했소.” 7 그의 아내 이세벨이 말했다. “당신은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아니십니까? 일어나서 음식을 드시고 마음을 즐겁게 하십시오.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왕에게 드리겠습니다.”+ 8 그리고 이세벨은 아합의 이름으로 편지를 쓰고 그의 인장으로 봉인한+ 다음, 나봇이 사는 도시의 장로들과+ 귀인들에게 보냈다. 9 그 여자는 편지에 이렇게 썼다. “단식을 공포하고 나봇을 백성들 앞에 앉히시오. 10 그런 다음 쓸모없는 자 둘을 그의 앞에 앉히고, ‘네가 하느님과 왕을 저주했다!’+ 하고 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게 하시오.+ 그리고 그를 끌고 나가 돌로 쳐 죽이시오.”+

11 그래서 그 도시의 사람들, 곧 그 도시에 사는 장로들과 귀인들은 이세벨이 편지에 써 보낸 대로 했다. 12 그들은 단식을 공포하고 나봇을 백성들 앞에 앉혔다. 13 그런 다음 쓸모없는 자 둘이 들어와 그의 앞에 앉았다. 그들은 백성 앞에서 “나봇이 하느님과 왕을 저주했습니다!” 하고 나봇에 대해 증언했다.+ 그러자 사람들이 그를 도시 밖으로 끌고 나가 돌로 쳐 죽였다.+ 14 그들은 이세벨에게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하고 전했다.+

15 이세벨은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다는 말을 듣고 아합에게 말했다. “일어나셔서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돈을 받고 넘기기를 거절하던 그 포도원을 차지하십시오.+ 나봇은 살아 있지 않습니다. 죽었습니다.” 16 나봇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아합은 일어나서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려고 그곳으로 내려갔다.

17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했다. 18 “일어나서 사마리아에 있는 이스라엘 왕 아합을 만나러 내려가거라.+ 그는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려고 그곳에 갔다. 19 그에게 이렇게 말해야 한다. ‘여호와가 말한다. “네가 사람을 죽이고+ 그 재산까지 차지하였느냐?”’+ 또 이렇게 말하여라. ‘여호와가 말한다.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그곳에서 너의 피도 핥을 것이다.”’”+

20 아합이 엘리야에게 말했다. “나의 원수여,+ 또 나를 찾아왔소?” 엘리야가 대답했다. “또 찾아왔습니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작심하고* 여호와의 눈에 악한 일을 행했으므로,+ 21 이제 내가 너에게 재앙을 내리겠다. 내가 네 뒤를 깨끗이 쓸어버리고, 아합에게 속한 남자*는 무력하고 약한 자까지 이스라엘에서 모두 없애 버리겠다.+ 22 내가 너의 집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과+ 같이,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과+ 같이 만들겠다. 네가 나를 노하게 하고 이스라엘을 죄짓게 했기 때문이다.’ 23 여호와께서는 이세벨에 관해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개들이 이스르엘의 그 땅에서 이세벨을 먹어 버릴 것이다.+ 24 아합에게 속한 사람이 도시 안에서 죽으면 개들이 먹어 버릴 것이고, 들에서 죽으면 하늘의 새들이 먹어 버릴 것이다.+ 25 아합처럼 작심하고* 여호와의 눈에 악한 일을 한 자는 일찍이 없었다.+ 아내 이세벨이 그를 부추겼던 것이다.+ 26 그는 여호와가 이스라엘 사람들 앞에서 몰아낸+ 모든 아모리 사람이 한 것처럼 역겨운 우상*들을 따르며 매우 혐오스러운 짓을 했다.’”

27 아합은 이 말을 듣자, 자기 옷을 찢고 몸에 자루천을 걸치고 단식에 들어갔다. 그리고 자루천을 걸친 채 누웠으며 풀이 죽은 채 걸어 다녔다. 28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했다. 29 “아합이 나로 인해 자기를 낮춘 것을 보았느냐?+ 그가 내 앞에서 자기를 낮추었으므로, 그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재앙을 내리지 않겠다. 그의 아들의 날에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겠다.”+

22 시리아와 이스라엘 사이에 3년 동안 전쟁이 없었다. 2 3년째 되는 해에 유다 왕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내려갔다.+ 3 그때에 이스라엘 왕이 신하들에게 말했다. “그대들은 라못길르앗이+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아시오? 그런데도 우리는 시리아 왕에게서 그 땅을 되찾아오기를 주저하고 있소.” 4 그리고 그는 여호사밧에게 말했다. “나와 함께 싸우러 라못길르앗에 가시겠습니까?”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대답했다. “나는 왕과 같은 편이고 내 백성과 말들은 왕의 백성과 말들이나 마찬가지입니다.”+

5 그러면서도 여호사밧은 이스라엘 왕에게 말했다. “부디,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떨지 알아보십시오.”+ 6 그래서 이스라엘 왕은 예언자들 약 400명을 모아 놓고 물었다. “내가 라못길르앗을 치러 가야 하겠습니까, 가지 말아야 하겠습니까?” 그들이 대답했다. “올라가십시오. 여호와께서 그곳을 왕의 손에 넘겨주실 것입니다.”

7 그러자 여호사밧이 말했다. “여기에 여호와의 예언자가 없습니까? 그에게도 물어봅시다.”+ 8 그러자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말했다. “한 사람이 더 있습니다.+ 그를 통해 여호와께 여쭤 볼 수는 있지만 나는 그를 미워합니다.+ 나에 관해 좋은 예언은 하나도 하지 않고 나쁜 예언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입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왕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하고 말했다.

9 그러자 이스라엘 왕은 궁정 관리를 불러서 말했다.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속히 데려오시오.”+ 10 그때에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은 사마리아 성문 입구의 타작마당에 마련된 왕좌에 왕복을 입고 앉아 있었고, 그들 앞에서 모든 예언자가 예언을 하고 있었다.+ 11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철로 뿔들을 직접 만들어 와서 말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이 뿔들로 시리아 사람들을 들이받아* 진멸할 것이다.’” 12 다른 예언자들도 모두 같은 예언을 하며 말했다. “라못길르앗으로 올라가십시오. 왕께서 승리하실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그곳을 왕의 손에 넘겨주실 것입니다.”

13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자가 그에게 말했다. “예언자들이 한결같이 왕에게 좋게 말했습니다. 부디, 당신도 그들처럼 좋게 말하십시오.”+ 14 그러나 미가야는 말했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나는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해 주시는 것을 말할 것입니다.” 15 그가 왕에게 나아가자 왕이 물었다. “미가야, 우리가 라못길르앗을 치러 가야 하겠습니까, 가지 말아야 하겠습니까?” 미가야가 즉시 대답했다. “올라가십시오. 왕께서 승리하실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그곳을 왕의 손에 넘겨주실 것입니다.” 16 그러자 왕이 말했다. “내가 그대에게 몇 번이나 맹세하게 해야 그대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만을 말하겠습니까?” 17 미가야가 말했다.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목자 없는 양처럼 산에 흩어져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들에게 주인이 없다. 각자 평안히 집으로 돌아가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8 그때에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말했다. “‘그가 나에 관해 좋은 예언은 하지 않고 나쁜 예언만 할 것이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19 미가야가 말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분의 왕좌에 앉아 계시고+ 하늘의 모든 군대가 그분 곁에, 그분의 오른편과 왼편에 서 있었습니다.+ 20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아합을 꾀어서 라못길르앗에 올라가 쓰러지게 하겠느냐?’ 그러자 제각기 이런저런 의견을 말했습니다. 21 그때 한 영*이+ 나아오더니 여호와 앞에 서서 ‘제가 그를 꾀어 보겠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어떻게 하겠느냐?’ 하고 물으시자 22 그가 대답했습니다. ‘제가 가서 그의 모든 예언자의 입에서 속이는 영이 되겠습니다.’+ 그러자 그분이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그를 꾈 것이며 성공할 것이다. 가서 그렇게 하여라.’ 23 이렇게 해서 여호와께서는 왕의 이 모든 예언자의 입에 속이는 영을 넣으셨습니다.+ 사실 여호와께서는 왕에게 재앙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24 그때에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미가야에게 다가와서 뺨을 치며 말했다. “여호와의 영이 어떻게 나를 떠나 너에게 말씀하셨단 말이냐?”+ 25 미가야가 대답했다. “당신이 골방에 들어가 숨는 날에 알게 될 것입니다.” 26 그때에 이스라엘 왕이 말했다. “미가야를 잡아서 도시의 수장 아몬과 왕의 아들 요아스에게 넘기시오. 27 그들에게 전하시오. ‘왕께서 “이자를 감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빵과 물을 조금씩만 주어라” 하고 말씀하셨소.’” 28 그러자 미가야가 말했다. “왕께서 평안히 돌아오신다면, 내가 한 말은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백성 여러분, 내 말을 기억해 두십시오.”

29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은 라못길르앗으로 올라갔다.+ 30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말했다. “나는 변장을 하고 싸움터로 나갈 테니, 왕은 왕복을 입으십시오.” 이스라엘 왕은 변장을 하고+ 싸움터로 나갔다. 31 시리아 왕은 병거 부대 대장 32명에게+ “작은 자든 큰 자든 아무와도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과만 싸워라” 하고 명령했다. 32 병거 부대 대장들은 여호사밧을 보자 ‘분명히 저자가 이스라엘 왕이구나’ 하고 생각하고는 그와 싸우려고 방향을 돌렸다. 그러자 여호사밧은 소리를 질러 도움을 청했다. 33 병거 부대 대장들은 그가 이스라엘 왕이 아님을 알고 더 이상 그를 쫓지 않았다.

34 그런데 어떤 사람이 마구* 쏜 화살 하나가 이스라엘 왕의 비늘 갑옷 이음매 사이를 맞혔다. 왕이 자기 병거병에게 말했다. “병거를 돌려 싸움터* 밖으로 나가거라. 내가 심한 부상을 입었다.”+ 35 그러나 하루 종일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지는 바람에, 왕은 시리아 사람들을 마주 보며 병거 안에서 부축을 받고 서 있어야 했다. 왕의 상처에서 피가 나와 병거 안으로 흘러내렸고 그는 저녁때에 죽었다.+ 36 해 질 무렵에 “각자 자기 도시로! 각자 자기 땅으로!”+ 하고 외치는 소리가 진영에 퍼졌다. 37 이렇게 왕이 죽었고 사마리아로 옮겨져 장사되었다. 38 사마리아의 못에서 사람들이 병거를 씻는데, 개들이 그의 피를 핥았고 매춘부들이 그곳에서 목욕을 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였다.+

39 아합의 나머지 행적, 곧 그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지은 상아+ 집*과 그가 세운 모든 도시는 이스라엘 왕들의 실록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40 아합은 조상들과 함께 잠들었고+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41 이스라엘 왕 아합 제4년에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 되었다. 42 여호사밧은 35세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25년 동안 통치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수바로, 실히의 딸이었다. 43 그는 아버지 아사의+ 길을 그대로 걸어 그 길에서 벗어나지 않고 여호와의 눈에 옳은 일을 행했다.+ 그러나 산당은 없애지 않아, 백성은 여전히 산당에서 희생 제물을 바치고 희생의 연기를 올렸다.+ 44 여호사밧은 이스라엘 왕과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했다.+ 45 여호사밧의 나머지 행적, 곧 그가 남긴 위업과 그가 어떻게 전쟁을 벌였는지는 유다 왕들의 실록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46 그는 아버지 아사의 날에 남아 있던 신전 남창들을+ 그 땅에서 없애 버렸다.+

47 그때 에돔에는+ 왕이 없었고, 대리인이 왕으로 다스리고 있었다.+

48 여호사밧은 오필에서 금을 가져오려고 다시스 배*들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 배들은 에시온게벨에서 파선되어 그곳에 가지 못했다.+ 49 그때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내 종들이 왕의 종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가게 하겠습니다” 하고 말했으나 여호사밧은 거절했다.

50 여호사밧은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그의 조상 다윗의 도시에 조상들과 함께 장사되었고 그의 아들 여호람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51 유다 왕 여호사밧 제17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년 동안 이스라엘을 통치했다. 52 그는 계속 여호와의 눈에 악한 일을 하여,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길과+ 이스라엘을 죄짓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로 걸었다.+ 53 그는 아버지가 한 것처럼 계속 바알을 섬기고+ 그에게 몸을 굽혀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했다.+

직역하면 “날”.

직역하면 “자기 앞에서 달리는 자”.

또는 “그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꾸짖지”.

또는 “영혼”.

또는 “영혼”.

또는 “내 영혼을 구속하신”.

직역하면 “당신들의 주의 신하”.

또는 “암노새”.

직역하면 “나는 온 땅의 길을 간다.”

또는 “지혜롭게 행동하게 될”.

용어 설명 참조.

또는 “스올”. 인류의 공통 무덤을 가리킴. 용어 설명 참조.

또는 “스올”. 인류의 공통 무덤을 가리킴. 용어 설명 참조.

직역하면 “날”.

직역하면 “얼굴을 제게로 돌렸습니다.”

또는 “영혼이 해를 입지”.

또는 “왕조”.

또는 “덮쳐서”.

또는 “자손들”.

또는 “자손들”.

또는 “딸을 취했다.”

직역하면 “큰”.

또는 “어린 소년이고”.

직역하면 “나가고 들어오는 법을 모르는데도”.

달리 번역하면 “어려운”. 직역하면 “무거운”.

직역하면 “많은 날”.

또는 “영혼”.

직역하면 “소송 사건을 듣는 이해력”.

직역하면 “너의 모든 날에”.

직역하면 “너의 날을 길게 해 주겠다.”

직역하면 “두려움”.

또는 “방백”.

지명.

인명.

유프라테스 강을 가리킴.

1코르는 220리터. 부록 나14 참조.

유프라테스 강 서쪽을 가리킴.

일부 사본과 평행 성구에 나오는 수치. 4만 칸이라고 되어 있는 사본도 있다.

또는 “기병 1만 2000명”.

또는 “이해력 있는 마음”.

또는 “말했고”.

또는 “날아다니는 생물”.

파충류와 곤충이 포함될 수 있음.

또는 “언제나 다윗을 사랑했기”.

또는 “많은”.

1코르는 220리터. 부록 나14 참조.

직역하면 “짓찧어 낸 기름”.

또는 “계약”.

또는 “짐꾼”.

직역하면 “이스라엘의 아들들”.

부록 나15 참조.

부록 나8 참조.

1큐빗은 44.5센티미터. 부록 나14 참조.

직역하면 “집의 성전”.

또는 “너비”.

창구멍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점점 좁아지는 창.

여기서는 성소를 가리킴.

또는 “턱”.

직역하면 “오른쪽”.

집 안을 가리킴.

지성소 앞에 있던 성소를 가리킴.

직역하면 “기름나무”. 알레포소나무일 수 있음.

지성소를 가리킴.

직역하면 “안쪽과 바깥쪽에”.

달리 번역하면 “5분의 1”. 문틀의 구조나 문의 크기를 가리키는 것 같음.

여기서는 성소를 가리킴.

달리 번역하면 “4분의 1”. 문틀의 구조나 문의 크기를 가리키는 것 같음.

부록 나15 참조.

부록 나15 참조.

또는 “궁전”.

1큐빗은 44.5센티미터. 부록 나14 참조.

또는 “직사각형”.

또는 “현관”.

또는 “현관”.

또는 “궁전”.

직역하면 “별관 집”.

또는 “청동”. 같은 표현이 나오는 이 장의 다른 부분에도 적용됨.

또는 “두 기둥의 둘레는 각각 12큐빗이었다.”

여기서는 성소를 가리킴.

또는 “남쪽”.

“그분[여호와]이 굳게 세우시기를”을 의미함.

또는 “북쪽”.

“힘 있게”라는 의미일 수 있음.

또는 “저수조”.

또는 “둘레는 30큐빗이었다.”

약 7.4센티미터. 부록 나14 참조.

1바트는 22리터. 부록 나14 참조.

또는 “물수레”.

또는 “운반대와 하나로 되어 있었다.”

또는 “운반대와 하나로 되어 있었다.”

또는 “지름이 4큐빗이었으며”.

부록 나15 참조.

초막절을 가리킴.

직역하면 “네 아들, 네 허리에서 나올 자가”.

또는 “그 이웃이 그 사람에게 저주를 두어”. 거짓 맹세를 하거나 위반했을 경우 벌을 받겠다는 저주의 말이 포함된 맹세를 가리킴.

직역하면 “저주”.

직역하면 “저주”.

직역하면 “악하다고”.

직역하면 “의롭다고”.

또는 “괴롭게 하셨으므로”.

직역하면 “그의 성문들의 땅에서”.

또는 “명성”.

용어 설명 참조.

또는 “그들이 당신에게 무엇을 청하든지”.

또는 “여호와께 마음을 온전히 바쳐”.

또는 “하맛 어귀”.

용어 설명 참조.

직역하면 “여덟째”. 두 번째로 7일을 보낸 그다음 날을 가리킴.

또는 “궁전”.

직역하면 “속담”.

또는 “궁전”.

직역하면 “그 도시들이 그의 눈에 옳아 보이지 않았다.”

달리 번역하면 “전혀 쓸모없는 땅”.

1달란트는 34.2킬로그램. 부록 나14 참조.

또는 “궁전”.

또는 “밀로”. “가득 채우다”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단어.

또는 “결혼 선물; 지참금”.

또는 “요새화했다.”

또는 “멸망에 바치지”.

또는 “밀로”. “가득 채우다”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단어.

또는 “수수께끼로”.

또는 “행렬”.

직역하면 “숨겨진”.

직역하면 “그 여자 안에 더는 영이 없게 되었다.”

또는 “말”.

1달란트는 34.2킬로그램. 부록 나14 참조.

또는 “궁전”.

직역하면 “솔로몬 왕의 손에 따라”.

1세겔은 11.4그램. 부록 나14 참조.

주로 궁수들이 가지고 다니던 작은 방패.

히브리어 성경에서 1미나는 570그램. 부록 나14 참조.

직역하면 “그의 얼굴을 찾았다.”

또는 “기병”.

또는 “기병 1만 2000명”.

달리 번역하면 “이집트와 쿠에에서 말을 들여왔는데, 왕의 상인들이 쿠에에서 사들였다.” 쿠에는 길리기아를 가리키는 것 같음.

또는 “너희는 그들과 통혼해서는 안 되고”.

또는 “그의 아내들이 그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또는 “돌아서게”.

또는 “여호와께 마음을 온전히 바치지”.

직역하면 “끊어 버릴”.

달리 번역하면 “젖을 떼게 했다.”

직역하면 “죽일”.

직역하면 “손을 들기”.

또는 “밀로”. “가득 채우다”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단어.

또는 “너의 영혼”.

직역하면 “날”.

또는 “압제적인”.

또는 “장로”.

또는 “장로”.

또는 “장로”.

직역하면 “천막”.

직역하면 “선택된”.

또는 “요새화하고”.

또는 “요새화했다.”

또는 “전조”.

또는 “전조”.

또는 “기름 재”. 희생 제물의 기름이 흠뻑 밴 재를 가리킴.

또는 “마비되어서”.

또는 “전조”.

또는 “여호와의 얼굴을 부드럽게 하고”.

직역하면 “손을 채워 주면서”.

또는 “너는 이러저러하게 말해야 한다.”

또는 “주조한 상”.

직역하면 “담벼락에 오줌을 누는 자”. 남자를 낮잡아 이르는 히브리어 표현.

직역하면 “끊어 버리겠다.”

직역하면 “끊어 버릴”.

유프라테스 강을 가리킴.

용어 설명 참조.

직역하면 “날”.

용어 설명 참조.

또는 “궁전”.

직역하면 “달리는 자들”.

아비야로도 불림.

또는 “여호와께 마음을 온전히 바치지”.

히브리어 원어는 “똥”을 가리키는 단어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경멸하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또는 “귀부인”.

용어 설명 참조.

직역하면 “모든 날”.

또는 “여호와께 마음을 온전히 바쳤다.”

또는 “아사의 영토에서 나오거나 그곳으로 들어가지”.

또는 “요새화하기; 재건하기”.

또는 “궁전”.

또는 “계약”.

또는 “계약”.

또는 “요새화; 재건”.

또는 “요새화했다; 재건했다.”

또는 “요새화한; 재건한”.

여로보암의 아들인 나답을 가리킴.

직역하면 “담벼락에 오줌을 누는 자”. 남자를 낮잡아 이르는 히브리어 표현.

또는 “피의 복수자”.

또는 “궁전”.

1달란트는 34.2킬로그램. 부록 나14 참조.

직역하면 “주”.

“세멜 씨족의”를 의미함.

또는 “신전”.

용어 설명 참조.

“나의 하느님은 여호와이시다”를 의미함.

직역하면 “그 앞에 서 있는”.

또는 “와디”.

또는 “와디”.

또는 “제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또는 “영혼”.

또는 “영혼”.

직역하면 “끊어 버릴”.

또는 “와디”.

직역하면 “그 앞에 서 있는”.

또는 “배척당하게 하는”.

용어 설명 참조.

또는 “두 목발을 짚고”.

직역하면 “절뚝거리고”.

달리 번역하면 “여행을 떠났나 봅니다.”

또는 “예언자처럼 행동했지만”.

1스아는 7.33리터. 부록 나14 참조.

또는 “와디”.

또는 “허리를 동여매고”.

또는 “당신의 영혼을 그들 각자의 영혼처럼”.

또는 “영혼”.

또는 “자신의 영혼”.

또는 “영혼”.

또는 “영혼”.

또는 “예언자의 옷”.

또는 “영혼”.

“하느님은 구원이시다”를 의미함.

또는 “예언자의 옷”.

또는 “초막”.

또는 “관할 지역”.

또는 “초막”.

또는 “살육했다.”

이듬해 봄을 가리킴.

직역하면 “계수하십시오.”

봄을 가리킴.

또는 “충성스러운 사랑을 나타내는”.

또는 “영혼”.

또는 “내 영혼”.

또는 “거리를 지정한”.

또는 “계약”.

“예언자의 아들들”은 예언자를 교육하는 단체나 예언자들로 이루어진 단체를 가리키는 것 같음.

또는 “칠”.

또는 “네 영혼으로 그의 영혼을”.

1달란트는 34.2킬로그램. 부록 나14 참조.

또는 “네 영혼이 그의 영혼을”.

직역하면 “당신의 영이”.

직역하면 “자신을 팔아”.

직역하면 “담벼락에 오줌을 누는 자”. 남자를 낮잡아 이르는 히브리어 표현.

직역하면 “자신을 팔아”.

히브리어 원어는 “똥”을 가리키는 단어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경멸하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또는 “밀어”.

또는 “천사”.

또는 “무심코”.

직역하면 “진영”.

달리 번역하면 “매춘부들이 목욕하던 사마리아의 못에서 사람들이 병거를 씻는데, 개들이 그의 피를 핥았다.”

또는 “궁전”.

용어 설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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